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0-1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정말이지 너무나 아쉬움이 많네요
객관적인 평가는 한국의 절대적인 우세였지만 UAE는 탄탄한 조직력에서 비롯된 강한 압박을 통해 대등한 경기를 하였습니다
특히 미드필드를 장악하지 못한게 가장큰 패인중의 하나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전과 같은 매끄러운 패스웍이 보이지 않았고 좌우측면 공격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힘든 경기를 하였습니다
다소 부정확한 패스와 상대의 거칠은 경기 운영에 체력 소모가 많았고 최전방 공격수인 박주영 선수에게 공이 전달되지 않자
중원까지 내려가서 공을 받아 공격을 지휘 하였지만 상대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를 하였습니다
사실 올해의 한국 축구의 분위기상 많은 분들이 기대가 컸으리라 여겨집니다
특히 홍명보 사단은 20이하 청소년 월드컵 8강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여자 축구 월드컵 4강(-19세)과 우승(-17세)이 축구 열기를 한층 뜨겁게 하였기에 국민 모두가 큰 관심을 가졌으리라 여겨집니다
월드컵의 단골 출전국인 아시아의 호랑이가 정작 아시안게임/아시안컵에선 종이 호랑이로 체면을 구기는 경우가 많았기에
정말이지 이번 대회에선 보란듯이 금메달을 기대 하였는데...
아무튼 열심히 싸워준 한국 남자 축구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직은 끝이 아니기에 더욱 분발하여 이란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꼭 승리 하리라 믿고 싶네요
반면 한국여자축구는 눈부신 발전을 확인 할수있는 대회였다고 평가 하고 싶습니다
세계 축구 강국인 북한과 중국...
북한에게는 아쉽게 패하였지만 중국과의 두번의 대결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고 동메달 결정전의 완벽에 가까운 승리는
너무나 환상적이였습니다
홍명보의 아이들이란 타이틀을 가진 국가대표(올림픽)선수들.....
비록 아시안게임의 우승은 다음으로 미루어야 하겠지만...
다가오는 2012런던 올림픽의 금메달을 향한 국민의 기대와 선수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을 것입니다
남은 경기 꼭 승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한국 축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