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성추행 의혹 내막, 캐디의 고발내용과 여론 반응
국회의장, 법무장관, 국회의원 6번을 한 화려한 정치경력의 박희태 새누리당 상임고문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희태 상임고문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자는 23세로 강원 원주 모 골프장의 직원입니다.
박희태 고문은 11일 강원 원주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과 그를 고소한 여직원(캐디)과 같이
라운딩을 하고 그녀의 신체에 접촉을 시도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문제는 신체 접촉의 구체적 상태와 이게 성추행에 해당하느냐 여부인데요.
사건은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에 접수돼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12일 오후 여직원을 불러 사실 여부에 대해 진술을 받고 혐의사실을 확인하고 있고
박희태 고문에게도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합니다.
박희태 전 의장 성추행 의혹의 내막을 살펴봅니다.
피해 여직원은 박 고문이 골프 라운딩 중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자신의 손목을 잡고 엉덩이를 치고
가슴을 찌르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진술함.
9라운드 중에 벌어진 이같은 행동이 불쾌해 자기는 해당 라운딩에서 빠질 테니 다른 캐디로 바꿔 달라고 요청함.
라운드 등 중 골퍼가 캐디 교체를 요구하는 경우는 있지만 캐디 스스로가 교체되기를 요구하는 것은 드문 일임.
12일 해당 골프장 측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쯤 박 전 의장이 라운딩 중 담당 캐디 A씨의
신체 일부를 접촉해 강한 항의를 받고 다른 캐디로 교체했다고 밝힘.
A씨가 강하게 반발하자 박 전 의장과 보좌진이 뒤늦게 사과했지만 A씨는 박 전 의장을 고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라 합니다.
13일 뉴시스는 박희태 고문을 고소한 여직원의 직장 동료 K모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함.
K 씨는 "몇 년전에 내가 박희태 고문을 모시고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행위가 과히 좋지 않더라"
"캐디 동료들 사이에서 기피 고객으로 소문이 났다'고 발언함.
박희태 고문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기자들에게 해명한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캐디는 골프장에서 계속 ‘등을 쳤다’, ‘팔을 만졌다’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고
직접 원주로 찾아가서 얘기해 일이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다.
- 손녀 같아서 귀엽다는 표시는 했지만, 정도를 넘지는 않았다.
- 손가락으로 가슴 한번 툭 찔렀는데 여직원이 그것을 만졌다고 표현한 것이다.
- 손녀딸을 보면 귀여워서 애정표시를 남다르게 하는 사람이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터치한 것이다
서울대 법대, 사법고시, 검사장, 전 새누리당 대변인, 법무부장관, 국회의원 6선, 국회의장 등
여권에서도 최고 스펙을 자랑하는 박희태 고문은 영리하게 자신이 성추행 의도가 없었고
자신의 행위가 성추행이 아니었다고 발빠르게 방어막을 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보는 국민의 눈은 따갑습니다.
올해 77세의 박희태 고문이 손녀 뻘 되는 23세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뉴스가 터지니 정치경력이
화려한 그에게도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순간이 아닐까 하네요.
아무리 변명을 해도 궁색하고 초라하게만 보이는 박희태 고문의 모습은 정치인에게
도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케 합니다.
<네티즌 반응>
박희태 전 국회의장, 캐디는 그렇게 생각안할텐데
손가락으로 가슴을 찌르는 것이 바로 성추행이야, 고위직 사람들은 가슴에 손을 대는 것도 성추행이 아니면
일반 사람과 기준이 다른 건가?
본인 딸이 이런 일을 당했다면 가만 있을까?
손녀 가슴을 수시로 그렇게 만지나보네?
박희태 전 의장 성추행 의혹 , 파렴치한 변명이 더 가관이다 엄벌에 처하라
존경받아야 할 원로 국회의원이 손녀같은 여성한테 성추행하고 지검장이 대로에서 손장난하고
별 계급장 달고 술마시고 추태부리고 다들 왜 그러니 나라가 부끄럽다
사법부는 이 사람을 엄벌에 처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지나가는 여성 가슴을 손으로 찔러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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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녀 평등을 넘어 여성상위시대^ 여성고발시대^
글라 절라 77세 되가도 그 느낌이 오-는지??
뭘 먹으면 그래 되는지 알면 자갈논 팔아가도 사 묵을래요ㅎㅎㅎ
일라그라 드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