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돈의 여유가 있어야만 꼭 아름다운 몸매를 가꿀 수 있는 것은 아닌가보다. 건장한 청년 부럽지 않은 멋진 몸매를 가진 한 미국 중년 남성이 자신의 몸매 관리 비법으로 공개한 ‘에어로빅 하우스클리닝’ 운동법이 화제다.
켄터키 주 크레센트 스프링스에 살고 있는 스티브 마르코비치(56세)라는 이 남성이 직접 개발하고 이름 지은 에어로빅 하우스클리닝은 바로 가사 노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에어로빅 동작을 결합한 운동법. 진공청소기로 바닥을 미는 동작은 허벅지를 단련하는 스쿼트․런지로, 소파 밑 청소는 상체 단련 바벨 운동으로 활용된다. 지난 16년 간 에어로빅 하우스클리닝을 개발하고 직접 꾸준히 실천해온 그는 이 자체로도 칼로리 소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별도의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진행하지 않아도 비만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이 운동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젊었을 때 킥복싱과 각종 무술에 취미가 있었던 그는 결혼 후 아이들이 태어나자 따로 운동할 틈을 낼 수 없었고 어느 날 아이들이 어질러놓은 장난감을 주우러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다 가사일의 운동 효과를 깨닫고 다양한 동작을 개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