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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캠핑간다는 언니에게 전화를 해 본다.... "어디로 가는데? 가까운데 가면 고기 꾸버러 갈께~~~" "여기 양평이야~~~" "멀어서 못가것다!!! 근데 캠핑장 이름이 뭐꼬?" "분지울 작은 캠프장인데...조용하고 좋아~~~" 옆에 있던 형부가 거든다.... "Daum카페에 반달곰 사랑방에 가면 캠프장 소개가 있어~~" 혹시??? "캠핑지기님 닉네임이 반달곰님이 아니신지??" "그건 모르겠고...인상 무지 좋으시공 턱수염이 아주 멋지신 분이야..." 음....100%군!!! 일단 짐을 쌉니다.....
분지울 작은 캠프장: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명성리 산 54-1번지
일단 서울 양평점 코스트코에 들러...간단한 요기꺼리 사 갖고...출발~~~ 딱 90Km 나온다능....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캠핑간다는 이야기는 못하고....아니 안하고!!!!흐흐 잠시 외출다녀온다꼬 해서 나온 캠핑!!!
요거요거 하러 왔다능!!! ㅎㅎ ㅜㅜ 앞치마가 왜케 뽀대가 안나는겨.... 내가 작은 덩치가 아닌데 말이쥐.... ㅡ,.ㅡ"
LA 갈비 되겠습니다!! 화롯대에 꾸버야 뽀대가 나지만....일단 넵따 꿉습니다!! ㅜㅜ
금새 해가 질텐데.... 빛이 약한거 같따!!! 반사판 쏴야것다!!!
반사판 대령이요~~~~~ ^0^
울 언니랑 형부~~~ 언니랑 나랑 무지 안닮았음!!! 성격도 무지 다름!!! 목소리톤도 무지 틀림!!! ㅎㅎㅎ 쩌기~~~ 멀리 반달곰이도 보이십니다 ^^
잠시 방심하는 동안...고기가 지글지글~~~
빛은 사그라 들기 시작하공...ㅜㅜ 빛이 살아있는 곳으로 자리이동해서 한컷만 살려보자~~~ 아무래도...담에 다시 도전해야 할 종목같음....ㅠㅠ
불이 살아있으니까 일단 몽땅 꾸버먹자!!! 무쇠 그리들에 꾸우면 그릴마크 확실하고 멋지게 꿉힐들.... 다음엔 그리들을 갖고나가야것다!!
이쁘게 함 웃어보라는데....하하하!!! 웃는게 웃는게 아녀~~~ ㅠㅠ
왜 대충 꿉는거 이케 색도 이쁜겨..... ㅡ,.ㅡ" 역시 고기는 밭가는 짐승이 맛은 있다능~~~ㅎㅎ
여기까지 왔으니까....샬레지기님께 전화한통 올리공!!! 뻔한 멘트 날림..."찾아뵙지 못하고 이케 전화드려서 죄송합니당~~~" ㅋㅋㅋ
강아쥐닷!!!! 포스 있는걸~~~~
함께 찍어보려고 했더니... 녀석....고기냄새를 맡은듯~~~~
손을 츄릅~~~~ 엄마얏!!! "얏!! 니가 내를 모르는구놔~~~ 내가 말이지....강쥐 군기잡는 무서운 아줌마얏!!!" "그럼 아줌마도 내 손을 츄릅하든가~~~~"
멀리 포크레인.....반달곰님 사랑방....보노 옷..... 참 흔하지 않는 색깔에 또 감탄을....ㅋㅋㅋ
일단....그 집에 가면 화장실을 먼저 가봐라~~~~ㅎㅎㅎ
요거요거~~~ 우리 샬레지기님 쏨씨 아녀~~~~ 산동백 나무로 만들어주신 문패가 울집 거실에도 걸려있다능 ^^
보노는 남자였따!!!!
화장실이 정말 따쓰하고 편안했다..... 샤워장 시설도 좋고~~~ 세탁실까지.... 뭐....보노는 원래 나오면 안씻고 사니께.... 그닥 쓰일일이 없을꺼 같다능...ㅎㅎㅎ
멀리서 찍은 전경..... 여름엔...아래쪽에 개울이 또 그렇게 좋단다~~~ 요즘 구제역때문에 다들 걱정을 많이들 하시는데.... 물 좋은 양평답게 분지울 작은 캠프장은 물이 참 맛있단다...생수로도 적합하다고 한다....
형부랑 보노랑....
사이 좋게...바비큐를 하공~~~
먹다 식은 갈비 3점....ㅋㅋㅋ 닭봉은....갈비 굽느라...시간을 지체해서... 쬐매 짭쪼롬 하게 되었지만....맛은 역시 좋았음!!
이제 일도 끝났으니께..... 한잔 해야쥐~~~~
역시 술은 병채 먹어줘야 제맛!!!
음...술기운이 돌은듯.....
포크레인에 함 앉아 보는게 소원이라꾸~~~~
자두야~~~ 나 이거 면허 따면 안되것나???
달려보자~~~~ 부어라~~~~ 콸콸콸~~~~
와인 맛 좋은걸!!!! 와인에 대해 아는건 없는데.... 맛있는건 구별한다능!!! 하하하
겨울내.....베란다에서 잘 마른 장작..... 활활~~~ 연기도 없이 잘 타는구놔~~~
음....렌즈 바꿔주면 별사진 멋지게 찍어준다더만.... ㅡ,.ㅡ" 약해 약해...넘 약해....
저 멀리...대명비발디 파크....스키장의 환~~~한 불빛 때문이라며... 궁색한 변명을.....
보노가 이케 들고 있으면...... 보노가 한거????? ㅋㅋㅋ 삼만강님의 안지기 되시는 사만강님이 작품!!! 빈접시도 드릴수 없는데....뭘 담아드리나.... 갈비도 게눈감추듯 다 먹은 마당에.....ㅠㅠ
오호호호호!!! 요게 있었꾸나~~~~
해삼....멀게....굴....
일단....얇게 넓게 펼져주면....흐흐흐
일단....갓 지은 따끈한 밥에 해삼 초장에 콕 찍어서 올린 다음.....몇 숟가락 먹어주고~~~~ 산속에서 먹는 해삼이라~~~~ 은근 괜찮음!!! 비닐봉투에 든 해삼도 괜찮더라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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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노의 풍경 원문보기 글쓴이: 보노보노
첫댓글 보노님 후기도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