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에 올린 리뷰입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1743249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공무원 공부를 하다가 개인 사정상 잠시 손을 놓았다가 이번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는 1人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점에서 교재를 모두 새로 장만해야 했기에 이틀동안 교재에 대해
정보를 수집했네요. 저는 교재 구입시 무턱대고 사지 않고 꼼꼼이 여러 교재를 비교한 후에 구입을 합니다.
내년 시험까지 몇개월 남지 않았기에 영어 교재 선택시 약간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요약집같은걸 하나 사서 그것만 돌릴것이냐 아니면 기본서를 구입할 것이냐....
그렇게 갈등할 때 즈음 예전에 가입했던 보카바이블 카페에서 '스텝업 잉글리쉬'에
대한 정보를 보게 되었고,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책을 이리저리 살펴 보았습니다.
처음 보는 순간 느낌이 확 오더군요..
스텝업 잉글리쉬 시리즈는 토들러-레이서-점퍼로 구성되며 토들러는 기초편, 레이서는 종합기본서, 점퍼는 실전문제입니다. 시중에는 레이서가 발간되었고 토들러와 점퍼는 곧 발간될 예정이네요..
스텝업 잉글리쉬-레이서는 총 4권 1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권이 400-500페이지이니 다 합치면 1800여 페이지나 되는 엄청난 분량이죠..
사실 고민도 했습니다. 과연 몇개월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걸 다 소화할 수 있을까..
하지만 고민은 잠시였고 스텝업 잉글리쉬를 선택했습니다.
요약집같은걸로 공부하는 쉬운길을 선택하기 보다는 스텝업으로 정면돌파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시중에 1,2권이 나왔고 3,4권은 일주일 간격으로 출판된다고 해서 일단 1,2권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머리말 부터 자세히 읽어 봤습니다.
머리말을 읽으면서 장수용,허민 저자의 열정과 교재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그 열정만큼이나 교재의 내용도 알찹니다. 그럼 교재에 대해 적어볼께요..
스텝업 잉글리쉬-레이서는 문법,독해,어휘,숙어&생활영어를 다루는 기본서입니다.
예전 공부를 할 때 영어책 유명하다고 하는 기본서는 거의 다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명했지만 만족할만한 기본서는 거의 없었고 곧 모두 처분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악순환을 여러번 겪었죠..
일단 타교재들은 기본서라고는 하지만 문법서라고 하는게 어울릴 정도로 70% 정도는 문법을 다루고 나머지 30%를 독해,어휘,생활영어를 다룹니다. 나머지 30%는 거의 맛보기 정도지요..
하지만 스텝업 잉글리쉬는 다르더군요..문법,독해,어휘,숙어&생활영어가 거의 똑같은 비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교재는 문법편,독해편 처럼 각 파트별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스텝업 레이서는
매일 문법,독해,어휘,숙어&생활영어를 공부할 수 있게끔 날짜별 40일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권당 10일씩, 4권 한세트 40일 분량이죠..
저는 대한민국 대부분 성인들처럼 십수년간 영어를 공부해왔고 토익도 800점 정도 받았지만 아직도 했던 공부 또하고 하는식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절대 시험에 합격해야하는 절박한 심정도 있었고, 교재를 선택하면서 요약집 같은걸로 또다시 악순환할 수 없다는 생각에 스텝업으로 정면돌파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어휘교재,기출문법집 등은 모두 처분했습니다.
스텝업 잉글리쉬-레이서 하나면 충분합니다. 어휘교재의 바이블이라는 보카바이블보다 기출문제가 더 많으니 말 다했지요..
그럼 3일간 공부를 하면서 느낀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문법편 - 일단 첫 느낌은 예문이 많습니다. 예문이 많으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죠..그리고 중요한 내용은 별표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별표도 갯수에 차이를 둬서 공부하는데 강약을 조절할 수 있게끔 했으며, 저처럼 독학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기출문제는 약간 부족한 듯 싶었으나 저자의 답변을 보니 내용의 중요도에 따라 기출의 양도 다르다 하니 그것도 맞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레이서 이후의 점퍼에서 실전문제를 다룬다고 하니 점퍼도 기대가 되는군요.
독해편 - 하루에 7문제정도로 딱 알맞은 분량이라 생각합니다. 독해는 매일 조금씩 감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분량이 딱 좋네요..난이도는 쉬운것부터 어려운것까지 골고루 섞여 있으며 문제에 기출표시가 되어 있고 해설부분엔 독해어휘가 따로 정리되어 있어 어휘가 약한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네요..한가지 독해 해석 부분을 조금 더 매끄럽게 했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They say~~' 를
'그것들은 말했다~' 이렇게 해석되어 있네요..별것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욕같아 보여서 책보며 혼자 웃었습니다.ㅎㅎ '야 이것들아~' 이게 생각이 나서....
어휘,숙어&생활영어 - 어휘부분 내용이 아주 알찹니다.
어휘마다 별표를 달아서 중요 기출어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기출문제가 많아서 아주 좋습니다. 저자분이 보카바이블의 공저자여서 그런지 어휘 부분은 보카바이블과 편집이 많이 닮아 있습니다.
맺으면서 - 저는 문법,독해를 어느 정도하지만 정리가 완전 되지 않은 상태이고 무엇보다 어휘가 상당히 약한 편입니다. 문법 정리가 필요하고 어휘까지 잡아야 하죠. 그런 저에게 스텝업 잉글리쉬-레이서는 독학용으로 최적의 교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어휘부분이 많이 약하기에 하루 분량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다른 과목도 같이 병행해야 하는 저이기에 저 나름대로의 레이서 공부계획을 세웠습니다. 문법,독해는 꼼꼼이 공부하면서 1회독하는 동안 어휘부분은 중요도가 높은 어휘를 일단 보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렇게 1회독 후 2회독시 다시 중간 난이도 어휘까지 보고, 3회독시 모두 다 볼 계획입니다. 그 후엔 어휘부분만 다시 집중적으로 보면서 추후 발간될 점퍼를 구입하여 볼 계획이네요..다른 과목의 공부가 어느 정도 된 분이라면 레이서가 정해놓은 일일 분량대로 40일 완성계획을 잡으셔도 좋겠지만 저처럼 그게 아니시라면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중요도 표시가 계획 세우는데도 도움이 되는군요..저는 일단 총 3회독의 계획을 잡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전의 저처럼 기본서에 어휘교재에 문제집에 영어교재만 이책 저책 많이 구입하여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텝업 잉글리쉬-레이서는 하나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저자의 홈페이지와 카페가 활성화 되어있어 독자와의 소통이 원활하고 추후 자료제공이라는 장점까지 있어 앞으로 쇄가 거듭될수록 더욱 기대가 되게 하네요..
그럼 이제 저는 양 옆을 볼 수 없게 눈가리개를한 경주마가 되어 스텝업 잉글리쉬-레이서와 함께 수험생활의 이 긴 레이스를 거침없이 달려보려합니다.^^
리뷰를 마치면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모두 건승하시기를...
첫댓글 "저는 양 옆을 볼 수 없게 눈가리개를한 경주마가 되어 스텝업 잉글리쉬-레이서와 함께 수험생활의 이 긴 레이스를 거침없이 달려보려합니다.^^ " 너무 좋은 표현입니다. 광고에 도용해야 겠습니다. 레이서 3권 체험기회를 드립니다. 주조/연락처/성명을 적으셔서 제 메일로 보내 주시면 다음주 목요일(11월 30일)에 3권 발송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