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를 처음 사는 사람들 아무 정보도 없이 매장에 갔다면 종류가 많아서 당황했을 것이다.
회사도 많고 스터드(뽕)의 종류도 다 틀리고, 가죽의 차이도 있다.
디자인만 보고 사야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의 정보는 알아두고 가야할 것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축구화는 나이키,아디다스,미즈노,퓨마... 아! 키카 등이 있다.
나이키,아디다스,퓨마는 서양인 발에 잘 맞춰져 있고,
미즈노,키카는 동양인 발에 잘 맞춰져 있다.
서양인의 발은 길이는 길고 볼은 짧다. 동양인의 발은 길이는 짧고 볼은 넓은 편이다.
아디다스에서도 동양인을 위해 볼이 넓은 축구화를 따로 내놓고 있다.
축구화를 고를때 가장 중요하고 제일 먼저 선택해야하는게 스터드다.
축구하는 환경에 따라 스터드를 골라야 한다. 잔디에서 축구를 하는지 맨땅에서 하는지..
또 선수들은 날씨에 따라 바꾸기도 한다.
SG (Soft Ground)
- 천연잔디용이다. 스터드가 보통 6~8개로 주로 선수들이 착용한다. 스터드가 길어서 잔디에 푹푹 박혀 방향전환이 좋다.
FG (Firm Ground)
- 인조잔디와 맨땅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인조잔디에서 주로 차는 사람들은 FG가 어울린다.
한국에서도 인조잔디 구장이 많이 생겨서 맨땅 전용과 함께 인기있는 제품이다.
스터드는 SG에 비해 길이가 조금 짧으며 스터드 갯수는 12~13개다.
선수들도 공격수의 경우 건조한 날에는 접지력이 좋은 FG를 신는 경우도 많이 있다.
HG (Hard Ground)
- 맨땅용이다. FG에 비해서 스터드 길이가 조금 더 짧고 갯수는 같거나 1~2개 정도 더 많다.
인조잔디에서도 많이 사용하지만 길이가 긴 인조잔디 구장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 FG와 HG에서 스터드가 원형이 아닌 일자형식으로 되어있는 것도 많다.
이론적으로 원형 스터드는 추진력이 좋고, 순간 움직임이 좋다. 일자형 스터드는 방향전환이 용이하고 발바닥이 편하다.
개인적으로는 일자형 스터드가 좋았다. 수비수이기 때문에 방향을 급전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자형이 더 안정감 있고
안미끄러지면서 잘 되었다.
TF (Tough Field)
- 인조잔디와 맨땅용이다. 짧은 스터드가 30여개 정도로 촘촘히 박혀있다. 때문에 상당히 안정적이고 발이 덜 피곤하다.
인조에서 착용할 경우 특히 비오는 날에는 매우 잘 미끄러진다.
MG - 멀티그라운드로서 맨땅과 인조에서 모두 착용한다. 스터드의 내구성이나 갯수 모두 HG와 FG의 중간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VT - HG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되고~
AS - 미즈노의 TF버전.
MD - 미즈노 제품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맨땅과 잔디 모두 착용가능하며 스터드의
내구성은 타 제품의 HG보다 더 좋다.
UL - 미즈노의 FG 버전.
SL - 미즈노의 SG 버전.
AG - 아디다스에서 나온 인조잔디 전용.
* WF (Wide Fit) - 스터드의 종류가 아니고 발 볼이 넓게 나온 제품을 말한다. 아디다스와 미즈노에 WF이 적용된 제품이 많이 있다.
발 볼이 넓은 사람
출처: 축구 제대로 배우기 원문보기 글쓴이: 베스트골
첫댓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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