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 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오기 부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노후에 외로움은 친구가 대신 해 준다 우리 만나자 ! 만나서 술 한잔 높이 추겨들자 마누라,남편,자식이 우리에 외로움을 메꾸어 주지는 않는다 우리 스스로 느~을 친구를 만나자
발이 푹푹 빠지는 눈 길을 걸어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가고 싶다 발자국 소리만이 외로운 길을 걸어 사랑하는 친구을 만나러 가고싶다 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술 한잔 나누고 싶다 그 대화가 개똥철학,음담패설도 좋다 술 값은 내가 잔머리 굴리지 않고 친구 모르게 먼저 치르리라 그리고 그 장소가 허름한 탁자와 술과 안주값이 싸면 넘~좋겠다 !
첫댓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 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오기 부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노후에 외로움은 친구가 대신 해 준다
우리 만나자 ! 만나서 술 한잔 높이 추겨들자
마누라,남편,자식이 우리에 외로움을 메꾸어 주지는 않는다
우리 스스로 느~을 친구를 만나자
굿 좋습니다
이 글 자막으로
[추신] 주변 동문들 년 도 상관없이 모두 참석을 환영합니다.
20인석 자리를 예약 하였다는 추진위원 염기선 말씀
함께 전달합니다. 총무 김윤수
발이 푹푹 빠지는 눈 길을 걸어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가고 싶다
발자국 소리만이 외로운 길을 걸어
사랑하는 친구을 만나러 가고싶다
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술 한잔 나누고 싶다
그 대화가 개똥철학,음담패설도 좋다
술 값은 내가 잔머리 굴리지 않고
친구 모르게 먼저 치르리라
그리고 그 장소가 허름한 탁자와
술과 안주값이 싸면 넘~좋겠다 !
사람이 하늘 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때
친구에게 먼저 따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조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때 그 아름다움의 설렘을
친구에게 먼저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렇게 메아리가 오고가는 친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 처럼 함께 할수있어 좋은 벗이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장점을 세워주고
쓴소리로 나를 키워주는 친구는 큰 재산이라 할수있다
인생에서 좋은 친구가 가장 보배이다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은 그런 친구를 만날 것이다
아쉬운 마음 섶에서 그대의 미소와 함께 함니다
그대가 마음에 살고 있어 날마다 봄날입니다
~법정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