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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살다 스크랩 고추 고추재배 육묘장 만들기
논두렁씀박이 추천 0 조회 120 12.01.27 16: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1년 1월 29일

27일 고추씨앗 침종 후 씩틔움을 위한 아랫목에 묻어둔 고추씨앗들

아직은 꿈쩍도 않고 있지만 조만간 뿌리가 나올 것이다.

 

고추육묘를 위한 시설을 설치해 본다.

평탄작업이된 비닐하우스 안에 바닥메트를 깔고 그 위에 비닐을 한겹 덮는다.

바닥메트위에 바로 열선을 깔면 혹시 열선피복이 벋겨지는 날에는 누전이 될까싶어

메트위에 비닐을 깐다. 

 

열선을 깔기위한 도구

망치, 열선 고정용대나무팩(금속팩(못 등)은 않쓰는것이 좋다), 열선 한롤, 온도조절기

 

열선은 양쪽 밖에서부터 차근차근 안쪽으로 늘어뜨리고 대나무팩으로 고정한다

양쪽 밖에쪽은 열선을 조금 촘촘히 하고 안쪽으로는 조금 넓어도 무관하다.

열 손실이 터널 양쪽으로 심하기 때문이다.  

 

설명서에는 상토를  3cm를 깔고 열선 늘어트리고 다시 7cm를 덮으라고 나와있는데

울 장모님 지금 깔고있는 상토를 뭐하러 깔고 있냐며, 상토값 아까워만 하시며....

"그전이는 이렇게 안해도 다 고추모종 키워서 땄다고 핀잔만 하신다.

 

돈 들여서 무엇하나 제대로 할라치면 꼭 옆에와서 염장지르시는 장모님....

그래도 시작해 놓은 일이니 도와주시기는 하신다...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밖에놔두었던 상토가 돌덩이처럼 얼었다.

장모님은 고추씨앗 촉이 트지도 않았는데... 또 한말씀 하신다.

"박서바~~~앙   고추시 가져올까???

"장모님 지금 상토가 이렇게 얼어있는거 보여요!!!!

육묘장 설치 다하려면 오늘 날 저물것어요"

낼 점심때 하게요~~~

"빨리 씨앗 넣어야지, 촉 많이트면 않좋아~~!!!!

 

댓구도 않하고 상토만 계속 넣었다.

"흐미 아까운 상토를 그렇게 많이 뭣허러 는당가???

장~~~~모~~~~님 !!!!  지발 방에 들어가서 쉬세요 오늘 씨앗 못넣응게요

그라고 커피나 한잔 먹게요~~

이렇게 장모님을 비닐하우스 밖으로 내보내고 상토 7포대를 넣고 평탄작업을 했다.

장모님이 어찌나 정신사납게 하시던지 한가지 일을 빠트렸다.

열선을 깔고 열이 잘 나는지 시험가동을 먼저 해보고 작동이 잘되는것을 확인 하고나서

상토를 덮어야 한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시험가동을 해보니 땃땃한 열기가 감지된다.

비닐하우스 밖에쪽은 나중에 잡초가 무성해 질 것을 대비해서 부직포를 덮었다.

 

강철선을 보통 땅에 꼽아서 소형터널을 사용하다보니 고추모종이 향후 한뼘이상 자라면 가장자리 모종이

환기할때 꺽이고 부러지고 모종도 부실하고 하여 대안을 마련했다.

25미리 하우스 파이프를 30~40cm 크기로 잘라 팩을 박고 강철선은 두가닥씩 하우스파이프에 꽂으니 안성미춤

고추모종이 20cm 까지는 피복비닐과 접촉할 일 없겠다. 

상토위에 또다시 비닐 한겹을 덮는다,

이제 이 위에 25구 연결트레이 4개씩 들어 갈 고추모종용 육묘장 모습이 갖추어 진다.

 

또하나의 대비책으로

소형터널에 미니스커트(치마)를 둘렀다.

환기시에 혹시나 덜 덮히는 날에는 고추모종이 몸살을 하니 이방법이 좋을듯 하다.

울 장모님 성격을 내가 알기에 이렇게 꼼꼼하게 해놓지 않으면 비닐덮는것도 대충대충 하시니

별별 묘책을 다 써본다. 

또한 육묘장에 드나드는 서생원 피해를 막기위해서 쥐약을 항상 뿌려서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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