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령도 성인봉 을다녀와서 -----
산 행 지--- 울령도 성인봉(987m)
여행일정--- 2013,6,28~29(1박2일)
산 행 일 --- 2013,6,29(토요일)
누 구 랑 --- 원심회 회원들 29명
지난3월부터 울령도여행계획을 세우고 여행사를 통하여 배표를알아보니 토요일과 일요일은 6월말까지 매진되고 없단다 그래서 긴급운영진회의로 금요일에 들어가는것으로하여 28일 05:00통영출발하여 포항에도착하여 아침먹고 썬플라워호에 09:40탑승하여 출항한다 배안은 멀미하는사람이 하나둘식늘어난다 우리일행들은 모두 멀미약을 먹고배을타던데 나는 안먹고간다 1시간정도지났을까 배가 많이 흔들거리고 멀미하는사람이 많아진다 올리고 비틀거리면서 겨우 화장실문을잡는순간 토하는사람도있다 그런걸보고있으니 비위가상해서 소주라도 한잔하고싶다 자리펴고앉아서 회장님이 가져온 하수오술을가져온다 몇잔마시니 동이난다 내가제일좋아하는 소주을가저온다 서너명이 둘러앉아 이런저런애기하며 마시며간다 파도가심해서 1시간정도 연착된다고 안내방송이 나온다 여기저기서 화장실을찾아오는 사람으로 아수라장이다 하필이면 화장실옆에(다른곳은 먼저다른일행들이 자리잡고있어서) 자리를한것이 이런낭패을본는것이다 아무데나 누워서 비닐팩을잡고 딩구는모습들이 아주괴로운표정들이다 그런중에도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소주나마시고 있는 우리가 미안하기도하다 마시다보니 6병의공병이 나딩군다 이제그만마시자 하는데 배는항구에 들어서고있다 울령도 도동항에도착(14:30)하여 숙소에짐을내려놓고 정해진식당에서 늦은점심을먹고 35인승버스로 일주관광길에나선다 4년전다녀간코스라 별볼것도없다 인정샷몇장누르고 바다바람을쐬며 마신 알콜을 해독해본다 19:30저넉을 먹고 자유시간이다 내일산행갈때 배차가없다고 연락이온다 급히여행사에애기해서 차을배차받고 하산해서 샤워라도할수있는지를알아본다 배에서오며마신술탓인지 저넉에는나가서 한잔하자는데 방에서 쉬고싶다 TV을보다가 잠이들었다 5시모닝콜이울린다 간단한샤워하고 아침먹고 07:00차랑으로 25명이이동한다 4명은 해상관광하겠다고 남겨두고 08:18분나리분지에도착하여 산행시작한다 오늘은 산행하는분들이없어서 우리일행들끼리산행하는기분이다 지금까지는 산길이 편안하게갈수있는 평지같은 산길이다 08;41 투막집을지나고 08:49 신령수가철철흘려나오는 샘터에도착하여 울창한 원시림속에서 자란 산삼썩은물 한바기지 받아마시니 맑은정신이 드는듯하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오르막산길로접어든다 계속되는나무계단길옆에는 울창한 원시림을 상징하는 넝쿨식물들이 크게자란 나무몸통을 휘휘감고올라가고있고 계단이끝나자 잠시동안 흙길이 나오나싶더니 오랜세월에 땅바닥이 빗물에씻겨 들어난나무뿌리들이 들산객들의 발바닥에못이겨 속뼈을드려내 놓고있고 서로가 디엉켜서 삶의전쟁터을 방불커하고있다 울령도산행은 육지와는 분위기을달리하는 울창한원시림의 등산로을따라 조망미를관찰하는 산행이 매력적이다 이런분위기는 그날날씨조건에 따라 다양한분위기를 자아내겠지만 오늘은 날씨가좋고 깨끗한날씨라서 그런지 땀은 많이나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09:54 정상300m 아래에도착하니 전에없던 샘터가있다 칼칼하고성인수가 쏫아져나온다 어느지인의말씀은 이물을 마시면 성인(성서로운사람)이된다고한다 그래서 나도 선하게살고싶은지라 한바가지받아 단숨에 마셔버리고 가픈숨도 쉬어가본다 막바지 계단을올라서면 정상이다10:10성인봉정상에도착(산행시간1시간52분)인정샷누르고 사방을돌아본다 4년전에는 주변를둘러볼수있었는데 나무들이커지고 숲이울창하다보니 조망하기가 어럽게되어있다 아무도 손대지않은 부분은좋은데 조망할수있는 전망대라도 있었으면 하는바램이다 후미가 올라오고 단체인정샷누르고 정상은 햇빛이라 정상아래 평상이 있다 그곳에서 올라오면서 가픈숨도 쉬어가며 가져온 간식들을 먹고 오라오는길이 힘들었다고 투덜거리기도하고 힘들다던분들이 먹을것은 더많이 가져오고 또많이먹는다 일행들이쉬는동안 배시간에좃기지 않게하려면 여유있는게 좋을것이다 싶어 무릅이 안좋아서 천천히내려가야한다는 조회장님부부와 앞서내려선다 갈림길마다 방향표시를 해두고 쉬엄쉬엄내려온다 숲에서 품어나오는 숲내음이 육지의깊은산에서 맡는 그것과 흡사하다 산길아래로 뒤덥혀있는 개고사리들이꼭 파란녹색의융단를깔아놓은듯 거기서 마냥딩굴고싶어진다 나무기둥을타고올라가는 줄기식물들이 제먹대로생명력을 이어가기위해 안간힘을쓰는것같고 내려오는길이 급경사로이여서 조심해서 내려서야한다 출령다리를지나고부터는 조금나아지는듯하더니 또 팔각정까지는 깍아지른듯한 급경사로이다 거위숲을벗어나는순간부터가 급경사 시멘트포장길이다 그늘도없는 급경사길이라 무릅이좋지않은 내에게는 너무힘든길이다 뒤로돌아서서내려오는일행도있다 길섶에는 자연스럽게자란 딱총나무에 빨간열매가많이도 달여있어 꽃이피어있는것같아보인다 숙소에도착12:20 짐을내려놓고 선두로 내려온일행들과 목욕부터한다 시원한냉탕에서 산행으로 데워진 무릅과발등를 시원하게 시켜준다 점심을먹고 배탑승시간을기다려 15:30썬플라워호에 몸을싣고 출발한다 배내부는 어제와는 완전이 다른분위기다 멀미하는사람은 한사람도 안보인다 무사히포항에도착하여 물회로저넉만찬을마치고 통영에도착22:20 하여 해산했다 다음산행을기약하면서~~~~~
------ 산행사진 ------
우리일행을 싣고갈 썬플라워호
이게뭐야 이런 포즈는 안잡는데 술에 취했나보다
항상 웃는얼굴의 제수씨
회장님 아래배힘주고
호기엄마 올만에 나들이나와 폼한번 잡아본다
그런데 옛날 처녀때도 이정도였나 ????
손님기다리는 갈매기
이런 점토층이있고
단체사진
프로포즈하지만 안받아주고
포즈는취해보건만 어설프다
한사람은 누굴까
강사장 인상펴고
회장님 무슨생각하요
나리분지
나리분지
지천에널린 개당귀
옆지기는어디두고 혼자인정샷하니
여기서 산행시작한다
투막집
신령수샘터
등로중에는 이런길도있고
노란 나리꽃이 반갑게 마지하고
오래된 보호수들
뿌리을 드러내놓은 나무들
한잔하면 성인 이된다는 성인수(정300m아래)
육지에선 깊은산중에서만 볼수있는 마가목 열매도 엄청달려있다
김사장 사진찍는다
두사람 언제나 산에올때는 같이와요 출석율99,1%
인정샷은누르고 가자
오래만에 산정에든 공재무젊은이답게 산은 잘올라가네 (막내)
친구인지 옆지기끼리친구인지 산에잘오니 고맙소
친언니동생끼리한컷
진짜고향친구끼리 한컷
너거들끼리잘놀아봐라 잘봐줄사람은 한사람있다 누군지 알아맞쳐봐라 댓글로
강사장 그배는 어떻게 할것인고 만삭이다(순산일이 언제이지)
회장님도 만삭에 기까워지는것 같은데 산에자주가야겠다요
송회장님 주는것도없는데 왜 조개는데요 한잔하자해도 안하고 두고보자
조회장님부부(직전회장)얼마전 몸이안좋아 병원생활을하고 이번산행에 참여하는것이 걱정되었는데아무말없이 조용히 지켜보았는데여기까지잘올라와주어서 고맙습니다 하산할때 같이길동무해주어서 고맙소
인터넛상에는 987m인데 여기표시는 984m로 되어있네요
마가목과 그열매 울령도에 많이 분포되어있는것같다
정상석단체 인정샷
하산길주변에 융단처럼 깔려있는 개고사리
출렁다리 하산할때 선두로 길동무해준 직전회장님부부
딱총나무열매
엄청커보이는 치나물
치나물꽃이 맺어있다 저치가 익을무릅이면 강한바늘처럼 치가나서 찌른다고 치나물이란다
꽃처럼보이는 딱총나무열매
첫댓글 우와~ 회장님~ 울령도? 제가 아는 울릉도 맞지요?
멀리다녀오셨네요~ 그래서 이번엔 1박 2일인 모양입니다~
오늘부터 통영도 장마권이라고 합니다~
회장님 산에 못가셔서 어떻게해요 ㅠㅠㅠ
오늘도 미륵산에 다녀 왔는데 운무가 잔득차서 아무것도 안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