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이 생겨서 대전과 청주 사이에 아름다운 호수가 생겼는데 산세가 아름답던 계곡에 물이 들어차 가는 곳 마다 호반이 풍경이 멋지다.그 아름다운 호반 중에서도 가장 환경이 좋은 곳을 택했을 것 같은 곳에 청남대가 있다.호안선이 정말 기묘하게 생긴 위치이다. 5공시절에 세워진 대통령의 별장이다. 처음 세워졌을 때는 주변 경비가 삼엄해서 잘 모르고 들어가서 낚시를 하다가는 워커발로 채이고 불이나케 나와야 했던 삼엄했던 곳이란다. 지금도 그 경비 분위기를 짐작케하는 철조망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통과하는 문들이 여러개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그런데 이젠 다행이도 일반에게 개방되어 누구나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던 그 멋진 분위기의 청남대를 볼 수가 있고 특수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던 경관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가 있다.출입하는 도로나 청남대를 잘 보존하기 위해선지 직접 차량으로 갈 수가 없고 한 이십분 문의와 청남대만 오가는 전용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가야한다. 요즘은 3시 30분까지 승차를 해야 관람할 수 있다.청남대 진입로의 잘 가꿔진 반송들.넓은 잔디밭에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철구성물들이다. 주로 인체와 동물들인데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다.청남대 본관. 대통령 집무실, 방문객이나 가족들의 숙소 등 중심 건물인데 내부 촬영이 금지라서 찍지 못했다. 전망이 좋은 곳에 세운 오각정. 가는 길에 여러개의 철조망과 문을 통과해야 한다.9홀의 골프장도 있고 테니스장 수영장도 있으나 지금은 사용이 안되고 있어 훼손되어 있었다.맨 끝에 있는 초가정과 전망. 이런 곳에서 한나절 조용히 있어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