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부터 계획하던 게시판을 이제야 만들게 되었네요.
게시판 하나 만드는 것이 무엇이 그리 어렵다고 이제야 만들게 됐는지..
견지를 시작하고 접하다 보면 은근슬쩍 견지장비에 눈이 가기 마련입니다.
어느 정도 견지를 익혔다 싶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견짓대의 개수가 늘어나 있고
귀동냥으로 들은 견짓대 재질에 관심을 갖기도 합니다.
비상금을 털어 특이한 견짓대를 사 모으고 출조가 없는 휴일엔 모아 놓은 견짓대를 매만지며 넉넉한 마음을 갖기도 하지요.
이런 시간엔 정말 부자가 된 것 같고 성인군자가 따로 없는 후덕한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아끼는 애장품을 장농 속 금송아지와 같이 혼자만 보고 즐기신다면 그 가치가 퇴색되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이 애장하신 견짓대와 장비를 다른 회원님들께 소개도 하고 자랑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반드시 비싸고 희귀한 것만이 소중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아끼는 견짓대나 견지관련 장비를 부담없이 소개해 주시면 여러회원님들께서 즐거우실 겁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많이 자랑들 해주세요.^^ |
첫댓글 쌤복님~ 저는 그러한 취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쌤복님처럼 순수할 수 있구여~^^*
게다가 제드방장님 시절에 격려의 글과 당부의 메세지를 받은게 저의 카페 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는데여~
그 말씀의 요지는 여울과견지 카페는 잘 노는, 즉, 카페 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것이라는 희망적이면서도
지극히 민주적인 말씀이셨습니다. 전 그래서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잘~ 놀겁니다.^^
아직은 3년차 인데요~ 앞으로 30년차가 되어도 뒤로 빼지 않고, 선후배님과 카페에서 소통하면서 견지를 통해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쌤복님~ 함께 하실꺼죠! ^^*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의 취지를 잘 살려내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