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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108 성지순례 1 남해 금산 보리암
2013년 4월 13(토) 오전 6시출발
봄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입니다. 3월 성지순례 시엔 어둑하던 새벽시간이 4월에 들어서니 벌써 훤하니 이른 아침 같습니다. 차창으로 보여진, 줄지어선 노란 개나리의 합창과 벚꽃의 흩날림이 콧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2065 남해도의 남쪽 끝에 700여 미터의 높이로 솟아 있는 금산은 이성계가 기도를 올리고 조선을 얻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명산이자 남해의 금강산으로 유일의 해상 산악 국립공원이다. 우리나라 3대 관음 기도처로 이름높은 보리암이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삼천포대교를 지나갑니다
창밖으로 본 남해의 작은 항이 정겹습니다.
복곡지(福谷池)- 복이 골짜기까지 붙어있는 못 여름같이 푸름니다- 주차장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여기서 주차장까지 걸어서 올라갑니다.
주차창에서 다시 보리암까지 운행되는 마을버스를 타려고 줄을 섭니다.
꾸불꾸불 높은 경사지를 오르는 마을버스 안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보리암을 오릅니다. 좀 빨리 달렸더니 1호차 주지 일지스님과 여법성 총무님을 만났습니다.
주변은 온통 진달래꽃이 수놓고, 얼레지도 바람에 살랑댑니다.
코끼리를 닮은 바위가 마치 수문장처럼 보리암을 지키고 있습니다.
보리암입니다.
보광전 편액- 경봉스님께서 쓰신 선필이라고 합니다.
기암괴석으로 그 자리에 최선을 다함을 보여주는 듯 서 있는 자연석의 모습이 비경입니다.
해수관음보살상으로 가는 길에 붉은 동백이 활짝 피었습니다.
삼층석탑 이 석탑은 신라 김수로왕비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파사석이란 돌로 세웠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불가사의 현상이 일어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신기하게도 이 탑 앞에서는 나침반이 제구실을 못한다는 사실이다. 석탑의 첫 번째 기단에 나침반이 놓여져 있는데 이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침반의 바늘이 제 멋대로 움직임을 알 수 있다. 석탑만 벗어나면 제대로 작동하던 나침반이 석탑밑에만 가면 방향성을 잃어버린다는 사실이다. 거짓말 같지만 그곳에 가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엄연한 사실이다.
양양 낙산의 홍련암, 강화 석모도의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처로 이름 높은 곳이다. 더불어 보리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변 경관이 뛰어난 사찰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금산의 비경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보리암 주변에는 거대한 바위봉우들이 뒤를 막아서고 눈앞으로는 한려해상공원의 망망대해가, 산 밑에는 초승달 모양의 상주해수욕장과 미조항이 펼쳐진 그림같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바라다 보는 일출은 금산 38경중 마지막 절경으로 일컬어 지는 장관.
해수관음보살님이 바라보는 방향의 상주해수욕장
태조 이성계의 기도처 가는 길- 대나무 터널길을 지납니다.
선은전 선은전(璿恩殿. 舊李太祖禪遺追念閣)
선은전에서 바라 본 예성당
선은전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상주해수욕장
선은전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다도해
기도처 가는 길. 쌓아올린 돌탑과 진달래가 봄바람에 춤춥니다.
봄이 무르익었습니다. 봄바다도 봄산도 생기로 가득합니다.
거사님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거사님 말씀-" 아무도 모르는 곳"이라며 알려주신 바위.
물개바위 같지요. 살짝 숨어있어 아는 사람만 아는 곳입니다.
2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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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
새삼 새로움이 느껴집니다...수고 많으셨네요~~`
불 법 승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보리암3층석탑은 나쁜 기운을 억누르고 약한 기운을 보충해주는 비보사탑이라하고
보리암 최고의 전망대에 위치한 해수관음 상은 자신이 아닌 사랑하는 인연들을 위한
기도를 들어 준다고 합니다.
환상과 열정의 불길이 꺼지는 열반에 가는 현실적인 참으로 사랑하는 인연들을 위한
기도를 오로시 들어주신 해수관음보살님께 두 손 곱게 모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보리암 성지순례에 동참하신 모든 불자님들모두 온전함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_보현행합장_
수고몽땅 하셨습니다.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