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살 때 옆집 강산이 할머니가 주신 마 열매를 텃밭에서 기르다가 광주로 다시 나올 때, 마를 화분에 옮겨 심어왔었습니다.
그 마 열매를 이어서 계속 심어 금년에는 제가 직접 마 열매를 요구르트와 함께 믹서기로 갈아서 부모님과 저, 아내가 시음을 해보았습니다. 어머님이 먹기 좋다고 하시니, 내년에는 밭에 더 재배를 해보아야 겠습니다. 아래 자료는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3년여전에 부모님 집 화단에 옮겨 심었던 마 열매를 금년에 일부 수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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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마(참마 열매)를 생즙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
참마(단마/장마 등)
1) 세척 : 먼저 흙을 깨끗이 씻기
- 마를 물에 담그고 솔 등으로 표면 및 구석에 문질러 깨끗이 씻어줌
- 마표면에 붙어 있는 잔털 제거⇒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한번 더 씻어 줌
(가급적 껍질을 벗기지 말고 : 껍질 속에 각종 미네랄 성분등 유용한 성분이 다량 들어 있음)
2) 믹서기에 갈기(3인분정도)
- 마 80g 정도를 믹서기에 넣고 요쿠르트 3~4병, 우유 약100ml를 넣고 30초~1분정도 갈면 마시면 먹기에 좋음
- 기호성에 따라 참기름 또는 들기름 등을 약간씩 첨가해서 먹어도 좋다고 함
참 마 ( 산 약 )
산약(山藥)은 참마의 한방명으로 영양분이 풍부하고 유효 성분이 많아 자양 강장, 불로장생의 약죽으로 손꼽히는 참마죽의 재료로 쓰인다. 보통 참마라고 하면 생것을 가리키고 산약은 참마를 말려 한방 약재로 만든 것을 가리킨다. 기침, 천식, 식은땀, 숨가쁨을 치료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시킨다.
일단 산약은 몸이 차든 덥든 크게 문제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설사를 하거나 헛배가 자주 부르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사용하는데 주의를 해야 한다.
한방에서 뼈와 살을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강하게 하며,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오래 살게 하는 보약이다. 당뇨병, 갖가지 암 치료에 효과가 있고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해주며, 당뇨병, 기침, 폐질환 등에 효과가 두드러지며,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강해 원기 쇠약한 사람이 오래 복용하면 좋다.
참마는 영양이 풍부하다. 녹말과 당분이 많고 비타민 B, B2, C, 사포닌 등이 들어 있다. 끈적끈적한 점액질은 단백질의 흡수를 돕는 물질이다.
참마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는 음식을 3~4배 빨리 소화되게 한다. 그러므로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으며, 장 속 세균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만성 장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의 혈당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고 가래를 없애고 염증을 삭이며 머리를 맑게 하는 작용도 있는 참마는 날것으로 그냥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을 수도 있지만 쪄서 먹기도 하고 쪄 말려 가루를 내어 먹기도 한다. 꾸준히 오래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습진, 단독, 종기, 유선염에는 날것을 찧어 붙이면 잘 낫는다.
보통 마(산약)는 굽거나 삶아 먹기도 하지만 껍질을 벗겨 생식해야 비타민과 다른 영양분의 파괴도 적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생으로 먹기를 권하나 아린맛이 있어 먹기가 좀 거북하므로 쥬스로 해 먹는 것이 좋다
1) 참마(산약)의 성분
점액질, 사포닌(Saponin), 아르기닌(Arginine), 콜린(Choline), 디오스신 (Dioscin ), 바타타신( Batatasin), 뮤친 (Mucine ), 아밀라제 (Amylase) 등 약용성분과 아미노산, 칼륨, 철분, 비타민, 미네날, 단백질, 지방, 전분, 인이 들어 있다.
2) 참마의 효능 및 특징
참마(산약)은 인체의 중앙인 비장(脾臟)에 해당하며 산약은 비장을 보하는 약이며 소화를 도와 산약 한 가지만 먹어도 하루 종일 배가 고프지 않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또한 산약의 색은 흰색으로 한의학에서 흰색은 금(金)에 해당하며 금(金 : 쇠)은 쇠가 녹으면 물이 되는 이치와 마찬가지로 수(水 = 물)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금(金)은 인체내의 장기중에서 폐(肺)에 해당하여 기침이나 천식을 치료한다.
더불어 산약은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비장은 수분이나 습기가 많아야 좋게 되는 것에 부합되는 결론적으로 산약은 토기(土氣)에 습기(濕氣)를 겸하여 비장을 보하는 약이 되며, 수분은 인체에 있어서 정액(精液)에 해당하므로 정력을 좋게 하는데도 쓰인다.
그 외에도 산약의 맛은 단맛으로 단맛은 한의학에서 토(土)에 속하며 토(土)는 인체에 있어서 비장에 해당하여 맛을 가지고도 산약이 비장을 보하는 약임을 알 수 있다.
3) 생마 복용법
- 생산약을 껍질을 벗겨서 기름소금에 찍어 먹습니다.
- 강판, 또는 믹서기에 갈아서 요구르트,우유, 두유등에 섞어서 마십니다.
- 쨈, 당근, 야채등을 생즙기나 믹서기에 섞어서 갈아 마십니다.
- 감자처럼 찌거나 죽으로 끓여 먹어도 좋습니다.
4) 생마껍질 벗기기
- 생마를 맨손으로 껍질을 벗기면 손이 가렵기 때문에 위생장갑을 끼고 면장갑을 덧낀 후 무우 껍질 벗기는 칼로 벗겨야 쉽게 벗겨지고 손도 가렵지 않습니다.
5) 산약술
- 소화불량, 설사에 효과가 좋으며, 기력을 증진시켜줍니다.
- 한번에 30㎖씩, 하루 세번 식전 또는 식간에 드세요.
6) 참마(산약)술 담그는 방법
1. 참마(산약) 300g, 소주 1.8ℓ를 준비합니다.
2. 산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담고 소주를 부은 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
3. 하루 한번씩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줍니다.
4. 일주일이 지난 후 액을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내고 설탕을 넣어 녹여낸 뒤, 산약 찌꺼기 1/10을 액과 함께 용기에 넣고 다시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5. 한달 후에 액의 윗부분을 따로 따라내고, 남은 액을 여과지로 걸러낸 뒤 윗부분의 액을 합치면 담백한 맛의 산약술이 완성됩니다.
6. 산약주는 맛과 향기가 특색이 없어 약효의 목적으로 담가지며 다른 과실주와 섞어 마시면 마시기가 좋고 약효도 떨어지지 않는다.
7) 산약죽 (찬음식을 많이 먹어 탈이 났을 때)
1. 쌀 60g , 산약 40~60g , 물 2컵을 준비한다.
2. 쌀은 충분히 불리고, 산약은 가루를 낸다
3. 불린 쌀에 물 2컵(400ml)을 부어 뭉근히 끓인다
4. 죽물이 끓어오르면 산약가루를 넣고 불을 약하게 하여 쌀알이 푹 퍼지도록 죽을 쑨다
5. 따뜻하게 데워 아침 빈속에 먹는다.
6. 죽을 먹은 후 따끈하게 데운 수정과를 마시면 정장작용이 강해져 효과가 더 좋다.
8) 참마(山藥)의 성질
① 기원 : 薯?(서여=마)과 마의 뿌리
② 성미(性味) : 甘 溫(달고 띠뜻하다)
③ 귀경(歸經) : 비장, 폐의 경락으로 간다.
④ 효능
- 건비(健脾 : 비장을 건강케 함) - 脾虛泄瀉, 婦女帶下(비장이 허하여 나타나는 설사, 여성의 대하등에 사용)
- 보폐(補肺 : 폐를 보함) - 肺虛久咳(폐가 허하여 오래 기침하는데)
- 익신익정(益腎益精 : 신장의 정을 보함) - 腎虛遺精(신장이 허하여 유정이 있을때), 小便頻數(소변을 자주 볼때에), 消渴, 糖尿(당뇨병등에)
- 보기(補氣 : 기를 보함)하면서 보름(補陰 : 음을 보함)하여 음허증에 모두 쓴다.
소아의 발열증, 이질, 허약한자 등에 사용, 종기 등에 발라서 치료함
⑤ 금기(禁忌) : 濕盛中滿(습이 성하여 가득한 듯 배가 부른자), 積滯(적체증)
첫댓글 2010.10.7 저녁에 담양 수북에 저녁식사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수북회관에서 돼지갈비.... 오랜만에 예전에 살던 집도 들렸구요. 집주인이 들어와 사시고, 강산이네도 들렸답니다. 강산이 어머니를 만나 (저에게 마 열매를 전해주셨던) 강산 할머니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작년 추석에 소천하셨다네요. 편히 쉬고 계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