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준 이사장>
백회장님 어린 시절에 아버지는 치과를 운영하며 가족은 남부럽지 않게, 소탈하면서 검소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태어난 지 백일이 지나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시고 어머니는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이후 외할머니 집으로 보내져 초등학교는 겨우 졸업했지만 중학교 입학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홀로 남겨진 백회장님은 살아야 했기에 일자리를 알아봤고, 가까스로 대전의 한 안경점에서 심부름을 하며 생활했습니다. 일찍 사회를 접한 만큼 당ㅇ시 어른들 말씀대로 ‘졸업장은 있어야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가슴 한곳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강한 의지는 결국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검정고시 합격 후 고등학교에 입학하기고 결심하고 안경점을 그만두면서까지 본격적인 학업을 위해 대전상고에 지원했습니다. 결과는 합격이었지만 수업료가 없어 고생하던 차 연락이 두절되었던 어머니와 어렵사리 다시 만나 함께 살게 돼 기뻐한 것도 잠시, 곧 어머니가 재가하는 바람에 다시 외톨이가 됐습니다. 수업료 내라는 담임선생님의 눈치와 질책에 선생님을 피해 다녔으나, 아를 아시고 계시는 선생님은 보이지 않는 사랑과 희망을 주시어 염원했던 빛나는 대전상고 졸업장을 가슴에 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서비스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전기공사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부턴가 서비스업에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레스토랑과 숙박시설을 구상하던 중 탑정호 초입에 5층짜리 전망 좋은 레이크힐 호텔을 신축하였고 이후 제주도 애월읍 해변가에 럭셔리한 호텔을 완공하여 운영을 하면서 서비스업에 대한 경영 노하우를 축적했습니다.
또한, 대전 중구 목동에 5층 규모의 대형 찜질방을 오픈하고 고급 헬스클럽, 실내 골프 연습장 등 건물 전체를 하나의 레저타운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때 서비스업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우송대 관광영영학과에 늦게 대학생으로 입학하여 경영자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한층 높이고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되는 체계적인 학문을 실제 경영에 적용시켜 소기의 성과를 나타내 보기도 했습니다.
백병장님 평소 인생철학은 신뢰라고 했습니다. 운과 신뢰로 사업이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맞는 운이 따라오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결코 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운을 맹신하지는 않지만 노력에 합당한 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병준 이사장님은 1957년 4월 22일에 태어나셨으며 1978년에 대전상고를 졸업하시고 2006년에 우송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5년에 서울대보건대학원 수료(보건의료정책최고위과정)하셨습니다.
주요경력은
1980.8~1989,12 한흥전기공사
1990,10 ㈜신화전기 설립
신주개발, 신주전기, 신영전기 설립
레이크힐, 제주도빌로우비치호텔 설립
포상은
1995.7 한전충남지사장 표창
1997.5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첫댓글 우리 학교 졸업동문(선배) 이야기 이군요. 한번쯤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