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정기모임 및 망년회 후기
참석인원 및 참석자(도착순)
- 장명기, 장성기, 김종선, 이희석, 진경욱, 허유영, 홍성혁,
박대희, 최병구, 민병철, 이한섭 (이상 11명)
※ 사전모임
당구장 : 종선이가 구경하는 가운데 나, 성기, 희석, 경욱
한게임......
※ 1차 고깃집(필동가)
예정된 시간에 다들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먼저 도착한 다섯명
이 자리를 잡고 고기를 굽기 시작......
한두명씩 도착하더니 병철과 한섭을 마지막으로 11명이 모였다.
평소 정모보다 많은 인원이었지만 무엇보다도 반가웠던 것은
종선이의 등장인 것 같다. 다소 헬쓱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건강
한 것 같아 보여 너무도 다행스럽고 또 흐뭇하기까지 했으니까.
다들 알겠지만 교통사고로 인하여 7개월 정도 중환자실에 의식불
명 상태로 있다가 깨어난 그이기에 정말 기적이라는 단어가 어울
리는 친구인 것 같다.
정기모임때와는 달리 다소 값진 메뉴를 대하다 보니 술이 덜
취한듯 하다... 1차 내내 건전하고 뿌듯한 대화가 오간걸 보면.
참고로 치맛살이라는 소고기를 먹었다. 소고기를 정모때 먹는
건 정말 연중행사인가부다.
많은 대화, 토의가 있었지만 그 중 간추려서 크게 세가지
안건이 있었음을 나오지 못한 학우들에게 알릴까 한다.
1) 회계정보학과 경영학과로의 통폐합 문제
희석이가 올린 공지사항과 모임 하루전 회계학과 동문회에
참석한 희석의 전달사항으로 진위를 파악한 후 우리나름대로
의 토의가 있었다.(궁금한 점은 전화로 문의바람)
미리 말하지만 특별한 결론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사항도 아니
고 과동문 차원에서 다루고 있는 사항이기에 하나의 안건으로
채택되기에는 충분했었다.
참석자들의 의견은 일단 추이를 지켜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힘을 보태자는 것이 결론이었다. 실천사항으로 상지대
회계학과 카페에 한사람이라도 더 가입하여 정보를 얻고 또
우리 89학번이 일치회계의 일원으로서 그 어느 학번보다 더
결속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로 했다.
토의 도중 나온 표현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 통폐합이 되더라고 '끽' 소리라도 한번 질러보자 " 는......
아무튼 우리 89학번이 회계학과 동문회를 이끌어가는 분들에
조그만 보탬이 되고 또 한사람 한사람이 주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 회비 자동이체
일부 회원만이 하고 있지만 이번 모임에 참석한 학우들 모두
동참하기로 하였다. 작은 친목모임에서부터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우리이지만 더 크고 결속된 모임이 되기위해
물질적 뒷받침을 우리 스스로 이루는 것이 하나된 뜻인 것 같다.
꼭 크게 이루려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모임으로서 사회적 공
감대라고나 할까,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 일어날 회원들
의 경조사에 작은 보탬이 되고, 또 힘이 되고, 그 이상의 것들을
행하기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이번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더라도 회비 자동이체에 한 명이라도
더 참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3) 축, 조의금 전달시 열끼회 이름으로......
성혁의 제안으로 안건이 되었다.
안건자체가 결론이다. 앞으로 발생하는 경조사의 축,조의금
전달시 열끼회 이름으로 전달하기로 하였다. 당장은 어렵게
지만 어느정도의 회비가 모아진다면 모든 경조사에 사비 갹
출을 하지 않고 회비로서 지출이 될 예정이다. 물론 당장은
어려울 것 같다. 어쨌든 회원들의 많은 참여로 든든한 열끼회
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이상 세가지의 주요안건이 이번 모임에 토의되었던 내용이다.
※ 2차 호프집
경욱의 개인사정으로 인한 귀가로 나머지 열명이 참석.
한방에 떠오르는 건 역시 폭탄주!!!!!!!!!!!
한섭과 병철의 음주량..... 과연 성기를 이길 수 있을까?
우리 모두는 그 비참함을 지켜봐야만 했다......
오기로 돌린 폭탄주 파도타기....... 잠자는 사자를 건드리다니
마셔라 마셔라 오기부리던게 불과 몇분이던가 둘이서 쌍으로
계속 테이블에 고개 쳐박는다. 앞에 앉아있는 성기, 희석이는
연신 절 받고 (ㅡ.ㅡㅋ)
1차때와는 색다른 분위기였지만 1차때까지가 정말 좋았다.
병철이 입에서 욕안나왔으니깐.......
※ 3차 당구장
종선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2차에서 예정이 바뀐 당구장.
역시나 종선은 먼저 귀가.
한명씩 한명씩 들어가고 이제 아홉명
종선을 배웅하고 뒤늦게 당구장으로 가던 중 길거리에서
토하는 넘 하나 발견....... 누굴까?
민병철......(내 너 그럴줄 알았다)
들켜서 뻘줌하긴 하지만 술 깨서 좋단다.. ㅎㅎ
당구장에 도착해 두 패로 나눠서 겜 시작~!
아홉명이라 넷씩 쳐도 한 명 남는다.......
병철이 愛友(애우) 이 한섭~!
폭탄주 효과가 지속되는 지라 겜 포기...
한시간여에 걸쳐 학창시절 원당구장에서의 추억을 돌이킬 만
한 팀웍을 다진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벽시계 깨뜨린 건 아쉬
운 대목이지만. ( 저번 벙개때는 거울 깨먹더니 ㅡ.ㅡ)
" 한섭이 어디갔냐?"
" 화장실에 없어?"
나 첨 본다...... 아무도 못 봤을 거다......
모임 중 한섭이 없어지는거.
이렇게 당구장을 마지막으로 모임 무사히 마쳤다.
잘 들어갔는지 안부들 올리기 바란다.
어느 모임때 보다도 짧고 알차게 보낸것 같다.
서로를 알게 된지 어언 16년, 변하지 않아 더욱 정겨운
우리인 것 같다.
새해에도 우리의 우정 변치 말고, 희망차게 맞아보자꾸나.
- 장 명 기 -
첫댓글 늘 애쓰는 너희들 한테는 항상 빚진마음으로 살아간다. 나에게도 올핸 좀 상징적인 한해였던거 같다. 한해 마무리들잘하고 다가오는 내년에는 모두들에게 항상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이제 새 다이어리를 구해야겠다
시계 내가 그런거 아니다,,, 지가 스스로 떨어진겨.... 아뭏든 오랜만에 한참 웃고 떠들고...... 역시 술은 친구들과 먹는것이 제일 맛있다는것을 재차 확인을 했다.. 그러구 병철이 한섭이 잘 갔냐??? 다음에 한번 디시 도전해라.ㅋㅋㅋㅋ
가족 송년회가 있어 1차만하고 간것에 대해 학우 여려분에게 미안하다. 다가오는 개띠(누구?)해를 맞이하여 여러학우들의 건투를 빈다.글구 돈 많이 벌어라
즐거운 시간이었네... 참석했었으면 좋았을것을....- - 내년을 기약하지뭐 개띠해라는데 우리가 나서야쥐 멍멍멍!!!
난 너희들이 없어 아쉬웠다.!!!
모두 잘 보냈다고 하니 괜히 샘나네...^^ 지금은 내 개인사정으로 참석 못하지만 다음부터는 꼭 참석하도록 노력할께.. 유익하게 잘 보냈다고 하니 나도 기쁘다...^^
소설이군
후기중...제일 깔끔하네...언제나 모임후 올려라
모임 잼있었겠군....아쉽다 내내 참석 못해서리.......여긴 스키 시즌이라 좀 바뿌다......시간되면 스키타러와라,,,,참고로 난 스키 한번타봤다........
1월 중 한번 가마.!! 비번인 주말에 한 번 연락해라.!!
못가서 미안하구 허리를 삐어서 일주일 내내 고생했다. 내년에 건강한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람 후기가 넘 재밌어서 안가두 간거같다. 회장이 수고많이한거 같다.
한철이 계속 안나오면 내년에 회장 시킨다.
87권휘규 역시 열끼회다. 울동문회 주축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명기 수고했다.
83이성철 역시 열끼회군. 우리 모두 뜻을 같이하여, 언제 힘을 모을 수 있는 자리에서 마음껏 그 뜻을 펼쳐보자구요...
85박동선 흠 명기, 성기, 한섭이 니들도 보구싶다... 니들 모임 있으면서 용산에도 좀 오지 선배들 후배들도 많았는데... 음 그리고 한섭이 찾아봐 어디갔는지...
회장 올해 수고 많이 했고 후기 너무 리얼하게 잘 썼다... 건강하고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 장가가자!!!!!!!!!! 그리고 다른 동기들 모두 내년에는 뜻하는 모든 소원 이루길 바란다..!!!! 온 가족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