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본관 모습.
기계화 영농사 교육 5일차는 항공방제에 대한 교육이다.

1시간반에 걸친 이론교육을 마친후 항공방제용 비행기에 탑승해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25명의 교육생을 모두 태워줄 시간이 부족하여 제비뽑기로 10명을 뽑았는데 운좋게 9번째 탑승권을 뽑았다.

활주로는50~100미터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비행기 가격은 1억4천 8백만원.
10분에 10헥타이상(약3만~5만평)을 방제 할수 있다고 한다.
최소 30헥타 이상의 농지에 방제를 신청하면 출장을 나온다고 한다.
30헥타를 방제해주는 비용은 약250만원. 농약값은 농민들이 부담한다.
그러나 농약 소비량이 1/3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리 큰 부담은 아니라고 한다.
농사짓는 넓은땅이 있다면 몇명이 어울려서 비행기를 구입하여 항공방제도 하고 레저용으로 사용해도 좋겠다^^

오전에는 물에 우유를 타서 항공방제하는 시범을 관람하고.

생각보다 안전해 보인다.

농업 기술원의 메뉴는 오늘도 풍성하고 맛있다.

점심 식사후 1번부터 탑승

바라보는 내가 긴장된다.

2~3분간 비행후 무사귀환.

8번째 탑승자가 귀환하고 드디어 내 차례다.

출발전에 동료들을 바라보고 한컷.

출발~

이륙완료(조종간을 잡은 조종사의 손)

상공 30~50미터에서 바라본 들판.

멋진 경치를 바라보니 무서움은 저 멀리 사라져 버렸다.

논바닥 위가 아닌곳을 지나갈때는 살짝 무섭다.
논바닥으로 떨어지면 조금 다치겠지만 시멘트 바닥은 아니잖아~~~


착륙 직전.


새로운 경험 이었다.

구례에서 함께온 병호씨는 10번째 탑승.

병호씨는 동영상으로 촬영하는중.

저공 비행중. 농지 1~2미터 정도로 저공 비행이 가능하단다.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핀 들녘

서비스로 한명 더 태웠는데 몸무게가 좀 나가는 친구지만 비행기는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귀환했다^^

기념사진.
첫주 교육을 마치고 귀가한후 다음주 월요일에 2주차 교육을 시작한다.
첫댓글 와..>!!... 비행기다 타 보셨네요....^^;
완전 부럽다...ㅎㅎ
일요일엔 늦잠을 주무시지 이른 새벽부터^^
비행기 얕으막하게 타보니 아주 좋구만요.
여수에서 제주가는 비행기를 타면 한려해상의 경치가 죽여주는데 그에 못지 않더이다.
짧은 시간에 자연과 동화를...



무섬증도 사라지시고...
나둥 타고시포요
부럽지용~
저도 공포증이 있는데 많이 올라가버리면 공포가 덜 하더라고요
이착륙시 아랫배가 긴장 되고 부들부들 꽈악 잡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저도 그네만 타도 내려올적에 아랫쪽이 시큰거리는데
이번에 비행기를 타보니 재밌어서 그랬는지 암시롱 않더군요 ㅎ~
야 페라 아닙니까? 정말 신나셨겠다.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비행기에다가 페라글라이딩 날개를 접목시켜서 저공 비행중 엔진이 멈춰서도 8미터 이상 날수있어서 안전하게 착륙할수가 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