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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운드오브뮤직의 감동,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 도시를 가로지르는 잘츠강은 가녀린 모차르트의 선율일지도 모른다. 유려한 물길은 클라리넷 협주곡을 작곡했고 만년설 알프스의 산세는 웅장한 교향곡을, 포근한 호수는 잔잔한 소야곡의 모태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전 세계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곳, 빡빡한 일정속에서 잘츠부르크에서 이틀이나 머물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차르트를 위해 하루를 투자했다면 나머지 하루는 뮤지컬 '사운드오브뮤직'에 기꺼이 시간을 내줬다. 잘츠브르크 인구는 15만명 이지만 한해 잘츠를 찾는 관광객은 900만명, 600만명은 모선생(모차르트)이 유인했다면 300만명 쯤은 사운드오브뮤직의 감동에 이끌려 온 것이 아닐까 싶다. 1965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운드오브 뮤직 영화가 만들어졌다. 말이 46년이지 당시 영화를 본 중학생은 지금 초로의 신사가 되었고 여전히 줄리앤드류스의 풋풋한 모습을 그리워하고 있을 것이다. 줄리앤드류스가 1935년 생이니까 지금은 쭈글쭈글한 76세의 할머니다. 45년의 세월을 훌쩍 넘겨 버렸지만 잘츠부르크는 시간이 멈춰 버린 도시답게 아직까지 그 흔적과 감동을 고스란히 지켜내고 있었다. . 땅덩어리가 좁은 짤츠. 사암으로 된 암반을 뚫어 2천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만들었다고 하니 혀를 대두를 만하다. 터널을 빠져나오면 바로 짤츠 구시가지다. 길을 따라 걸려 놓은 그림도 볼만하다. 게트라이데 거리. 소금무역으로 돈을 번 짤츠사람들이 도시를 만들어 상가를 이룬 것이 이 거리의 시작이다. 잘츠부르크는 소금의 의미의 잘츠(salz)와 성(brug 城)의 합성어란다. 철제로 만든 간판. 모양만 봐도 무엇을 파는 가게인지 알 수 있다. 문맹률 높은 중세의 흔적이라 보면 된다. 명품이 즐비해 아이쇼핑하는 것으로 대만족 .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이 거리는 낮에 발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새벽시간에 한적하게 거니는 것이 운치있다. 반들반들한 돌에 여명이 비치면 묘한 감동 명품이 가득. 세련미가 넘치는 옷 구경을 해도 좋다.
노란색 건물(게트라이데 거리 9번지) 전 세계인에게 기쁨을 선사한 모차르트의 생가다. 이 집 3층이 1756년 1월 27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태어났고 17세까지 살았다고 한다. 돈 많은 상인의 집에 모차르트 가족은 월세를 내며 살았다고 한다. 이 집은 모차르테움협회에서 인수된 후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물관에는 당시 모차르트가 사용했던 침대, 피아노, 바이올린, 악보, 서신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아마 어릴 때 작품은 이곳에서 작곡되었다고 한다. 이왕이면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며 흔적들을 감상해보면 어떨까 싶다. 4살부터 작곡을 시작해서 6세때 마리아 테레지아앞에서 연주를 했으며, 13세에는 잘츠부르크 궁정악단에 들어가지만 대주교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 빈으로 떠나고 만다. 대음악가에게 잘츠부르크의 울타리는 너무 작았던 것이다. 경제적으로 쪼들리며 살았던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를 떠나지만 오늘날 도시는 모차르트의 바지단을 놓지 않고 있다. 아니 모차르트가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다. 모차르트 카페도 수두둑하고, 컵, 비누. 초 등 관련상품만 5천가지. 그의 얼굴이 그려진 구겔코초코렛은 100년의 역사를 지닌 지역 명물로 자리잡았을 정도다. 모차르트 관련 기념품 게트라이데 거리의 예술인, 모차르트 복장을 하고 있다. 모차르트 박물관 뒷편으로 재래식 시장이 이어진다.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서 토마토를 받지 못해 아이가 울려고 했던 바로 그 장소다. 현재 이름은 대학광장으로 예전 잘츠부르크 대학건물이 있었던 곳. 신선한 야채와 과일,소시지를 판다. 토요일 오전 가장 붐빈다. 지금은 골격 좋은 오스트리아 여인들이 과일을 팔고 있다. 과일마다 가격표가 붙어 있어 우리네 토종 장터가 차라리 영화속 장면과 더 어울리는 지 모른다.
따끈한 바카트 한조각 사서 노상카페에서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빅 프리첼. 이거 하나면 한끼 식사가 해결 되겠네 노상카페 산 너머로 동이 튼다. 핑크빛 여명속에서 모차르트는 오늘도 하루를 맞고 있다. 지구상에 단 하루도 모차르트 음악이 들리지 않은 때가 있을까? 전세계 수많은 동상이 서 있지만 이 위대한 음악가를 기리는 첫 동상이 바로 잘추브르크에 있는 모차르트 동상이란다. 1842년 모차르트 두 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동상의 개막식이 거행되었다고 한다. 청동상이 낡고 닳았다.
대주교의 궁전이 있는 레지던트 광장
영화에서 마리아가 놀베르크 수녀원을 나와 대령집에 가정교사를 가기 위해 광장을 가로지르며 'I have confidence on me'를 부르는 장소이기도 하다. 분수가 여태 건재하다. 높이 15m 바로크 양식의 분수. 1661년에 완공된 분수로 이태리를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가장큰 바로크양식의 분수라고 한다. 분수뒤에 바로크탑에는 매일 7시, 11시 저녁 6시에 35개의 종이 연주한다. 레지덴츠(대주교관)는 모차르트가 10살의 어린나이에 작곡한 오라토리오가 공연된 곳으로 2년후에는 모차르트의 첫 오페라가 공연된 곳이기도 하다. 동쪽 주청사는 영화속에서 나치의 사령부가 있던 곳 레지덴츠 광장 연못
서기 714년에 처음 개원했으며 독일어권에서는 가장 오래된 수녀원으로 내부 공개는 하지 않는다. 대신 묘지와 성당은 둘러볼 수 있다. 바로 저 문을 통해 마리아가 키타를 하나 들고 수녀원을 빠져 나오게 된다. 기타 대신 카메라를 들고~ 나도 똑같이 연기했다. 이제 간호대령을 찾아야지. 산 옆구리를 휘감는 돌담길이야말로 잘츠부르크 전경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포인트다. 마리아가 수녀원을 나와 이 돌담을 거닐었는데 ~ 나도 똑같이 해보았다.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별로 없다. 영화속 감동을 혼자서 만끽하고 다시 내려와서 돔성당과 미라벨정원까지 둘러봤으니 이미 아침에 벌써 잘츠부르크 예습은 다 끝낸 셈이다. 식사를 마차고 샤워 한번 하고 다시 호텔을 나섰다. 석명호 가이드님. 오스트리아 가이드 자격증을 가진 분이다. 이렇게 멋진 분을 만난 것은 모놀의 행운. 이번에는 가이드 운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우선 복장부터 알프스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장로신학대학 선교사로 집시 등 난민을 위해 봉사한다고 하는데 투어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선교헌금을 걷어 드렸다. 첫코스는 베네딕트 수도원. RF ID센서가 부착된 차가 이곳을 다가서면 기둥이 아래로 내려간다고 한다. 이런 것은 우리나라도 도입하면 좋을 듯 라인강 상류지역 귀족 출신인 성 루페르투스가 7세기 말이 이곳에 수도원을 세웠다고 하는데 유럽의 독일어를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가장 오래된 수도원이란다. 하이든 박물관. 페터 대성당에는 하이든이 잠들어 있는 묘지가 있다고 한다.
분수. 입에서 물이 나온다. 목에는 과일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데 어찌보면 무모한 상상이 아닐까 싶다. 콜레기엔 성당. 잘츠부르크 대학과 붙어 있어 대학 성당으로 불리고 있는데 바로크식 내부 장식과 그림이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성서의 사본을 만드는 일을 주로 했다고 한다. 나치시절. 이곳으 수도사들을 모두 추방했으니 전쟁후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장크트페터 성당에는 묘지가 많다. 지하묘지에는 채플, 카타콤이 있다.
패스통골목 나의 남친이 어디에 있을까? 남친 역시 여친을 애타게 찾고 있다. 호엔잘츠부르크 성을 바라보는 조형물. 최근에 만들어진 조형물.
호엔잘츠부르크 성채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다. 1분 정도 소요 너무 빨리 지나 사진을 담을 틈조차 없다. 중세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타임머신
성채에 오름녀 사방에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지금은 구름에 가렸지만 멀리 알프스의 설경이 힐끗 보이기도 하다. 잔디밭 한가운데 놓인 집이 감동이다. 멀리 숲속에 레오폴츠크론 성이 보인다. 푸른 초원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그림의 일부분이다. 이 멋진 곳에서 한방....함께 한 모놀식구들과 함께
레오폴츠크론성. 1744년 에로폴트 대주교의 명령으로 세운 성으로 로코코 풍의 아름다운 성인데 바로 사운드오브뮤직에서 대령의 집으로 나온다. 아이들이 보트 놀이를 했던 곳 지금은 증축해서 층수가 늘어났다.
알프스를 바라보는 카페에서 차 한잔 음미할 수 있다. 해발고도 120m, 성이라기 보다는 요새와 가깝다. 한번도 함락된 적이 없는 성채로 이중으로 성을 쌓았다. 천연암반을 기단으로 삼고 있다. 1077년 게브하르트 대주교가 창건한 중세 고성으로 이곳에 서면 사방 조망이 가능하다. 11세가 후반에는 로마교황과 제후들이 황제의 임명권을 두고 대립이 심한 때였다. 교황편에 선 게브라르트 대주교는 독일제후의 공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중부유럽에서 파손되지 않고 보존된 성채중에 최대 규모. 세모형의 구멍은 뜨거운 기름을 쏟아내는 구멍이란다. 루베르트 성인의 문장은 무 400년된 보리수, 열매는 기관지 치료에 특효약이라는데 거의 죽은 나무였는데 뿌리에 30분마다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장치를 만들어 이렇게 다시 살아났다고한다. 잘츠부르크 역사상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진 볼프티트리히 주교는 평민의 딸 살로메 알트를 너무 사랑하여 10명의 자식을 낳았고 이를 비밀에 부치지도 않았다. 사랑하는 여인과 자식을 위해 강변에 궁전을 지어준 것이 미라벨정원이다. 종교인이 세속화는 당시에도 거부감을 주었는지 영주들과의 정치적 대립을 했고 결국 이곳성채 꼭대기에 감금당하고 쓸쓸히 죽어갔다. 증세모습 그대로의 무기와 대포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당시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독일의 위협이 사라진 17세기 이후 비로소 대주교는 레지덴츠에 내려와 살게 된다. 성채 안에는 마리오네트 박물관이 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성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 굽이도는 잘츠강이 한눈에 들어오고 오밀조밀 몰려 있는 중세의 건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영화에서 스처간 돔성당. 잘츠부르크 대성당. 일명 돔성당으로 불린다. 원래 774년 성베르길리우스에게 봉헌된 성당으로 1655년 대주교 볼프 디트리히가 화재로 소실된 대성당 터에 거대한 교회를 다시 세운다. 2개의 탑은 높이 80m, 외부와 내부 모두 잘츠부르크산 대리석을 이용해 외관이 깔끔하다. 알프스 이북에서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을 응용한 최초의 성당으로 이후 독일에 바로크 양식이 전파하게 된다. 그래서 잘츠부르크를 북방의 로마라고 칭한다. 성당한 가운데 십자가를 들고 계신 예수님이 서 있고 그 아래 성당을 세운 주교의 방패, 그리고 양옆은 모세와 엘리사를 조각했다. 그 아래 4분은 복음서의 저자인 마테오, 마르코, 루가 요한상을 새겨 놓고 출입구 있는 곳에는 베드로와 바울, 대성당의 수호성인인 베르길리우스와 루페르투스의 조각을 세웠다. 4복음서 저자들. 그 위에 황금면류관 정면에는 지구본 윙에 뱀을 밟고 있는 성모상을 조각했다. 쌍둥이 탑의 높이는 78m 황금으로 치장하지 않아 편한 분위기다. 돔은 2차 세계대전때 파괴되어 다시 복원해 놓았다. 길이 78m, 너비는 71m, 돔의 높이는 71m. 1만명을 수용할 수 규모라고 하는데 신년 음악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잘츠부르크 암악제가 처음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모차르트도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하는데 세례반이 여태 남아 있다. 돔을 얹은 대리석, 화려한 천정 조각 . 내벽과 천장에 그려진 회화가 볼 만하다. 일일이 저 높은 곳에 올라 손으로 그렸다고 생각하니 까마득하다. 특히 성당 뒷편 6천 가닥에 달한 파이프 오르간은 유럽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모차르트도 이 오르간을 연주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작은 성당이 많다. 출근하고 있는 여인 영화에서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면 지나갔던 잘츠부르크의 트레비분수. 예전 대주교의 마구간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곳은 말이 물을 마셨던 곳으로 벽면에는 준마와 조련사의 모습이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다. 로마의 트레비 분수처럼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이뤄진다고 한다. 한때 말이 있던 곳에 지금은 전차가 다닌다. 오늘은 잘츠부르크를 떠나는 날. 새벽 5시 호텔을 나섰다. 잘츠강변에는 꽃들이 활짝. 오스티라에서 가장 맘에드는 것이 도심을 가 로지르는 자전거길. 이는 복잡한 비엔나에도 마찬가지다. 자전거만큼 공해 없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탈것이 어디 있을까? 서울은 위험해서 탈 수가 없다. 잘츠강변에서 바라본 호엔잘츠부르크성. 돔 교회도 보인다.
영화에서 아이들이 도레미송을 부르며 이 강을 건너는 장면이 나온다. 교회옆 다리를 건너면 미라벨 정원 초입이 나온다.
근사한 조각상이 자리하고 있다. 벤치에 앉아 함께 사색들 즐겨도 좋을 장소 잔디밭을 따라 숲길을 거닐면 미라벨 정원이 바라보이는 곳 높은 곳에 청동조각상이 나온다. 그 뒷편으로 영화속 도레미송 마지막 장면을 찍은 곳 바로 이곳이다. 잘츠부르크 성채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 사운드 오브 모놀..훨씬 낫네 뿔달린 말조각상을 보고 계단을 내려가면 미라벨궁전을 더욱 빛나게 하는 튤립이 보인다. 정원 한가운데 페사수스 동상이 나온다. 영화속에서 이 명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바로 이곳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조각물
미라벨 정원은 5월이 가장 볼 만하다. 우리가 제 때 찾아간 것 같다. 5월 중순부터 핀 장미는 계절의 여왕. 미로길을 걷는 재미도 그만 숲속 공연장도 보인다. 영화속에서 덮풀숲에서 달리기 한 장면 바로 이곳
모놀의 아줌마들도 달리려고 하는데...몸이 원~ 미라벨 정원에서 바라본 성채 영화에서는 분수앞에서 노래 바로 이곳이었다.
동쪽 정원에는 인도의 불상같은 동상이 그리스 신화의 영웅들을 조각해 놓았다. 미라벨 궁전은 모차르트가 궁전내 대리석 홀에서 대주교를 위해 연주한 곳으로 지금도 실내악 연주가 자주 열린다. 특히 호화로운 결혼식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미라벨 궁전. 미라벨 궁전 입구도 기억이 날 것이다. 호텔로 돌아갈 때는 교회옆 산 능선길을 이용하기로 했다. 성채 옆으로 계단길 굽은 길이 연결된다. 가이드북에도 소개되지 않는 최고의 트리킹길. 잘츠강을 한아름 품에 안고 걷는 길이다. 강은 'S'자로 휘감아 돌고
풍경 자체가 모차르트 음악이었다. 이곳에서 10년만 있으면 나도 명작 하나 낼 수 있을 것만 같다. 따뜻한 아침 햇살을 맞으며
햇살에 붉게 물든 중세의 도시를 내려다 보는 행복에 겨워서
영화에 나오는 잘츠부르크 시내 장면도 바로 이 부근이 아닐까 싶다.
길은 잘츠부르크를 다양한 각도로 보게 해준다. 시내가 더욱 가까워졌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내려다본 시내 NEUTOR 호텔. 시내에서 가까운 고풍스런 호텔이다. 호텔은 좌우 양편 건물 모두를 사용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는 여닫이 문....추리소설에 나올 것만 같은 엘리베이터 예술의 도시답게 그림이 많이 걸려 있다. 수퍼마켓도 숨어 있다. 몇% 세일...요란한 선전도 없다. 맥주는 물보다 싼 것 같다. 오스트리아 맥주는 체코를 따라올 수 없었다. 이번에 여행에서 50여종의 맥주 맛을 본 것 같아. 그래도 식당에서 발효한 오랜 전통의 생맥주가 가장 맛 좋다. 1인실 룸.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에 한국에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새벽 2시반에 핸드폰 벨이 울렸다. 불길한 예감..전화를 들었더니 "택배기사인데요. 집에 사람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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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릴적보았던 영화~!! 사운드오브 뮤직/// 쥴리엔드류의 상큼한 모습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