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으로 생긴 찰과상 흉터 막으려면?
by 김영수병원
찰과상은 바닥에 넘어졌을 때 수평적인 마찰로 인해 피부가 벗겨지는 상처를 말합니다.
언제 생길지 모르는 찰과상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처치와 관리를 해 빠른 치유를 돕고
감염과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아 볼까요?
1단계. 거즈로 상처 부위 압박
찰과상을 입었을 때는 먼저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상처 부위를 눌러
피가 멈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찰과상으로 인한 출혈은 압력을 주면
대부분 몇 분 안에 멈춥니다.
피가 멈추면 식염수로 상처 부위에 붙어있는
먼지와 손상된 피부 조직을 제거합니다.
과산화수소와 요오드 용액은 불필요한
고통을 유발하며 상처 부위를
더 손상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2단계. 상처 부위에 연고 바르기
식염수로 충분히 씻어서 소독했다면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연고는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하며
피부 조직 재생을 촉진해
상처의 회복을 빠르게 합니다.
상처치료 연고는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너무 적게 바르면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처를 덮을 정도로
얇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르기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면봉으로 발라야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3단계. 상처 부위에 반창고 붙이기
연고를 바른 후 상처 부위에 붕대나
반창고를 붙이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붕대나 반창고를 붙이면 상처를 덮어서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어 치료를
빠르게 하고 이차적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찰과상 처치 1~2일 후, 상처 부위에
연고를 더 바르고 새 붕대나 반창고로 바꿔
위생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일주일 후 분홍빛 새 피부가 덮이면
처치한 것을 제거해도 됩니다.
하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상처가 깊거나, 상처 안에 이물질이
박혀 있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