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산타령 }
(어랑타령)(자진모리)
1. 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소리 구고산 큰애기 밤보짐만 싼다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더야 내사랑아
2. 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울고 강심에 어린달빛 쓸쓸히 비쳐있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더야 내사랑아
3. 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옆이 우수수 지고요 귀뜨라미 슬피울어 남은간장을 다썩이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더야 내사랑아
4. 백두산 명물은 들쭉열매인데 압록강 굽이굽이 이천리를 흐르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더야 내사랑아
5. 구부러진 노송남근 바람에 건들러리고 허공중천 뜬달은 사해를 비쳐주노라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더야 내사랑아
6. 휘늘어진 낙낙장송 휘어덤석 잡고여 애닯은이내진정 하소연이나 할가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더야 내사랑아
7. 산수갑산 머루다래는 얼크러설크러 젔는데 나는언데 님을만나 얼크러 설크러 지느냐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더야 내사랑아
**************************************************
{ 어랑타령 }
( 자진모리, 함경도 민요 " 원산아리랑", "어랑타령" 이라고도 한다/ 악보보기 : 신고산타령 어량타령1 어랑타령2/ 가락듣기 :신고산타령140
(후렴) 어랑 어랑 어허야 어ㅡ 야ㅡ 디ㅡ 야ㅡ 내ㅡ 사ㅡ 랑ㅡ 아ㅡ 아ㅡㅡ(요것도 내ㅡ 사ㅡ 랑ㅡ 아ㅡㅡ)
어랑ㅡ 어랑ㅡ 어허 야ㅡ 어ㅡ 기ㅡ 영ㅡ 차ㅡ 덩커덩 서산벽으로 감돌 아ㅡ
1 신고산이ㅡ 우루루ㅡ 함흥차 떠나는 소리에ㅡ 잠못드는ㅡ 큰애기는ㅡ 반봇짐만 싼다네ㅡ
1 신고산이 우ㅡ루루 기차 떠나는 소리에ㅡ 구고산ㅡ 큰애기는 밤봇짐만 싸누나ㅡ
1. 신고산이 우르르 화물차 가는 소리에 고무공장 큰애기 벤또밥만 싼다네
2 산수갑산 머루다래는 얼크러설크러 졌는데 나는언제 임을만나ㅡ 얼크러설크러 질거나
3 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옆이 우수수 지고요 풀벌레는 울고울어 이ㅡ내 심사를 달래네 /(남은 간장을 다썩이네)
4 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울고 강심에 어린달빛 쓸쓸히 비쳐있네
5 백두산 명물은 들죽 열매인데 압록강 굽이굽이 이천리를 흐르네
6 구부러진 노송나무 바람에 건들거리고 허공중천 뜬달은 사해를 비춰주노나
7 휘늘어진 낙낙장송 휘어 덥석 잡고요 애닯은 이내 진정 하소연이나 할거나
8 오동나무 꺽어서 열녀탑이나 짓지요 심화병들은 임을 장단에 풀어나 줄거나
9 상갯굴 큰애기 정든 임 오기만 기다리고 삼천만 우리 동포 통일되기만 기다린다
10 물푸는 소리는 월앙충청 나는데 낭 오라는손짓은 섬섬옥수로다
11 후치령 말께다 국사당 짓고 임생겨 지라고 노구메 드리네
12 용왕담 맑은 물에 진금을 씻고 나니 무겁던 머리가 한결쇄락해 지누나
13 백두산 천지에 선녀가 목욕을 했는데 굽이치는 두만강의 뗏목에 몸을 실었네
14 불원천리 허우단심 그대 찾아왔건만 보고도 본체만체 돈담무심
15 가지마라 잡은손 야멸차게 떼치고 갑사댕기 팔라당 후지령 고개를 넘누나
16 지저귀는 산새들아 너는 무삼 회포있어 밤이 가고 날이 새도 저태도록 우느냐
17 허공 중천 든 기러기 활개바람에 돌고 어랑천 깊은 물은 저절로 핑핑 도누나
18 울적한 심회를 풀 길이 없어 나왔더니 처량한 산새들은 비비베베 우느냐
19 간다온단 말도 없이 훌적 더난 그 사랑 야멸진 그 사랑 죽도록 보고 싶구나
20. 언제나 언제나 금시계가 되어서 저 여자의 손목에 걸리어나 갈가나
이 신고산타령은 일명 어랑타령 이라고도 하며 1900년대 초 개화기에 나온 민요이다. 곡명을 이 노래의 첫머리 가사에 "신고산이 우루루"라고 하는 말을 따서 신고산타령이라고 이름 하였으며, 또는 후렴의 "어랑어랑"하는 것을 따서 일명 어랑타령이라고도 붙인 것이다.이 노래는 관북지방, 즉 함경도의 대표적인 민요로서 강원도 철원 이북 부터 함경남북도 어느 곳을 가나 이 어랑타령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성창된 민요이다. 이 노래의 특징은 구성지고, 소박하며, 그 지방의 맛과 향토적인 미를 풍기는 민요로서, 원망스러운 푸념조, 자탄조와 함께 애조를 띠고 있으면서 후렴에 가서는 경쾌함과 또한 해학적인 사설 내용이 많이 담긴 점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함경도 지방에서는 부녀자들이 빨래터에서 바가지를 물 위에 엎퍼서 띄워놓고 이를 두드리며 장단을 맞춰가며 이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이 노래의 연주형태는 장절형식이라서 독창자가 원마루를 부르면 여럿이 후렴을 제창으로 부르는 것을 반복한다.장단은 잦은 타령(8분의 6박자)으로 본절과 후렴이 각각 4장단으로 되었으나 창자에 따라서 본절의 첫머리를 1장단 느려서 5장단에 부르기도 한다. 이 신고산타령은 원래 사설 내용이 너무 해학적이고 잡다해서 교육상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듯하여 많이 삭제 하고 건전한 가사만을 골라 기록했다. 첫 소절을 위시해서 몇 소절 외에는 모두 이 창배님과황 용주님이 작사와 개사를 하였다.
1. 가을바ㅡ람ㅡ 소슬하ㅡ니ㅡ/ 낙엽이우수수 지고ㅡ요ㅡㅡ 귀뚜라ㅡ미ㅡ 슬피울어ㅡㅡ/ 고향ㅡ생각이 나누ㅡ나ㅡㅡ
( 후 렴 ) 어랑ㅡ어랑ㅡ 어ㅡ허야ㅡㅡ/ 에헤ㅡ야ㅡㅡ 데헤ㅡ야ㅡㅡ 그리운내고향 이로ㅡ다ㅡㅡ/ 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
2. 산수갑ㅡ산ㅡ 머루다ㅡ래ㅡ/ 얼크러설크러 졌는ㅡ데ㅡㅡ 가지가ㅡ지ㅡ 산새들이ㅡㅡ/ 서로ㅡ쌍쌍이 우누ㅡ나ㅡㅡ
3 공산야 월ㅡㅡ/ 두견이 는ㅡㅡ// 피나게 슬피ㅡ/ 울ㅡㅡ 고ㅡㅡ 강ㅡ심 에ㅡㅡ/ 어린달 ㅡㅡ빛// 쓸쓸히 비쳐ㅡ/ 있ㅡㅡ 네ㅡㅡ
4 구부ㅡ 러진ㅡ/ 노송나 문ㅡㅡ// 바람에 건들ㅡ/ 거리ㅡ 고ㅡㅡ 허공ㅡ 중천ㅡ/ 뜬ㅡㅡ 달은ㅡ// 사해를 비쳐ㅡ/ 주노ㅡ 나ㅡㅡ
5 가을ㅡ 바람ㅡ/ 소슬하 니ㅡㅡ// 낙엽이 우수수/ 지고ㅡ 요ㅡㅡ 귀뚜라 미ㅡㅡ/ 슬피ㅡ 울어ㅡ// 남은ㅡ 간장ㅡ/ 다썩이 네ㅡㅡ
6 백두ㅡ 산ㅡㅡ/ 명물ㅡ 은ㅡㅡ// 들죽ㅡ 열매ㅡ/ 인ㅡㅡ 데ㅡㅡ 압록강 ㅡㅡㅡ/ 구비구 비ㅡㅡ// 이천ㅡ 리를ㅡ/ 흐르ㅡ 네ㅡㅡ
7 용왕담 ㅡㅡㅡ/ 맑은ㅡ 물에ㅡ// 진금을 씻고ㅡ/ 나ㅡㅡ 니ㅡㅡ 무겁던 ㅡㅡㅡ/ 머리가 ㅡㅡㅡ// 한결ㅡ 쇄락해/ 지노ㅡ 나ㅡㅡ
8 신고산 이ㅡㅡ/ 우르르 ㅡㅡㅡ// 함흥ㅡ 차가는/ 소ㅡㅡ 리ㅡㅡ 구고ㅡ 산ㅡㅡ/ 큰애ㅡ 기ㅡㅡ// 반보찜 만ㅡㅡ/ 싼ㅡㅡ 다ㅡㅡ
9 산수갑 산ㅡㅡ/ 머루ㅡ 다래는// 얼크레 설크러/ 졌는ㅡ 데ㅡㅡ 나는ㅡ 언ㅡ제/ 님을ㅡ 만나ㅡ// 얼크레 설크러/ 지느ㅡ 냐ㅡㅡ
(후렴) 어랑ㅡ 어랑ㅡ 어ㅡ허 야ㅡㅡ 어ㅡ 야ㅡ 디ㅡ 야ㅡ 에ㅡㅡ 사ㅡㅡ 랑ㅡㅡ 아ㅡㅡ
어랑ㅡ 어랑ㅡ 어ㅡ허 야ㅡㅡ 어ㅡㅡ 기ㅡㅡ 영ㅡㅡ 차ㅡㅡ 덩커덩 서산벽으로 감돌ㅡ 아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