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sorgsky
Pictures at an Exhibition
Herbert von Karajan (cond) Berlin Philharmonic
이 모음곡은 무소르그스키의 친구였던 빅토르 하르트만(화가, 건축가)이 죽은 후 그의 유일한 전람회를 보고 죽은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과, 그의 작품에서 느낀 감명을 음악으로 그려냈다, 원래 이 곡은 피아노 독주곡으로, 10개의 그림에 곡을 붙여 배열도 매우 훌륭하지만 독창성이 넘쳐 흐르기 때문에 100년이 지난 지금도 시대 감각을 느끼게 한다. 그 후 라벨(Ravel)이 관현악곡으로 원곡에 충실하게 편곡. 근대 관현악법의 묘를 더하여 눈부신 색채 효과를 주어 관현악으로 편곡 된 것이 더 많이 연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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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enade (01:49) 처음에 프롬나드라고 간주곡이 나오는데 산책이란 표제가 타당 할 것이다. 전람회장을 걸어다니는 관객들을 묘사했으며, 이 곡이 몇 번 나온다.
제1곡, 난장이 (The Gnome, 02:44) 키가 작고 추하게 생겼으며, 짤막하고 부자연스런 다리로 아장아장 뛰어 다니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Promenade (01:14)
제2곡, 옛 성 (The Old Castle, 04:36) 중세기의 몇 백년이나 오랜 된 성으로, 돌로 쌓은 탑 앞에서 고요한 밤에 젊은 음유 시인이 애인을 위하여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는 그림을 묘사. 애조를 띤 멜로디가 바순에 의해 도입되며 서정적인 선율이 흐른다.
Promenade (00:41)
제3곡, 튀일리 궁전의 정원 (Tuileries, 01:04) 프랑스 파리에 있던 궁전이었는데, 세느강에 접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정원의 푸른 잔디 위 풍경들을 묘사했다.
제4곡, 우마차 (Bydlo, 02:50) 큰 바퀴를 가진 우마차, 두 마리의 소가 끌게 되어 있는 바퀴 소리와 소의 육중한 모습과 우마차는 점점 가까이 왔다가 앞을 지나 멀리 사라짐을 묘사.
Promenade (01:00)
제5곡, 껍질이 붙은 병아리의 발레 (Ballet of the Unhatched Chicks, 01:12) 하르트만이 발레를 위하여 만든 무대 장치의 그림을 음악화 한 것으로, 아직 껍질 속에 있는 병아리가 삐약거리며 주둥이로 껍질을 쪼으며 발버둥치고 노는 모습을 그린 아주 귀여운 무용 음악.
제6곡, 사무엘 골든베르그와 슈뮐레 (Samuel Goldenberg and Schmuyle, 02:17) 폴란드의 대표적인 유대인두 사람을 묘사...사무엘은 부자이고, 슈뮐레는 가난한 사람으로 조금 아첨하는 성격의 소유자. 사무엘이 슈뮐레의 경박한 행동에 참을 수 없어서 한 대 때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제7곡, 리모주의 시장 (The market Place at Limoges, 01:26) 프랑스 소도시 리모주의 시장 풍경, 이 지방은 프랑스의 중앙부에 있는 시골 도시이다. 물건을 사는데 바쁜 여성들의 모습이 보인다.
제8곡, 카타콤바이 (The Catacombs, 02:14) 로마시대 그리스도교를 처음으로 믿던 신자들의 무덤이 많이 있는 곳. 옛 신도들이 부르던 찬송가의 소리를 연상케 한다.
Cum mortuisin lingua mortua (02:22)
제9곡, 바바야가의 오두막집 (The Hut on Fawl's Legs, 03:30) 슬라브 전설 속의 마귀할멈 바바야가의 오막살이집 정면은 시계 문자반으로 되어 있다. 음악은 어떤 모티브를 움켜쥔 듯, 격렬한 움직임을 보인다.
제10곡, 키에프의 대문 (The Great Gate Kiev, 06:45) 고대 러시아 양식의 둥근 지붕 모양을 한, 유서 깊은 소(小) 러시아인의 키에프의 큰 성문을 나타낸 것이다. 이 대문은 옛날 러시아의웅대한 건축양식으로 된 것인데, 이 건축을 위해 하르트만은 설계도를 그렸다. 프롬나드와 흡사한 테마가 변주곡으로 시작된다. 러시아 군대들이 개선하여 돌아오는 모습을 그의 환상으로 묘사해 낸 음악이다. 나중에 탑 위에서 엄숙한 종소리가 들려온다
Modest Mussorgsky / Pictures at an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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