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허가제 확대조치 승인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고용허가제 확대를 위한 조치를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12년 12월 한국 노동부와 체결한 고용허가제 확대협력 MOU에 따른것으로 비자발급 및 각종 수수료와 관련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우즈베키스탄 노동부는 지난해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 CA)과의 협력을 통해 직업훈련원을 건립한 후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기계공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정보기술, 차량정비 등의 분야를 훈련시키고 있다. 우즈벡 노동자 송출업무는 한국산업인력공단(신승길 센터장)에서 맡고 있다. (출처 = 12UZ)
2013 ‘물전쟁’ 보고서
급격한 경제성장과 인구폭발로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는데 기후변화로 자연환경의 변화가 덮친다면? 결과는 ‘물전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2030년이면 전 세계 인구 47%가 심각한 물부족 지역에 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자원 사용에 대한 요구도 덩달아 늘어나는데, 이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빚어지는 위기인 셈이다. 개발도상국이 모여있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은 물전쟁의 ‘격전지’다. 특히 아시아의 큰 강들은 대부분 분쟁의 대상이다. 옛소련에서 갈라져 나온 중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시르다리야·아무다리야강을 둘러싼 갈등이 해묵은 숙제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목화와 밀, 쌀을 재배한다. 상류의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 댐을 짓고 수력발전에 나서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중국과 인도라는 두 거인이 고속 성장을 하면서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댐을 짓고, 이 때문에 두 나라 간 혹은 두 나라와 주변국들 간 분쟁이 일상화됐다. 대표적인 것이 브라마푸트라강이다. 이 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히말라야를 가로지르며 남쪽으로 흘러간다. 티베트 사람들은 이 강을 얄룽창보라 부른다. 티베트를 지나 인도의 아루나찰프라데시주에 접어들면서는 디항이라는 이름으로 바뀐다. 인도의 아삼 지역에서부터는 브라마푸트라로 불리며, 남쪽으로 더 흘러 방글라데시를 지난다. 방글라데시에서의 이름은 자무나 강이다. 이곳에서 이 강은 갠지스와 합류해 거대한 삼각주를 이룬다. 이렇게 2900㎞를 흐르며 여러 나라를 지나는 만큼 분쟁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중국은 이 강 상류에 수력발전용 댐 10개를 건설했으며, 18개를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 하류에 있는 인도 남동부와 방글라데시로서는 대재앙이다. 두 나라 국민들이 이 강에 사실상 생존을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 강 외에도 티베트 고원에서 시작되는 큰 강 8~10개에 댐을 짓고 있다. 하류로 가는 물줄기를 댐으로 틀어막는다 해도, 중국은 2030년이면 중·동부 지역의 25%에서 물부족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질학자들은 이미 600개 이상의 호수와 황하 유역의 30%가 사라졌다고 지적한다. 태국·라오스·베트남·중국이 얽혀있는 메콩강 물분쟁도 심각하다. 중국은 메콩강 상류에 거대한 댐 8개를 지었거나 짓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라오스와 캄보디아도 경쟁하듯 메콩강에 댐을 만들고 있다. 외신들은 메콩강과 그 지류에 2015년이면 대형댐이 41개가 될 것이고, 2030년이면 71개나 지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나라들은 경제성장을 위한 에너지원을 확보한다며 댐을 짓지만 강 주변 농민들과 어민들은 댐 때문에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첨예한 종교 갈등이 얽혀 있는 카슈미르에서 물은 또 다른 분쟁거리다. 파키스탄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인도를 거쳐 들어오는 인더스강과 그 지류에 의존한다. 이 나라 인구의 절반이 인더스강 덕에 형성된 펀자브 주의 곡창지대에서 농사를 짓는다. 1960년의 인더스 물협정은 6개 지류의 수자원을 나눠 인더스·젤룸·체나브강은 파키스탄에, 수틀레지·베아스·라비강은 인도에 할당했다. 그런데 인도가 상류에 댐을 짓고 인더스강의 흐름을 바꾸면서 파키스탄의 거센 반발을 샀다.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유역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물분쟁 지역이다. 터키, 시리아, 이란이 건설한 댐과 관개수로는 하류의 이라크에 영향을 미친다. 비옥한 초승달지대로 불리는 이 지역은 인류 문명의 발상지였지만 지금은 물 고갈과 오염에 시달린다. 시리아가 아트 타우라댐을 지어 아사드 호수를 채움으로써 유프라테스 수위가 낮아지자 1975년 이라크는 시리아와 전쟁 일보직전까지 갔다. 현재는 유프라테스의 발원지인 터키가 물을 대량으로 빼내 쓰는 것에 대한 주변국의 불만이 크다. 북아프리카에서는 나일강이 논란의 중심이다. 이집트는 영국 식민지 시대 체결한 수량 배분 협정에 따라 나일강 수자원의 87%를 이용하며, 상류의 댐 건설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등 상류 국가들은 이에 반발하며, ‘나일 유역 이니셔티브’를 통해 불공평한 수자원 이용 협정을 개정하려 한다. 최근 에티오피아가 나일강 주요 지류인 청나일강에 아프리카 최대 수력발전댐 ‘나흐다’를 짓기로 하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아프리카 서부의 가나는 볼타강의 아코솜보댐에 전력 80%를 의존하는데, 부르키나파소가 상류에 관개용수를 얻기 위한 댐을 짓기로 하면서 갈등이 심해졌다. 사하라 남부 사헬지대가 기후변화로 점점 사막화하면서 이 일대 수자원은 갈수록 줄고 있다. 반면 볼타강 유역 인구는 25년 내 8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 31%가 하루 1달러도 벌지 못하는 이 지역에서, 기후변화에 물부족이 겹치면 빈곤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출처 = kyunghyang.com)
해외도피 경제사범 재외공관서 조사 받는다
해외에 도피중인 재외국민에게 한국검찰이 특별 자수기간을 운영한다. 한국 외교부와 대검찰청 형사부는 1997년 1월1일부터 2001년 12월 31일까지 한국 IMF 시절 수표부도와 임금 미지급 등으로 입건된 경제 사범들 중 해외에 숨어 지내는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특별 자수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의자가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해외에 있는 경우에는 공소시효가 정지되므로 상당한 시간이 경과되었더라도 사건은 종료되지 않는다. 특별 자수기간은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이며 이 기간내 세계 170개국 재외공관을 통해 사건 재기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특별 자수자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합의하에 한국에 입국하지 않고 이메일이나 전화, 우편, 화상조사등의 간이방식으로도 조사를 받을 수 있는 편의가 제공된다. 간이 방식으로 수사나 피해자와의 합의가 어려워 한국으로 소환해야 할 경우 자진 입국한 피의자에 대해서는 체포없이 불구속 수사하고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사건 재기 신청을 관할 재외공관에서 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한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하며 대리인이 한국검찰정을 통해 할수도 있다. IMF 당시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자수기간 운영은 장기 미제사건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하는 동시에 고발당한 뒤 해외로 도피해 불법 체류 상태가 되버린 재외국민의 법적지위 안정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것이다. 이에따라 재기 신청 후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못하거나 피의자가 심경변화로 조사받기를 거부하면 다시 기소중지가 될 뿐 체류국에 범죄사실이 통보되거나 수배되는 등의 사건재기 신청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출처 = radiokorea)
“해외여행, ‘이것만은’ 알고 가자”
한국 관세청은 정확한 정보를 몰라 해외여행시 낭패를 보는 여행객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세계 164개국 여행자 휴대품 통관정보를 정리한 ‘해외여행 이것만은 알고가자’ 책자를 발간·배포했다. 이 책자에는 태국의 사례뿐 아니라 제3국(면세품 포함)에서 구입한 모든 물품을 세관신고서에 신고해야만 하는 필리핀, 입구시 식품류는 반드시 입국여행자 카드에 신고해야하는 호주 등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외교부 재외공관과 협업을 통해 미·중·일·EU·동남아 등 주요 여행국가뿐 아니라, 한국 국민이 여행하는 대부분의 국가를 포괄하여 네팔·뉴칼레도니아·베냉 등 전세계 164개국 여행자 휴대품 통관정보를 파악하여 정리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관세청 관계자는 “방문국가 여행자 휴대품 통관규정 미숙지로 해외세관에서 물건이 압수되고 고액의 벌금까지 내는 사례가 많이 보고 되고 있다”면서 “이번 여름 휴가철에 즐거운 해외여행을 보내기 위해서는 관세청 홈페이지 및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방문하는 국가의 여행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 후 출국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1인당 여행자 휴대품 면세범위가 400불(면세점 구입금액 포함)임에 유의하여 이를 초과하는 경우 반드시 세관에 자진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세청은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해외 통관 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련 정보 제공에 더욱 노력하고, 해외세관의 부당한 통관애로에 대해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출처 = 관세청)
남빅토르 교수,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자로 나서
‘한류시대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재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는 올해로 11회째로, 전 세계 20여개 나라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육자 100여명이 참석해 국제학술포럼, 교육사례발표회, 한국어교수법 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발표자로는 고려인의 후손으로 중앙아시아지역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승활동에 앞장서온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니자미사범대학 남빅토르 교수를 비롯해 가톨릭대 박정진 교수, 계명대 김선정 교수, 연세대 강승혜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각국에서 스스로 개발해 진행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교육사례 발표회를 통해 해외에서의 한국어 교육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 전원이 재외동포 또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육자인 만큼 발음, 문법, 문학, 쓰기, 읽기, 말하기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한국어 교육특강도 참가자의 교수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은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시는 한국어교육자 여러분들이야 말로 한류의 중심”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 교육과 연구를 벌이고 계신 분들을 한 자리에 모셔 한국어 교육의 발전방향과 교육 사례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개선방향을 토론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
‘K-FOOD 월드 페스티벌’ 12일 한국에서 본선
한식의 메카 전라북도와 외교부가 함께 공동 기획해 세계 10개국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우승자 10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진행되는 ‘K-FOOD 월드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K-FOOD 월드 페스티벌’은 6월22일 이집트(카이로)를 시작으로 미국, 멕시코, 일본, 중국, 호주, 프랑스, 영국, 벨기에,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 재외공관에서 예선전을 거쳐 10명의 본선진출자를 선발했다. 이번 행사는 공신력있는 10개국 재외공관의 예선전 진행과 더불어 전북의 다양하고 질 좋은 식재료(지역특산품)와 그 재료로 요리한 한식의 우수성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전북특산물을 소재로 예능·체험형식으로 흥미롭게 접목한 한식캠프(바지락 체집 등) 및 본선요리대회 프로그램 구성으로 전문 조리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행사의 전 과정이 방송으로 촬영되어 MBC 추석특집방송으로 방영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K-FOOD 월드페스티벌은 매년 전라북도에서 색다른 주제를 가지고 개최할 계획이라며 첫 단추인 금년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하여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한식요리대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처 = finance news)
위안화 스와프가 우즈벡 경제에 미치는 영향
중국은 미국 금융위기 발생 후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등 총 20개국과 2조 2062억 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다. 통화스와프 협정은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자국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외국통화를 단기 차입하는 중앙은행 간 신용계약이다. 2013년 6월 22일, 중국은 과거 기축통화의 중심지였던 영란은행과 2000억 위안(200억 파운드) 규모의 위안화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기에 이른다. 인민은행은 이번 통화스와프 체결을 통해 런던금융시장의 위안화 유동성 지원, 위안화의 국경 간 사용, 무역 및 투자 편리화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해외금융 전문가들은 런던이 이번 통화스와프를 통해 무역거래, 예금, 투자, 채권발행 등 모든 부분에 걸친 역외 위안화금융센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중국 내 전문가들은 이번 통화스와프 협정을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또 하나의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 쭝량(宗良) 부소장은 세계 3대 기축통화로 미 달러화,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를 꼽을 수 있는데, 그중 하나인 파운드화와 채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2013년 4월 말 현재 런던 금융시장에 위안화 현금잔액은 1090억 위안에 달할 정도로 국제거래의 중심통화로 부상했다. 이번 통화스와프는 G7 국가와 처음으로 체결된 것이며, 중국 측 전문가는 유로화의 주축 중 하나인 프랑스 역시 역외 위안화금융센터 구축에 관심이 있음을 예로 들어 유로화와의 스와프협정체결 역시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우즈베키스탄 입장에서 보면 위안화 국제화는 이미 코앞에 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중국과의 무역규모가 큰 우즈베키스탄으로서는 통화스와프 등이 위축된 경제에 도움이 된다. 섣부른 판단이 될수도 있지만 국가간 수출입시 자국통화와 ‘일대일’ 방식으로 거래가 될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국간 ‘신용등급’ 등이 상향 평가되어야 하고 무역간 협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출처 = ‘위안화 국제화가 세계에 미칠 영향’에서 발췌)
카자흐 정부 종교단체 선별
이슬람 국가인 카자흐스탄이 종교자유를 선언한 이후 각 종교단체들이 범람하자 최근 종교단체 선별 작업에 나섰다. 카자흐스탄 원불교 알마타교당 김태원 교무는 “카자흐스탄 내 한국교포 2천명중 목사만 700여 명”이라며 “이슬람 국가 권에서 열어 놓은 엄청난 종교 각축장이 됐다”고 소개했다. 카자흐스탄에 종교자유가 선언되자 127개 인종으로 구성된 국민들도 새로운 종교들을 받아들여 약 1400여 개 종교단체가 생겨났다. 이에 최근 카자흐스탄 당국이 나서 종교단체 ‘털어내기’에 나선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퇴출작업으로 남은 단체는 약 500여 곳으로써 대략 60% 정도가 퇴출 대상이 됐다. 불교 중에서는 중국불교와 인도불교가 퇴출되고 우리나라 원불교와 티벳불교만 남았다. 특히 원불교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인정한 6대 종교 안에 들어갔다.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