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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시간을 오랫동안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이 정말 외롭고 힘든 시간 일 것이다. 그렇다고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면 돈이 많이 들고 자신에게 딱 맞는 시간대를 구하기도 어렵다. 또 자신의 꿈이NGO 취업이나 바리스타와 같이 특별한 일이라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움을 받을 만한 곳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할지도 모른다. 자, 만약 여러분이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이 스터디 사용설명서를 잘 읽고 '스터디'란 것을 이용해 보자!
스터디를 이용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맞는 스터디를 찾는게 우선이다. 스터디 모임 공고는 대부분 인터넷으로 하기 때문에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대학교 사이트를 찾아 보면 쉽게 자신에게 맞는 스터디를 찾을 수 있다.
다음 카페 혹은 네이버 카페에서 '스터디'라고 검색해 보면 상당히 많은 스터디카페가 있는걸 알 수 있다. 대학 사이트 내에서도 자유게시판이나 학내 게시판을 뒤져보면 많은 스터디 모임을 볼 수 있다. 다만, 학내 스터디 모임은 그 대학교 학생이 많이 신청하기 때문에 외부인이 갔을 경우 어색할 수도 있으니 참고 하길 바란다. 그렇기에 다음이나 네이버 카페에 있는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터디 모임을 추천한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뿐더러 서로가 모르기 때문에 새로온 사람이 친해지기도 편하다.
[위 사진은 포털사이트에서 스터디를 검색했을때 나오는 카페들을 캡쳐 한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다양하고 많은 스터디 그룹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스터디 카페에 가입을 한 후 카페를 구경하며 스터디의 자세한 일정을 알아보고 차근 차근 스터디 준비를 해나가면 된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스터디를 찾았으면 스터디에 참여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보통 스터디들이 언제나 참여자 수 부족으로 힘들어 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신입생'은 환영받는다. 그러니 안심하고 자신에게 맞는 스터디에 참여하자. 스터디에 참여하기 위해서 OT에 참여 해야 한다. 스터디 카페에 들어가면 스터디 모집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그 카테고리에 들어가서 자신에게 맞는 스터디 모임을 찾아 OT에 참여하면 된다. OT에 가서 그 스터디는 어떤 스터디인지 어떤 반이 있는지 설명을 듣고 자신에게 맞는 반과 스터디를 선택해야 한다. 가끔씩 돈을 내는 스터디도 있지만 대부분 스터디룸 임대비 용이기에 3~5만원 선에 돈을 낸다.
[위의 사진은 스터디 카페에 있는 스터디 모집 카테고리에 있는 글들이다.]
정말 다양한 모임들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거의 항상 스터디 인원을 모집한다. 그러니 지금 바로 스터디를 검색해서 자신에게 맞는 스터디를 찾아보자.
그럼 이제 스터디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즐겨보자! 스터디를 학원처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스터디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는 것이기에 누군가가 가르치고 배우는 식의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서로 서로가 배우는 학생이자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본인이 열심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혼자서 따로 공부하지 않고 스터디 참석만 한다면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1. 스터디란 어떤 것인가요?
스터디란,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스터디와 비슷한 게 동호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동호회와 스터디의 차이점이 있어요. 동호회는 그저 즐기는 데만 치중합니다. 그러나 스터디에서는 단순히 서로 즐기려고 만나는 게 아니라는 거죠. 스터디에 오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비전과 꿈, 목표가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스터디에서 서로의 얘기를 함으로써 그 비전을 공유하게 되죠. 스터디에 오는 사람들은 다 자신의 발전을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배울 점이 많죠.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해요. 꿈은 있는데 실천은 안하는 사람. 그리고 꿈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는 사람. 스터디에는 이렇듯 꿈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려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2. 스카이프 영어회화 연합 스터디는 어떻게 시작되게 되었나요?
스카이프 영어회화 연합(이하 스영연)이 생기게 된 것은 4년전 입니다. 잭 바우어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스영연 회장님께서 토익 공부를 위하여 사람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스터디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스터디의 인기에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고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많은 인원들이 커피숍에서 스터디를 하게 되니 이래저래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결국 회사에서 일하시는 한 분의 지원을 통해 스터디 룸을 빌리게 되었고 지금의 스영연이 만들어 지게 되었습니다.
3. 지금은 스터디 운영진 까지 하고 계신데, 스터디는 왜 하게 되셨나요?
아 뭐랄까요, 정말 그걸 말하려고 하자니 인생의 우연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20대 초반이었을 때 저는 일본어에만 관심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시는 분이 해외에 나갈 일이 생겼는데 마침 같이 가려고 하셨던 분이 급하게 취소하게 된 거에요. 표는 이미 끊어놓은 상태여서 우연한 기회에 그분과 함께 필리핀에 가게 되었죠. 필리핀에 갔는데 다 영어로 얘기를 하더군요. 물론 하나도 못 알아들었죠.저는 그게 너무나 분했어요. 그때 당시 일본어에만 관심이 있던 저에게 같이 가신 분이, '영어는 지금 시작을 하지 못하면 나중에 배우는 건 힘들다'며 영어를 배우기를 권했어요. 저는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하게 되었고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났어요. 호주에서 딱 100일을 지냈어요. 영어 실력도 많이 늘었죠. 그렇게 호주를 갔다 와서는 힘들게 배운 영어를 썩혀둔 체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2년이 지나고 어느 순간 저는 젊었을 때 열정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어렸을 적 그 열정을 되찾기 위해 뭐라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영어회화 스터디를 찾게 되요. 카페를 통해 이 스영연을 알게 되었죠. 스터디를 하면서 꿈과 목표 비전이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어요. “왜 영어회화를 하냐?”는 질문에 정말 각자가 목표한 꿈이 있더군요. 저는 그런데서 충격을 받고 나도 자신의 목표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어요. 목표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가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제가 워킹홀리데이를 하며 받았던 친절을 돌려주고 싶어요. 한국에 대해 최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습니다. 그걸 위해 영어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기로 다짐했죠.
4. 오랫동안 스터디를 하셨는데 스터디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스터디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자신이 공부하기 싫어도 하게 된다는 점. 혼자 하는 공부는 하다가 금방 그만두게 되죠. 하지만 스터디를 하게 되면 어떻게 해서든 그곳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하루에 말 한마디라도 하게 되죠. 억지로라도 공부를 하는 시간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생각이 유연해진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과 영어로 얘기하면 언어의 격해짐 없이 다른 사람 의견을 들을 수 있어요. 서로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고 그 생각에 대해 토론하다 보니 생각이 유연해 집니다. 마지막으로 재미입니다. 스터디에서는 항상 웃습니다. 그게 정말 큰 행복이에요. 스터디는 추억이고 재미 에요.
5. 공부,인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생각 하시나요?
영어 회화 스터디가 진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 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목표,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영어회화는 대화가 필수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 저절로 만남의 시간까지 가지게 되요. 실제로 영어 회화 스터디를 통해 결혼한 커플까지 있습니다.
6. 앞으로 스터디를 하려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지금 시작하세요. 어떤 일이든 늦었다며 후회하고 있을 시간에 바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스터디는 함께 하는 시간이 매우 중요해요. 오랜시간을 하다보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꺼에요. 스터디를 하시려는 분들께 한 가지 충고를 해드리자면 스터디는 작은 사회라는 점이에요. 스터디는 혼자 올라가던 산을 누군가와 함께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원하는 것만 할 수는 없어요. 작은 사회이기에 해야만 하는 일들이 생기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그게 아깝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함께 가기에 시간이 더 걸린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함께 해나간 그때의 경험들이 미래의 내 자산이 됩니다.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한다면 혼자 묵묵히 걸어가는 거북이 보다는 토끼를 깨워 함께 걸어가는 거북이가 되도록 노력해 주세요.
때론 자신의 꿈이 어디를 향하는지, 지금 무얼해야하는지 고민할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혼자서 이겨내려고 할 필요가 없다. 누군가 역시도 같은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으니깐.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고민을 나누자. 혼자 걸어가지 말고 같이 걸어가자. 스터디가 누군가에게는 해결책이, 누군가에게는 정보가,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신한은행 청춘만만 S20 : 원문보기
첫댓글 이거토니가쓴거다ㅋㅋ 우리초급C반친구들이네!!ㅋㅋ
ㅋㅋㅋㅋ토니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몸에 얼굴사진 붙인거 같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본보단 나으이
아이고 저 백설같은 사진의 주인공 누구신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