지난 1월, 저는 우리 경찰이 검사, 법관, 군인, 교사와 같은 특정직공무원으로 분류된 공무원임에도 일반직공무원보다 낮은 기본급체계를 적용해 보수는 물론 연금까지 적게 수령하는 불합리한 경찰보수체계에 대하여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청구계획을 공개하였습니다.
더불어 모금액이 만약 변호사 선임비용 1억원을 초과하면 '초과근무수당 미지급분 청구소송'도 제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다짐했던 그 약속을 드디어 오늘 지킵니다.(아래 사진)
우리 양심저울 카페는 초과근무수당 미지급분 청구소송과 관련하여 어느 누구도 집단소송 접수를 선동하거나 강요하지 않으며 모든 회원은 각자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선탹하고 당당하게 결정합니다.
이미 우리보다 먼저 2009년, 소방관 7,000여명이 각 지방소방본부별로 광역자치단체장을 상대로 초과근무수당 미지급분 청구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진행중에 있고, 3월에는 전현직 경찰관 모임인 무궁화클럽 회원들이 법무법인 '인본'을 통해 제기하였으며 얼마 전에는 교도관들도 동일한 소송을 접수하여 우리 양심저울 회원들은 다소 늦은 감마저 있습니다.
이곳 양심저울에서는 만해법률사무소 박기동 대표변호사님께서 회원들이 가고자 소원하는 정당한 권리찾기의 목적지로 정확하게 안내하는 길잡이로서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어젯밤 만해법률사무소에서 우리 카페 자유게시판에 약정서(소송계약서)를 올려 놓았으니 소송하실 의사가 있는 회원들은 다운로드 받으신 후에 작성하여 원본은 우편으로 박기동 대표변호사님께 보내 주시고 사본은 각자가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송계약금 200,000원(이십만)을 입금계좌로 송금하시면 정식으로 계약이 체결되고 다음주에 소장을 접수한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어제는 '에너지의 날'이었고,
오늘은 24절기상 무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이며
내일은 견우직녀가 오작교를 통해 극적으로 만남을 허락받은 '칠석'입니다.
우리에게 어제는 경찰공무원 개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조건적으로 희생해온 과거로써 오늘날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성장에너지로 소진되었던 67년의 기나 긴 '에너지 부족의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지긋지긋했던 무더위가 물러가는 '처서'로써 지난 67년 동안 이 땅의 경찰관들, 특히 교대근무 경찰관들에 대한 국가의 오랜 차별과 홀대정책의 피해로부터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는 행정소송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다행히 그토록 오매불망 기다리던 견우와 직녀에게 하늘이 일년에 단 한번 만남을 허락받은 '칠석'으로써 앞으로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결을 통해 그토록 간절하게 소원했던 초과근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우리의 밝은 미래가 의미로 담겨 있습니다
다만, 카페지기는 물론이고 어느 회원도 결코 소송 참여에 대하여 독려하지도, 강요는 더 더욱 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회원은 각자가 박기동 대표변호사님과의 계약에 대하여 자유롭게 선택하고 당당하게 결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양심저울 카페지기 쥬피터 올림
첫댓글 카페지기님! 넘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 감사 감사 당신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해봅시다. 우리의 권리를 찾는 날까지~~^^
지기님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감동적이네요ㅜㅜ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소송비 송금하고 소송 계약서도 보냈습니다.
저도 접수했습니다
저는 마천루에 이미 의뢰 했지만,15프로 승소 비용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인본은 20프로..근데 승소비용 5프로는 딱 적당하다고 봅니다. 진작에 이랬으면..
수고많습니다 우리팀에도 7명 동참합니다 다른팀에도 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돈이 목적이라면 .... 지금 세상은 소리 질러야 내가 누군지 알아줍니다/잠자는 권리는 결코 알아주지않습니다/지기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