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꼭 만들어 보고 싶었던 비스코티인데요~ ^^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맛이야~ 하면서 손이 안가더라구요~ ㅋ
그런데 이게 먹을수록 은근히 맛있는 거예요~ ㅎㅎㅎ
아껴아껴 먹었는데도 다 먹었어요~ 훌쩍~ ㅠ.ㅠ
쿠키는 여름에 습해서 눅눅해지기 쉬운데
비스코티는 두번 구워서인지 잘 눅눅해지지도 않는 것 같네요~ ^^
물론 보관할 때에는 냉동실에 넣어 놓고
먹을 때에만 꺼내 놓아야겠지요~ ^^*
여기에 올리는 것은 가족모임에 가져가려고 두번째 만든 비스코티인데
제가 베이킹하면서 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우리나라 전통식재료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
그럼 바삭바삭 은근히 맛있는 비스코티를 만들어 볼까요~~~ ^^*
< 아름다운세상님 레시피를 조금 수정한 것입니다~ ^^* >
재료 :
유기농통밀가루 130g, 아몬드가루 20g, 베이킹파우더 2g, 베이킹소다 2g,
유정란 1개, 유기농황설탕 50g
부재료 :
1) 청국장가루 3g, 무농약들깨 15g, 우유 4g
2) 생강 다진 것 3g, 해바라기씨 20g, 우유 4g
(해바라기씨를 10g으로 줄여도 될듯~)
3) 계피가루 1/4ts, 통아몬드 30g, 우유 3g
(통아몬드를 15-20g으로 줄여도 될듯~)
4) 새우가루 5g, 마른 작은새우 2.5g, 우유 5g
(소금을 조금 넣으면 더 좋을듯~)
(위의 재료를 반죽한 후 반죽을 4등분으로 나누어서
부재료 각각을 넣고 네종류의 비스코티를 만듦~ ㅋ)
(분량 계산을 잘못해서~ ㅋ
부재료의 양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갔네요~ ㅎㅎ
견과류 등을 좋아하시는 분은 이대로 넣으셔도 되구요~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은 많이 줄이셔도 되요~ ㅎㅎ)
1) 유정란을 핸드믹서로 잘 푼 후 설탕을 2-3회 나누어 넣으며 아이보리색이 날 때까지 열심히 믹싱한다.
(저는 담백한 맛을 좋아해서 설탕을 50g 넣었는데 원레시피에는 65g으로 되어 있으니
단 것을 좋아하시거나 아이들용으로는 65g 정도까지 넣으셔도 됨~ ^^*)
2) 여기에 두번 정도 체친 가루류를 넣는다.
(베이킹소다는 안넣어도 될듯~ ㅋ)
3) 11자로 자르듯이 설렁설렁 섞는다.
4) 각각의 부재료를 분량대로 준비한다.
(1) 청국장가루 + 들깨 (2) 생강 다진 것 + 해바라기씨
(3) 계피가루 + 통아몬드 (4) 새우가루 + 말린 작은 새우
5) 3)의 반죽을 4등분하여 각 반죽에 부재료를 넣고 분량의 우유를 넣으며 반죽한다.
반죽을 한덩어리로 만든 후 직사각형 모양으로 다듬어 준다.
(일반 비스코티 모양처럼 만들어도 됨~ 제꺼는 꼭 메주같네요~ ㅋㅋㅋ)
(반죽에 사용한 보울을 재료 넣기 전에 무게를 달아 놓고
모두 반죽한 후에 다시 무게를 달아서 정확히 4등분으로 반죽을 나누어 줌~)
6) 170도에서 25분 동안 굽는다.
7) 다 구워지면 꺼내어 식힘망 위에서 10분 정도 잘 식혀 준다.
(주의 : 덜 식은 상태나 너무 식힌 상태에서 자르면 잘 부서진다고 함~)
(베이킹소다도 넣었더니 생각보다 많이 부풀었음~ ㅎㅎ)
8) 0.7cm 정도의 두께로 조심히 잘라서 다시 패닝한 후
160도에서 20분 구워준다. (10분 구운 후 비스코티를 모두 뒤집어서 다시 10분 구움~)
(보통 1-1.5cm의 두께로 자르는 것 같은데 너무 두꺼워도 먹기에도 힘들 것 같고
한 종류당 최소한 8조각이 나와야 하기에 0.7cm로 잘라 주었음~ ㅋ)
(두께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될듯~ ^^)
(빵칼처럼 칼날이 오돌도돌하게 생긴 것으로 잘라주면 더 잘 잘라지는듯 싶음~ ㅎ)
(새우를 넣은 것은 반죽이 좀 되었는지 자르면서 부스러졌음~ ㅠ.ㅠ
우유를 조금 더 넣어도 될듯~)
9) 요롷게 하여 탄생한 네 종류의 비스코튀~~~ ^0^
맨 왼쪽 : 계피가루 + 통아몬드
왼쪽에서 두번째 : 생강 다진 것 + 해바라기씨
왼쪽에서 세번째 : 청국장가루 + 들깨
맨 오른쪽 : 새우가루 + 말린 작은 새우
먹어 본 소감~ ㅋ
가족모임에 가져가느라 조금씩 밖에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1)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듯 하고~ ㅋ 어른들 간식용으로 좋을듯함~ ^^*
(조카들은 쳐다 보지도 않았음~ ㅡ,.ㅡㅋ)
2) 백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통밀가루만 사용해서
거친 느낌의 과자를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듯함~
(통밀가루 대신 백밀가루를 사용하면 조금 부드러운 식감이 나옴~)
3) 청국장가루는 조금 넣어서 크게 냄새가 나지는 않음~
4) 생강을 넣은 비스코티는 먹으면서 상큼한 느낌이 남~
5) 아몬드를 넣은 비스코티가 가장 무난함~
(개인적으로는 들깨를 아주 좋아해서 들깨를 넣은 비스코티가 넘 맛있음~ ㅎㅎ)
6) 새우가루를 넣은 비스코티는 새우깡 맛이 나게 하려고 했는데 조금 실패한듯~ -.-;;;
(새우깡 맛이 아니고 새우 맛만 너무 많이 남~ ㅠ.ㅠ)
(마른새우는 빼고 새우가루 분량도 줄이고 소금을 넣어서 다시 도전해 봐야 될듯~ ㅋ)
오독오독 바삭바삭 넘 맛있고 착한 재료로 몸에도 좋은 비스코티~
꼭 만들어 보세용~~~ ^^*
첫댓글 이건... 건강식인데욤.... ^^ 다이어트용 간식으론 아주 좋을꺼 같아욤... ^^
이쁜땡글이님 비스코티는 버터나 포도씨오일도 들어가지 않으니 다이어트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집에 백밀가루 보다 통밀가루가 더 많고 약간 거친 느낌의 과자를 좋아해서 통밀가루로만 만들었는데 백밀가루와 통밀가루를 반반씩 넣으셔도 되구요 모두 백밀가루로만 만드셔도 되요 다만 통밀가루가 수분을 더 필요로 한다고 하니까 우유의 양만 줄이시면 될 것 같아용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당!!! 보고만 있어도... 조카들이 쳐다보지도 않았다에서.. 좌절? ㅎㅎ 녀석들도 이런 웰빙에 눈을 뜨는 나이가 오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