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에서 많이 들리는 것중에 하나가 미국의 신용평가사 피치, S&P, 무디스 이야기를 많이 접할겁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들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강등 조치에 대해, 조금은 의구심이 듭니다.
까놓고 이야기 해 보면, 이들 신용평가사들의 흑심이 은근히 보여서입니다.
저 혼자만의 비약일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가 지난 IMF 때를 돌이켜보면, 실제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그럴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때는, 제가 주식이란걸 할줄 몰랐고, 국내 경기나, 주요국의 경기나 경제이슈에 대해 관심이 없었을때였으니까요.
그리고, 그 IMF를 지나면서 그 외국 자본들이 국내의 회사나 부동산, 빌딩 기타 돈이 될만한 것은 엄청 사들였었고,
우리는 IMF의 구제금융을 받는다는 약자의 입장에서 빌딩과 회사 등등을 헐값에 매각해야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였지요.
유로존으로 가서 상황을 비교해봅시다.
제가 보기에는 지금의 유로존에 대해 미국의 투기적인 자금들이 그러한 행태를 또 자행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입니다.
유럽의 말썽장이 국가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아일란드 이러한 나라들이 유로존에 편입되면서,
자신들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까지 복지를 늘리고, 흥청망청 쓴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그 나라들이 처한 상황보다는 더
부풀려서 그 나라들을 옥죄고, 마치 우리나라가 지난 IMF때와 같이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 넣고, 투기적인 자금들이
그 나라들의 회사, 부동산, 빌딩 등등을 헐값에 사려고 하는 의도로 유로존에 대해 그렇게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들 말썽장이 국가들도, 산업개발, 기술개발, 고용창출에 유동성자금들이 투입됬다면, 지금의 상황은 면했을겁니다.
저혼자만의 비약이라고 해둡시다. 그래도, 냄새가 납니다. 저는 좀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납니다.
지난번, 주가가 급락할때, 유로존에서의 악재로 밀렸을 때, 그때가 미국의 국채 발행시기와 맞아 떨어집니다.
즉, 유로존과 국채 발행일이 겹치거나 가까이 있을때, 유로존의 위기 상황을 부채질하고, 유로존의 국채 발행하는 국가들의
국채를 덜 매입하고, 미국의 국채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보이게 하여, 미국이 국채 발행에 성공하게...
이 또한 저의 비약이라고 해둡니다.
아무튼, 요즘의 유로존의 악재는 이미 다 알려진 악재인데, 울겨먹고, 또 울겨먹고...
실제로, 지난 11월1일부터 어제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3.2조 정도의 순매도가 나왔습니다.
또한 원자재의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금, 은, 구리 같은 원재재 말이지요. 사실 그간, 그 투기적인 자금들이
원자재를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원자재 값이 폭등을 했고, 그중, 곡물가의 상승 같은 경우, 중동에서의 민주화 바람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쟈스민혁명이라고도 하지요.
그 투기적인 자금이라는 것이, 우리는 상상도 할수없는 엄청난 자금이고, 이는 미국정부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엄청나게 찍어낸
자금이 산업개발에, 기술개발에, 고용 창출에 사용이 되었다면, 지금 미국의 경기도 지금처럼 상태가 나쁘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면서 부자감세를 했지요. 정부는 수입이 줄고, 지출은 늘리고, 1~2년 그렇게 하면, 고용이 창출될거야...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달러를 엄청 찍어대고, 부자증세를 했지만...
경기부양을 위해 늘어난 유동성자금이 고용창출과 기술개발등에 쓰인것 보다는 원자재, 신흥국의 주식과 채권, 부동산
같은 더 돈 되기 쉬운곳에 그 돈이 사용이 되었기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원자재 값의 하락은 그 투기적인 자본들이 원자재를 차익실현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이는 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달러가치의 상승은 곧 세계 신흥국에 투자되었던 달러의 미국 본토로의 회귀를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으로 보면, 외국인이 지금의 보유중인 주식을 차익실현하고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로존은 이미, 많은 비중을 줄여서 유로존에서 투자했던 상당금액의 자금을 차익실현하고, 나간 상태입니다.
자기들 발등에 불 끄기 바쁘니, 당연한것이겠지요.
여기에서 원자재에 대한 부분도 저 혼자만의 비약이라고 해둡니다.
실제 그 달러자금이 빠져나가는 때는 지금이 아닙니다. 미국의 연준에서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 때와 맞물려 우리나라 증시에서
차익실현을 하고 나가기 시작할겁니다. 이유는 미국은, 아직 경기가 살아난 상태가 아니고, 지금도 미국은 금리가 제로금리이죠.
아직까지는 신흥국에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할만한겁니다. 이글을 보고 또 겁먹는 사람이 있을까해서 달아둡니다.
오랫만에 여러가지 내용들을 엮어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누군가에는 이야기를 해야 속이 시원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