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중동지역 선교전략
I. 서론
지리적 입장에서 중동이란 어디인가?
중동이란 말은 그 지리적 범위가 분명히 규정되지 않은 채 대체로 지중해 연안의 북아프리카로부터 아라비아 반도와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평원에 이르는 사이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던 것이 이란으로부터 아프리카의 리비아까지 지역적 또는 사회적으로 동질적 요소를 갖고 있다고 해서 흔히 중동 지역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사실, 중심해서 만든 것이다.
오늘날의 중동 역시 옛날과 다를 바 없이 동서를 잇는 해로와 항로의 교량 역할을 하며 더욱이 석유의 발견과 생산이 이 지역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고,석유 생산이 중동의 여타 중요성을 능가 또는 무색하게 만들고 있음이 오늘의 현실이다. 현대 중동 지역으로 구분되는 나라는 23개국이며 인구는 약 3억3천만으로 추정된다. 이집트,모로코,리비아,알제리 등 북부 아프리카 국가들과 이스라엘,요르단,팔레스타인,레바논,사우디 아라비아,예맨 등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이 포함된다. 중동의 주요 인종은 셈족과 아리아족 그리고 우랄알타이족으로 대별된다. 셈족으로는 아랍 족과 시리아 인과 유태인이 있고 이란인과 아프칸 족은 아리마 족에 속하며 우랄알타이족은 투르크족으로 나뉜다. 위의 세 중요 인종 외에도 코카서스 종족과 같은 소수 인종이 흩어져 있다.
1.세계 속의 무슬림의 형편
가. 현대 무슬림의 형편
현대 세계에서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종교가 있다면 바로 이슬람교이다. 비공식적인 통계상으로 약 12억을 넘어서고 있다.The Church Around The World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 50여년 동안에 기독교는 47%의 성장을 보였고 불교는 63%,힌두교는 117%의 성장을 보였는데 이슬람교는 500%의 성장을 가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무슬림이 급성장하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 지역 인구 증가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이슬람교의 성장 요인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생각해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첫째가 자연적 증가인 출생률에 따른 성장이요,둘째는 유럽과 북미에서의 이민 성장이요, 셋째는 아프리카 지역과 인도네시아 지역에서의 개종이다. 여하튼 이슬람교 인구는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선교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2천 년대에는 이슬람교가 전세계의 인구 26.9%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 무슬림의 3개 언어 지역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세력 중 기독교에 대적하는 가장 큰 세력은 바로 이슬람교이다. 현재 조사에 의하면 무슬림 인구는 매년 5천만명씩 증가하고 있고 이들은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도 탄탄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러한 무슬림 지역은 대개 아랍어권과 터어키어권,이란어권 등 3개 지역으로 나눌 수가 있다. 먼저 아랍어권은 20여개 국가에 사는 인구 2억 명 이상이 되며 터어키어권은 아제르바이잔,서부 중국 등 몇 개국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1억 5천만명이 되며 이란어권은 타지크스탄,아프카니스탄 등의 지역으로서 인구는 7천만 명에 달하고 있다. 물론 이 지역 외에 기타 언어권으로 인도 동부 방글라데시의 1억,인도네시아의 1억 7천만,말레이지아 등 아시아 전역과 유럽에도 무슬림은 상당한 세력을 확보하고 있다. 크게 나누어 볼 때 3개의 언어 지역으로 볼 수 있으나 다양한 민족,수많은 언어를 가진 무슬림 종족은 약 천개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무슬림은 선교의 대상국으로 언어의 장벽이 가장 높은 미전도 지역의 핵심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이슬람교의 확장
역사적으로 이슬람교가 성장한 시기를 분석해 본다면 세 시기이다. 첫번째 시기는 마호메트가 죽은 직후 유럽이 정복되었을 때이며,두번째 시기는 터키를 통하여 다시 한번 유럽을 정복한 중세기이고, 세번째 시기는 오일 위기를 가져오면서 그들의 세력이 확장되는 때라 할 수 있다. 이슬람교는 더 이상 중동 지역의 종교만은 아니다. 대표적인 기독교 국가 미국에서도 이슬람교는 주요 종교로 발돋음하고 있다. 이슬람 연구소의 이산바그비는 그의 조사에 의해 현재 미국의 이슬람교도는 4백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의 수도 1천 2백여 개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메사추세스 대학 이슬람학과 교수인 이븐 하다드는 이슬람교의 성장률이 이같은 속도로 지속될 경우 유대 교도들의 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영국 왕립 지리 학회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유럽내의 이슬람교도들은 모두 7백 50만 명 정도이다. 프랑스에서는 가톨릭에 이어 이슬람교가 제2의 종교로 자리잡았고 영국의 경우 국교인 성공회와 가톨릭에 이어 제3의 종교로 부상하고 있다. 프랑스 마르세유시의 경우 인구의 4분의 1 가량이 무슬림이고 그들이 유럽 선교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영국의 경우 수도 런던에만 4백여개의 모스크가 있다.
최근에는 소련이 무너지면서 러시아 공하국 내에 슬라브계 민족국가가 공동체를 이루며 5-6개의 새로운 이슬람국가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서울,부산,전주,안양,경기,광주에 5개의 이슬람 사원이 설립되었고 약 4만 명의 한국무슬림이 있어서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활동을 가지고 포교하고 있다. 전세계의 무슬림은 '무슬림 세계 연맹'.'이슬람 기금 재단'등 중동 석유 부국들로 이뤄진 기구들로부터 엄청난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의 이슬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교 사원 유럽 위원회는 유럽 전역을 가청취권으로 하는 무슬림 방송국 건립을 계획 중에 있다. 공산권이 무너진 현대 이슬람 지역은 기독교 선교의 가장 중요한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라.중동지역의 이슬람교
중동은 지리적으로 독특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유럽,아시아,아프리카의 3대륙이 교차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다. 이는 과거나 오늘이나 세계 전략상 이 지역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유럽에서 아시아로 가는 길은 중동을 통하여야 한다. 이는 유럽 세력의 관심이 대상이 되었으며 특히 영국은 생명선인 인도를 지키기 위하여 중동에 대한 관심이 컸었다. 러시아는 흑해를 통하여 지중해로,인도양으로 가기 위한 남진 정책을 취하여 왔다. 유럽 세력들은 아시아로 가기 위하여, 러시아의 남진을 막기 위하여 오늘날의 폴란드가 유럽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하듯이 중동이 필요하였다. 영국은 인도의 안보를 위하여 중동을 전략 개념으로 인식해 왔다. 이처럼 중동은 언제나 대륙 세력인 소련과 해양 세력인 유럽의 각축장이 되었다. 오늘날은 유럽의 역할을 미국이 하고 있다. 이러한 중동은 4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는 지역이다.
1) 세계 무슬림 12억의 중심지
2) 이슬람 성지의 지역
3)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로서 이슬람 종교철학 대 기독교의 지역
4) 석유의 생산지
위의 네가지 특성을 보았을 때 모든 국가가 외교정책에서 중동을 외면할 수가 없게 된다. 또한 기독교 선교 전략적 측면에서 볼때 중동 지역은 기독교 선교의 저항적인 지역(resistant belt)으로서 주로 이슬람교 국가들로 형성되어 있다. 선교적 의미에서 미복음화(unevangelized)지역이요,미전도 (unreached)지역이요,10/40창의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중동의 이슬람국가는 선교사들의 비자를 제한하는 나라들로서 기독교 선교 활동이 금지되어 있다. 회교 이외의 어떤 종교의 예배나 종교 활동도 종교법에 의하여 금지되어 있다. 기독교 활동이 전면 금지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에 의한 선교활동이나 외국으로부터의 종교서적 반입 및 반포 활동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이슬람교 국가군인 중동 국가들은 오직 이슬람교만이 유일한 종교로 생각하고 있는 반기독교적 세력 국가들이기 때문에 번거로운 법률적인 조문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이들 국가들의 헌법에 나타난 종교 관계의 조문의 특성은 헌법 제1조에 "이 나라의 종교는 이슬람교이다"라고 밝히거나 신앙의 존중, 예배의 자유로운 행사를 보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항 바로 뒤에 다음과 같은 조항이 반드시 뒤따른다. "누구든지 국가의 독립, 영토의 보전,국민적 통일, 공화국의 제도와 국민의 일체성의 원칙을 이해하면서 위의 제 권리와 제 자유를 행사할 수 없다"라고 한다.바로 이러한 금지법으로 이루어진 이슬람교 나라들이 중동 지역이다.
마) 이슬람권의 박해 실상
이슬람권의 기독교에 대한 박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12세기 초 십자군 전쟁 이후 이슬람과 기독교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이슬람권에서의 기독교 박해는 계속 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이슬람 근본주의가 확장되고 구소련 해체 후 우즈베크, 카자흐 공화국 등이 이슬람국화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이슬람 세력이 강화되면서 자국내 기독교회와 교인들에 대한 탄압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2년간 만해도 중동 지역을 비롯해 아프리카,아시아 이슬람권에서 교회가 파괴되고 교인들이 다치며 선교사들이 투옥되는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1) 사xx에서는 지난 92년 10월에 필리핀인 목사와 그의 동료를 기독교를 전파했다는 이유로 체포했다가 BBC 방송 보도로 전세계에 알려지자 정부는 처형 하루 전에 석방하였다.
2) 이xx에서는 선교활동을 하던 5명의 외국인 선교사들이 경찰에 체포되어 투옥되었다.
3) 말xxxx에서는 기독교 교수와 감리교 출신의 교인이 추방되었다.
4) 아xxxx에서는 영국인 선교사가 기독교 선교 책자를 반포했다는 협의로 구속되어 6개월간 혀을 받고 추방되었다.
5) 이x에서는 현지인 교회 목사가 피살되어 순교하였다.
6) 파xx에서는 기독교로 개종한 약 200여 명이 회교도들이 보는 앞에서 처형되었다.
7)txx에서는 태권도 사범인 선교사가 간첩 협의로 체포되어 추방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위의 사실과 같이 중동 선교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지난 80년 이후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91년에는 신앙 때문에 투옥된 기독교인이 235명에 달했으며 극단적인 이슬람 지도자들은 [모든 기독교인들을 쓸어버리겠다]고 공공연히 단언하고 있는 이유 때문이다.
2. 중동 지역에서의 선교 활동보고
무슬림들의 선교 활동이 활발한 반면 이슬람권에 대한 기독교의 활동은 빈약한 형편이다.무슬림들은 전세계를 무대로 자유스럽게 선교 활동을 할 수 있지만 이슬람권에서는 기독교의 선교 활동이 지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의 선교 활동을 허용하고 있는 이슬람 나라는 없다. 이들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은 목숨을 거는 위험한 일이다. 현재 무슬림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기독교인은 약 2천명 정도이다. 전세계에 사역하고 있는 기독교 선교사들의 1%에 불과한 숫자이며 무슬림 1백만당 1명꼴로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선교사 비자가 발급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대부분 직업을 가지고 은밀하게 복음을 전하는 전문인 사역자들이다. 현재 이슬람권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선교사들은 비공식 집계로 약 100여 명 정도이다.
기존 선교 활동보고
ㄱ.목사 비자를 발급받아 활동하는 자국민 선교
ㄴ.의료봉사 활동을 통한 사회봉사 사업(의사,간호원 등)
ㄷ.토착인 기독자를 통한 선교활동
(알제리,바레인,모로코,오만,튀니지,터어키,예멘,이집트)
ㄹ.문서사역(기독교 서적 센타 등)
ㅁ.외국인에 의한 복음 전도(직업인 기독자들)
ㅂ.방송선교(모나코와 키프로스에 있는 TWR과 세이셜에 있는 FEBA의 방송)
ㅅ.성경통신과정(북아프리카,터어키,이란)
ㅇ.복음을 녹음한 테이프 선교와 영화 예수 상영
ㅈ.학원전도(학생신분)
ㅊ.개종한 이슬람 한국인을 선교대상으로
ㅋ.지도자 훈련과정(TEE)
3.중동지역에서의 선교전략
이슬람권 국가에 선교목적으로 들어갈 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인가? 당연히 회교라는 종교의 교리와 관습 그리고 전통에 대한 깊은 통찰과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선교 대상국의 역사적, 문화적 인종적 배경과 현정권의 성향과 종교정책,과거 선교사들의 그 나라에서의 선교경험 등도 면밀히 분석하고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타문화권 타종교권 선교에 있어 시행착오를 전혀 없앨 수는 없어도 적어도 이를 극소화하려는 노력과 지혜는 있어야 할 것이다.
미국세계선교센터(USCWM)자료에 의하면 무슬림 종족이 4천개나 되며 미전도지역에는 8억6천명이 살고 있으며 소수 부족은 3천개로서 1억 4천만명이 문명과 격리된 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가.무슬림에 접근하는 선교방법
이슬람에 접근하는 선교방법은 지역과 성격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 현재 이슬람은 교리적으로 크게 한 가지로 형성되어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U.A.E,콰타르 등 순니파와 이슬람국가들은 전통주의 이슬람권으로 분류할 수 있다. 왕조국가를 형성하여 자체적으로 엄격한 교리를 고수하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매우 온건하다. 법적으로 타종교의 활동을 허용하고 있지 않다. 이런 나라에서는 공공연히 전도활동을 할 경우 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된다.
사회주의 이슬람은 리비아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슬람 세계를 지배했던 서구에 대한 반감이 큰 지역이다. 반면 비 서구국가에 대해서는 매우 호의적이다. 이곳에서는 제3세게 피식민국의 감정을 이해하고 접근할 때 좋은 접촉점을 마련할 수 있다. 민족주의 이슬람의 대표적인 나라는 터어키이다. 이슬람교와 민족 중에 민족을 우선순위에 놓는다. 따라서 이슬람법이 국가법으로 되어 있지 않고 서구적인 민주법이 헌법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기독교 선교는 이질적인 집단의 양성,민족 분규를 위한 음해 공작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기존의 소수 기독교 민족 집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란으로 대표되는 근본주의 이슬람은 최근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운동이다. 반이슬람세력과의 끊임없는 전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근본주의 이슬람에 정치적,물리적으로 대항하는 일은 금해야 한다. 왜냐하면 영적 전쟁이지 정치적 분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란의 경우 호메이니의 회교혁명 후 박해 속에서도 기독교인이 더 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전투적인 이슬람을 보면서 감정적 물리적인 대항을 피하고 희생과 사랑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그러므로 이슬람을 향한 선교전략은 복음을 전하는 자의새로운 인식전환이 필수가 된다.
첫째, 무슬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용납하는 화해의 선교적 자세로
동화되어야 하낟.
둘째,무슬림은 우리의 이웃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대화해야 한다.
셋째,무슬림도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의 형제라는 의식이다.
넷째,기독자의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한다. 즉 섬기는 사역이다.
다섯째, 종교가 아닌 인간을 상대해야 한다. 전도는 일종의 인격적인
대화,관심,우정,사랑,이해하기 때문이다.
여섯째,복음이 이해되도록 선포하고 설득시키는 길이다. 이슬람교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하낟.
나.팀사역을 통한 선교활동
사도바울은 탁월한 설교자이면서 선교사였다. 그러나 그는 최초로 파송될 때부터 동역자와 팀사역(Team Work)을 하였다. 처음에는 바나바와 동행하였고(행13장)후에는 실라와 사역하였으며(행15장) 루스드라의 제자 디모데와 상당히 오랜 동안 함께 선교활동을 하였다. 이는 사역의 연속성과 효율성뿐만 아니라 제자훈련에도 확실한 방법이어서 훗날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2:2) 하였다. 팀사역을 정의한 다면"둘 이상의 사람들이 같은 비전과 같은 목표,같은 뜻을 가지고 모여서 함께 주님의 일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선교지의 형편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경우 선교사팀을 구성해서 선교할 수 있다. 각기 재능과 은사가 다른 사람들로 팀을 구성해서 종합적인 선교사역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예:사회봉사관 운영,국제 선교팀과 합류).
중동선교는 교파를 초월해서 팀선교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선교는 함께하는 것이다. 혼자하는 것이 아니기에 함께 일하는 선교가 되어야 한다. 교회를,교파를 각 선교단체의 특성을 초월해서 선교현지에서 팀사역을 해야 한다. 팀사역이 주는 유일한 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먼저 각 선교사의 다양한 은사를 활용할 수 있으며 영적,육적,재정적으로 서로에게 도움과 보호를 받을 수가 있다. 또한 전문화를 통하여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일을 수행해 나갈 수 있으며 일에 대한 압박감도 덜게 된다. 또한 서로서로의 정보교환이 원활해지고 결원이 생겨도 연속성이 보장되며 선교인력을 보다 넓게 흡수할 수 있다. 아울러 서로간에 영적 성숙을 체험하게 되어 그리스도의 몸을 부요케 하는 유익이 있다.
다.전문직업인을 통한 선교활동
전통적으로 볼 때 선교사는 신학교육을 받은 정식 교역자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그들에게 요구되는 일은 교회개척,직접 전도,설교 등이었다.따라서 선교사를 언급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목사 또는 전도사라는 선입견이 있었으며 또 그런 전문적 교육과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가장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 들여졌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볼 때 공산권고 이슬람, 힌두권에 속한 나라들은 소위 전문적인 선교사의 입국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으며 이런 나라의 수효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런 나라들도 특수한 기술이나 기능이 있는 전문인들은 여전히 환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동시에 자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역시 중동지역에 입국하여 사역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비 전임선교:Part-Timer).평신도 선교사는 특별히 중동지역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 몇 가지 예를 든다면 선교사 입국 비자 발급이 목사선교사보다 용이하다.평신도 선교사 대부분이 직업을 가지기 때문에 본국교회나 선교기관에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전도적 접근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동지역에 전문직업인 선교사 파송 전략을 가져야 한다.
라.자국민 교회를 통한 선교활동
중동지역에 있는 한인교회는 그리 많지 않아도 가정교회,지하교회,지상교회가 있어서 이슬람권을 향한 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크게 감당하고 있다. 사우디 4교회,UAE 3.교회,바레인 1교회,콰타르 1교회,쿠웨이트 1교회,이란1교회,이집트 2교회,터어키 2교회,오만 1교회 등이다. 물론 한국인 건설현장에 많은 현장교회들이 있어서 자국민 근로자를 위한 선교활동과 채용된 근로자 3국인 선교활동 그리고 현지인 선교활동도 적게나마 하고 있다. 특별히 자국민 교회는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선교하고 있으나 교회의 발전과 성장에 따라 무슬림선교와 제3국인 선교를 위한 그 일익을 감당하고 있다. 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선교활동은 세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1) 동포선교
ㄱ.체육 지도자
ㄴ.상사 지사원과 가족
ㄷ.개인사업가
ㄹ.현장 근로자
ㅁ.재중교포 근로자
2) 3국인 선교
ㄱ.힌두인;인도인
ㄴ.무슬림권:방글라데시인,파키스타인
ㄷ.불교권:태국인,중국인,스리랑카인
ㄹ.가톨릭:필리핀인
ㅁ.공산권:소련과 공산권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
ㅂ.기타 외국인
3) 현지인 선교
ㄱ.아프리카 지역 무슬림:수단인,소말리아인
ㄴ.인접국가의 무슬림:이란인,시리아인,레바논인,팔레스틴인,이집트인,
요르단인,예멘인,발루치(오만)인
ㄷ.본토인 무슬림:토착인과 베두원
위와같이 지하선교활동이지만 나름대로 한인교회들은 중동선교의 문이 열리는 그날을 희망하면서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4.장기선교활동을 위한 선교의 기지확보
선교에 있어서 전략은 성공적인 선교를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흔히 보이는 야구나 축구,배구나 농구 그리고 권투시합까지도 이기기 위한 비장의 전략을 가지듯이 선교 역시 예외가 없다. 적절하고 효과적인 전략이 있는 곳에서 성공적인 선교가 이루어진다. 건전하지 못하고 비효율적인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곳에서의 선교는 성공적이기를 기대할 수 없다.
성경에는 선교전략이라는 특별한 말이나 교훈이 없다. 그러나 바울의 지중해 연안을 중심한 선교과정에서 우리는 바울의 전략선교적 의도를 쉽게 읽을 수 있다. 그가 대도시 선교를 집중적으로 감행한 일이나 로마 선교를 갈망하였던 사실은 전략적 차원에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그가 로마 교회를 지원교회로 삼아 스페인 선교를 시도하게 되었던 사실(롬15:24)에서 유럽 선교의 전략성에 대한 바울의 인식을 발견할 수 있다.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자기의 선교계획을 예고하면서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까지 이미 복음으로 다 편만케 하여 팔레스핀 지방이나 소아시아 지방에 더 이상 전도의 대상자가 없게 되었으므로 이제는 로마행만이 남아 있는 선교 코스라고 한 사실(롬15:19-20)에서 우리는 바울 선교에 관해서 전략적 활동을 배울 수 있다. 바울의 의중에는 중요한 도시를 먼저 복음화시킴으로 그 지역의 복음화는 그 도시교회에 맡기려는 선교계획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바울은 계속 중요한 새로운 선교지를 택하여 선교하되 에베소,고린도와 같은 중요한 도시는 그 중요성에 비례하여 비교적 장기적 체제와 집중적 선교를 감행한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
중동지역에서의 선교활동 역시 전략이 있어야 한다. 단기선교전략보다 장기선교전략이 우선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선교의 전진기지를 확보해야 한다. 중동지역에서 실현 가능성이 있는 장기선교사업은 다음과 같다.
1) 사회복지원:지역사회를 위하여 복지관을 설립하여 무슬림과 친밀한 사회적 인간관계를 가지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가운데 그리스도를 심어 나간다(장애자 센타,양로원,휴게실).
2) 의료봉사:의료기술의 지원 및 봉사활동
3) 마약퇴치 사업:아랍국가의 가장 큰 사회문제인 마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면서 선도하는 활동(청소년을 위한 선도사업)
4) 기술교육원 운영:컴퓨터 기술,농업기술
5) 선교전지훈련센터:선교사 후보생, 단기 선교사,장기 선교사들을 위한 선교전략 연구(아랍어 연수,선교사 연장 교육 등).
5.G.C.C. 국가에서 가능한 선교전략
1981년 5월 25일 페르시아만 협력기구(GCC)가 출범되었다. 사우디 아라비아,바레인,쿠웨이트,콰타르,오만,아랍 에미레이트 이상 6개국이다.GCC창설 목적은 걸프 연안국가들의 정치,경제,군사,종교 협력 및 동맹국으로서의 교섭력에 있다. GCC의 관심분야는 지역안보,경제와 사회기능,협력 형태,안정 등이다. 이들은 GCC를 유럽의 EEC형태의 협력기능 또는 ASEAN 협력기구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GCC 국가별 종교적 특성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있는 선교전략들이 있다.
1) 종교부지 내에서의 선교활동 강화
영국의 지배를 받은 국가들이라 독립시 종교부지가 인정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예:바레인,U.E.A.오만 쿠웨이트).
2) 제3국인을 향한 선교활동
GCC 국가에서는 제3국인 근로자와 사업가들이 많은 황금어장이다. 약 45개국에서 들어온 근로자들이 있다.
3) 비거주지역 선교
현지에 거주할 수 없는 단점이 있으나 원거리 사역을 하는 전임 선교사역이다. 해당 지역의 영적 상태를 파악하고 기독교 상황을 수집 분석하되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선교사는 활동이다.
4) 걸프지역 성경학교 운영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하여 성경학교를 운영한다(지도자 양성과정과 평신도 훈련과정).
5) 가정교회(기도처)설립
제3국인 자국민 선교사들에 의하여 지하교회들이 곳곳에 설립되어 선교활동 중에 있다(분산된 기도처).
6) 수지침 시술소 운영
무료 수지침 시술서 운영을 통하여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7) 태권도 도장 운영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태권도를 보급하며 선교전략을 세운다.
6. 미래를 향한 중동선교의 비전
과거 30년 간에 걸쳐 중동에서 있었던 정치적인 사건은 이미 전세계를 급격하게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앞으로 훨씬 더 복잡한 문제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둘러싼 정황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고 있든지 이제 모든 기독교인은 기도하면서 중동에 선교의 문이 열린다는 확신을 가지고 선교의 도전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모름지기 세계는 변화하고 있다. 중동 역시 변화의 물결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허버트 케인은 "유엔의 세계인권선언에 이슬람국가 대부분도 회원국으로 서명하였고 이 인권선언은 종교의 자유를 선언하고 있다는 점과 종교의 자유는 미래의 물결로서 이슬람 국가나 공산주의 국가도 세계와 나란히 가기 위하여 인정하게 될 것이며 이슬람 세계의 계속적인 서구 세계화의 접촉은 개방사회로서의 속도를 촉진시킬 것이다"는 점을 들어 이슬람 세계의 전도의 문이 열릴 것으로 내다 보았다.
가. 세계선교의 흐름을 통한 아시아 교회의 선교시대
1974년 로잔에서 근세기 최대의 복음전도 선교대회가 열렸다. 이 복음주의적 선교관계자들의 모임에서 고백된 로잔 언약은 "우리는 선교의 새 시대가 동트고 있음을 기뻐한다. 서양 선교의 주도적 역할은 급속히 소멸하고 있다. 하나님은 신생교회를 통한 세계복음화에 위대하고도 새로운 자원을 일으키고 계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는 지금까지 세계 선교를 주도하던 유럽교회나 미국교회의 선교시대가 지나가고 있으며 제3세계 교회가 선교의 주역을 맞게 된 제3세계 교회 선교시대가 오고 있음에 대한 공동의식의 고백이다. 지금 유럽과 미국의 교회는 자체가 쇠퇴하고 있고 그들의 선교가 쇠퇴하고 있는 동안 제3세계 대륙인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는 12,666명이고 아프리카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의 수는 2,715명이며,라틴 아메리카에 파송되어 온 선교사의 수는 11,262명,라틴 아메리카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는 1,314명인 반면 아시아는 12,806명의 선교사를 받고 있으며 7,1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제3세계권에 해당하는 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아시아 모두 받고 있는 선교사의 숫자는 1만 2천명 정도로 비슷한데 보내는 선교사의 숫자는 아시아가 3배 이상으로 월등하다는 것을 보게 된다. 세계 5대륙 중 복음화가 가장 뒤진 곳이 아시아인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선교의 열정은 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오토 디벨리우스는 "복음은 처음에 유대인에 의하여 특유하게 유대적 문화영역으로부터 헬라적 세계로 전달되었고 두번째 전달은 이 헬라적 세계로부터 로마까지 미쳤다. 세번째 전달은 북유럽의 게르만 사회로였다. 네번째 전달은 극동의 백성들에게 전달될 것이다"라고 하며 서구 이후에 아시아 선교시대를 선언했다.
나. 무슬림 장벽을 넘어서서
기독교 복음은 땅끝까지 전파되어야 한다. 즉 기독교 세계복음화의 확실성(The certainy of the World Evangelization)이다. 결국 복음이 세계 어느 민족,국가,언어집단(Language group)을 막론하고 전파되고 복음화가 완성되는 그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이것은 바로 세계를 품은 기독자들의 선교의지요 목표가 되기 때문이다. 난공불락의 철옹성처럼 보이는 무슬림 세계에도 벽이 무너지고 문이 열리는 그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주님께서"(계3:7)반드시 무슬림 세계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날을 허락해 주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슬람의 복음화를 위해 주님께 헌신할 수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찾고 계신다. 이슬람은 사탄의 마지막 요새가 될 것이다. 간교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무슬림에 수많은 장애가 있다 하여도 결국 성령님의 역사와 능력 아래 무슬림의 영혼들을 굴복될 것이며 중동지역에 선교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다.
다. 아랍종족 선교의 희망
랄프 윈트,패트릭 존스톤,데이빗 그레이브 등 세계선교 지도자들의 합의하고 있는 전세계 미전도종속수는 1만 2천 개이다. 22억의 인구가 바로 이 미전도종족에 속해 있다. 랄프 윈터가 원장으로 있는 미국세계선교센타(USCWM )의 자료에 의하면 앞에서의 소개와 같이 4천개의 무슬림 종족 가운데 8억 6천명이 살고 있으며 소수 부족은 3천개로 1억 4천만명이 된다고 한다. 북아프리카 베르베르족 일부,수단의 베자족과 다푸르족,이란의 많은 소수 종족, 이집트의 누비아족,레바논의 드루즈족 등 수많은 소수 종족들이 알려진 신자가 하나도 없거나 모국어로 된 성경의 일부도 없는 실정이다. 중동지역에서의 종족은 889종족으로서 셈족이 50.6%로서 아랍인이 1억 6천 4백만 명이고 유태인이 3백9십만 명,앗시리아인이 18만명이다. 인도유럽족은 20.8%로서 이란인이 4천3백9십만 명이며 쿠르드족이 2천1백만명,집시가 3백만 명이고 유럽인이 1백만 정도이다. 투르크족은 16.2%를 차지하는데 5천3백만 정도이다. 아프리카족은 5.8%로서 1천9백만 명이고 이들 중 대다수가 수단에서 산다. 다른 아프리카 종족들은 이집트(누비아),리비아 그리고 남부 모리타니에 살고 있다. 베르베르족은 5.5%로서 2백4십만 명 정도이다. 코카서스 종족은 0.41%로서 1백3십만4천명 정도이다. 아르메니아와 체르케쓰,기르고, 아디게이와 그루지아에 분포되어 있다. 윈터 박사는 1만2천개 미전도종족의 복음화를 위해 최소한 한종족마다 한 팀을 이뤄 활동할 4명의 선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4만 8천명의 새로운 선교사가 배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1만 2천 미전도 종족 가운데 8천 종족에 대해서는 선교단체들이 사역을 하고 있거나 사역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4천 종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나 대책이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즈음에 우리는 종족선교에 대한 계획과 대책 그리고 선교의 희망을 가지면서 선교사 파송 계획을 가져야 한다.
라.회교원리주의와의 영적 투쟁
회교원리주의(Islamic Fundamantalism)는 이슬람교에 입각한 회교권의 완전한 정치,사회,경제 질서의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종의 정치 이데올로기이다. 회교원리주의의 운동은 제2차세계대전 이후 대두되기 시작했으나 아랍세계로 서구적인 자유주의 가치관을 수용해 근대화되어야 한다는 이른바 "조화론"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다가 1979년 2월 호메이니가 이끈 이란 회교혁명의 성공에 고무돼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이 운동은 현재 아랍권이 직면한 정치,경제적 위기가 무분별한 서구화를 추구하는데 있다고 보고 그 유일한 해결책은 "이슬람의 부흥"즉 이슬람화밖에 없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처음 회교 소수파인 시아파가 이 운동의 주축을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분파적 종교운동을 뛰어넘어 다수파인 수니파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특시 기성세대층과 젊은 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운동은 이란과 같은 회교공화국 건설이 찬서구화 반미를 내걸고 서구화를 추구하는 현체제와 이를 지원하는 미국 등 서방국가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제3세계의 반외세 및 민중해방운동과 일맥상통한다. 이들의 지지세력들은 근대화의 실패로 인한 경제침체,정치불안,이슬람의 도덕적 가치관 붕괴 등 현체제가 지속되는 한 장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는 좌절감에 원리주의 운동을 최후로 의지할 이념으로 보고 있다. 바로 이 회교원리주의가 기독교에 대항하는 가장 큰 영적세력이 된다. 이러한 이슬람세력을 세상의 방법으로 대항해서는 안될 것이다. 영적인 전투만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 된다. 성령의 능력에 힘입은 기도의 준비와 능력이 비장의 무기가 되어야 한다.
결론
이슬람권 선교는 확실히 힘든 일이다. 1265년부터 1315년까지 50년간 이슬람권 투사였던 이슬람선교의 개척자 Raymond Lully(스페인,1215-1315)는 사랑과 기도와 눈물과 설복으로 이슬람교도들의 개종을 위하여 80세 노구를 이끌고 헌신하였으나 별로 많은 사람을 개종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이슬람교도들로부터 돌에 맞아 순교하였다. 역시 이슬람권 선교사 중에서 가장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분 중의 한 사람인 Samuel M.Zwemer 박사도 그 자신의 이슬람권 선교노력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나이다"라고 성경본문(눅5:5)의 말씀으로 의미심장한 설교를 한 일이 있다. 난감해 보이고 불가능해 보이지만 이 시대 우리들의 최종적인 관심과 표적은 바로 이슬람권 선교가 되어야 하리라고 본다. 앞으로 21세기 초엽 이슬람세계에 복음이 전파될 돌파구가 생기리라 확신해 본다. 어떠한 돌파구가 생길지 확신할 길이 없으나 중동전쟁을 통하여, 혹은 이슬람 내의 깊은 종교적 회의를 통하여, 정치, 사회, 종교의 변화를 통하여, 하나님의 강권적인 섭리에 의하여 일어날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때를 위하여 인내있게 기다리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 "형제 자매여,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마 아니요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7-8).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