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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몽골 해운 물류 전문가 양성 | ||||||
몽골 해운청장 등 20명, 단기연수 실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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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는 몽골 갈산돈독(Galsandondog) 해운청장을 비롯한 정부 공무원 일행 20명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21일 오전 한국해양대를 방문, 해사대학 세미나실에서 환영식을 갖고 본격적인 이론 강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이론 강의 외에도 부산지방해운항만청,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공사, 의왕ICD터미널 등 국내 해운과 물류 산업을 엿볼 수 있는 현장을 체험하며 전문가 및 실무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겸해 이뤄진다.
한편 이번 연수는 지난 2010년 10월 몽골 프레브도르지(Purevdorj) 도로교통부 차관이 자국의 해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자 한국해양대를 방문했을 당시 한국해양대가 제시했던 4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당시 한국해양대가 제시했던 프로젝트는 △정부기관 공무원 단기연수 사업 △교수요원의 양성 △해기사 양성 △고등 해기교육기관 설립이었으며, 이번 연수는 이 중 첫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또한 이번 연수는 지난 2010년 8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1차 한-몽골 해운분야 협력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몽골의 해운ㆍ물류정책 수립 수립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을 밝힌 것과 연계해 2011년부터 몽골 선원 교육 등 해운물류 인력양성 교육을 한국해양대가 전담키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한국해양대는 해운관련 공무원들을 정기적으로 초청, 국내 우수한 해운항만과 국제 물류에 대한 강의와 현장 교육을 실시하여 몽골의 해운항만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역량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날 환영식에서 “우리 대학을 통해 우리나라 해운ㆍ물류의 희망이 싹텄듯이 우리의 해운 기법과 실무 경험 전수를 통해 몽골의 해운항만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역량도 한층 고취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연수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 간 상호 이익에 부합되는 사업들을 하나씩 진행해나가자”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