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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는 행동과 교정
강아지의 짖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짖는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짖는 강아지를 향해 큰소리를 질러대고 야단치는 것만으로는 결코 강아지의 짖는 행동을 멈출 수 없답니다. 강아지는 소리치는 주인을 무서워하게 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강아지와 주인간의 관계만 악화될 뿐이죠.
♣ 강아지의 짖는 행동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마도 이런 생각들이 들겠지요. 강아지와 함께 사는데 시시 때도 없이 짖어대는 것처럼 신경 쓰이는 일도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짖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강아지는 짖는 것이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며 본능이기 때문이지요.
강아지의 짖는 행동은 중요한 의사소통입니다. 그런데 강아지 입장에서 보면 주인이 자신의 짖는 행동을 야단만 치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들간에도 서로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많듯이 강아지와 사람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짖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아지가 왜 짖는지를 들어주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강아지가 짖는 것을 완전히 못하게 하려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언어를 빼앗는 것이니까요. 사람에게 말을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은 것 입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짖는 것은 의사소통의 중요수단임을 인식하고 왜 짖는지를 파악하여 원인을 제가하거나 변경시킵니다. 그렇게 하여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강아지가 짖을 수 있게 하는 것을 짖기 교정교육의 목표로 해야 합니다.
다음은 각 짖는 소리에 따른 강아지의 의사소통 입니다.
Bark 짖기 Groan 신음 Growl 으르렁 Howl 울부짖기 Pant 헐떡이기 Scream 비명 Tooth Snap 이갈기 Whine/ Whimper 낑낑대기 알리기 성견 성견 관심 끌기 성견 자견/성견 접촉 원하기 성견 성견 자견/성견 방어 성견 성견 성견 성견 고통 성견 성견 성견 자견/성견 자견/성견 고통 탈피 환영 성견 성견 성견 성견 단체행동 성견 성견 성견 성견 놀아 달라기 성견 성견 성견 뺏기 성견 성견 항복 성견 성견 성견 위협/경고 성견
♣ 강아지 짖기 원인 별 해결방법
1. 흥분으로 인한 짖기 강아지가 흥분하게 되면 짖습니다. 기쁨이나 무엇인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서지요. 기다리던 주인이 외출에서 집에 돌아왔다거나 손님이 방분했을 때, 강아지는 기쁨의 의사표시를 짖는 것으로 한답니다. 강아지가 아주 좋아하는 일중의 하나인 밖에 나가자고 할 때도 대답으로 짖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인부터 진정하는 것이 첫 번째 하실 일 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기뻐하면 강아지는 더욱 흥분되어 주체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맙니다. 다음에 할 일은 강아지가 관심을 가질만한 물건으로 강아지의 주의를 돌리는 것입니다. 인형이나 장난감을 던져주면 그것을 물거나 가지러 가느라 짖는 것을 멈추게 됩니다. 물론 이 방법으로 강아지의 짖는 행동 자체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는 없지만 적어도 당장은 짖지 않지요.
2. 경고성 짖기
멀리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거나 무엇인가가 다가오는 소리가 나면 강아지는 짖습니다. 위험요소가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주인이나 가족에게 알리려는 것이죠. 강아지의 이런 짖기는 지극히 자연스런 행동입니다. 짧고 날카로운 소리로 짖는데 적이 가까이 오고 있으니 피하라는 뜻이랍니다.
문제는 강아지의 이러한 충정을 주인이 몰라주면 좌절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입니다. 기껏 주인에게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알렸더니 아무 반응이 없거나 심지어는 혼내기 까지 하면 강아지의 심정은 그야말로 죽고 싶기까지 할겁니다. 강아지의 경고성 짖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특히 집 근처에 사람이 많이 다니거나 차량 통행 등이 많은 가정에서는 강아지의 경고성 짖기 때문에 문제가 많지요.
강아지 앞에 서서 손바닥을 펴 보이는 것은 강아지에게 너의 뜻을 알았고 이제부터는 내가 맡아서 처리한다는 뜻입니다. 주인이 알아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안 강아지는 안심하고 더 이상 짖지 않게 되죠. 우리는 강아지가 주인을 얼마나 신뢰하고 따르는지를 항상 생각하며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3. 두려움으로 인한 짖기
거의 모든 강아지가 특정한 물체(이상해 보이는)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강아지가 느끼는 두려움의 수준은 약간의 우려에서 패닉에 이르기까지 다양 하답니다. 물론 처음에 낮은 수준에서 시작해 점점 두려움의 수위가 높아지지요.
강아지가 두려움 때문에 짖을 때는 매우 높은 음을 내며 오랫동안 연속해서 짖습니다. 흥분에 의한 짖기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명백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히스테리성 짖는 소리이며 대개 울부짖으며 짖기를 멈추는데, 이는 누군가의 도움을 청하는 신호랍니다.
이런 강아지를 혼내야 할까요? 이런 강아지를 혼내는 주인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말이죠. 짖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고 듣기 싫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아주 잘못된 해결방법 입니다. 두려움에 처한 강아지를 혼내는 것은 강아지에게 더욱 두려움만 키우기 때문이지요.
우선 강아지 두려움의 수준에 대해 알아 볼까요?
그렇다면 무엇이 강아지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할까요?
강아지가 두려움을 느끼는 과정은 사람의 그것과 다를 것이 없답니다. 대부분 경험에 의해 두려움을 느끼게 되지요. 어떻게 강아지의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탈 감작(Desensitization)과 반대조건부여(Counter-conditioning)가 있습니다.
탈 감작(Desensitization)의 예를 들어보죠. 진공청소기를 가장 낮게 켜서 소리도 최소로 하고 흡입력은 최저로 합니다. 청소기를 서서히 강아지 가까이로 가져가 봅니다. 서두르지 말고 조금씩 시일을 두고 수 차례에 걸쳐 강아지에게 가까이 가져갑니다. 그리고 소리와 흡입력을 조금씩 올려봅니다. 강아지에 따라 오래지 않아 진공청소기에 익숙해지고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방법이 통하지 않는 강아지입니다. 제일 낮은 소리로 청소기를 켜도 강아지는 계속 두려워하기만 하지요. 이런 강아지에게는 강아지가 아주 좋아하는 간식을 줘봅니다. 따라서 청소기를 작게 틀면 강아지는 먹는데 정신이 팔려 순간 두려움을 잊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청소기 소리를 키우면 나중에는 청소기 소리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청소기 소리가 먹을 것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주는 것을 반대조건부여(Counter-conditioning)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공포나 두려움을 가진 강아지에게 효과적입니다..
강아지를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하루 이틀 만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죠. 인내심을 가지고 강아지가 두려움을 갖게 된 원인을 찾아 제거해주거나 두려움의 대상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보호성 짖기
사람들이 가장 잘못 이해 하고 있는 강아지가 짖는 행동이 자신이나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짖을 때입니다.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먼저 나오고 짖기 때문에 사람들은 흔히 공격성 짖기로 오해합니다.
보호성 짖기는 강아지가 자신이나 자신과 관계 있는 무엇인가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발생합니다. 무엇인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잃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경우 강아지는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겁먹게 된답니다.
보호성 짖기는 공포에 기인한 짖기보다 짧고 깊은 소리가 납니다. 또한 짖는 소리에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어있는 것이 공포성 짖기와 다른 점 이죠.
강아지는 앞으로 움직이며 위험인물이나 사물에 대항해 주인이나 자신을 보호하려 합니다. 위협을 가함으로써 물러나게 하려는 것이지요. 상대방을 겁주기 위해 다음과 같은 행동을 취하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보호성 짖기를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론 혼내서는 안되겠지요. 자신과 주인을 보호하려고 충정을 표시하는 강아지를 나무라면 얼마나 속이 상하겠습니까.
5. 좌절감에 의한 짖기
강아지가 좌절감을 느낄 때 짖는 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저미게 합니다. 강아지 짖는 소리를 따라가보면 비참한 모습으로 방구석이나 모퉁이 또는 크레이트안에 혼자서 축 처진 강아지를 발견할 것 입니다.
계속해서 정적인 소리로 짖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정한 톤으로 짖고 또 짖으며 가끔 울부짖으며 짖기를 멈추었다가 다시 짖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강아지의 이러한 짖는 행동은 물어뜯기, 구멍파기, 핥기 등의 행동과 함께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강아지로 하여금 특정 호르몬을 분비케 하는데 이들 호르몬이 강아지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외로움이나 좌절감을 극복하는데 약간의 도움을 주게 되죠. 물론 근본적인 해결은 주인의 보살핌으로 해결해야 하지만요.
좌절감 때문에 짖는 강아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혼내줘야 할까요? 물론 그래서는 안되겠지요. 강아지 잘못이 아니니까요. 이런 강아지를 혼내게 되면 일종의 잔혹행위가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절망적인 강아지를 가장 믿고 의지하고 있는 주인이 자신의 심정은 알아주지도 않고 혼만 낸다면 어떤 심정이겠습니까?
좌절감에 의한 강아지 짖기는 다른 어떤 짖기보다 들어주기가 괴롭습니다. 이웃에서 불평이 크지요. 너무나 안타깝고 애절하기 때문입니다.
6. 학습에 의한 짖기
강아지가 학습에 의해 짖는 행동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주인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강아지가 짖으면 어떤 형태로든 강아지의 요구를 주인이 들어 주었다는 것이죠. 물론 의도적으로 강아지로 하여금 짖도록 부추기는 주인은 없겠지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주인이 강아지를 짖도록 만들었을 겁니다.
강아지의 학습에 의한 짖기는 다른 것과는 쉽게 구별됩니다. 강아지가 짖다가 잠시 멈추고 당신을 돌아봅니다. 당신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지요. 또는 과거에 짖는 행동으로 무엇인가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을 때도 같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짖게 되는 것이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다시 짖습니다. 주인이나 주위의 가족에게 무엇인가를 바라면서 말이죠.
학습효과 때문에 짖는 강아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역시 이 경우에도 처벌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강아지는 기대하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결국 주인의 관심을 얻은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짖기를 계속하게 됩니다. 물론 이번에는 처벌이 아닌 강아지가 좋아하는 보상을 기대하면서요.
♣ 상황 별 짖는 행동과 해결법
1. 사람보고 짖는 경우
실내 또는 실외에서 여러분의 강아지가 사람보고 짖는 것은 매우 당혹스러운 일입니다. 그럼 이를 줄여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강아지가 짖고 있는 대상으로부터 강아지를 멀어지게 하세요. 대상이 멀어지면 강아지는 여러분에게 주목하게 됩니다.
강아지가 조금만 여러분에게 주목하면 바로 간식 등으로 칭찬해주세요(여러분이 쳐다보는 곳을 본다거나 할 때요). 또 다른 좋은 방법은 강아지 동호회 모임 같은 곳에 가보세요. 이는 여러분의 강아지가 낯선 강아지와 사람들에게 익숙해질 기회를 제공합니다.
손님이 왔을 때 짖는다면, 손님이 오기 전 강아지를 우리에 가둔 후 어느 정도 진정하고 손님에게 익숙해 질 때쯤 강아지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손님에게 건네주며 강아지를 풀어주세요. 손님에게 간식을 받아먹은 강아지는 손님을 자신에게 먹을 것을 주는 이로운 존재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만약 강아지가 무서워서 손님에게 접근하지 못한다면, 멀리에서 손님이 간식을 던져주게 하세요. 절대 다시 강아지를 방안이나 우리에 가두시면 안됩니다. 손님이 온 것이 자신에게 나쁜 일이란 생각이 들게 하면 안되니까요. 그렇게 멀리서 간식을 주면서 시간이 지나면 강아지도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주인이 손님과 겉옷을 바꿔 입는 것도 강아지의 두려움을 줄여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도 낯선 사람에 대한 강아지의 적대감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head halter(물지 못하도록 하는 입마개의 일종)같은 제품을 사용하세요. 전문 트레이너나 수의사선생님과 상담하여 치료받는 것도 추천합니다.
2. 크레이트에서 짖는 경우
강아지가 우리 안에서 짖는 경우는 대부분 지루함이나 분리불안 증과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아래의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운동을 시키세요. 요즘에 많이 바쁘셨나요? 요새 얼마나 오랫동안 강아지를 크레이트에 가두어 뒀나요? 얼마나 자주 여러분의 강아지와 놀아 주었습니까? 여러분의 강아지에 대한 약간의 관심으로 우리 안에서 얌전한 강아지로 만들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강아지에겐 여러분 밖에 없습니다.
우리 안을 잘 살펴보세요. 평소에 우리 내에서 잘 활동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우리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나요? 이는 우리에 문제가 생겼거나, 우리 안이 더럽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을 꼼꼼히 설펴 보세요. 평소보다 오래 우리 안에 강아지를 가두셨나요? 보통 때보다 강아지를 오랜 시간 우리에 가둬두면 강아지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일정한 시간 동안만 강아지를 우리에 가두세요.
우리 밖을 커튼 같은 천으로 덮으세요. 물론 전부 덮지는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만 해도 짖는 행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짖을 때는 가능하면 무시하시고, 조용해지면 바로 칭찬과 간식을 주세요.
3. 창문을 보면서 짖는 경우
창문을 바라보며 짖는 것은 강아지들에게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바깥세상을 동경하며 지루함을 달래려 함이죠. 이를 고치기 위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창문으로의 접근을 막으세요. 강아지는 키가 작기 때문에 창문의 낮은 쪽을 의자나 화분 등으로 가려주세요. 강아지가 창문 쪽으로 가려거든 불러서 여러분의 곁으로 오게 하세요. 그 후 간식이나 장난감등을 주어서 여러분의 곁에 있을 때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창문보다 더 재미있는 장난감을 사주시거나, 강아지와 직접 놀아주세요. 대부분 창가에서 어슬렁거리는 강아지들은 지루하기 때문입니다.
4. 차 안에서 짖는 경우
차 안 같이 밀폐되어 있는 공간에서 강아지가 큰 소리로 짖는다면, 매우 머리가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해결 책에 대해 알아 볼까요?
이동식 크레이트 안에 가두세요. 이는 가장 빠른 해결책 입니다. 물론 덩치 큰 강아지는 어렵겠지요. 차에 탈 때 강아지를 우리 안에 가두시고 우리를 천으로 덮으세요.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이 방법으로 바로 조용해 집니다.
주의하실 점은 날이 더울 땐 가능하면 플라스틱보단 철제로 된 이동식 크레이트를 사용하시고 차 안에 혼자 두지 마세요. 또한 가능하면 창문을 볼 수 없도록 우리를 위치시키는 것도 짖는 행동을 줄여줍니다.
Head halter를 사용하세요. 이는 강아지의 입을 벌리는데 불편함을 주어 짖는 행동을 줄여줍니다.
♣ 분리 불안증에 의한 짖기
1. 분리 불안증의 증상과 원인
앞서 이야기한 강아지의 여러 가지 짖는 행동과는 달리 흥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짖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분리불안증(separation anxiety)에 의해 짖는 경우입니다.
우리나라의 라이프스타일-주부가 집안에서 살림하는 형태-상황에서는 강아지(애견) 분리불안증(Separation Anxiety)은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불리불안증 이란 것이 강아지가 주인과 떨어지게 되면 불안감을 느껴 나타내는 이상행동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은 싱글 직장인도 많고, 결혼하신 분들도 맞벌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강아지 분리불안증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공동주택이 많은 곳에서는 불리불안증으로 인한 짖기가 큰 문제입니다. 강아지 분리불안증은 주인과 유대관계가 아주 끈끈하고 주인을 많이 따르는 강아지, 유기견이나 집을 잃어버렸다고 찾은 강아지처럼 주인과 이별을 경험하여 엄청난 충격을 받아본 강아지한테서 많이 나타납니다. 주인과 떨어졌을 때의 어려움과 공포를 잘 알기 때문에 또 그런 일이 일어날까 봐 두렵기 때문이죠. 불리불안증의 형태도 다양합니다. 주인이 나가려는 낌새만 보이면 벌써 증상을 나타내는 강아지부터 주인이 나가면 바로 증상을 나타내거나 주인이 나가고 난 후 시간이 좀 경과해야 이상행동을 나타내는 강아지 등 다양합니다. 대부분 주인이 나가고 난 후 2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주인이 나가고 난 한참 후에 짖는 행동을 나타내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주인은 전혀 모르고 있는데 엄청 짖어대는 바람에 옆집에서 항의하는 바람에 이웃간에 감정까지 상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주인은 전혀 그럴 이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강아지(애견) 불리불안증의 주요증상 l 아무데나 대소변 보기 l 엄청 짖어대기 l 가구 물어뜯기 l 구멍파기 l 문이나 가구 긁기 l 침 많이 흘리기 l 경련 l 자해 행위 l 구토/설사 l 주인이 집을 나갈 때 공격성 나타내기
2. 분리 불안증에 의한 짖기의 해결 방법
강아지 분리불안증은 쉽게 고쳐지는 병이 아닙니다. 미국에서의 치료결과에서도 보듯이 만족한 치료효과가 50%도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50%는 주인도 강아지도 엄청 어려운 삶을 살게 되고 얼마는 결국 버려지게 될 것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강아지 주인도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고, 동물병원에서도 치료 프로그램 조차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강아지를 잘 교육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아지와 대화하면서 가르치고 건강한 사랑의 끈을 만들어야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분리불안증 증세를 보이면 초기에 확실하게 치료해야 효과가 높습니다. 시간이 경과해 습관화되면 잘 고쳐지지 않는 것이 강아지 분리불안증 입니다.
해결방법 1- 주인이 집을 나서기 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l 집을 나가기 전에 강아지와 좀 심하게 놀아주거나 운동을 시킨다. 강아지의 에너지를 소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강아지에게 상당한 관심을 주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l 집을 나서기 15-30분전부터는 강아지를 철저하게 외면해야 한다. 물론 이때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소에서 무엇인가에 빠져 주인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게 하면 제일 좋다. l 집을 나간다는 신호를 최소화하라. 왜냐하면 주인이 밖에 나간다는 신호를 보여주면 줄수록 강아지의 불안 수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실내복을 입고 나가 밖에서 옷을 갈아입는다든지 가방이나 밖에 나갈 때 필요한 것들을 미리 챙겨두자. l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머물 때 나갈 때 필요한 행동들을 많이 해 강아지에게 보여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주인의 이런 행동을 강아지에게 많이 노출시켜 감각을 떨어트리는 Desensitization도 효과가 있다. l 밖으로 나가기 몇 분전에 강아지에게 강아지가 좋아할만한 새로운 장난감이나 강아지가 관심을 가질만한 물건을 주자. 강아지가 이것에 신경 쓰느라 주인주 나가는 것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 l 절대 강아지에게 작별인사를 하지 말라. 작별인사는 강아지로 하여금 분리불안증을 촉발시킬 뿐이다.
해결방법 2- 주인이 집을 나설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l 주인이 집을 나설 때 강아지는 최대한 바빠야 한다. 그래야만 주인이 집을 나가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l 집을 나갈 때 써먹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간식을 마련했다가 강아지에게 줘라. 강아지가 환장할 정도로 좋아하는 것이어야 효과가 크다. 너무 빨리 먹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먹는데 시간이 좀 걸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강아지가 상당히 노력을 해야만 꺼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간식들이 있다. 밥그릇 속에 맛있는 간식을 감추고 밥을 줘봐라. 이런 것을 주면 강아지가 한동안 여기에 빠져 주인이 집 나가는 것은 까맣게 잊어 버릴 수도 있다. l 강아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빠질 수 있는지 열심히 찾아보라. 장난감이 될 수도 있고 간식일수도 있을 것이다. 찾았으면 어떻게 줘야 강아지가 이것들과 시간을 좀더 오래 끌 수 있을지 연구해보라. l 강아지 친구를 만들어 주는 것도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없는 경우가 더 많다. l 집을 나서기 전에 강아지가 불안을 느낄만한 것은 최대한 없앤다.
출처: http://www.wooripets.com/home/doginfo/kid_view.asp?ibbsSeq=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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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거 도움될내용이 많네요^^ 마리랑 흰눈이가 어쩐지 짖는게 줄었다했더니 제가 초인종울리면 조용히 나가서 개벽밖으로 나가면 제등을 보게 되거든요 그리고 뒤돌아서 쉿~ 전 항상 누군가오면 한번에 문을안열고 조금씩 열거든요.. 앞으로 더 체계적으로해서 애들 짖는 소리좀 줄여봐야겠네요^^ 유익한정보네요~
좋은정보라서 다읽어봤어요...
읽어주셔서 저도 감사해요~^^
다읽었어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저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