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왔던 길을 돌아오니
커다란 'SS콜럼비아 호' 모습이 보입니다.
SS콜럼비아 호, 어트렉션은 없고 레스토랑만 있다는...
지금부터 SS콜럼비아 호의 처녀 항해를 축하하는 뮤지컬,
'세일 어웨이(Sail Away)'를 관람합니다.
(뜨지도 못하는 배가 무슨 처녀 항해를...... 아줌마 항해도 못하겠다.)
이미 객석은 가득 차 있어서
사진찍기 좋은 난간에 서서 관람합니다.
드디어 공연 시작~
화려한 의상과 화려한 무대에 녹아듭니다~!
뮤지컬이 빛을 발하도록 배우 못지 않은 수고를 하는 밴드
SS콜럼비아 호에서 내려오는 도널드 녀석...
색상을 강조한 듯한 세트와 소품... 녹아듭니다~
드디어 미니 등장, 근데 너... 인어공주 아리엘 따라하니?
드디어... 선장 미키 아저씨 등장!
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미키 목소리를 들어보면 외모에 비해 영~ 아닙니다.
도널드 목소리는 심술궂다 못해 코믹하죠. ^^
미니 아줌마... 언제 드레스로 갈아입었데유?
처녀 항해를 축하하기 위해 샴페인(!)을 터뜨리고...
(근데 꼭 술 광고 하는 것 같음-_-)
뮤지컬의 결말은... 미키 아저씨와 미니 아줌마의 염장질로 끝납니다...
그래... 너거들 잘 묵고 잘 살그레이!! ㅋㅋ
SS콜럼비아호 처녀 항해 축하 쇼를 봤으니 축하 파티장으로 이동해야죠. ^^
그래서 간 곳은 레스토랑 '세일링데이 뷔페'입니다.
런치 타임 뷔페가 2415엔......
(디너 타임인 17시 이후에는 더 비쌉니다.)
어차피 아침도 허접하게 먹고
3시 반이 지나도록 점심도 못 먹고
이참에 저녁까지 해결하자는 식으로 들어갔습니다.
레스토랑 '세일링데이 뷔페', 세계 각국의 요리와 샐러드, 애피타이저를 제공합니다.
여기 보이는 사진의 3~4배는 먹어 치웠습니다...
경고 : 과식은 당신의 위를 해칠 수 있습니다.
먹는 게 남는 것!
레스토랑을 나설 때는
'조금만 적게 먹을걸...'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30분만 지나면
'조금만 더 먹고 올걸...'
이렇게 바뀝니다. ^^
이걸로 오늘 저녁 걱정은 끝~ ^^
저녁으로 들어서면서 또 다른 퍼레이드 시작~
디즈니 씨 일렉트리컬 레일웨이, 트롤리 열차를 타고
다시 포트 디스커버리로 이동합니다.
디즈니 씨 일렉트리컬 레일웨이, 아메리칸 워터프런트와 포트 디스커버리를 이어주는 트롤리입니다.
분명 운전사는 있는데... '신고 요시! 핫샤!'와 같은 지적확인이 없으니 어색하네요... ^^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디즈니 씨의 밤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해 봅니다.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