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26일 산들해는 검봉산에 다녀왔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오전 9시 상봉역에 모여 경춘선으로 갈아타고
가득찬 중년의 열기를 받으며 반은 서서 반은 앉아서
그렇게 한 시간 조금 넘게 달려 강촌역에 도착했습니다
준비된 작은 봉고에 몸을 싣고 검봉산 입구에 다다르니
공기 마저 상쾌함이 서울과 틀리구나 이것이 자연의 힘인가 느끼며
아카시아 가득한 등산로와 새들의 지저귐이 우리를 반김에 웃음이 절로 피고
금새 아홉굽이를 돌아서 떨어진다는 조금은 가물어 아쉬운 구곡폭포에 도착합니다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문배나무 많은 문배마을에 오르고
조금은 한적한 신동현고문님이 정한 장소에서 서로 준비한 간식을 주식만큼 많이 가져오심에 감사하고 시식하면서 막걸리 한 잔으로 피로를 풀고
혹시나 낙오자팀을 걱정했으나 오자팀에 가는 사람없어 흐믓한 맘으로
검봉산 정상을 향하고 오솔길 느낌의 길을 계절송 과수원길을 합창하며
"둘이서 말이없네 얼굴 마주 보며 생끗"
이 부분을 특히 강조하며 가파른 계단길 끝에 있는 정상이 검모양을 닮아 검봉이라 불리는 검봉산에 다다라 거친 숨 몰아내고 사진찍기 합니다
하산길에 피톤치드 온 몸에 분사하고
조금은 가파르고 위험해서 몸 사리고 무사히 도착한 강촌퇴골오리닭갈비식당에서 맛있는 식사와 미처 못다한 얘기 한사람씩 풀었습니다
<참석해주신분들>
김태용, 강현주, 김경홍,김은숙,김용한
신동현, 박광숙, 허은영, 박미순, 이남희, 정춘희
전병국, 차달성, 이용숙, 현상배, 최 진
김순국, 정명숙, 김정옥, 김영민 ,김원철,훼미리팜김수상
첫댓글 후기가 우리집에도 왔네요
이번 산들해엔 아주 오랫만에 신입이 한분 오셨죠, 모시고 와준 전병국반장님 참 고마워요
앞으로도 게속 참석해주시길 바라고요
6월은 아주 오랫만에 일요일이 다섯번이죠
그래서 제일 마지막주일욜이 산들해데이이구요
며칠내에 의논해서 6월 일정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하나온님 글도 예쁘게 잘도 쓰네요
가만이 앉아서 나는 편하게 검봉산 다녀왔습니다.
구곡폭포,문배마을,검봉산정상
그리고 오리닭갈비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았어요.
궂은날이지만 가슴따뜻한 온기느끼며
물러납니다..
하나온님 산행 후기도 잘써주시고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신입이라고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열심히하겠습니다
모습만큼이나 고운글 주시는 하나온님..
산들해의 믿음직스런 정예멤버로 등극하셨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감사인사 드립니다요오~~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서 대원을 잘 모셔온 김태용총무님과 허은영총무님도 감사요
글고 두분 이남희선생님과 김순국선생님귀가길을 책임져준 멋쟁이 김영민선생님도 수고하셨어요
다들 각자 위치에서 얼마나 열심인지 이게 우리산들해의 힘이 아님가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