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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125) sleepless in Boston, 대청봉일출산행
무엇이 두려우라, 어둠을 뚫고
대청봉으로~ 공룡속으로~
대청봉일출
설악산. 남한을 대표하는 설악산은 눈과 바위가 많다하여 조상들은 이 산을 설악산이라 불렀다. 지금 생각해보니 봄 여름 가을에는 설악산을 수차례 다녀왔지만 겨울은 한 번도 가본적이 없다. 나는 왜 겨울에 설악산에 안 갔을까, 아니 못 갔을까.....
옆으로 찍은 대청봉 표지석이 운해와 어울려 운치있다
구미산악연맹 2015년 1월 소식지를 봤다. 민주지산2, 소백산3, 태백산2, 가리왕산2, 계방산2...
설악산은 없다. 혹시나 싶어 2014년 2월 소식지를 뒤졌다. 역시 설악산은 0.
2014년 1월 소식지에도 설악산을 다녀온 산악회는 빵이다.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리스트를 찾아봤다. 설악산은 전체적으로는 지리산에 이어 2위다. 그렇지만 봄과 겨울은 각각 5위와 6위를, 여름과 가을은 2위다. 겨울산행 인기top은 덕유산이다. 2위는 태백산 3위는 지리산 그뒤 4위는 소백산이다.
겨울철 인기명산 6위 설악산은 우리에게는 눈밖의 산이다
설악산이 겨울 인기명산 6위임에도 구미산악연맹 소속 산악회에게는 왕따다. 1월과 2월, 대다수 산악회가 눈 산행을 간다. 무등산부터 함백산까지 전국 방방곡곡 인기명산에 눈을 찾아 떠난다. 그런데 왜 이름 그 자체에서 눈이 물씬 묻어나는 설악을 찾는 산악회가 없다는 것이 내가 설악산 산행을 추진하는 이유다.
중청대피소 모습
산악회에서 왜 안 가는지 그이유가 하도 궁금해서 설악산국립공원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다.
겨울 내내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설악산 등산로 전면입산통제를 하는지 우선 물어봤다. 아니 올시다고 답한다.
그럼 지난 12월동안 대설주의보나 강풍 한파주의보 등 기상문제로 등산로 통제한 적이 며칠이냐고 물었다. 12월동안 대설주의보로 통제한 기간은 2일이라고 했다.
그럼 어제 일요일(1월4일) 등산객들 산행했냐고 물었다. 당연히 산행했다고 했다. 오색은 몇 시부터 개방하냐고 물었다. 동절기라서 새벽4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눈덮힌 소나무가 한폭의 수채화
그럼 대청봉에 올라가서 일출 귀경 가능한가 물었다. 그걸 말이냐고 되묻는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겨울에 설악산에 안갈까, 그것이 궁금하다. 그래서 한번 가봐야 겠다. 3월부터 5월 중순까지는 갈려고 해도 못가는 설악.
겨울 인기명산 6위, 그러나 우리에게는 60위 같은 설악. 몇 년동안 아무도 추진 안했는지 못했는지 모를 그 설악을 우리는 간다. 구미보스톤산악회에서 간다.
파란 하늘과 흰 눈꽃의 조화
그렇다면 왜 오색 - 대청봉 - 중청봉 - 희운각 - 공룡능선 (천불동)- 비선대- 소공원코스인가?
새벽 4시부터 열어주는 오색에서 시속 1.7km로 쉬지 않고 달리다보면 7시 가까이 대청봉 밑에 짱박힐 수 있다. 해뜨는 시간은 7시35분. 방한복을 단단히 입고 해뜨기 10분전 대청봉에 올라가서 일출을 기다린다.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운해와 눈앞에 펼쳐지는 용아장성 공룡능선의 뽀쪽한 바위를 보면서 기념촬영도 하며 일출을 본다.
그런 후 중청에서 라면을 끼리먹고 희운각으로 내려간다.
대청에서 바라보는 중청과 소청의 눈절경을 보고 있노라면 고단한 대청봉 오르막의 힘겨움은 저절로 사라진다.
진짜 이런지 궁금하지 않은가
체력이 되는 사람은 희운각에서 공룡능선을 타고 마등령으로 해서 내려온다. 체력이 안되는 사람 또는 무릎을 아낄려고 하는 사람은 희운각에서 푹 쉬고 천천히 천불동으로 하산한다.
이러한 계획은 당일 통제구간 발생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통제구간 여부는 하루 전에 알 수 있어 어떤 식으로든지 대처할 수 있다.
왜 겨울에 사람들이 설악산가기를 꺼려하는지 그 이유가 정말 궁금하다.
이름그대로 눈, 설악산
일출 전 광경
설악산은 겨울 또한 아름다운 산이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눈이 많이 내려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한다. 기암괴석과 고목들이 피워내는 설화화 흰 눈에 덮여 있는 바위산의 절경은 저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산행과 겨울바다, 온천욕으로 몸을 풀 수 있는 일석삼조의 멋진 여행이다.
설경 포인트
폭설이 내리면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 눈 덮인 겨울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 공룡능선을 비롯한 외설악에 펼쳐진 별천지 비경에 감탄한다.
날씨 좋고~ 느낌 좋고~
대청봉 일출과 겨울 설악 설화
산행의 중급자 이상이라면 대청봉 일출과 겨울 설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설악산의 참 모습은 대청봉에서 중청봉과 소청봉을 거치는 하산길에서 만난다. 특히 소청봉에 이르면 마치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용아장성릉이 펼쳐지고 그 정면으로는 공룡능선, 오른쪽으로 화채능선이 펼쳐져 산악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설경 산행 추천코스
대청봉 코스(오색-대청봉-천불동계곡) :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대청봉을 올라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한다. 무박산행으로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거나 중청대피소를 사전예약하여 중청대피소에서 1박을 한다. 오색에서 오르는 것이 한계령에서 오르는 것 보다 1시간 가량 단축되지만 설악폭포부터 2시간 가량 가파르게 오른다.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에 올라서서 대청봉에 이르는 길은 오색보다 수월하기는 하지만 바람이 세찰 때는 바람을 맞으며 2시간 가량 능선을 타게 된다.
오색-대청봉-천불동계곡-설악동(10시간) : 오색 -(2시간)- 설악폭포 -(2시간)- 대청봉-(1시간 30분)-희운각대피소-(1시간)- 양폭대피소 -(1시간)- 귀면암 -(1시간 10분)- 비선대 -(1시간)- 신흥사
한계령-대청봉-천불동계곡-설악동(11시간) : 한계령 -(2시간 30분)-서북능 삼거리 -(2시간 30분)- 중청-대청-(1시간 30분)-희운각대피소-(1시간)- 양폭대피소 -(1시간)- 귀면암 -(1시간 10분)- 비선대 -(1시간)- 신흥사
공룡능선 : 설악동 신흥사 -(1시간)- 비선대- (2시간 40분)- 마등령 -공룡능선(4시간) -희운각대피소-(1시간)- 양폭대피소 -(1시간)- 귀면암 -(1시간 10분)- 비선대 -(1시간)- 신흥사
초보자 코스(권금성 케이블카) : 대청봉, 공룡능선 코스는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코스로 초보자는 위험하고 무리이다.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케이블카를 타고 외설악의 겨울 설경을 즐길 수 있다. 폭설이 내리면 권금성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의 겨울 설경을 즐긴다.
여기는 뭔 바위인지 궁금하다
겨울장비를 충분히 갖추고 안전산행을
설악산 겨울산행은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겨울장비를 충분히 갖추고 겨울기상에 대비한 안전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 산행 전 기상정보, 산행코스, 소요시간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을 수립한다.
각종 등산용품(아이젠, 스패치, 랜턴), 등산복(방수, 방한), 휴대전화, 비상식량, 구급약품 등을 준비한다. 산의 기온은 고도 100m 올라갈 때마다 기온은 0.7도씩 낮아진다. 대청봉, 공룡능선이 평지보다 10도 이상 낮아진다. 여기에 바람이 불면 기온은 더 떨어지게 된다. 체감온도는 바람이 초속 1m로 불 때 약 1도가 덜어진다. 다시 말해서 기온이 10도의 경우 초속 10m의 바람이 분다면 체감온도는 0도가 된다.
구미보스톤산악회 설악 대청봉 일출산행 안내
① 산행일자: 2015년 1월 25일(일)
② 산행장소: 설악산 일대
A: 오색-대청봉-중청-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20km/12시간)
B: 오색-대청봉-중청-희운각-천불동-비선대-소공원(18km/10시간)
③ 출발장소: 툐요일 저녁 10:00오성예식장앞/10:15옥계신한은행앞/10:30새천년사우나 건너편
④ 탐 방 비: 55,000원 선입금/31인승 리무진/조식, 떡, 석식(닭도리탕 또는 백숙)
중식은 각자 챙겨야 합니다
⑤계좌번호: 농협:352-0463-6062-03 (김주현)
⑥문의전화: 010-8663-1775(회장:무소유) 010-2545-1201(카페지기:김주현)
⑦준 비 물: 산행에 필요한 개인장비(아이젠,스패치,장갑.스틱,모자.고글.방풍의,여벌 옷)
⑧ 산행코스는 당일의 일기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⑨산행시 사고의 발생은 본인 책임이며 그 부주의에 대하여 본회에 이의 제기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산행신청시 위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⑩구미보스톤산악회는 비영리 단체로서 인원에 연연하지 않으며 운영상 불편함이 없도록 선 입금 협조바랍니다.
28인승 리무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아직 몇자리 있습니다
이재덕님 신청
26번요
현재 24명 접수중입니다. 계속 접수받습니다.
신청합니다.
입금완료
25번요
확인완료
대박일듯 합니다.
금토 날씨만 추우면.
금요일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기상청 설악산 날씨예보
@재임스본드&분석관(김주현) 최곱니다.
보기힘든거 보고올듯합니다.
만세!
@이총 ㅎㅎㅎ
시간이 넘 안가넹~~
@두건(頭巾) 아는사람 다댈꼬 가고싶어요.
정말 보기힘든 장면이 열릴듯.
@이총 대설예비특보가 발효~~
러셀 작업전까지 통제한다는군요 ㅎ
@두건(頭巾) 금요일 작업하고 토요일부터 열릴것 같아요
@두건(頭巾) 내가 하며되는데.ㅋ
@이총 나도 갈수있겠나? 가고는싶은데ㅋ 우얏꼬?
아는사람 다댈꼬 가고싶어요.
정말 보기힘든 장면이 열릴듯.2
신청요~~
26번요
설악산 멋진 눈산행 기대하면서...
칭구(무학도사)와 같이 갈께요...
2명 입금 했습니다...^)^
27번요
하비참석
28번요
봉이님 29번을 끝으로 마감합니다.
이제부터는 대기자입니다.
지인 한 분신청합니다.
대기1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