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장
1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15:1~2).
1절.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유대사상에서 포도나무는 유대인들을 말한다(사5:7).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참 포도나무라고 생각했다.“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시80:8)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열매는 자기들의 신앙 즉 유대교라고 생각 했다. 그러나 그들은 신실하지 못하여 참 포도를 맺지 못했다(사5:1~2).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포도나무를 제거하시고 새로운 포도나무를 심으셨다. 주님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참 포도나무는 주님자신이라고 밝히셨다. 그리고 그 포도나무를 가꾸는 농부는 아버지이시다.
2절.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1)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누구를 말하는가?
여기에 대한 견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거듭나지 아니한 거짓 그리스도인이라는 견해
① 그리스도인체 하지만 믿음을 통하여 구원받은 사실이 없는 무관심한 자들.
② 가륫 유다와 종교지도자들 그들은 함께 있지만 믿지 아니하는 자들.
③ 주님과 항상 있지만 말씀을 거스리고 대적하며 훼방하는 자들.
이런 사람들은 가지처럼 밖에 버리움을 받는다. 주님은 이런 사람들에게“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나니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7:23)고 하셨다. 이런 사람들은 주님 안에 거하지 않는 사람이다.“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요15:6), 이런 사람들은 주님을 따르며 항상 말씀을 듣지만 말씀을 거스리고 대적하는 자들, 즉 유대인들과 거짓 제자들은 구원받고 주님 안에 붙어 있은 적이 없다. 그들은 항상 주님의 말씀을 거스리고 책잡으려고 목을 지키고 올무를 놓았다. 그들은 무지해서가 아니라 원하지 않아서 거절한 것이다. 주님은“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도다. …그 때로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요6:64~66)하였다.
“하나님은 한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은 관심이 없도다.”(욥33:14)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눅7:32) 그들은 3대 죽음에 있는 자들을 말한다. 무관심, 무감각, 무기력한 자들이다. 이는 주님을 대적하며 주님을 믿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을 말한다. 이런 자들은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신다.
“제거하다”는 헬라어로“아이로airo”인데 "taketh away"는“들어 올리다, 높이다, 집어 올리다, 데리고 올라가다”을 의미한다. 상징적으로는 기도할 때 눈을 들어 우러러 보다, 소리를 높이다, 환자가 침상을“메고 가다, 들어 올려서 가져가 버리다, 옮기다, 치우다, 들어 올리지 않고 치우다 제거하다”(요5:8~12)을 뜻한다.taketh away는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① ~ 을 제거하다, 없이 하다(요1:29, 15:2, 1915, 눅23:17. 히10:9).② ~ 소리를 높이다(눅17:13,행4:24).③ ~ 빼앗아 가다(눅6:29,30,8:12,11:22, 16:3).
④ ~ 들고 가다(요5:9,10,11,12, 8:59, 계1
5,18:21).
⑤ ~ 들려가다(마21:21, 막11:23).
⑥ ~ 지고가다(마16:24).
⑦ ~ 가져가다(눅6:30,11:52, 요2:16, 19:38, 20:15).
위 영문 "taketh away"와 이 단어의 헬라어 단어는 모두 "제거하다, 없애다, 폐기하다, 들다. 빼앗다 가져가다" 라는 뜻으로 사용 되었다. 존 다비 역시도“제거하다, 빼앗다”의 뜻을 가진“takes away”가 사용되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참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란 견해
① 구원받은 신자지만 삶속에서 성령의 열매가 없는 자(갈5:22~23).
② 타락하여 주님으로 부터 멀어져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떨어진 자(히6:3~4).
본문에서 말씀의 핵심은 주님께 붙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붙어 있다는 것은 그분 안에“거하는 것”즉 구원받은 신자를 말한다.“거하다”는“메노meno”를 번역한 것으로 기본 동사(주어진 장소, 상황, 관계 또는 기대 속에서)“머물다”을 말한다. 즉“거하다, 계속하다, 거주하다, 살다, 참다, 출석하다, 남아 있다, 서다, 그대로 남아 있다, 영존한다, 존속하다”을 뜻한다. 즉 없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말한다. 이동이나 변화되는 것의 반대로“변함없이 또는 여전히(~~의 상태로) 그대로 지속하다. 계속 머무르다“를 의미한다. 고정된 별들이나, 영원한 하나님, 불변하는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사용되었다. 또한“메노”는“파멸, 파괴되거나 소멸되는 것”의 반대로“남아 있다. 존속 하다, 계속 살아가다” 특히“법적으로 유효한 것으로 남아 있다”를 의미한다. 법적 협정, 유언장에 대해 사용되었다. 종교적 언어에서“메노”는 계속 존재하는 것, 곧 신들, 혹은 신들에 영감을 받는 것[예: 마음, 사상]에 관하여 사용되었다. 신약 성경에서“머무르다. 살다. 거하다, 기다리다. 존재하다”등등에 쓰였다.
여기서의 핵심은 열매는 나무에 붙어 있음이 조건이다. 주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는 주님 안에 붙어 있을 때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다. 붙어 있다는 말은 거하다. 함께하다, 참여하다와 같은 주님과의 끈임 없는 교제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주님 안에 거하는 성도이지만 주님과의 교제가 단절되어 열매(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성도를 말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붙어있는 가지 중 일부를 농부는 잘라내신다. 열매 맺기에 불필요한 가지들이다 어떤 가지들을 말하는 것일까 우리의 삶속에서 육신의 교만과 죄뿐만 아니라 종교적 행위들을 포괄하여 내게서 나오는 모든 부산물 즉 인간적 행위들은 제거하고 성령의 지배를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주의: 이 말씀은 죄의 구원과는 전여 관계가 없음)바울은 이것을 땅에 있는 지체라고 말했다(골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들을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이런 것들이 신자들에게 불필요한 가지들이다.
그러나 주님께 붙어있어 열매를 맺는 가지(주님을 신뢰하고 믿는 자들)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열매 맺는 가지”
열매 맺는 가지는 주님 안에 있는 믿는 자들을 말한다. 구원받은 성도는 열매를 맺게 하기위하여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다. 농부는 가지가 연약할수록 더욱 잘 자라도록 거름과 태양과 병충에 예방에 힘쓰고 넘어지지 않도록 받혀주고 동여 매준다
“절대의존적인 존재”
“가지는 열매를 맺으려고 자기 노력은 아무것도 기울리지 않는다. 이것은 마치 전구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 전구 스스로 힘을 기울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분명이 이것들은 아무 노력도 필요하지 않으며 오직 생명과 에너지의 무진장한 공급원에 전적으로 의존할 따름이다.“ -요한복음강해 송찬호
그러나 농부는 더 좋은 열매를 맺도록 가지를 제거(연단, 훈육)하신다(히12:5~13)
(자아의 생각 속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일들 육체의 일들을 제거하신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신분적으로 깨끗한 자들이지만 실제 상태는 그렇지 못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매일의 삶속에서 깨끗지 못한 세속적인 육신의 곁가지들 즉 육체의 일(갈5:19~21), 땅에 있는 지체(골3:5)들을 쳐버리시고 성령의 열매(갈5:22~23)를 맺도록 복 돋우신다. 여기서의 제거하신다는 말씀은 취하여 간다는 뜻으로 구원받은 사람이 주님을 의존하지 않고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죄에 거하면 주님은 채찍질 하신다(히12:5). 그래도 계속 그(죄)안에 거하면 주님은 그를 취하여 가신다(고전5:5, 11:30)고 생각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