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5 원래 우리들의 계획은 설악산이었다.
하지만 비가 온다 하여 취소 되었고 ....
금요일 저녁에 컴퓨터를 하다가 조조 영화 보러가자고...
그래서 토욜날 아침에 완득이라는 조조 영화를 보고 아침을 먹다...
넘 억울한 나머지 우리는 원주로 향했다..
검암역 2시...출발... 원주를 향하여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입석으로 ...식당칸에 타고 셋이서...영애, 나 , 형준씨
원주에 내려 장인화 친구를 만나 저녁으로 감자탕 먹고...찜질방까지 ... 그리고 편히 잤다.
새벽에 비가 한방울씩 내리더니... 원 그칠 생각을 않네...
그래도 우리는 꿋꿋하게 치악산을 오르기 시작...
올라가다가 아저씨가 빌려준 버너에 라면 끓여 먹고... 덕분에 따뜻한 라면 먹을수 있었음..취사장에서
왕복 5시간 산행함..
비가 오니 춥고 앞이 안보이고 안개가 많이 끼고 정상에는 바람이 좀 많이 불었다.
지체할 여유도 없이 인증샷만 찍고 내려오다..
형준씨가 우리 기다리느라 고생했다... 얼마나 추웠을지...
고맙고...즐겁고....재밌는 치악산 산행...집나가면 개고생? 우린 즐기니까 개고생은 아니구...
암튼 모두들 무사히 잘 내려왔구... 덕분에 즐건 산행...
또 올때는 귀성언니가 데리러 와줘서 편히 오구...ㅎㅎㅎ
언니도 고마워요...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