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하는 방법
▣반신욕의 기본원칙
▶물을 충분히 마시자! 반신욕 전에 일단 생수를 마셔서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줍니다. 물론, 평소에도 꾸준히 생수를 마셔주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위해서인데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건 너무나 당연합니다. 물이 주성분인 우리몸의 혈액은 무려 13만 Km가 넘는 긴 모세혈관(실핏줄)을 흐르면서 몸속 곳곳, 손끝 발끝까지 세포 하나하나에 영양소와 노폐물을 교환합니다. 최근에는 물분자가 세포막을 통과해서 춤추듯이 세포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슈퍼컴퓨터의 모형실험으로 밝혀졌고, 물이 더 나아가서 모든 생리현상을 일으키는 단백질이 작용하도록 돕는다는 사실도 발표되었답니다.물을 충분히, 부족하지 않도록 마셔주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조건이라 할수 있겠죠.
▶물의 온도는 37~38℃를 유지하자! 이정도의 물의 온도는 들어가면 미지근한 따뜻함을 느낄 정도죠. 싹 풀릴텐데..하구요.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온도의 물은 피부에서 방호벽을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따뜻한 기운이 몸속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피부의 겉은 뜨거워진데 반해 그 속은 냉한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어 냉증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불러온답니다. 반신욕을 즐길 때 약간 춥다 싶으면 수도꼭지로 온수를 틀지말고 샤워기를 위쪽에 고정시켜놓고 물을 받으면 샤워기의 김으로 욕실이 따뜻해진답니다. 그리고도 춥다면 처음에는 타올을 어깨에 걸치고 있다가 몸이 따뜻해지면 타올을 걷어내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명치 이하까지만 담그세요! 반신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죠. 그래서, 이름도 반만 담근다해서 반신욕 아니겠어요? 줄어들지 않는답니다. 이것 또한 냉한 상태라고 말씀드렸죠? 반드시 가슴 이하 부위만, 팔은 탕밖으로, 잊지마세요!
▶20분간은 느긋하게 반신욕을 할 때에는 적어도 20분쯤은 느긋하게 욕조에 있어야 해요. 기운이 전달되어 나중에는 콧등이나 이마에 땀이 조금씩 배어나온답니다.
▶목욕후 몸을 따뜻하게 탕에서 나와 몸을 닦고는 따뜻하게 보온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목욕탕에서 나올 때보면 감기 걸릴까봐 윗옷이나 외투는 두껍게 입고는 맨발이나 슬리퍼 차림으로 다니는데 이건 잘못된 거죠. 탕에서 나와 양말 먼저 신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걸리는 것을 예방하거나 감기를 물리치는 건강법입니다.
▣장소에 따른 방법
▶집에서 욕조를 이용할 때 욕실이 따뜻하면 괜찮지만 서늘하다면 욕조에 물을 받을 때 샤워기로 높이 뿌려서 받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38도전후)을 받는데 명치까지 채우지 말고 덜 받아놓고 탕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반신욕을 시작하는데 중간중간 뜨거운 물을 보충해주던가, 온수가 계속 나온다면 샤워기나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서 뜨거운 물이 졸졸 흐르도록 해두면 됩니다. 그래도 써늘하다면 처음엔 어깨에 타올을 두르다가 몸이 따뜻해지면 벗기셔도 되고, 잠깐 아깨까지 물속에 담궜다가 꺼내셔도 괜찮습니다. 여기서도 잊지 마셔야 하는건 머리는 차갑게!! 하체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반신욕을 한다는 겁니다. 온도계로 온도를 맞추거나 시간을 잴 수 있으면 좋겠구요. 밖에서 알려주셔도 됩니다. 몸이 약한 분들은 20분 정도에서 나오고, 괜찮으시면 30분 정도까지는 무난합니다.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때 언뜻 생각하면 다 갖춰져 있으니 반신욕하기 가장 좋은 곳일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이 바로 대중탕입니다. 얼마전 대중탕에 갔다가 반신욕을 하던 나이드신 할머니께서 탈진해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기도 했으니까요. 돌아가시는 줄 알고 다들 얼마나 무서웠는지.. 대중탕이 반신욕하는 최악의 조건이 되는 경우는.. 오랜 시간 탕속에 있으면 몸이 너무 지쳐버립니다. 반신욕은 노!! 이럴땐 냉온욕이 제격입니다. 냉온욕 추천!! 또, 대중탕은 물의 온도가 너무 높습니다. 명치정도까지 닿도록 얕게 욕탕을 만들었는데 문제는 온도가 40도 이하는 한군데도 없더군요. 38도 내외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렇지않은 대중탕이라면 물론 하셔도 됩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대면 좋겠네요. 해주셔야 감기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온천을 이용할 때 온천에 가게되면 여러번 목욕을 하게 됩니다. 길어지죠. 반신욕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노천탕이 있는 곳이면 더욱 좋습니다. 몸 안쪽에서부터 데워지는 것을 확실히 느끼실 수 있죠. 한겨울에 야외에서 하는 반신욕 강력 추천합니다!! 추가로, 온천에서 입욕횟수는 하루 3회이내로 하세요.
▣증상에 따른 방법
표로 만들어져 있는데 반드시!! 는 아닙니다. 일단, 하루 두번 할경우엔 아침엔 짧게 합니다. 이것도 낮동안의 일하기에 지장이 있다면 (나른하고 피곤하고) 아침을 쉬고 저녁만 하는게 좋겠죠. 고혈압은 물온도가 낮습니다. 심장질환, 고혈압있는 분들도 반신욕이 괜찮다고 하지만, 조심하셔야 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물의 수압은 공기중의 약 800배의 압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일반 공기속에 있는 경우와 물속에 있을 경우에 혈액이 흐름이 달라집니다. 이동된다고 합니다. 질병이 있는 분들은 반신욕이라해서 안심하고 고온에서 장시간 있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반신욕~ 건강도우미로서의 반신욕~이 되실 겁니다 |
출처: 사막의 오아시스 원문보기 글쓴이: 늘 새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