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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부록(歌詞附錄)
此六圖之河洛(차육도지하락)은 萬古不變大圖也(만고불변대도야)라
구변(九變) 구복(九復) 81궁(宮)오는 알지 못하게 숨겨 놓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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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부록(歌詞附錄)
此六圖之河洛(차육도지하락)은 萬古不變大圖也(만고불변대도야)라
구변(九變) 구복(九復) 81궁(宮)오는 알지 못하게 숨겨 놓은 사람
천지음양 받아내어 음양귀신 그조화로 심성수화 타고나서
육도삼합 일천하야 삼남삼녀 건곤덕을 영부일장 갱성하니
삼하삼락 삼재사가 건곤합덕 영부로다.
천문사는 하도있고 지리사는 낙서있어 천문성신 그조화로
지리강산 만물나나 남녀복중 심성수화 일월좇아 성쇠로다.
천지양궁 그분부를 이기운수 하락도로 십이분야 깨쳐보면
삼사십이 그조화라 칠정기가 칠행해서 일월수화 목금토로
구궁출입 정녕하야 팔괘외성 만만사를 연월일시 사상으로
절절부부 마련하니 만물사용 이아닌가.
천지양백 우리선생 인도삼풍 화했나니
천지부모 우뢰택이 음야이태 사택일세
신인한번 되려거든 영부중궁 찾아가서
아궁이를 명찰하고 구궁조화 받아내어
팔괘팔부 깨달으면 선절후부 분명해서
억천만물 그정기는 기신정기 분명하니
귀신이치 모르거든 음양이기 살펴보고
음양이기 모르거든 궁을이치 깨쳐보고
궁을이치 모르거든 갑을이치 살펴보고
갑을경위 모르거든 건곤양성 깨쳐보고
건곤양도 모르거든 선후천을 살펴보고
선후천을 모르거든 하도낙서 깨쳤어라
하락도서 모르거든 천지남녀 깨쳐보소
궁궁을을 성도법이 태양태음 이기오니
양태극과 음태극을 인태극에 합부하면
심성궁을 영부도니 솔성심학 하여내어
불망기본 영세하면 인심화어 천심고로
오심여심 분명하니 궁궁태양 수도하소.
태양상제 만나보면 일광영광 명백하야
백주만물 다볼게니 태음야도 못깨칠까
오구육구 다녀보면 칠구팔구 구구궁이
팔십일궁 분명키로 지천태괘 풀어내니 육구지운 이아닌가.
선천궁도 이구십팔 후천궁도 이구십팔
중천궁에 합해노니 삼십육궁 춘화대라 자세자세 들어보소.
오성두고 말하자면 일삼오칠 구성이요
이사육팔 십성이니 천오성과 지오성이 인오성에 화합하야
오장에다 오방정해 오행성당 지어놓고 오행대로 왕래하니
오성산중 정암사가 오행합덕 성지로가 시운시운 깨쳐보면
수운시는 북극이요 화운시는 남극이라
천오극과 지오극을 인십극에 세워노니
십자천지 무극일세 무극십운 지나가고
태극일운 다시와서 아자궁을 집을지니
사방에 한일자는 일건천이 정녕하고
중앙에 열십자는 백십천이 이아닌가
한일열십 그가운데 여덟팔자 팔곤지는 사유궁에 왕래하야 일자상련 하여내니
일팔상련 그가운데 궁궁을을 성도하야 천지대도 성립일세
수천화천 깨쳐보고 목천금천 살펴보니 토천조화 뿐이로다
무천기천 그가운데 오천십천 이뤄내니 천지이천 이아닌가
귀천신천 분명하니 舊천운을 살펴보고 新천운을 깨쳐보소
인간남녀 사지팔절일세.
천지인이 삼합해서 삼천입극 분명하고 삼건천이 여차키로
천자형을 해석하야 주자뜻을 알게하니 자세듣고 파혹하소
상유태양 일획자는 일건소양 건천되고 하유태음 일획자는
이건중에 음지되고 인합기간 삼재정은 삼건장양 인이되니
인자뜻을 깨쳐보소
천생일획 일정기는 좌선청룡 남자되고
지생이획 이정기는 우선백호 여자되어
사상합덕 천자되니 동서남북 창창지기 천자현모 세계로다.
이세상이 하늘일줄 아는군자 없었으니 주자뜻을 누가알꼬
왕자상에 태극한점 그정속에 있는조화 일형월형 선후형은 명명대도 되는배라
만물주인 천신이니 양천세계 주인으로 시이봉사 지극하면
기천주가 명교하야 음양귀신 변화도를 하락도서 일부리로 궁궁을을 교훈일세
도하지가 이것이니
하도천법 살펴보고
낙서지법 살펴내어
영부일장 성도하니 인법정도 이아닌가
남녀사람 가르치니 천신지귀 음양도를 무위이화 변화하니
변화역수 못깨치고 조화용법 어찌알며 팔괘구궁 수화도를
생불사람 그형체는 부처같이 엄엄하나 그뱃속에 귀신있어
말을하여 좋아하니 부처님과 사람님을 자오음양 태극중에
무극태극 또있으니 자세듣고 도학하야 유불건곤 깨쳐보소
음월정은 태극하나 불도무극 심화덕과 유도태극 성수덕이
음양승강기조화니
초일일은 하도수라 일건천(36궁)을 이름이요
초이일은 낙서수라 이건천(54궁)을 이름이요
초삼일은 영부수라 삼건천(72궁)을 이름이니
사건천(90궁)과 오건천(108궁)은 어찌하여 없단말가
십건천도 정녕있어 일건천이 갱생하니
하도초와 낙서종이 백건천이 완연토다
일백건천 그가운데 오건천이 새로나서 일수천황 되어있고
십건천이 다시나와 이황지황 되어있고
십오건천 변화하야 삼목인황 되는바라.
불사약이 성실일세
불로불사 방방초는 만세선약 삼팔괘니
태극영부 공부하세
공부일심 지극하야 천지귀신 합한조화 인신영대 상회하야
좌선우선 노는궁을 궁을궁을 분명토다
만화방창 초목이라 을을초도 무성하고
궁궁수도 무성할때 궁궁목은 일양수라.
을을잡초 섞였으니 지식없는 그안목에
양궁음을 어찌알꼬
궁목은 미약하고 을초는 대성이니
을초속에 묻힌궁목 알아보기 어렵도다.
음추시는 백호주장 여자행도 왕성이요
양춘시는 청룡주장 남자행도 왕성이니
여자비록 영민하나 음기심을 주장하니
남자어찌 자복하며 지도비록 극성하나
천도어찌 복종할꼬
천심은 천심이요. 지심은 지심이니
연자변위 남자말을 구두에 내지말고
남자행정 구경하소 남자출세 하는날은
여자필경 음도로세
음양대고 여차하니 대도진리 깨달아서
억천만물 음양이기 동물정물 살펴보소
하물며 사람이야 우치소인 된단말가
잘배우면 군자되고 안배우면 소인이니
아무쪼록 공부하야 이내지식 광활하면 타인까지 교육하니
어경어독 그가운데 근근자자 어서하야 고왕금래 통달하야
성현지각 얻은후에 억조생령 제도하고 유방만세 하고보면
전성인과 다를손가 하락지상 통리하야 음양거래 알고보면
다른통령 소망말고 주역대도 득리하야 만세방초 되어보세
곤토을미 운화중에 건금갑자 성도하니
감수무인 수운선과 이화기미 화운불이
간토병진 원만하야 역괘연원 알고보면 천지대정 이러하니
도를밝혀 덕을세워 예를정해 법을지면
천지주역 정정도가 하도낙서 물형부라
일이삼차 깨쳐보면 천지인을 알리로다
삼재지수 알고보면 오행지리 알것이니
칠정지도 깨쳐보면 구궁지법 모를손가
양의사상 육갑팔괘 십극내에 있는배니
수통령을 잘하여서 음수중에 양수생을 수도자야 모를손가
수도한다 말만하고 허수도를 하였으니 진수도를 알수있나
저희심신 못닦으면 남의집을 밝힐손가
저의심신 못닦으면 제지가를 어찌알꼬
가도진도 병발일세
인종이나 곡종이나 생성법은 일리오니
양백삼풍 찾지말고 양음삼양 깨달아서
오황극만 알고보면 성덕군을 만나보면 대도견성 이아닌가
부처불자 정한뜻은 건곤배합 이아닌가
우리선생 백오주는 삼오칠을 응함이요
석가세존 백팔주는 삼사구를 응함이니
백오백팔 합한조화 이백십삼 완연하니
십삼자의 무궁조화 양백성인 이아닌가
양백이치 볼려거든 삼풍군자 찾아와서
안심하고 수도하소
십황천지 궁을일세
십황양백 궁을중에 삼극삼풍 깨쳐보면
삼풍도사 삼건이요
양백도주 십곤이라
그대역시 사람이면 오행음양 통리하야
팔문구궁 깨친후에 천지도래 일장중을
십이분야 밝혀내어 도덕군자 되어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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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합부가(河洛合符歌) 坤十 乾三 十三字意(십삼자의) ( 열석자의 의미 ! ) 河天龍潭(하천용담)과 洛地龜岳(락지구악)이 幾千年(기천년)을 各立(각립)다가 運自來而 回復故(운자래이 회복고)로 水自變而 河淸(수자변이 하청)하니 山自春而 鳳鳴(산자춘이 봉명)이로다 龜尾之龍潭(구미지용담)에 魚變成龍(어변성룡)하야 待其時而 登天(대기시이 등천)하니 五色彩雲中(오색채운중)에 春雨甘下(춘우감하)로다 何人(하인)이 得雨能活人(득우능활인)코 震木庚子(진목경자) 三碧人(삼벽인)이라 巽木辛丑(손목신축) 四綠神(사록신)이 自然來應(자연래응)하야 變震合(변진합)이 成林(성림)하니 士林春風(사림춘풍) 桃源客(도원객)이 乘其龍馬一匹(승기용마일필)하고 入于龜岳山中(입우구악산중)하야 玩景一世之花(완경일세지화)하니 其花之名(기화지명)은 靈符圖畵也(영부도화야)니라 桃花一枝紅(도화일지홍)이 此謂也(차위야)라 園中(원중) 桃花恐知(도화공지)하고 漁子之舟(어자지주)를 念念思之(염염사지)하야 入來武陵桃源(입래무릉도원)하라 武陵(무릉)은 玄武(현무)요 丑陵也(축릉야)니 極思坤土 丑支酉則(극사곤토 축지유즉) 乙未相配(을미상배)에 北癸丑(북계축)을 可知(가지)로다 癸山(계산)은 水之中(수지중) 桃花浮來(도화부래)를 豈不察哉(기불찰재)아 北方玄武之理(북방현무지리)도 正如是玄玄(정여시현현)하니 坤土乙未之 癸丑(곤토을미지 계축)과 乾金甲子之 壬午(건금갑자지 임오)를 先察(선찰)하라 八卦之 六十甲子(팔괘지 육십갑자)가 如是變化(여시변화)하야 循行 六十四卦(순행 육십사괘)하니 若非河洛(약비하락)이면 以何黙想乎(이하묵상호)아 坤十(곤십) 乾三(건삼) 十三字意(십삼자의)는 侍天主(시천주)를 通達(통달)하라 天主(천주)가 性神也(성신야)니 我神之所在天(아신지소재천)을 求於何方乎(구어하방호)아 正心正氣而行去(정심정기이행거)하야 入于壬子宮則(입우임자궁즉) 天一生水之性(천일생수지성)이 隱隱正坐(은은정좌)하야 以待心來矣(이대심래의)니 心性配合則(심성배합즉) 水火一氣故(수화일기고)로 是爲陽水(시위양수)하야 天三生木(천삼생목)하니 脉絡(맥락)이 貫通氣血(관통기혈)하야 枯木(고목)이 逢春也(봉춘야)니라 侍天主元理(시천주원리)는 正如是(정여시)하니 先得我心中(선득아심중)에 天主(천주)하고 更覺 天地間 天主則(갱각 천지간 천주즉) 蒼蒼空氣之中(창창공기지중) 神也(신야) 鬼也(귀야)라 鬼神(귀신)은 無形無極(무형무극)하야 視之不見(시지불견)하고 聽之不聞(청지불문)하니 修心正己而 黙念極思則(수심정기이 묵념극사즉) 隱隱聰明(은은총명)이 仙自然(선자연)이라 仙之法(선지법)은 故(고)로 得其正字者(득기정자자)는 解矣(해의)니 仙出之(선출지) 靈符河洛(영부하락)을 極念再思(극념재사)하야 立其正義(입기정의)하라 先天之河圖(선천지하도)와 後天之洛書(후천지락서)는 先聖后聖之所盡也(선성후성지소진야)니 是何故耶(시하고야)아 先天河圖(선천하도)는 天一生水之子方(천일생수지자방)에 冬至后(동지후) 一陽始生之意也(일양시생지의야)요 後天洛書(후천락서)는 地二生火之午方(지이생화지오방)에 夏至后(하지후) 一陰始生之意也(일음시생지의야)요 其間 幾千年里 數(기간 기천년리 수)도 何其長遠乎(하기장원호)아 非他故也(비타고야)라 自子 至巳之里 數(자자 지사지리 수)도 如是(여시)하야 洛書後 幾千年(락서후 기천년)이 已過矣(이과의)라 自午 至亥之 道(자오 지해지 도)도 又爲長遠(우위장원)하거던 豈不出靈符乎(기불출영부호)아 洛兩圖(락양도)는 立其兩儀(입기양의)하야 天地以定位之故(천지이정위지고)로 以物形下也(이물형하야)요 灵符四圖(영부사도)는 立其四像(입기사상)하야 德和四海(덕화사해)하대 人道安定故(인도안정고)로 以人性神(이인성신)으로 畵出兩儀分之 河洛也(화출양의분지 하락야)니 此六圖之河洛(차육도지하락)은 萬古不變大圖也(만고불변대도야)라 |
하나님이 언제 세 번씩이나 오셨는가 하면,
첫 번째로 오신 분이
삼역대경(三易大經) 육도삼략(六鞱三畧)의
제3도인 54궁(宮) 도수의 수운(水運)으로,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 선생이 오신 것이다.
수운(水雲) 선생은 1824년 10월 28일 지금의 경상북도 월성군 현곡면 가정리에서 태어났으며,
제우(濟愚)라는 이름은 어리석은 세상 사람을 건져 내려는 결심을 다지기 위해 스스로 고친 이름이다.
전(前)의 이름은 제선(濟宣)이고 호(號)는 수운(水雲)이다.
두 번째로 오신 분이
삼역대경(三易大經) 육도삼략(六鞱三畧)의
제4도인 63궁(宮) 도수의 화운(火運)으로
증산(甑山) 강일순(姜一淳) 상제인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에서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一元數 六十三合爲 吉凶度數(일원수 육십삼합위 길흉도수)-Ⓟ510, 제10장 文明(문명)』
『가라사대
나는 三離火(삼리화)로다-Ⓟ523, 제13장 선생의 異表(이표)』 라고
증산(甑山) 상제는 스스로를 밝힌 것이다.
강증산(姜甑山) 상제는 진주 강씨(晉州姜氏)요
이름은 일순(一淳), 자(字)는 사옥(士玉)이요, 호는 증산(甑山)이다.
서기 1871년 이조 고종(高宗) 8년 신미(辛未)년 11월 1일(음 9월 19일)
전라도 고부군(古阜郡) 우덕면(優德面) 객망리(客望里) 현 정읍군 덕천면 신월리(新月里) 신기에 태어났으며,
아명(兒名)은 학봉(鶴鳳)으로 지어졌다.
또한 증산(甑山) 상제께서 대순전경(大巡典經)에서 이르기를,
1900년 경자(庚子)년에 천문(天文)을 받으시고
1901년 신축(辛丑) 음 2월에 모악산(母嶽山) 대원사에 들어가셔서 천지운로개조공사(天地運路改造公事)를
집행(執行)하셨는데, 참관자(參觀者)가 없으므로 탐문(探問)할 길이 없어 기록(記錄)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1902년 임인(壬寅)년은 음 4월 13일에 하운동(夏雲洞) 김형렬(金亨烈)의 집에 오셔서
그 후로 8년 동안 김형렬(金亨烈)과 더불어 고락(苦樂)을 함께 하시며,
또 천지공사(天地公事)의 수제자(首弟子)로 임용(任用)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동참(同參)하게 하였다.
1909년 이조 순종(純宗) 3년 6월 24일(양 8월 9일) 사(巳)시에 화천(化天)하시니 향년(享年) 39세였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9장 어천(御天) 12절에,
『六月에 元一(원일)이 여쭈어 가로대
‘天下事(천하사)는 어느 때에 定(정)하려 하시나이까’
가라사대
‘이제 天下(천하)를 圖謀(도모)하러 떠나리니 일을 다 본 뒤에 돌아오리라’』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제 천하(天下)를 도모(圖謀)하기 위하여 떠나서 일을 다 본 뒤에 돌아오리라 하고,
또한 내가 장차 13자 몸으로 다시 오리라 하고 가신 것이다.
그러면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해월(海月) 선생의 글 중에 나오는 술잔 부딪히는 소리(鍾鼓)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설명하였나를 보도록 하자.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2권 임인(壬寅: 1902년)편 12절을 보면,
『大先生(대선생)이 下訓(하훈)하시니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鐘鼓一聲(종고일성)에 天下號令(천하호령)하고
종소리(鐘鼓)가 한 번 울리니(一聲) 천하(天下)를 호령(號令)하고,
鳳鳴一唱(봉명일창)에 天下鷄鳴(천하계명)이라
봉황(鳳凰)이 울고 한 번 노래 부르니 천하(天下)의 닭이 우는구나.
八方(팔방)이 失頭(실두)하니 黃土(황토)가 通明(통명)이로다』
팔방(八方: 천하)이 두목(頭)을 잃으니,
황(黃)인 토(土)가 명(明)인 것을 알려주는구나.
즉
이 말은 천하(天下)의 두목(頭)이고
황(黃)인 토(土)이고,
명(明)이며, 종(鐘)이라고,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시(詩)로서 밝히는 말인 것이다.
세 번째로 오신 분이
삼역대경(三易大經) 육도삼략(六鞱三畧)의
제5도인 72궁(宮)도수의 목운(木運)으로 감람나무 박태선(朴泰善) 하나님이 오신 것이다.
이분이 13자의 72궁(宮) 도수인 감람나무 박태선(朴泰善) 하나님이신 것이다.
1982(壬戌)년 1월 31일에 드디어 삼위일체(三位一體)가 되신
하나님이심을 선포(宣布)하셨고,
하나님 시대에 돌입하였다.
하나님이 육신(肉身)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본위(本位)를 드러내신 것이다.
그리고
1990(庚午)년 2월 7일, 아무 말씀도 없이 경남 기장 신앙촌에서 화천(化天)하신 것이다.“
라고 명산 선생이 이야기하자,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갑자기 숙연하여졌다.
한동안의 침묵이 흘렀다.
그 때 한 사람의 목소리가 조용한 침묵을 깨고 질문을 하였다.
이민제(李民濟) 선생의 친필 삼역대경(三易大經)원문 인중선천영부 / 인중후천영부 / 외칠팔오십육 |
坤三絶(곤삼절)은 十字(십자)되고 乾三連(건삼련)은 三字(삼자)되니
十坤之中(십곤지중) 三乾天(삼건천)이 열석字(자)가 分明(분명)하니
兩白三豊(양백삼풍)이 아닌가
十三字(십삼자)의 靈符術(영부술)은 누구누구 만난는고
死者更生(사자갱생)아니 되며
貧者復富(빈자복부)아니될가 愼覺哉(신각재)라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 또 그러한 역학(易學)적인 의미가 들어 있었고,
그와 같이 하나님이 세 차례에 걸쳐서 오심을 증거(證據)하셨군요.
그런데 아직도 알지 못하는
네(四) 번째의 이야기인데,
삼역대경(三易大經)의 육도삼략(六鞱三畧) 중에 마지막 부분인
제6도(六鞱)인 81궁(宮) 도수의 금운(金運)으로 오시는 분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라고 질문하였다.
명산 선생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 구변(九變) 구복(九復) 81궁(宮)의 마지막 도수(度數)로
오는 사람은 모든 예언서(豫言書)에서 알지 못하게 숨겨 놓은 사람인 것이다.
제5도인 72궁(宮) 도수의 목운(木運)으로 오신 박태선(朴泰善) 하나님의 72궁 도수의
중궁(中宮)을 보면,
『一陽配二陰(일양배이음) 夫婦合婚之形也(부부합혼지형야)
일양(一陽)과 이음(二陰)은 부부(夫婦)가 합혼(合婚) 즉 결혼하는 형(形)인데,
必有出産(필유출산) 新基之像也(신기지상야)
틀림없이 아기를 낳아서(出産) 새로운 터(新基)를 잡는 상(像)이라고 하는 것이다
陰在外而陽在內(음재외이양재내)
음(陰)은 밖에 있고, 양(陽)은 안에 있으니,
太陽弓弓(태양궁궁)
이는 곧 태양(太陽)인 궁궁(弓弓)을 뜻하는데,
日之像也(일지상야)』라고 하였다.
즉 빛나는 태양(太陽)의 모습(日之像)이라고 하였다.
즉
아들이 태어나서 새롭게 집을 짓는 것인데,
음(陰)이 밖에 있고, 안에 양(陽)이 있으니,
이는 곧 태양(太陽)이 빛나는 모습이라고 하였다.
72궁(宮) 도수로 오신 박태선(朴泰善) 하나님이 한 아들을 숨겨 키우시니,
그 아들이 바로 궁궁(弓弓) 으로 빛나는 태양(太陽)이라고 하신 것이다.
삼역대경(三易大經)의 72궁(宮) 도수에 대한 말이,
이미 300여 년이나 앞서 격암유록(格菴遺錄)에도 예언(豫言) 되어 있는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양백론(兩白論) Ⓟ92를 보면,
『朝鮮民族(조선민족) 患難時(환란시)에 天佑神助(천우신조) 白衣人(백의인)을
河洛天地(하락천지) 六一水(육일수)로 兩白聖人(양백성인) 出世(출세)하여
十勝大船(십승대선) 지여놓고 苦海衆生(고해중생) 極濟(극제)로세
先天河圖(선천하도) 右太白(우태백)과 後天洛書(후천낙서) 左小白數(좌소백수) 左右山圖(좌우산도)
弓弓之間(궁궁지간) 白十勝(백십승)이 隱潛(은잠)하니
山弓田弓(산궁전궁) 田弓山弓(전궁산궁)
兩白之間(양백지간) 十勝(십승)일세
河圖洛書(하도낙서) 理氣靈山(리기영산) 世上四覽(세상사람) 몰랐으니
本文之中(본문지중) 七十二圖(칠십이도) 仔細窮究(자세궁구) 하여보소
先後天地(선후천지) 兩白理(양백리)을
易理出聖(역리출성) 靈王(영왕)으로 白十勝(양백십승) 傳(전)했으니
人種求於(인종구어) 兩白(양백)일세』
隱 : 숨을 은 潛 : 잠길 잠
조선민족(朝鮮民族)이 환란시(患亂時)에 하늘이 돕기 위하여
양백성인(兩白聖人)을 출세(出世)하게 하고,
십승대선(十勝大船)을 지어 중생(衆生)을 구제한다고 하였다.
또한 양백(兩白)이 양궁(兩弓)이고 양산(兩山)이라고 하였다.
즉 백(白)자나 궁(弓)자나 산(山)자나 전(田)자가 모두 같은 의미라는 것이다.
이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겠거든
본문(本文) 가운데 72궁(宮) 도수의 그림을 자세(仔細)하게 궁구(窮究)하여 보라고 한 것이다.
또한 사람의 종자(種子)는 양백(兩白)에서 구한다고 하였는데,
이 양백성인(兩白聖人)이 바로 영왕(靈王)이라고 한 것이다.“
명산 선생(明 선생님)이 설명을 하자,
사람들은 격암유록(格菴遺錄)이 나온 지 300년이 지난 후에 삼역대경(三易大經)이 나오고,
후에 다시 하나의 책에 격암유록(格菴遺錄)과 삼역대경(三易大經)이 함께 합본(合本)되어 나오게 되니,
깊이 궁구(窮究)하여 보라고 예언한 글이라는 것을 알고는 매우 놀라워 하는 것이었다
잠시 후 명산 선생의 설명은 계속되었다.
“동학가사(東學歌詞) 중의 삼연경세가(三然警世歌)에
『利在弓弓(이재궁궁)이 이運數(운수)에
옛부터 전해오는 이로움이 궁궁(弓弓)에 있다 하는 이 운수(運數)에,
太陽道(태양도)를 못깨치면
태양(太陽)의 도(道)를 못 깨친다면
活弓文字(활궁문자) 어찌알며
활궁(活弓)이라는 글자를 어떻게 알며,
三災八亂(삼재팔란) 免(면)할소냐
어찌 삼재팔란(三災八亂)을 면(免)할 수 있겠는가?
活弓(활궁)뜻을 알랴거든 ......
활궁(活弓)자를 알려고 하지만,
너의蒼生(창생) 어찌알꼬
너희 창생(蒼生)들이 어찌 알겠는가?
암만해도 모를게니』
암만해도 무슨 의미인지를 모를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서 이로움이 궁궁에 있다고 하는
이 궁(弓)자가, 전쟁에 사용되는 활이란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인 태양(太陽)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으로 하여금 삼재팔란(三災八亂)을 면(免)하게 하여
사람을 살리는 의미로 활궁(活弓)자라고 하였다.
그러니 깨달아야 할 것이 태양(太陽)의 도(道)인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네(四) 번째로,
그 태양(日)인 하나님의 아들이
제6도(六鞱)인 81궁(宮) 도수의 금운(金運)인 것이다.
또한 81궁(宮) 도수의 중궁(中宮)에,
『三陽至十一陽也(삼양지십일양야)
육도(六鞱)란 삼양(三陽)에서 십일양(十一陽)까지,
二陰至十陰也(이음지십음야)
이음(二陰)에서 십음(十陰)까지이며,
中七陽者(중칠양자)
중궁(中宮)에는 칠양(七陽)이 있으니,
三七之陽也(삼칠지양야)
삼략(三畧)이니 삼칠양(三七陽)인데,
二十一之(이십일지) 易卦大定數(역괘대정수)
3 X 7 = 21의 역괘(易卦)의 대정수(大定數)이므로
而先生呪文(이선생주문) 三七字(삼칠자)
최수운(崔水雲) 선생의 주문(呪文)인 삼칠자(三七字) 주문(呪文),
萬事知之數(만사지지수) 顯像也(현상야 )』
즉 만사지(萬事知)를 뜻하는 스물한자(二十一字)의 시천주(侍天主) 주문(呪文)이,
이루어지는 때라는 것이다.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至氣今至 願爲大降(지기금지 원위대강)』
이 주문(呪文)의 21자(字) 내용에는
지기(至氣)가 내려서 만사지(萬事知)가 되길 원한다고 하였는데,
이 말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서 비로소 밝게 드러나는 모습(顯像)이라고 하였다.
즉
지기(至氣)란 지극(至極)한 기(氣)라는 말인데,
지극(至極)한 기(氣)란
한 마디로 해인삼풍(海印三豊)으로 인(因)하여 신선(神仙)으로 화(化)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81궁(宮) 도수를 또한 양지선부(兩地仙符)라고 하였던 것이다.
지선(地仙) 즉 이 땅의 신선(神仙)을 증거하는 부(符)라고 하는 것이다.
이로부터 비로소 이 땅에 신선세계(神仙世界)가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동학가사(東學歌詞) 삼경대명가(三鏡大明歌)를 보면,
『三道大明(삼도대명 ) 三德君(삼덕군)은 청림도사(靑林道士) 分明(분명)하다
須從白兎(수종백토) 道士後(도사후)에 走從靑林(주종청림) 道士(도사)하세
誠心修道(성심수도) 그사람은 청림도사(靑林道士)가 만날게니
靑林道師(청림도사) 地上神仙(지상신선)
청림도사(靑林道士)가 바로 지상신선(地上神仙)이며,
人佛成道(인불성도) 뉘가알꼬
인간생불(人佛)로서 도(道)를 이뤄내니 누가 알겠는가?
人佛生佛(인불생불) 알고보면 人生於寅(인생어인) 甲寅(갑인)이라
甲寅靑龍(갑인청룡) 白龍子(백룡자)로 仙佛成道(선불성도) 하여내니』
그가 바로 물고기가 화해서 용(龍)이 된 백룡(白龍)의 아들인 청룡(靑龍)으로,
신선(神仙)이며 부처(佛)로 도(道)를 이룬다고 하였다.
이 때를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2장 5편에서 밝혔듯이,
『급견계방진지선(及見季方眞地仙) ......
타일당빙쌍리부(他日倘憑雙鯉否)』
말세(末世)에 이 땅에 나타날 진인(眞人)인 지선(地仙)을 알게 되었는데,
미래(未來)에 진실로 천지(天地)가 비색(否塞)인 운(運)을 만날 때,
두 마리의 잉어(雙鯉)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게 된다고 한 것이다.
즉 이 어린 물고기가 자라서 용(龍)이 된다고 한 것이다.
이미 화천(化天)하신 하나님께서 나이 70에 비로소 물고기를 잡으셨다고 하신 것이다.
그 물고기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22장 109편의 3수를 보면,
만리귀래지일신(萬里歸來只一身)
만리(萬里) 밖에서 돌아온, 일(一: 太乙)인 사람이 있어
서풍취불소의진(西風吹拂素衣塵)
서풍(西風)이 불어오니, 흰 옷의 먼지가 털어지는구나.
임천각시련수아(林泉却是憐收我)
우리를 불쌍히 여겨 구제하기 위해(收我:수아), 임천(林泉)에서 보내 바로 잡지만,
※임천(林泉) : 해월 선생의 고향, 은사가 숨어 사는 곳
금마원비해송인(金馬元非解送人)
금마(金馬: 대궐)는 근본적으로 어려운 일을 해결하기 위하여, 몸을 바치는 사람이 아닌 것이다.
로도등장경저옥(露稻登場輕杵玉)
은혜를 베풀어 주는 벼(鞱 : 정도령)가 무대에 등장(登場)하여,
가볍게 일을 이루는구나.
상린입망세분은(霜鱗入網細分銀)
그물 속에 흰 비늘의 물고기가, 은(銀)을 가늘게 나눈 것 같구나.
종연년소기장대(縱然年少譏長大)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장대(長大)하기를 싫어하여,
유향창주작일민(猶向滄州作逸民)
또한 바닷가 마을(滄州)로 가서는, 세상을 피해 숨어 사는 사람이로다(逸民:일민).
이 시(詩)를 보면
만리(萬里) 먼 곳에서 일(一)인 태을(太乙)이 인간의 몸으로 돌아오는데,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西風)에 흰 옷의 먼지가 털려 나간다고 하였다.
또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 구제(救濟)하기 위하여,
임천(林泉)에서 보내서 바로 잡게 된다고 하였다.
금마(金馬)란
금마문(金馬門)의 약자(略字)로서 한(漢)의 미앙궁(未央宮)의 문전에 동마(銅馬)가 있음으로
금마문(金馬門)이라는 말이 생겼는데,
한림원(翰林院)에서 학문(學文)하는 선비를 이르는 말로,
여기에서는 근본적으로 어려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은혜를 베풀어 주는 벼(鞱)가 무대에 등장(登場)하면서,
빠르고 손쉽게 훌륭하게 일을 이룬다고 하였다.
그물 속에 은빛 비늘을 한 물고기를 보니, 은(銀)을 가늘게 나눈 것과 같구나 라고 하였다.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몸이 크고 굵어지기를 싫어하며,
또한 바닷가 마을로 가서는, 세상을 피해 숨어 사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이 글 속에서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숨겨진 말이 많은데,
먼저 만리(萬里) 밖에서 하나(一)인 사람 즉 태을(太乙)이 돌아왔다고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서풍(西風)이 부니 흰 옷의 먼지가 털어진다는 말이며,
세 번째는 임천(林泉)에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 구제(救濟)하기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바로잡는다는 말이고,
네 번째는 금마(金馬) 즉 대궐의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어려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으며,
다섯 번째는 벼(鞱 : 정도령)가 등장하니, 빠르게 손쉽게 일을 이룬다는 것이다.
여섯 번째는 그물에 은빛 물고기를 보니, 아직은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장대(長大)해지기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 물고기가 바닷가 마을로 이주(移住)하여 가서는 세상을 피하여 숨어 산다는 말인 것이다.
먼저 만리(萬里) 먼 곳에서 돌아온 사람이란 무슨 의미인가?“ 하고
명산 선생이 묻자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서는 천제(天帝)가 사는 옥경(玉京)을 만리(萬里) 밖으로 표현하였으니,
신선세계(神仙世界)에서 오신 분으로 일(一)
즉 태을(太乙)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뜻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은 다시 질문하였다.
“서풍(西風)이 부니 흰 옷에 묻은 먼지와 때가 바람에 날리어 깨끗이 털어진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라고 묻자
사람들이 머뭇거리며 또한 주위의 눈치만 살피는 것이었다.
한참을 기다리던 명산 선생은 다시금 설명을 시작하였다.
“서풍(西風)이 불어온다는 말은 만리(萬里) 먼 곳 하늘에서, 일(一)인
즉 태을(太乙)인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세상에 드러날 때를 밝히는 말로서,
격암유록(格菴遺錄)의 격암가사(格菴歌詞) Ⓟ76에 보면,
『西氣東來(서기동래) 上帝再臨(상제재림) 分明無疑(분명무의) 되오리라
서방기운(西方氣運)이 동방(東方)으로 올 때에 상제재림(上帝再臨)이 의심할 바 없이 분명한데,
道神天主(도신천주) 이러하니
그 분은 바로 도(道)이며, 신(神)이며, 천주(天主)임이 틀림없으니,
英雄國(영웅국)서 다오리라
세계열강(世界列强)들이 다 오리라고 했다.
東西一氣(동서일기) 再生身(재생신)
또한 이분이 동서(東西)의 기(氣)를 하나로 하여 다시 태어났는데,
何人善心(하인선심) 不和生(불화생)고
어찌 사람들이 선(善)한 마음(心)으로 불화(不和)하며 살겠는가?
즉 불화(不和)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印度佛國(인도불국) 英美露國(영미로국) 特別朝鮮(특별조선) 報(보)라
또한 이분이 한국 땅에 오셔서 세상에 드러나니,
인도, 불란서, 영국, 미국, 로서아 사람들이 특별히 조선(朝鮮)에 은혜를 갚는다고 하였다.
眞僧下山(진승하산) 急破(급파)하소
그러니 진실로 스님들은 산속에서 하산(下山)을 급히 하소.
佛道大昌(불도대창) 何時望(하시망)고
불도(佛道)가 대창(大昌)하기를 어느 세월에 바라겠는가?
都是仙中(도시선중) 人間事(인간사)라』
본디 신선(神仙)이란 사람 속에 있구나 한즉, 미륵불(彌勒佛)이 산(山)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도시(大都市)의 도로변(道路邊)에 있다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 Ⓟ98에,
『須從白兎(수종백토) 走靑林(주청림)은 西氣東來(서기동래) 仙運(선운)받아
滿七加三(만칠가삼) 避亂處(피난처)로 鷄龍白石(계룡백석) 傳(전)했으나』
백토운(白免運)에 오시는 즉 서방(西方) 기운이 동방(東方)으로 올 때에
청림도사(靑林道師)가 선운(仙運)을 받아서 나타난다고 하였던 것이다.
즉 청림도사(靑林道師)가 선운(仙運)을 받아,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상제재림(上帝再臨)이라고 하였다.
재림(再臨)하는 이 청림도사(靑林道師)를 도(道)이고, 신(神)이고, 천주(天主)라고 한 것이다.
또한 상제재림(上帝再臨)하시는 이분을 보고서는 온 세계 사람들이 다 몰려오고,
또한 인도, 불란서, 영국, 미국, 로서아에서는 우리 나라를 특별히 돕는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서방(西方) 기운이 동방(東方)에 온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하면,
즉 W.T.O. 체제의 도래(到來)와 그 중에서도 우리 나라에서는 I.M.F.의 구제금융을 받게 되어,
우리나라의 문호(門戶)가 모두 서방(西方)에 개방(開放) 된다는 말이다.
즉 해월선생께서는 서풍(西風) 즉 서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니, 흰 옷의 더러운 먼지가 털려 나간다고 하였다.
즉 이와 같이 서방(西方)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하여,
흰 옷을 입은 민족 즉 백의민족인 우리나라에 만연하였던 부정부패가 어느 정도는 맑아진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서방에서 불어오는 바람만으로는 이토록 커다란 국난(國難)을 극복(克服)하고 회생(回生)하는데
근본적인 치유책(治癒策)이 되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러나 이 I.M.F 시대에는, 금마(金馬) 즉 금마문(金馬門)의 줄인 말로,
학문(學文)하는 선비들이 출사(出仕)하는 곳을 의미하는데,
이는 정부(政府)의 고급 두뇌집단(頭腦集團)을 말하는 것으로,
이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이 어려움을 해결할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누가 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 인간을 불쌍히 여겨 구제하기 위해서,
임천(林泉)에서 사람이 나와 바로 잡아야만 된다고 한 것이다.
임천(林泉)이란
은사(隱士)가 숨어서 사는 곳을 의미하지만, 이 글에서는 해월(海月) 선생의 집을 의미하는 것이다.
해월 선생의 가문(家門)에서 사람이 나와서
모든 것을 바로 잡고 수습하여 인간을 구제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은혜를 베풀어 주는 벼(鞱)가 등장(登場)하여, 가볍고 손쉽게 일을 이룬다고 하였다.
그러면 이 말의 의미는 무슨 의미이겠는가?“ 라고 묻자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이미 앞의 도하지(道下止)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정감이심토론결(鄭鑑李沁討論抉) Ⓟ187에,
『種得(종득) 落盤高四口(낙반고사구) 以此爲代(이차위대) 都也止(도야지)』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동차결(東車訣) Ⓟ561에,
『弓弓者(궁궁자) 落盤高下四乳(낙반고하사유) 注卽米字也(주즉미자야)
昔盤物形(석반물형) 如丹字(여단자) 十字故(십자고) 先師比云(선사비운) ......』
종자(種子)란
밭(田: 落盤高四口)에서 얻는 것으로 십(十)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대(代)를 잇는 것으로 도야지(都也止)라고 하였습니다.
궁궁(弓弓)이란
한 마디로 쌀(米)를 뜻하는데,
이 쌀 미(米)자에서 네 모서리가 떨어져 나가니 열 십(十)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즉 풀어서 설명하자면 옛날의 밥상(昔盤)은 모서리가 젖꼭지 모양으로 되어 있으니,
이것을 쌀 미(米)자로 표시하였는데,
이것을 높은 곳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면
네 모서리가 떨어져 나가 결국 열 십(十)자만 남습니다.
그래서 궁궁(弓弓)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쌀 미(米)자로,
더 간단히 말하면 열 십(十)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열 십(十)자란,
대(代)를 잇는 자식을 도야지(都也止)라고 하는 말인데,
열 십(十)이란 하나님의 대(代)를 잇는 자식을 의미하는 소리로 도야지 즉 돼지라고도 하는데,
이 도야지(都也止)라고 하는 의미 속에는 그가 도시(都市)에 머물고 있다고 하는 말도
또한 숨겨져 있다고 앞에서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정감이심토론결(鄭鑑李沁討論訣) Ⓟ187에
『月卦山邊(월괘산변) 山又一(산우일)
달(月)이 산 언덕 위에 걸려 있는데, 산(山)이란 말은 또한 일(一)이며,
一点田頭(일점전두) 稻下止(도하지)』
일(一)이란 밭의 두목(田頭)이란 말인 즉, 벼(稻)가 내려와서 머물고 있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벼(稻)가 있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대(代)를 잇는 사람을,
일(一)이라고도 하고,
벼(稻)라고도 하고,
두목(頭)이라고도 하고,
산(山)이라고도 한다 하였으며,
산(山)이란 또한 궁(弓)이라고 하는 말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도하지(道下止)란 도(道)가 되는 분이 머물러 있다고 하는 말인데,
그 도(道)를 벼 도(稻)자를 써서 그 벼(稻)가 도(道)를 의미한다고 앞에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라고 하자
명산 선생(明 선생님)이어서 말을 하였다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두사충요결(杜師忠要訣) Ⓟ179에,
『活我者(활아자) 草田名(초전명)
나를 살리는 것(活我者)은 밭에 있는 풀(草田)이며,
牛性在野(우성재야) 稻下止(도하지)』
우성(牛性)이란 들에 있는데(在野),
도(稻) 즉 벼가 강림(降臨)하여 머물고 있는 곳이 도하지(稻下止)라고 하였다.
즉 우성(牛性)이 정도령이고, 또한 우리를 살리는 벼(稻)라고 밝힌 것이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대(代)를 잇는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가 세상에 등장하여 나서야만이 모든 국난(國難)을 가볍게 극복(克服)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즉
그가 아니면 도저히 안된다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격암가사(格菴歌辭) Ⓟ74에,
『語話世上(어화세상) 사람들아 生命預言(생명예언) 들어보소
세상 사람들아 생명(生命)의 예언(預言)을 잘 들어보소.
世上萬事(세상만사) 虛無中(허무중)의 깨달을 일 많았어라
세상만사(世上萬事) 허무(虛無)한 가운데 깨달을 일 많지만,
文章豪傑(문장호걸) 英雄之才(영웅지재) 不遇歲月(불우세월) 잠깰때요 ......
때를 만나지 못한 불운한 문장호걸(文章豪傑) 영웅(英雄)들아 이제는 잠을 깰 때라고 하였다.
疑心(의심)업는 快知事(쾌지사)를 四月天中(사월천중) 일럿다네 人神變化(인신변화) 無窮無窮(무궁무궁)
일기(一氣)인 진인(眞人) 정도령이 변화(變化)하는 때,
즉 인간 정도령이 신인(神人)으로 변화하는 때가 4월(四月) 천중(天中)이라고 하였으며,
그 후에는 무궁(無窮)한 세상이 된다고 하였다.
이 때에 즐거웁게도 일(事)을 알게 될 것이라고(快知事) 한 것이다.
上天時(상천지) 何時(하시)이며 下降時代(하강시대) 何時(하시)인가 出入無窮(출입무궁)
世人不知(세인부지) 仔細(자세)알기 難測(난측)이라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자세히 헤아리기 어려운 것이
一氣再生(일기재생) 出世(출세)하니
일기(一氣: 太乙)가 재생(再生)하여 출세하는 것인데,
그가 세간(世間)에 출세(出世)할 때에는
四海一氣(사해일기) 萬國助(만국조)요
사해(四海) 즉 만국(萬國)이 일기(一氣)인 정도령을 돕게 되고,
山水精氣(산수정기) 處處助(처처조)요
산수정기(山水精氣)도 또한 곳곳에서 돕고(處處助),
日月精神(일월정신) 星辰助(성신조)라』
뿐만 아니라 일월성신(日月星辰)까지도 돕는다고 하였다.
한 마디로 정도령이 세상에 출세(出世)할 때에는 하늘도 돕고 땅도 돕고 별도 돕는다는 것이다.
즉 천지(天地) 사방(四方)이 모두 그를 돕는다는 하늘의 말인 것이다.
이는 하늘이 우리나라를 버려두지 않는다는 말이니,
이제는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라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격암가사(格菴歌辭) Ⓟ74~75를 보면,
『道合天地(도합천지) 天道降(천도강) 生合德(생합덕)
도(道)가 천지(天地)를 하나로 하기 위하여, 즉 천도(天道)가 강림(降臨)하여 합덕(合德)하기 위하여,
今日(금일) 大道出(대도출)을
금일(今日)에 대도(大道)인 정도령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有名學識(유명학식) 英雄(영웅)으로 科學(과학)의 열인 丈夫(장부)들 機械發達(기계발달) 되단말(가)
그러나 이름난 학식영웅(學識英雄)들이 과학(科學)의 문을 열어 기계발달(機械發達)이 되었지만,
天文地理(천문지리) 達士(달사)덜도 時言不知(시언부지) 非達士(비달사)요
천문지리(天文地理)에 능통한 달사(達士)들도 때가 이른 것을 알지 못하면 달사(達士)가 아니요,
※달사(達士) : 널리 도리에 통달한 사람
各國遊覽(각국유람) 博識哲人(박식철인) 時至不知(시지부지) 非哲(비철)이요
외국유람(外國遊覽)하여 학위를 얻은 철인들도 때가 이른 것을 알지 못하면 철인(哲人)이 아니요,
※철인(哲人) : 사물의 이치에 밝고 식견이 높은 사람
英雄豪傑(영웅호걸) 제籍浪(적랑)도 方農時(방농시)을 不知(부지)하면 農事力(농사력)이 不足(부족)이라
영웅호걸(英雄豪傑)들의 제 자랑도 농사짓는 때(方農時)를 알지 못하면 농사력(農事力)이 부족(不足)이라.
愚夫愚女(우부우녀) 氓虫人(맹충인)도 知時來(지시래)이 英雄(영웅)이요
어리석은 남녀들(愚夫愚女)과 맹충인(氓虫人)도 때를 알고 돌아오면 영웅(英雄)이요,
高官大爵(고관대작) 豪傑(호걸)들도 知時來(지시래)이 傑士(걸사)라네』
고관대작(高官大爵) 영웅(英雄)들도 때를 알고 돌아오면 걸사라고 하였다.
※걸사(傑士) : 걸출한 인물
이 말은 요즈음의 지식인(知識人)들을 두고 이르는 말인 것이다.
사람들은 지식인(知識人)이라고 하면,
외국(外國)에 나가 이름난 대학에서 박사(博士) 학위나 따 온 사람들을 두고 이른 말로 알고들 있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는 산업화(産業化) 시대(時代)에서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화(情報化) 시대로 바뀔 것이니,
그에 걸맞는 첨단(尖端) 과학 분야(科學分野)에 총력(總力)을 기울이는 것만이 사는 길이라며,
여기에 가장 큰 생존(生存) 가치(價値)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예언서(豫言書)에서는 충고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지식인(知識人)이라 여기며
또한 세상에서 인정(認定)해 준다고 아는 척 하여 미래(未來)를 예견(豫見)하지만,
새로운 문명시대(文明時代)가 도래(到來)하는 것을 모른다면,
결국 때를 모르는 철부지(節不知)라는 것이다.
그러니 위의 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앞을 내다 보는 사람이라면 깊이 깨달아야 하는 구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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