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댐둘레길 답사하다. 깍지길 2, 3구간 산길 구간을 연결해서 타면 감포댐 둘레길이다. 감포댐 입구 주차하고 도로 따라 감포읍쪽으로 조금만 가면 티파니펜션 건너편 산행 들머리다. 풀이 우거진 산길 초입을 지나면 길은 괜찮은 편이다. 20분 정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 우측으로 백여 미터 내려가면 태자바위다. 건너편 보이는 적바위와 함께 태종무열왕 김춘추 탄생에 얽힌 전설이서린 곳이다. 앞으로 보이는 감포댐 조망이 시원스럽다.우측으로 돌아보면 연동항 부근의 바다 조망도 멋지다.
되돌아 나와 솔숲길 걷는 재미도 솔솔하다 30분쯤 진행하면 오류해수욕장(오토캠핑장)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삼거리에서 희미한 우측 능선길로 진입해야 한다. 깍지길리본과 몇몇 선답자의 리본이 달려있으나 지나치기 쉽다..(길찾기 주의, 오류해수욕장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직진 길 같으나, 잘 다듬어진 묘지가 나오면 되돌아와야함. 이 길은 오류해수욕장에서 올라오는길임) 이 갈림길에서 20여분 더 진행하면 임도 만남 . 우측으로 내려오면 감포댐 상단부. 콘크리트 포장길 따라 감포정까지 갈 수도 있고, 능선길을 탈 수도 있다. 능선길 올라서 포항시경계 산길과 만나서 진행하다보면 임도와 만남. 10여분 진행 후 임도에서 우측으로 진입(리본 확인) 감포정까지 20여분 진행. 적바위 들렀다가 차량까지 20여분 소요.
오늘 산행은 들머리 태자바위와 날머리 감포정, 적바위 등에서의 조망이 압권이다. 나머지 산길을 그냥 평범한 숲길. 혼자 걸으면 좀 심심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