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묘가는 길, 역 방향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강화터미널까지 운행하는 71번 버스,
구래역에서 06시 44분에 출발해 07시 32분에 탑재 삼거리에서 하차,
버스 진행방향으로 3분 이동해 4코스 싯점, 3코스 종점에서 역방향으로 도보 시작..
온통 꽃세상
고려 원종(재위 1259∼1274)의 왕비 순경태후의 무덤이다.
순경태후는 장익공 김약선의 딸로서 고종 22년(1235) 원종이 태자가 되자 태자비인 경목현비가 되었으며,
다음해에 충렬왕을 낳았다.
지금의 자리에는 고종 31년(1244)경 사망한 뒤 모신 것으로 짐작한다. 고려 원종 3년(1262)
정순왕후로 추대되고 충렬왕이 즉위(1274)하여 순경태후로 높여졌다.
무덤 주변의 석물은 부서져 없어졌고, 봉분도 무너진 것을 1974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손질하여 고쳤다.
강화 가릉(江華 嘉陵)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에 있는 고려 후기 제24대 원종의 왕비
순경태후 김씨의 능이다.
강화 천도기(1232~1270)에 조성된 왕릉 가운데 하나로 지상식 석실과 8각 호석 등 일반적인
고려 능제와 구분되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13세기 몽골과의 전쟁 기간 동안 공식적으로 개경을 대체한 강도(江都)의 위상을 보여 주는 유적이다.
전원주택들이 들어서고 저 멀리 마니산과 초피산이
조팝나무꽃이 길손을 마중하고..
인천 카톨릭대 사유지..가을이면 곱게 물든 단풍이 걸음을 잡기도 하는 곳..감사히 지나갑니다.
서해랑길 101코스 리본과 나들길 리본이 다정하게 연두빛 세상에 나풀거린다.
그 길속에 수 많은 스토리가 존재한다.길이란 걷는 길만이 아니라 많은 갈래길들이 인생을 좌우하기도..
연두빛 숲길에서 힐링하며
지금 딱 이 시기인 듯..공감하며 일독합니다.
귀룽나무도 예쁘게 꽃을 피우고..
예쁜마을로 내려선다.
개복숭아 꽃이 수양버들 처럼 늘어진 아름다운 자태<만첩홍도> 꽃이 아름다워 키운다는 주인장
골담초꽃도 탐스럽게 피기 시작하고
예쁘다..분홍빛 만첩능수홍도
마을 이름처럼 봄꽃들이 가득한 예쁜 마을 이다.
종지나물과 죽단화 (황매)
산 벚꽃 잎이 길위에 내려앉아 살포시 즈려 밟고 꽃길을 걷네요.
길정 저수지다.
만첩개벚꽃
효자교를 건너 좌측으로..우리의 한우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신기한 듯 쳐다보네요.
이규보묘 가는 길..
이 공장건물 내려서기 바로 직전에 이렇게 이정목이 싹둑 잘려 나갔네요. 방금 전에 베어버린 듯 하네요.
이 건물을 지나게 되어 있어 걷는이도 부담스럽더군요. 우회로가 있었으면....
산길을 내려와 차도 따라서
까치골 큰 소나무와 느티나무
연등국제선원에 연등이 달리고..관세음보살.
이규보묘 가는길..놓치기 쉬운 곳..
이규보 묘소, 위에서 본 모습
조개나물꽃이 군락을 이루며 예쁘게 피어있다.묘소 주변에.
유영각..
이규보 공적비와 문학비
탱자나무꽃
높다란 담장위에 저렇게 예쁘게 피어난 금낭화와 죽단화
복사꽃도 예쁘고,화사하네요.
수사해당화
어느새 라일락도 피어나고,매발톱도 예쁘게 피었구나..
우아한 금낭화
만첩능수홍도
저 진강산 자락을 따라 여기까지... 길정지
정족산 <삼랑성>
온수리성당
溫水里聖堂
이 교회는 1906년 영국인 주교 조마가(Mark N. Trollope)가 지은 성당 건물로 우리나라의 초기
서양 기독교 교회양식의 건물이다.
성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이며 중앙 1칸을 2층 종루로 삼은 문루와 정면 9칸 측면 3칸의 본당으로
이루어진 건물인데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기법을 활용하여 종교적인 성당건축 방법과
공간 구성을 확립한 동서 절충식 강당형의 목조건물이다.
당시 대한성공회 주교였던 조마가 주교에 의해 정면 3칸, 측면 9칸의 규모의 한옥으로 지어졌다.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되어있고, 용마루 양끝에는 연꽃 모양으로 된 곡선미를 살린 돌십자가가 달려 있다.
한옥성당 옆에는 2004년에 축성된 새 성당이 있다.
성당 옆의 사제관 건물은 2002년 2월 4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1호
《강화 온수리 성공회 사제관》으로 지정되었다. 펌
온수리 성당이 봄빛에 물들다.
어마 어마한 온수리 성당의 느티나무 연두빛 잎새
성당 앞에 홍옥매가 탐스럽게 피었다.
탐스러운 민들레꽃이 발길을 잡고,
온수리에 중국인들이 운영한다는 중화요리 집에서 점심을 먹고
정류장로 이동하여 오늘의 도보를 끝내고
온수리 수협 정류장 앞에서 71번 버스로 30여분 만에 구래 환승센타로 이동 오늘의 여정을 마친다.
하루가 다르게 연두빛 산하로 변해가는 계절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눈이 호사하고
무르익어 가는 봄의 정취와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 준 하루였던 고려왕릉 가는길, 3년여 만에
다시 걸어 보는 강화나들길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걸어 본 길이였다.
온 산하가 푸르러 가는 이즈음 다음엔 또 어떤 길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 된다.
지금은 어딜 가도 울긋불긋 꽃대궐에 연두빛 세상...
여기까지...
2024. 4. 20.
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