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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의 장미(IMMAN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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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좌 스크랩 40강 열왕기상 (2) 분열왕국 - 여로보암, 아합
최재구 추천 0 조회 14 11.08.08 20: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께 드렸으니, 스바여왕이 솔로몬에게 드린 게 제일 많았어요. 13절. ‘솔로몬이 왕이 왕의 규례대로 스바여왕에게 물건을 준 후에,’ 그러니까 외국의 왕들이 사절단이 오면 방문기념으로 주는 게 있어요. 공식적으로 주는 게 있습니다. 물건이. 그런데 ‘물건을 준 외에 또 저의 소원대로 무릇 구하는 것을 주니.’ 줄긋고 물음표. 무릇 구하는 게 뭘까. ‘이에 저가 그 신복들로 더불어 본국으로 돌아갔더라.’무릇 구하는 게 솔로몬의 씨앗을 받아가겠다. 상당히 비싼 거죠. 그래서 가져가서 태어난 사람이 메네릭이라는 왕자에요. 이 메네릭이 메네릭 왕조를 만들어서 이디오피아 쪽으로 가서 나라를 세웠다고 그래요. 메네릭이라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볼 수 있겠죠.

 

솔로몬의 세입금의 중수가 금 666 금 달란트인데, 금으로 해서, 요즘 돈으로 환산하면 한 4천억원. 엄청난 돈이죠. 그렇게 해서 엄청난 부귀영화가 극에 달하게 살아가는데, 그 규모가 14절 뒤에 나오고요.

 

11장 넘어갑니다.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여호와께서 일찌기 이 여러 국민에게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와 서로 통하지 말며 저희도 너희와 서로 통하게 말라.’ 고 했는데, ‘정녕코 너의 마음을 돌이켜 저희의 신들을 좇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저희를 연애하였더라. 왕은 후비가 칠백인이요 빈장이 삼백인이라, 왕비들이 왕의 마음을 돌이켰더라. 솔로몬의 나이 늙을 때에 왕비들이 그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좇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 부친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좇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좇고, 케모시를 좇고, 몰록을 좇고, 온갖 신들을 다 섬기게 되요.

 

여러분, 봐요. 결국은 그 이방 여자를 걷어 들였는데, 전부다 정략적 결혼이고, 억지로 떠맡겨서 떠맡고 일천명이에요. 일천명. 여기 모인 사람들이 다 4백명 밖에 안되었는데, 솔로몬의 여자가 일천명이데, 걱정이에요. 솔로몬이 그 이름을 다 기억 했나 말이야. 워낙 지혜가 있으니까 다 기억 했는가 몰라도, 우리 같으면 처음 뵙겠습니다 해서 실수하고 또. 그럼 일천명에서 아들들이 하나씩 낳으면 일천명. 둘씩 낳으면 이천명. 그래가지고 사람이 제 정신으로 가기 어렵죠.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 때 여자들이 자꾸 와서 보채는 거야. 자기 나라 친정 나라 신을 위해서 신상을 세워달라, 산당을 세워 달라 해서, 하나 들어주었더니, 누구는 들어주고, 누구는 안들어주느냐 해서 또 들어주고 결국은 모든 여자, 모든 나라, 모든 신들의 산당을 전부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세워주었기 때문에 예루살렘이 만국 종교 박람회장이 되어 버렸어요. 그러니까, 솔로몬 같은 그런 지혜의 왕도, 여자한테는 못당한다는 거에요.

 

여기 남자들 잘 들어요. 물론 여자는 또 남자를 잘 만나야하지만, 남자도 여자를 잘 만나야 되요. 잘못 만나면 평생 고질병이라. 여자 한번 잘못 만나면, 자기 일생도 그렇고 그 후대까지 빌어 망치는 거야. 여기 남자들은 여자를 구할 때는 꼭 에스라 표가 붙었는가 보고, 그런 여성들, 제대로 된 여성들을 만나야 되요. 그리고 또 환경호르몬 안 먹은 사람. 잘 없어요. 한국에 귀합니다. 그 애기를 못 낳던 사람들도 여기 와서 강의를 듣고, 음식을 딱 바꾸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애기를 갖게 된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요. 여성들은 부정한 음식을 절대로 먹으면 안되요. 남자도 안되지만, 여성들도 안돼. 아이스크림 같은 것은 입에 댈 수도 없는 가장 부정한 음식이에요. 심지어 여성들은 계피차 그런 거 먹으면 안되요. 수정과 그런거. 그런 것은 몸을 차게 하는 음식들이에요. 50, 60 된 사람은 해당 안 됩니다. 아무 것나 먹어도 되요. 처녀들, 젊은 사람은 먹으면 안되요. 그리고 녹차도 의외로 농약을 많이 쳐서 속썩여요. 녹차 그것도 많이 먹으면 좋은 게 아닙니다. 커피만 안좋은 게 아니라, 녹차도 안좋아요. 제일 좋은 게 숭늉이 제일 좋습니다. 차 같은 게 그리 좋은 게 아니에요. 녹차도 마찬가지. 저 보성서 온 사람 없는가 모르겠네요. 그 차 잎을 진딧물이 자꾸 먹고 하니까, 농약을 자꾸 친다는 거에요. 그리고 중국차라는 것은 하나도 믿을 게 없어요. 떼놈들은 돈을 위해서는 못할 짓이 없으니까. 그래서 그런 것도 참 마음을 쓰고, 제가 볼 때, 텃밭이라던지 어디 구석에다가 저처럼 결명자, 이거 한 종만 사다 뿌려놓으면 해마다 나고, 계속 나옵니다. 결명자 같은 거는 좋아요. 쌉싸름한 게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눈을 밝게 한다니까 더 좋겠죠.

 

솔로몬이 타락하니까, 대적들이 일어나요. 하닷이 일어나고, 르손이 일어나고, 여로보암이 일어나고 도처에서 대적들이 일어나는 거에요. 결국은 솔로몬이 그리하다가, 한창 지혜가 절정에 달할 때, 아마도 잠언을 썼겠죠. 그리고 그가 막 사랑을 노래할 때, 젊을 때는 아가서를 썼을 것이고, 타락을 해요. 사랑을 노래하다가, 사랑은 좋은 건데, 괜히 그저 일천명씩이나 왜 찾았느냐면요, 제가 볼 때는 술람미같은 여자를 만났다는 게 아니고, 술람미라고 하는 그 아가서에 나오는 술람미라는 여자가 있으면 정말 그런 사람하고 진짜 사랑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그런 노래를 오페라 형식이거든요. 노래 장르 모습이 오페라인데, 그걸 노래 부르면서, 계속 찾아가요. 일천명까지 갔는데, 일천명까지 가도 없었어. 못찾았어요. 못찾고 자는 늙어버린거야. 못찾고 그 일천명이 타락시켜 버린거야.

 

남자들 봐요. 없답니다. 그러니까 그냥 없는 줄 알고, 솔로몬도 못찾았는데, 솔로몬도 부귀, 영화, 명예, 권세, 지혜가 충만해도 찾도 못했는데, 돈도 별로 없으면서 그런 완전한 여자를 찾겠다고 시간 낭비하는 그건 미련한 일이야. 그래서 저는 그저 없는 줄 진작 알고, 어지간하면, 붙을 것만 다 붙었으면, 뭐, 코 있고, 눈 있고, 입 있고, 손발 다 있고 하면 충분하니까. 여러분, 아름다운 것도 거짓되고 고운 것도 헛된 거야. 얼마 안가요. 조금 있으면 주름살이 자꾸 늘고, 보톡스가 뭔가 자꾸 해봐야, 나중에 또 선풍기 여인되어서 속썩이고 하지 말고. 그러니까 어지간하면, 그냥 결혼하는 게 좋을 겁니다. 너무 가리지 말고. 여성들도 마찬가지. 조선 명태가 이 놈이나 그 놈이고, 그 놈이 그 놈이고, 똑 같애요. 별 차이 없습니다. 영 나쁜 사람이면 곤란하지만, 어지간하면 일찍 결혼해요. 너무 굳어지지 않았으면 서로 다듬어서 만들어 갈 수 있어요. 사실 27에 결혼하고, 우리 집사람은 25에 결혼했는데, 둘 다 진짜 아무 것도 모르면서 결혼한 거에요. 지금 생각해 보니까. 일단 하나님을 몰랐으니까요. 그리해도 서로 살아가면서 서로가 서로를 만들어 가는 겁니다.

 

제가 결혼할 때는 중학교 졸업한 것밖에 없어요. 졸업장이. 그런데 우리 집사람이 나를 만들어 낸거에요. 완성품을. 노목사 완성품을 만든 거에요. 완전 미완성. 겨우 기초 뼈대만 있는 걸 줏어다가. 공부를 시키고. 제가 다 아빠가 되어서 공부하고 하니까, 딸 아이가 아빠도 숙제해요? 그래요. 그래 아빠도 숙제한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만 보지말고, 그 사람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으면, 키워서 만들어서 같이 살 셈치고, 다 만들어져 버리고 굳어버린 것은 못써요. 더이상 어떤 변통수가 없지 않소. 그래서 사람이 부단히 배우려고 하는 정신, 노력파, 겸손한 마음, 열리고 빈 마음, 그런 기본 마음만 있으면 생기고 그런 것 갖고 시비하지 마요. 누가 못생기고 싶어서 못생겼나. 여러분, 사도바울 같은 사람은 요즈음은요. 아무 교수도 안받아 줄겁니다. 그런데 그만한 인물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좀 못생겨야 감상할 게 있어요. 남자들보고 뭐 못생겼다고 하지 말고요, 매우 재미있게 생겼다 이리 생각해야 해요.

 

자 그 다음에, 솔로몬이 죽고 나니까, 남북으로 갈라지게 되는데, 갈라지고 나면, 남왕국이야기, 북왕국 이야기하니까 조금 복잡해져요. 그리고 남왕국, 북왕국 왕들이 비슷한 게 많아요. 그래서 처음에 헷갈립니다. 이게. 남북 왕조 이야기가 조금 어려운데, 자꾸 보다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이야기해 갈 수 있을 거에요. 맨 처음에는 여로보암이 왕이 되죠. 여로보암 다음에는 나답. 여로보암은 솔로몬 때 반기를 들고 반역을 도모했던 사람인데, 솔로몬이 죽여 버리려고 하니까, 애굽으로 망명가서 시삭에게 붙어 있다가 솔로몬이 죽고 나서 올라 왔었는데, 미련해요. 뚝심도 있고 하지만, 사람이 좀 미련한 거에요. 경상도 말로 허여멀건하게 생겨서, 지혜도 없고 이런 사람을 갖다가 무대라고 해요. 퍽석한 사람. 깨닫는 마음이 없어요. 굉장한 기회가 있었는데도, 예언자가 와서 그런 능력을 보여줘도 깨닫는 마음이 없으니까 이 사람이 망하는 거에요. 그 다음에 나답. 나답은 오래 살도 못하다가 죽어 버렸고요. 칼을 가지고 바아사라는 놈이 일어나서 나답을 쳐죽이고 자기가 왕이 되었어요. 여기 칼이 붙어 있는 것은 쿠데타를 한 거에요. 쿠데타로 왕을 타도한 게 칼인데. 바아사가 왕이 되었고요. 바이사의 아들 엘라가 왕이 되었는데, 엘라가 하는 걸 보니까 시원치 않아 보이니까, 당시 1군 사령관이 시므리라고 2군 사령관이 오므리인데, 시므리가 일어나서 칼로 자기 왕을 쳐 죽였어. 자기가 왕이래. 그러니까 오므리가 ‘야 임마, 네가 왕 하면 나는 뭐냐’니까 ‘너 내 쫄병이지.’ ‘웃기지마’ 그러면서 시므리, 오므리가 싸워서 오므리가 쳐서 이기고 오므리 왕조가 들어와요. 이 오므리가 왕이 되서, 그 아들 아합, 그 아들 아합의 아들 아하시아, 아하시야의 동생 여호람까지. 그러니까 오므리, 아합, 아하시야, 여호람까지가 이게 오므리 왕조입니다. 이때 엘리야, 엘리사가 나타나죠. 엘리야, 엘리사의 사역까지 보는 게 열왕기상서 끝에까지 가는 이야기인데, 다른 얘기 다 할 것 없고, 이 오므리 왕조 이야기를 해보면, 오므리가 이 며느리 하나 잘못 보는 거야. 항상 비극은 어떤 여자야. 어떤 여자가 또 하나 나와요. 천하의 악녀가 이세벨이야.

 

이세벨이 시돈의 왕 엣바알의 딸을 갖다 데려왔는데, 그때까지는, 여로보암 때부터 시므리 때까지만 해도, 죄가 항상 느밧의 여로보암의 죄라는 겁니다. 이것은 금송아지를 섬기는 것입니다.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섬기려고 만들었느냐? 솔로몬이 때려 죽이려고 하니까, 애굽 가서 시삭 왕에게 붙어서 있었는데, 애굽 가서 본 것이 그것 밖에 없어요. 애나 어린이나 뭘 보고 컸느냐. 그게 참 중요한 거에요. 제가 아이들 데려오면 딴 사람들에게 불편을 줘서 아이들을 데려오지 못하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믿음을 가지고 아이들을 데려온 분들이 몇 분 있어요. 이번 아이들은 상당히 조용하죠? 대단한 거 같아요. 저런 아이들이 제가 하는 얘기를 다 알아듣기는 어려울 겁니다. 다 알아듣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어른들이 뭘하는가는 보기는 보잖아. 아이들은 시킨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대로 해요. 아이들을 그렇게 가르칠 필요가 없고, 어른들이 본을 보이면 따라 합니다. 진짜 어린애는 따라 해요. 어느 정도냐. 한번은 인터넷에 어떤 그림에 사진이 하나 올라왔는데, 어린 아이가 엄지 발가락을 가지고 TV 스위치를 켜는 거야. 누가 시범을 보인거요? 엄마는 다리가 길어서 누워서도 엄지발가락가지고도 TV를 켜는데, 자기는 다리가 짧아서 안되거든. 그래서 두 손을 가지고 엄지 발가락을 들어서 TV 스위치에 갖다 대고 있는데, 그걸 또 예쁘다고 여자가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놓았어. 아마 2살? 돌 지냈거나 말았거나 그 정도인데, TV는 엄지 발가락 가지고 켜는 것이구나. 엄마 하는 걸 야무지게 본거죠. 다리가 짧아서 안되니까, 두 손을 가지고 엄지 발가락으로 누르는 걸 보니까, 교육이 아이들이 무엇을 보느냐가 중요한 거에요.

 

저하고 성경 공부하는 목사님 한 분이, 나이는 저보다 10살 아래인데, 동기에요. 딸을 낳았는데, 딸이 항상 뒷짐을 지고 다녀요. 꼭 노인네처럼 하고 다니는 거라. 아무리 떼도 안돼. 나중에 알고 보니까 목사님 자기가 그러는 거야. 목사님, 자기 자신이 탁 뒷짐지고 다니니까 아이가 그걸 보고 그대로 하는 거야. 이분이 전공이 기독교 교육학 전공인데 그래. 그래서 나중에 깨닫고는 크게 뉘우치고 목사님이 팔을 흔들고 다니니까, 애도 흔들고 다니는 거에요. 보는 대로 하는 거에요. 부모님들이 늘 그저 책을 가지고 씨름하고, 책을 보고 공부하면, 늘 아이들도 책을 보고, 장난감도 책을 가지고 하는데, 엄마가 맨날 엄지발가락 가지고 TV나 켜고 그러니까, 본게 그것 밖에 없지 않소. 그럼 곤란해요.

 

그래서 이 여로보암이 애굽에 가서 있으면서 금송아지 섬기는 것 그것 밖에 없거든. 그러니까 그걸 하는 거야. 남북 왕국이 갈라졌는데, 북왕국 사람들이 괜히 또 예배하러 예루살렘으로 갔다가 옛 정을 못잊어서 그 르호보암에게 넘어가버리면 어떻게 하냐. 이걸 우려해서 갈 것 없다 하면서 이게 신이다 하고 금송아지를 섬기는 거에요. 끝없이 애를 먹이는 거에요. 금송아지 섬기는 게. 그것만 해도 하나님이 속이 상해서 죽을 지경인데, 이세벨이라는 이 악한 여자가 시집오면서 바알신 종교를 가져온 거야. 그래서 바알신, 아세라 목상을 섬기고, 아스다롯을 섬기고 하는데, 이러니까 하나님께서 보다 못해서 엘리야를 보내요. 디셉 사람 엘리야를 보내요.

 

여러분, 엘리야 막 엘리야 하는데, 엘리야가 뭐 굉장한 능력의 소유자 그러는데, 그것은 유대인이나 착각하는 것이고, 엘리야가 무슨 능력이 있는 게 아니라, 엘리야 때에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어떻게 해 보려고 노력하는데 어렵습니다. 그 엘리야가 설교 되게 못하는 사람이야. 아합을 찾아와서 딱 한마디 해.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않을 것이오. 두고 봅시다. 썅!.’ 끝이야. 일백년 설교가 그 한마디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그릿 시냇가에 숨어 있으니까 까마귀가 고기도 물어오고, 빵도 물어오고, 보나마다 까마귀가 훔친 것입니다. 그렇죠? 갖다 주고 물은 개울물 먹고 있었는데, 얼마 안가서 3년 6개월 비가 안오고 하니까, 까마귀도 자기 먹을 것도 없는데, 사표 내니까 엘리야도 먹을 길이 없죠. 엘리야가 할 수 없어서 두로, 시돈, 다시 말하면 이세벨의 고향 마을인데, 그쪽 이세벨의 친정 나라 쪽으로 밥 얻어먹으러 가. 가서 사르밧 과부 집에 가서 밥 얻어먹고 구차하게. 그 남자가 과부집에 가서 있으면 어떻게 해. 그 집에서 얻어먹다가 한 3년 반쯤 되니까, 비가 한 방울도 안오는 거죠. 땅이 바짝 말라서 아합왕도 궁내대신 오바댜를 데리고 진짜 꼴이 없는가, 물이 있는가 한번 가보자 나서는 거라. 아이고, 왕이라는 친구가 백성들 굶는 건 생각 안하고, 말 먹일 풀이 있는가 없는가 걱정하는 거에요. 이 미친 놈이. 그래서 오바댜하고 나갔는데, 그날 그 때쯤 되서 하나님께서 엘리야보고 이제 내려가서 아합을 만나라는 거에요. 그래 엘리야가 아합을 딱 만났더니, 아합이 엘리야를 보자마자,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놈이여, 네 놈이냐!’ ‘이보쇼,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게 아니라, 당신과 당신 아비 집구석이 나라를 어렵게 하는 거 아니요? 아직도 모르겠어. 누구 때문에 그런지. 그럼 이제 확실히 합시다. 누구 때문에 그런지 확실히 합시다. 당신 상에서 밥 빌어먹는 바알 선지자, 아세라 목상 선지자 850명 데리고 갈멜산 올라와요. 이번에 아주 분명히 합시다. 바알이 하나님인지, 여호와가 하나님인지 확실히 합시다.’

 

그거 잘 아는 얘기죠. 하도 많이 들어서. 돌을 쌓아서 단을 쌓고 그 위에 장작을 벌려놓고, 제물을 잡고 각을 떠서 얹어놓고, 아무도 성냥이나 가스라이터 갖고 오면 안되고, 기도해서 불로, 신이 불로 응답하는 신이 있다면 그게 진짜 하나님이다. 됐나? 됐다. 그럼 네가 먼저 하라. 너가 숫자가 많으니까. 그래서 ‘바알이여, 응답하소서. 바알이여, 응답하소서.’ 해가 질 때까지 해. 엘리야가 옆에서 조롱하죠. ‘더 크게 소리질러라. 아마 너의 신이 귀가 살짝 먹었는지, 외출 나갔는지, 화장실 나갔는지, 주무시느라 깨워야 하는지.’ 하면서 계속 조롱을 해요. ‘더 크게 질러라.’ 나중에는 막 돌로 가지고 자기 몸을 자해하면서 피를 내면서 부르짖어도 아무 기척도 없거든. 아무 응답도. ‘더 해 볼래? 그만 둘래? 나와봐. 안되거든 나와보라고. 내가 하는 거 잘 보라고.’ 돌 12개를 굴러다가 단을 쌓고 장작을 벌려놓고, 제물을 떠서 올려놓고 기도해요. 이 엘리야가 ‘하나님이여, 이 백성으로 보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하나님의 종인 것과 여호와께서 이 백성으로 바알을 섬기고 금송아지를 다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인줄 이 백성으로 보게 하옵소서.’ 하자, 불이 확 내려와서 그 제물을 받았다는 거에요. 엘리야도 또 짓궂은 데가 있는 거 같아요. 그렇죠? 지금 불을 붙인다고 하는 사람이 거기 갖다가 물을 부으라고 하죠. 물이 흔해요. 귀해요? 귀하지 3년 6개월 비가 안왔는데. 한번 갖다 부으니까 한번 더 그리하래. 두번 하니까, 한국가면 삼세번이란 말이 있어. 세번 하는거요. 세번 갖다 부었어. 물을 갖다 부어놓고 기도하는 거에요. 도랑에 물을 확 핥아가지고 올라가니까, 사람들이 ‘여호와 그가 하나님이시로다. 바알이 하나님이 아니고, 여호와 그가 하나님이시로다.’

 

여러분, 확실하지 않습니까? 우리나 엘리야나 다 그 쯤 되면 아합이 하나님 믿을 걸로 생각해. 여러분도 그리 생각하죠? 불이 확 내려오면 믿을 수 있겠다. 얼마나 좋겠어요. 사람이 기적을 본다고 믿음이 생기는 게 아닙니다. 기적을 보면 충격을 받습니다. 믿음이 생기는 게 아니고. 그래서 그 아합이 믿음이 생긴 게 아니고, 가서 이세벨에게 일러 바쳤어. 이 멍청한 게. 그랬더니 이세벨이 쌍심지를 키면서 ‘뭬요?’ 그래서 그 여호와 신이 불로 응답했고,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 아세라 목상 선지자 850명을 다 칼로 목을 잘라 죽였다 하고, 그 소식을 이세벨에게 전하니까, 이세벨의 눈이 확 치켜 떠지면서, ‘내일 이맘때까지 엘리야의 머리가 그 모가지에 붙어있으면 그 신들이 내게 벌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다.’ 이를 바드득 가는거야. 그러니까 엘리야가 혼비백산해서, 그 말을 듣고, 천하의 엘리야가 저 브엘세바까지 우리나라같으면 저 해남까지 도망을 가. 그 브엘세바 가서 광야 들어가서 그저 죽으려고 하니까, 천사가 자꾸 깨워. 일어나라 먹어라 기운을 차려라. 또 먹으면 드러누워 버리고, 드러누우면 또 깨우고. 계속 천사가 먹이고 깨우니까 하니까, 에이 썅~하면서 어디까지 가느냐. 호렙산까지 가서 40일을 도망갔어. 거기 가서 또 ‘하나님이여 죽여 주옵소서. 저 천하에 악한 여자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다 죽여버리고, 나만 남았는데, 저 악한 여자가 마지막으로 내 목숨을 찾습니다. 아이고, 하나님이 내가 죽어도 그렇지. 저 재수없는 여자에게 죽을 수 있겠습니다. 여기 누워있을 테니까, 죽여 주옵소서.’ 죽기는 아무나 죽나?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서 아람왕으로 세워야 되겠고,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서 네 후계자로 세워야 되겠고,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왕도 세워야 하겠고 할 일이 태산 같은데 죽기는 뭘 죽어 임마. 하고 엉덩이 차서 내려 보낸거야.

 

그래서 내려와서 보니까, 길가에 엘리사가 12겨리의 소를 가지고, 밭을 갈고 있어요. 12겨리의 소를 가지고 밭을 갈면, 부자집 아들이에요. 엘리사는 겉옷을 가지고 가다가 밭갈고 있는 엘리사에게 얍~하고 던졌어요. 던져서 겉옷이 엘리사에게 걸치니까. 알았다고. 우리 아버지 장사지내고 내가 따라가겠다고. 그래, 엘리야가 ‘나 아무 말도 안했는데?’ 아무 말도 안해도 탁 알아듣는 거야. 이 정도는 통해야 일을 하죠. 그러니까 이 엘리사가 결단력이 있어요. 방금 그 밭갈던 농기구를 장작을 패서, 소 한마리 잡아서 잔치하고, 딱 따라나서는 거에요. 이런 사람이 있어야 되요. 야, 지리산 도사가 진짜 같다. 장작 패서 소 한마리 잡아서 잡아먹고 딱 따라와야지. 그래서 나중에 집요하게 따라다니면서 노우호목사의 영감의 갑절을 원합니다. 뭐 이리 나와야 일군이 될 거 아니에요. 여러분, 엘리사가 하는 걸 보세요. 될 성부른 것은 떡잎부터 다르다고, 씨름 딱 차는 거 보면 몰라요? 엘리사가 그런 사람이야. 그래서 엘리사를 키우는 것이고, 엘리야가.

 

그때 아합이 하는 꼬라지가 자꾸 엉뚱한 짓을 하는데, 이런 저런 실수를 하고, 자꾸 해요. 하나님도 어지간하면 그 아합을 봐줄만한데, 갈수록 못된 짓을 하다가, 결정적으로 잘못되는 게, 다 잡은 아람왕을 놔주기도 하고, 또 나봇의 포도밭 사건이야. 그게 이제 아합을 멸망 길로 가게 하는 거죠. 밭뙤기 하나 때문에. 이스르엘 평지가 비옥한 땅입니다. 이스라엘을 가면 이스르엘 평지, 아마겟돈 평야, 샤론 평야, 이렇게 세 평야가 있어요. 우리 교회 이름이 샤론 교회인데, 샤론의 평야가 아주 다윗의 목장이 있던 해변가의 비옥한 양치기 참 좋은 그런 곳이에요. 이스르엘 평야는 곡식이 잘되는 곳이고, 므깃도 평야도 아마겟돈 평야도 곡식이 잘되는 곳인데, 전쟁을 많이 하는 곳이라. 그런데 샤론 평야는 전쟁도 아니고, 곡식이 아니라, 양을 치기 좋은 곳이에요. 그래서 우리 교회 이름이 샤론 교회입니다.

 

그래서 인제 이스르엘 평야 한 켠에 아합왕의 왕궁 가까이에 나봇의 포도밭이 있는데, 포도가 너무 너무 잘 되니까, 그것이 탐이 난 거야. 나봇을 불러서 ‘팔던지, 바꾸던지, 더 큰 것 더 좋은 것 줄테니까 바꾸자. 내 집 가까이 있으니까’, 왕이 그런 것 바꾸자고 요청하면,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 주겠다면 팔지 그래. 목숨이 포도밭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그러니까 이 사람이 소유냐 존재냐 그런 것도 책도 안읽어보고, ‘내 조상적부터 물려 받은 걸 팔 수 없나이다.’ 그래서 아합이 팔 수 없다는 거 거절당했다고 해서 자존심 상해서 드러누웠어. 꽁꽁 앓고. 그래서 이세벨이 ‘왕이여, 또 뭣 때문에 또 피치고 토라져서 누워 있소?’ 나봇의 포도밭이 어쩌구 저쩌구. ‘아이구 아이구, 그래 가지고 정치 한다고. 일어나 식사해요. 내가 당신 식사 안 끝나서 내가 뺏아 올테니까.’ 여자가 아합의 이름으로 공문서를 만들어서 그 나봇의 동네에 보냈어. 지방장관으로 추대하고 그 지역에 금식을 선포하라. 금식을 선포하고는 나봇을 지방장관 추대한다고 해놓고, 그리 해놓고는 사람을 둘을 보내가지고, ‘나봇이 여호와와 왕을 저주하였다.’ 해가지고 때려 죽여 버렸어요. 이게 이세벨의 솜씨라. 그리고는 자기 남편에게 와서 ‘나봇이 죽었으니까, 포도원 가서 차지하든지 말든지 해요.’ 하니까, 아합이 그걸 가본다고 가봐. 그 밭을 돌아본다고 내려오는데, 아합을 하나님이 가만 보고, ‘저 봐라. 저 죽이고 빼앗고 한다. 저 봐라’ 하면서 하나님이 고민에 빠져요. ‘저 아합을 죽이긴 죽여야겠는데, 어떻게 죽여야 소문이 잘 나겠나.’ 하나님이 고민을 해요. 천사들 보고 ‘대책을 세워봐라. 어떻게 하면 되겠는지.’ 여러분, 하나님께서 그 크신 하나님께서 아합 같은 그 걸래 같은 것도 죽이는 것도 고민하신다니까.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그런데 그런 것도 모르고 아합과 이세벨은 계속 잔머리 부리고 또 수작 부립니다. 지금 자기 집에 딸이 하나 있는데, 이세벨에게 아주 악하고 독한, 악독한 여자가 있어요. 이거는 이세벨보다 열배쯤 독한 것 같아. 청출어람이라고 하더니, 그렇게 독한 게 나왔는지 몰라. 그걸 남쪽 왕실의 여호사밧 며느리로 좀 들여보내려고, 수작을 걸어. 그래서 남북 정상회담이니 615 공동성명이니 하면서 자꾸 왔다리 갔다리 오락가락 하면서 끝내 여호사밧을 불러서 사돈을 맺어서 남쪽의 왕자 여호람하고, 북의 아달랴, 이세벨 딸하고 결혼을 시키거든요. 이게 잘못된 거에요. 결정적으로. 하나님이 은근히 걱정합니다. 그것 때문에. 여호사밧은 그 근본 바탕 자체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괜찮은 사람인데, 분별력이 없어요. 그리고 아니오를 못해요.

 

그래서 사돈 지간이 되었으니까 남북 공조를 이룬답시고 자주 불러서 식사도 하고 하는데, 여호사밧을 북에서 불렀어. 불러서는 아합왕이 ‘사돈 폐하, 아 오랜만에 뵙습니다. 얼굴이 더 훤히 좋아졌습니다.’ ‘ 아, 그렇습니까?’ 그리고는 인사하면서 덕담을 나누고 하다가, 아합이 신하를 몇사람 불러서는 ‘요단강 동편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 땅이 아니냐. 언제까지 아람의 관할하에 둘거냐. 되찾을 방도를 좀 마련해봐라.’ 한소리 하더니, ‘사돈 폐하, 우리 군대만 가도 되지만, 모처럼 우리가 이렇게 남북 공조를 이루어서 함께 하는 게 어떻습니까? 좀 남쪽에서 좀 원병을 보내주시면 좋겠는데요.’ 이 여호사밧이 아니오를 못해요. ‘당연히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원래 하나요. 당신의 백성은 내 백성과 일반이라. 당연히 그리 해야지요.’ 그러다가 ‘아, 아차 할 수는 있는데, 이런 국가 대사를 결정할 때는 먼저 그것이 하나님 뜻인가 물어봐야 됩니다.’ 할 수 있죠. ‘밖에 아무도 없느냐?’ 딱 대기하고 있죠. 들어오라고 했더니 왠 예언자가 400명이 들어오는 거에요. 400명. 예언자가 400명이 들어오는 거에요. 그 400명 보고, 아합이 ‘내가 지금 길르앗 라못을 되찾고 싶은데, 내가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랴? 말랴?’ 물었어요. 그러니까 그 400명이 ‘왕이시여, 올라가시옵소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아멘.’ 400명의 예언자가 합창을 하는데, 여호사밧이 보니까, 암만해도 짜고 치는 것 같애. 거짓말 냄새가 좀 나는거야. 그래서 여호사밧이 아합보고, ‘저, 이런 것 말고.. 진짜 없습니까? 진짜 하나님의 사람’ 그러니까 아합이 ‘하나 있기는 있는데, 내가 길한 것은 예언 안하고, 항상 재수 없는 소리만 해서 내가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거에요. 아무래도 들어보니 그게 진짜 같애요. ‘왕이여, 마지막으로 그 사람 한번만 더 불러봅시다.’ ‘밖에 아무도 없느냐? 가서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데려오너라.’ 하고 미가야를 데리고 가요.

 

가서 미가야 보고, 심부름 간 사람들이‘이보시오, 미가야 선생. 당신 말이요. 좀 제발 보조를 맞춰요. 이미 다 400명이 길르앗라못으로 올라 가시옵소서 했는데, 당신 또 올라가서 김빠지는 소리하지 말고, 맨날 당신 혼자 엉뚱한 소리 하니까, 왕따가 되는 거 아니오.’ ‘나야 뭐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주시든지 그대로 해야지, 나는 보조 그런 거 잘 못맞춘다’고 말이야. ‘아이고, 오늘도 틀렸다. 젠장. 갑시다.’ 그래서 미가야가 왔어요. 오니까 아합하고 여호사밧이 떡 버티고 앉아있는거야. 아합이 묻습니다.‘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랴? 말랴?’ 하고 물었어요. ‘올라가보시지, 왕의 손에 붙인다고 했다고 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하니, ‘내가 여호와로 몇 번을 맹세시켜야 네가 똑바로 말하겠느냐? 정직히 말해봐라 좀’똑바로 말하면 똑바로 말하죠. 나보고 자꾸 보조를 맞추라고 하니까 하는 소리죠. 왕이시여 들으시오. 내가 하나님에 어전회의가 열렸는데, 주제가 아합을 죽이기는 죽여야 하겠다는 어떻게 죽여야 잘 죽였다고 소문이 나겠나 하나님이 고민을 합디다. 그러니까 한 천사는 이리 하겠다 한 천사는 저리 하겠다, 여러 의견이 분분했는데, 한 천사가 나와서 하나님 제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어떻게? 아합의 상에서 밥 빌어먹는 거짓 선지자 400명이 있는데, 그 거짓선지자의 입에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서,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시옵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아멘. 꾀어내서 전쟁에 나가서 죽게 하겠나이다. 응, 너는 꾀이겠고 이루겠다. 내가 이루리라 하는 것까지 내가 보고 왔나이다.’그러거든요.

 

그러니까, 그 거짓선지자 400명의 대표인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쫓아오더니 폴짝 뛰어서 미가야 선지자의 뺨을 찰싹 치면서, ‘야 임마, 여호와의 신이 나를 떠나서 언제 너에게 가서 그따위 소리 하더냐?’ 그래서 미가야가 한 대 얻어맞았잖아요. 맞고 맞은 자리를 만지면서 ‘네가 네 골머리를 감싸쥐고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날쯤 알게 되겠나? 모든 백성들은 이 말을 잘 들어 놔라.’ 그러니까 아합이 화가 머리 끝까지 나가지고, 모처럼 남쪽왕을 불러놨는데 챙피하게 그런 소리하니까 골이 나서,‘내가 전쟁에 나가서 이기고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이 미가야 이 놈을 감옥에 쳐넣고 고생의 떡과 고생을 물을 먹이라.’ 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미가야가 끌려 나가면서 ‘가만 왕이여, 잠깐 잠깐. 왕께서 전쟁에 나가서 이기고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라고 하셨나이까? 이보시오. 왕이여, 왕이 만약에 전쟁에 나가서 이기고 평안히 돌아올진데, 나한테 뭐하려고 그런 것 보여줬겠소? 너희 모든 신하들은 이 말도 잘 들어놔라.’하고 미가야는 감옥으로 가고 아합은 전쟁터로 가는데, 제가 웃기는 것은, 어이가 없는 것은 여호사밧 말이에요. 예언자에게 그만큼 물어봤으면, 하나님의 뜻이면 안 따라가야지. 근데 또 가요. 사람이 줏대머리 없이.

 

가는데 아합이 뭐라고 하느냐. ‘사돈 폐하, 이번 전쟁은 말이오. 모처럼 우리가 남북공조를 이루어서 본래 우리 땅을 되찾는 일인데, 특별히 이번에는 사돈폐하께서 여호사밧왕께서 총사령관으로 총 지휘를 맡아주시오.’여호사밧은 순진해서, ‘내가 그런 걸 맡아도 되겠습니까? 사돈 폐하께서 하셔야 되는데.’아니, 저는 친히 군복을 입고 몸소 전쟁터에 나가서 싸우겠소.’하는 거에요.

 

이거 봐요. 아합 제 머리에서는 그런 거 안 나와. 그런게. 이 모든 시나리오는 이세벨이 다 쓰는 거야. 그래서 지금 무슨 계획이 있냐. 지금 어떻게 하든지 남북을 사돈 관계를 맺어서, 자기 딸을 남쪽 왕실에 남쪽의 여호람 왕자에게 탁 보내놨단 말이야. 그리고 여호사밧을 불러올려서, 정상회담을 해서 길르앗 라못을 쳐들어가는 거야. 그리고 자기 남편은 군복을 입혀놓고 군사 중에 숨겨놓았어. 그래서 전쟁에 이겨. 전쟁에 이기면 길르앗 라못을 얻는 것이고, 지면 여호사밧죽는 거야. 그럼 이기면 좋고, 지면 더 좋고. 그렇죠? 완전 양수 겹장이라. 그리고 그리되면 이기면 길르앗 라못을 되찾으면 되고, 지면 여호사밧 죽고 나면, 남쪽에 보낸 딸이 여호람 목을 쳐 버리면 남북통일 된다. 할렐루야. 이게 이세벨의 작전입니다.

 

그래서 전쟁터에 나가는데, 여호사밧은 그것도 모르고 순진하게 나가. ‘아 참 내가 사령관이라? 아 참.’ 하면서. 근데 그 날 따라 아람군대가 출정식 하는데 아람왕이 뭐라고 하느냐? ‘오늘 전쟁은 말이야, 큰 자나 작은 자나 하고 싸울 것 없어. 아무하고도 싸우지 말고 아합만 잡으면 된다. 알았지? 출발!’ 아합만 잡아라. 아무하고도 싸우지 말고. 보통 전쟁하면 왕하고 책사하고 참모하고 3선에 서 있고, 2선에 기마대가 서 있고, 1선에 졸대기, 보병들이 칼들고 ‘야, 야’ 잭잭하고 싸우다가 엎어지고, 자빠지고, 퇴각하라 하는건데, 그날 따라 아람군대가 졸병들은 아무 관심이 없고, 벌겋게 왕복입고 있는 그 왕을 보고 오니까, 여호사밧은 ‘저것들이 왜 나 보고만 오나. 저것들이 말이야.’ 그래서 여호사밧이 너무 다급하니까, 고함을 냅다 질렀는데, 그 고함소리 들어보고, 온 아람 군대가 ‘저건 아합의 소리가 아니다.’ 그러면서 한 병사가 활을 들어가지고, 실컷 댕겨서 퓨웅~ 하고 쐈는데, 그때 하필이면, 아합이 팔을 이리 들어서 갑옷 솔기가 이리 딱 들릴 때, 염통을 뚫고 들어가 보렸어요. 그래서 병거 바닥에 거꾸러지면서 ‘내가 부상했으니까 외곽으로 길을 터라. 길을 터.’ 길을 트긴 뭘 터. 얼마나 전쟁이 격렬한지, 길을 트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화살 맞은 자리를 붙잡고 허우적 거리면서 싸웠어. 그것을 빼버리면 심장이 터지니까 바로 죽어버리는데, 빼지 않고 있어야 피가 바로 안터지니까 허우적 허우적 하다가 해질녁에 피를 토하고 거꾸러져 넘어지니까. 단지 아합만 넘어졌는데, 아람 진영에서요, ‘각기 성읍으로, 각기 본향으로’ 하면서 아람군대가 썰물처럼 싹 돌아가는 거에요. 단지 아합만 죽었어요. 보니까. 그렇게 이세벨이 꽁꽁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하고 변장해서 그렇게까지 숨겨놓았는데, 아합만 죽은거라. 여호사밧만 멀쩡하고 말이야. 그러니까, 이세벨이 계획한 게 하나도 안맞아 떨어진거야.

 

아합을 데려다가 사마리아 외곽에 있는 연못에 갔다가 아합의 병거바닥에 흥건하게 고인 피를 씻었더니, 동네 개들이 와서 그 피 냄새를 맡고 핥아먹는데, 그 연못은 그 사마리아 창녀 목욕하는 연못이라. 이래서 아합이 죽고, 그 다음에 아하시아가 대신하여 왕이 됩니다. 여러분, 이런 오므리 왕조가 이세벨이 그 악독한 여자가 악을 피우고 독을 피우고 온갖 못된 짓을 하고, 그래도 그런 걸 하나님이 하루 아침에 죽여 버리거나 하지 않고, 또 그럴 때 하나님께서 어떤 능력을 가지고 죽이는 수는 있지만, 억지로 강제로 남의 인격을 변화 시켜버리는 그런 일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열왕기상서죠.

 

자 물어봅시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될 것이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리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소원인데, 지금 잘 진행되고 있는 거에요? 잘 안되는 거에요? 여러분, 하나님이 전능하신 데도 이게 잘 안되요. 그리고 앞으로 이 상태로 나가서 점점 더 안됩니다. 더 안되니까, 더 강도 높은 더 능력을 업그레이드 해서 엘리사를 보내면 되느냐? 엘리사가 와도 안되요. 그 온갖 이적을 보여도 그리 안되는거에요. 그 뒤에도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계속 보내요. 이건 다 문서 예언자들인데, 문서 예언자말고 비문서 예언자가 많이 있습니다. 엘리야, 엘리사, 오뎃, 아히야, 여호와의 사자, 하나님의 사람, 별별.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성경의 어떤 예언서를 기록한 예언자들이 있지만, 기록하지 않은 예언자도 수많은 예언자가 있어서 그렇게 해서 했더니만 안되요 안돼. 그렇게 어려운 거에요.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도 인간을 보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거에요. 절대로. 우리가 기도를 좀 바꿔야 되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인간을 맘대로 해 버릴 수 있는 것 같으면 얼마나 쉽겠어요. 아예 간단하게 길게 복잡하게 중언부언할 것도 없이 60억 인구가 성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 버리면 성자가 되어 버리면 끝날 거 아니에요. 인격이란 것은 간단히 다뤄지지 않는다는 거에요.

 

그래서 앞으로 더. 지금까지는 외길로 왔으니까, 매우 쉬운 아주 쉬운 과정이 여기까지에요. 열왕기하서로 넘어가면 예언자가 계속 나타납니다. 여기 엘리야가 하나 반짝한 것이고, 앞으로는 엘리사로부터 시작해서, 요나, 아모스, 호세아, 요엘, 이사야, 예레미야, 미가 계속 등장하고, 나중에 예레미야가 나오는데, 하박국, 스바냐 막 계속 등장하지만, 그 많은 예언자가 와도 누가 와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 성경과 역사, 다시 말해 역사와 예언서를 볼 때, 우리 소원 중심으로 보지 말고, 하나님 중심으로 주욱 보면, 그렇게 어려웠다는 거에요.

 

오늘 우리 여기까지, 이번 집회는 여기까지가 한계 같습니다. 열왕기상서까지 정리하고, 숙제를 드립니다. 열왕기하서. 다른 것은 읽어볼 것도 없이 열왕기하서만이라도 주욱 읽어 오시면, 다음에는 말라기까지 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 동안에 우리가 성경말씀을 너무 우리 자신 중심으로만 보았고, 또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보거나, 아니면 구속론 쪽으로만 보던지, 혹은 부분적으로 보던지, 이렇게 보았기 때문에 하나님 중심적으로 보는 안목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만큼 장성하여 우리 입장만 아니라,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하셨는지도 살펴볼 수 있는 데까지 이르게 하시고, 우리의 믿음이 자라고 우리에게 하나님을 이해하는 넓은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애타하셨는지, 지금도 얼마나 애가 타시는지를 헤아릴 수 있는 데까지 이르게 하옵소서. 연약한 우리를 도우사 여기까지 우리를 붙들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또다시 기회를 주셔서 구약은 말할 것도 없고, 신약까지 넘어서 새 하늘과 새 땅까지, 요한계시록까지, 우리의 소망의 세계까지 다 볼 수 있게, 기회도 주시고 능력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섬기는 현장이 주의 말씀이 주의 진리가 유감없이 흘러가는 그런 강단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다시는 우리가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지 않게 하시고,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헛된 수고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우리의 남은 생애, 정말 참 진리와 참 은혜를 위해서 헌신하고 충성하는 하나님의 종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교회들이 우리 성도들이 많은 혼란가운데 우왕좌왕하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 그 길 잃은 양들,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방황하는 영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선한 목자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00장을 다같이 하겠습니다.

나 주께 왔사오니 복 주옵소서. 주 떠나가시면 내 생명 헛되네.

즐겁고 슬플 때, 늘 계시옵소서. 기쁘고 기쁘도다. 항상 기쁘도다.

나 주께 왔사오니 복 주옵소서.

 

앞으로 성경을 보실 때, 부분적으로 보지 말고, 항상 통전적으로 보는데, 일단은 해석부터 하면 안됩니다. 해석도 하지 말고, 적용도 하지 말고, 맨 처음에 할 것은 사실 파악. 사실을 파악하는 거에요.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거에요. Fact라고 하죠. 무슨 일이 일어 났으냐. 실제로 무슨 날이 일어 났었는가 사실 파악을 완전히 하세요.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그 스토리를 완전히 연결한 다음에, 해석이라던지 적용은 그 다음이야. 그리고 또 해석은 절제해야 돼. 쓸데 없는 인간의 해석이 끼어들어서 서양신학이 망친 겁니다. 바리새인들도 마찬가지고, 오늘 기독교도 마찬가지에요. 나중에 미리 말씀드리는데, 성경을 원만하게 이해하고 나면, 거의 해석이 필요 없어져 버립니다. 주석이 필요없어져 버려요. 다 보이니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역사적 사실이 그 시대안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 처지까지 보이니까, 무슨 해석이 필요 없어져요. 이해. 사실을 이해하는데 집중을 해봐요. 그리고 나서, 원만한. 그러니까 읽어보고 해보고 모르는 걸 해석을 해야지, 이상한 게 잘 모르는 게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하고, 뭐든지 모두 영해 한답시고, 무슨 알레고리가 있는 줄 알고, 이런 식으로 하다보면, 성경의 본래 의미하고는 전혀 다른 쪽으로 흘러가요. 굉장히 위험합니다. 심하면 이단이 되는 거에요. 옛날의 오리게네스라던지, 이런 사람이 지나치게 가다가 이단이 되는 거에요. 오늘날도 그 이상입니다. 우리 사회가요. 우리 교회가.

 

그래서 이번에 오신 분들이 이왕 온 김에 시작한 김에, 심도 있게 하는 이 강좌, 세 번에 걸쳐서 계시록까지 가는 강좌에 가려면 좀 무리가 될지 몰라도, 한 주간 쉬고 그 다음 주에 오셔야 하겠고, 그 다음에 신약을 합니다. 신구약 중간사와 신약을 하는데, 이번에는 처음에는 좀 힘듭니다. 왜냐하면 창세기라던지 배경 설명을 이미 했기 때문에. 남은 부분을 한 주간 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알차게 할 수 있을 것이고. 신약은 신구약 중간사와 신약하면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그것도 아주 중요한 것이니까, 그렇게 해서, 다 정리가 되면 거의 성경이 보일 것이고, 만약에 도저히 그렇게 직장상 1년에 연 벽두에 세 주간씩이나 낼 수 없는 분이 많죠. 그런 경우에는 성실을 다해서, 제2강, 제3강까지 해서 금년 상반기내에 강의가 완성되면, 6월안에 이걸 CD로 만들겁니다. CD로 만들면, 아마 CD가 좀 음질좋게 만들면, 5장 정도될 겁니다. MP3로 압축을 해도 5장 정도되고, 파워포인트 나가는 것 하나하고, 총 6장 정도해서 공급이 될 것입니다. 그것만 가지면. 세밀한 것을 할 수 없고요, 평소에 성경강좌에 하고 싶은 얘기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2월까지해서 만족하게 강의 녹음이 완성되면, 4월 5월부터는 전과같이 그냥 4박 5일동안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맥을 잡아주는 그런 쪽으로 회복될지 모르겠어요. 다음 21일하고, 2월 마지막주간까지는 신약까지 끝내는 것으로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먼데서 사모하면서 오신 걸 감사해요. 저는 외롭지 않게 이렇게 찾아주시기 때문에 저는 또 공부하고 연구하고 준비하고 그리해 왔습니다. 순전히 여러분들 덕분에 저도 공부를 하는 거죠. 마치면 아쉽게도 죄송하게도 저녁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지나간 게 최후의 만찬이었어요. 그리고 돌아가실 때, 너무 서둘러서 돌아가시다가 천국으로 바로 올라가는 사람이 가끔 있어요. 그러니까 차를 너무 달리면 이륙하는 수가 있어요. 그리하지 말고 속도를 즐길 것이 아니라, 여유를 즐기면서 천천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에스라하우스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고,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고, 한국교회가 다시 재정비되어야 하겠다는 걸 공감하셨을 겁니다. 앞으로 남은 건 더 많습니다. 겨울 3분지 1한게 아니고, 제가 볼 때는 4분지 1 정도 내용이 다뤄진 것 같아요. 앞으로는 굉장히 중요한 게 남아있으니까 다시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친 후에 만약에 조금 20, 30분이라도 늦게 출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 이 홀을 정리하는 데 조금 도와주었으면 좋겠고, 숙소도 여기 광고하는 조카하고 저하고 둘이 남아서 돌아보는데, 둘이하면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숙소도 몇 사람이 남아서 정리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인사도 안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걸음아 날 살아라 죽을 뻔했다 도망가지 말고, 앞뒤보고 인사도 하고, 천천히. 특히 잊어버린 물건을 놔두고 가서 부쳐달라고 하면 감당을 못해요. 저도 자리를 늘 비우고 하니까, 전부 돌아가면서 잊어버린 게 없는지를 돌아보고 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같이 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을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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