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28일)
1.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로 함. 지난 10일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된지 19일만. 역대 가장 늦은 신구(新舊) 권력의 만남.
2. 국세청이 플랫폼 배달 종사자, 학원 강사 등 인적용역사업자 약 360만명 중 종합소득세 환급 대상자에게 직접 세금을 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 세정당국이 납세자 편의성을 감안해 더 받은 세금을 송금해주는 것. 종소세 환급 대상자(올해는 약 200만명 대상)로 고지받은 납세자는 ARS전화·홈택스 등을 통해 자신의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실제 세액보다 많이 낸 원천징수세액 차감분 만큼을 돌려받음. 이 서비스는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부터 적용됨.
3. 국내 5대 게임사의 직원 평균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섬. 불과 1년새 53.8%가 오른 셈. 반면 이익이 그만큼 늘지 못하자, 5대 게임사들이 올해는 내실경영으로 내부 전략을 바꾼 것으로 나타남.
4.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국내 경제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노동개혁, 규제개혁, 세제개혁, 탄소중립 등 정책제언서를 제출했음. 이들은 특히 이번 정부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던 노사관계 힘의 불균형을 균형있게 바로잡아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경제 근간인 기업 활동을 촉진시킬 것을 요구함.
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를 찾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살자(butcher)"라고 규정하면서 "제발 바라건대, 그는 권좌에서 남아있을 수 없다"고 말했음. 러시아군의 무차별적인 우크라이나 민간인 폭격에 책임을 물어 푸틴 대통령 퇴진까지 촉구한 강경 발언.
6. 정상적인 패키지로 격리 없이 해외를 오가는 '진짜 여행'이 마침내 막을 올렸음. 코로나19 이후 무려 2년여 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쏟아지는 와중에 회복을 끌어낸 뒤 면역력을 장착한 '슈퍼항체' 여행족들이 속속 쏟아지면서 나타난 '오미크론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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