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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100년을 향한 출발, 인재육성으로 승부를!
※ 인재육성의 7가지 포인트
1. 인재육성의 그 첫 번째 열쇠 ‘사제’ - 사제불이
2. 자기 자신과 인재를 동시에 육성하라 - 나날의 신심 성장
3. 내가 바뀌면 인재가 보인다 - 인격연마
4. 일대일의 대화가 인재육성의 회전축 - 개인대화
5. 칭찬 또 칭찬하라. 거기에서 승리의 기세가! - 칭찬과 격려
6. 동지를 지키는 힘, 스피드한 보고 - 보고연락
7. 가치적인 회합 속에 인재의 성장이 - 회합혁신
(1) 사제불이
왜 사제불이인가!
“야마모토 선생님께 호흡을 맞춰 마음을 하나로 해서 투쟁하면 생명에 전류가 흐르듯 힘이 납니다. 기운이 납니다. 용기가 솟아오릅니다. 어떠한 벽도 차례차례로 극복할 수 있음을 저는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왜 그렇습니까.”
야마모토 신이치는 대답했다.
“본디 스승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느꼈다면 나도 그 사명을 조금은 완수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공부라 해도 혼자서 하면 모르는 문제에 부딪쳐서 막혀 버리거나 한쪽으로 쏠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좋은 선생님께 배우면 알기 쉽고, 하고 싶은 마음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 기본도 견고하게 배울 수 있을 것이고 능률적인 학습법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놀라울 정도로 향상합니다.
여러분이 나와 마음을 맞추어 크게 전진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기쁘고 고마운 일입니다.” (중략)
“나도 도다 선생님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해서 항상 호흡을 맞춰 투쟁해 왔습니다. 그러자 ‘상당히 곤란한 과제다. 과연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것도 ‘반드시 할 수 있다!’라는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괴롭고 힘든 때라도 용기가 솟고 기운이 났습니다. 그리고 나날이 자신의 벽을 깰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광선유포를 자신의 사명으로 해서, 현대에 있어 지용의 보살의 리더로 일어서신 도다 선생님의 위대한 생명과 감응했기 때문입니다.
광선유포의 사제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에게 정체는 없습니다. 스승과 마음이 하나가 됐을 때 무한한 힘이 솟는다는 것이 내 인생의 결론입니다.”
인간이 자신의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자신을 철저하게 살리는 길이야말로 ‘사제불이’의 길임을 신이치는 확인해 두고 싶었다.
- 《신·인간혁명》 ‘입혼’
내가 한 말은 모두 실현했구나. 농담까지도…
‘사제의 길’은 준엄하다. 그리고 거기에 바로 ‘인간혁명’과 ‘일생성불’의 대도(大道)가 있다.
야마모토 신이치는 청년들에게 강하게 호소했다.
“나도 철저하게 도다 선생님을 섬기고 지키고 제자의 길을 완수했습니다. 선생님이 제시하신 목표에는 항상 승리의 실증으로 보답했습니다. 지면 선생님의 구상은 무너지고 결과적으로 스승을 배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만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이치는 내가 한 말은 모두 실현했구나. 농담까지도 진지한 마음으로 실현하는구나. 나는 말만 앞서는 사람은 믿지 않는다. 실제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신이치만 있으면 안심이구나.’
그 말씀은 나의 최대 긍지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제자의 모습입니다.
나는 언제나 마음속에서 도다 선생님과 대화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지금의 나를 보시면 뭐라고 말씀하실까 라고 항상 내게 물어 왔습니다. 그러니까 스승은 인생의 규범이 됩니다.
나는 내일로 45세가 됩니다. 도다 선생님이 ‘하늘의 명을 알았다’고 외치며 광선유포에 일어서신 연령입니다. 제자이므로 나도 일어서겠습니다. 싸우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 《신·인간혁명》 ‘본진’
광포는 한 사람의 진정한 제자에서
마키구치 선생님은 옥중에서 “내게는 도다라는 훌륭한 제자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대로 감옥에서 쓰러진다 하여도 학회는 반드시 전 세계로 발전할 것이다”라고 엄연히 말씀하셨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 도다 선생님이라는 사제의 모습에서 ‘인간의 궁극’ ‘불법의 궁극’ ‘역사의 궁극’을 보는 듯합니다.
또 나는 도다 선생님이 ‘수호회’ 회합에서 “단칸방에서 시작된 쇼카손 주쿠(塾: 서당)의 쇼인 문하의 손으로 메이지 유신은 달성됐다. 학회도 중핵의 청년이 있다면, 아니 한 사람의 진정한 제자가 있다면 광선유포는 반드시 이룩된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한 사람’이란 누구였는가.
누가 도다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생명을 걸고 세계에 이 불법을 넓혀 왔는가.
나에게는 ‘그 한 사람이야말로 나였다’라는 자랑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따라서 진짜 제자인 나를 따르는 사람이야말로 ‘진짜’입니다.
후세를 위해 명확하게 말해 남겨두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청년부 여러분은 준엄한 ‘창가의 삼대 스승의 혼’을 반드시 이어가 주길 바랍니다.
그 사람이 바로 ‘최후의 승리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창가학회가 21세기를 승리로 관철할 수 있는 ‘근본의 길’입니다.
‘창립의 날’을 축하하는 오늘의 모임을 창립의 숭고한 사제이셨던 마키구치, 도다 두 선생님의 초상이 미소 지으며 지켜보고 계십니다. <회합장인 도쿄 도다기념강당에는 두 회장의 커다란 초상화가 걸려 있다.>
- 2000년 11월 12일
사제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광포 제2장’을 맞아 학회는 사회를 향해 다각적인 운동을 전개하게 됐습니다만, 그때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신이치는 즉시 대답했다.
“사제(師弟)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사제의 길을 걸어라”는 야마모토 신이치의 대답에 노무라 이사무는 뜻밖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무라는 사회에 열린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기에 사회적으로 뛰어난 다채로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
순간 이해할 수 없다는 노무라의 표정을 신이치는 놓치지 않았다.
“왜 ‘사제의 길’일까 라고 의문스러울 것입니다. 그것은 원심력과 구심력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신이치는 차분하지만 힘 있게 말하기 시작했다.
“사회를 향해 불법(佛法)을 크게 전개하는 운동, 이것은 원운동으로 말하면 원심력입니다. 그 원심력이 강해지면 강해진 만큼 불법을 향한 강한 구심력이 필요해집니다. 그 구심력의 중심이 사제불이 정신입니다.
최근 청년부원은 사회에서 승리의 실증을 나타내려는 기개로 넘쳐 있으며 사회 공헌에 대한 의식도 점차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그러나 광선유포라는 근본 목적을 잊으면 사회적인 영예와 입신양명에 급급해 신심(信心)의 세계를 경시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 세간적인 지위나 입장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서민을 멸시한다면 본말전도입니다.
진실한 인간의 길, 불법의 길을 철하게 걸으려면 사제의 길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현대인은 사제라고 하면 어쩐지 봉건적이고 낡은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무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실은 거기에 현대의 불행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문에서도 무도에서도 또는 예술에서도 무언가 배우고 구명하려면 반드시 스승,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하물며 인생의 진실한 가치를 가르치고 인간 삶의 자세를 설하는 불법을 배우려면 스승의 존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스승이 없다는 것은 삶의 구체적인 규범이 없다는 것입니다.”
“불법의 사제관계라는 것은 제자를 교화하려는 불타인 석존의 자비와 불법을 깨달으려는 제자의 구도심에서 시작했습니다.
요컨대 제자의 자발적인 의지가 있어야 성립되는 혼의 결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신·인간혁명》 ‘본진’
사제는 장소나 거리로 결정되지 않는 것이다
미국 고적대 멤버가 말했다.
“이 바다 맞은편에는 일본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학회 본부가 있고 야마모토 선생님께서 계십니다. 그러니까 이 바다는 선생님께 연결되는 바다입니다.
야마모토 선생님께서는 수차례 미국에 와 주시어 우리에게 불법(佛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미국 여자부는 선생님이야말로 인생의 스승이라고 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들거나 괴로운 일이 있으면 바닷가로 옵니다.
그리고 바다에 손발을 담가 ‘선생님! 저는 지지 않겠습니다. 분발하겠습니다’라고 외칩니다. 나와 선생님 사이에는 아무런 장벽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언제나 선생님과 대화 하고 있답니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반짝이고 있었다.
이것을 듣고 감동하여 볼이 발갛게 상기된 후지고적대 멤버가 있었다. 아키타(지명)에서 오직 홀로 참가한 기다 요리코였다.
기다는 아키타가 도쿄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에 야마모토 선생님도 자신들과 ‘먼 존재’라고 굳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 동지의 말에 눈이 확 트인 듯한 느낌이었다.
‘미국은 아키타보다 지리적으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멀다. 미국에서 보면 아키타는 선생님 바로 옆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미국 여자부 멤버의 마음은 야마모토 선생님과 이토록 가깝다.
사제(師弟)의 거리라는 것은 장소나 입장으로 결정되지 않는 거야. 자신의 일념이, 구도심이 일체를 결정하는 것이다.’
기다는 결의를 새롭게 했다.
미일(美日) 고적대 멤버들은 서로 신심을 배우고 광선유포를 위한 영원한 맹세를 함께 다졌다.
- 《신·인간혁명》 ‘사명’
(2) 나날의 신심 성장
나날의 혁신을 잊으면 타성은 시작된다
신이치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중심에 있는 최고 간부의 의식이 흐름에 뒤쳐진다는 것이었다.
최고 간부 중에는 초대회장 마키구치 쓰네사부로 시절부터 간부를 하던 사람도 몇 명 있었다. 그 간부들은 오랜 학회 생활 속에서 쌓은 경험과 더불어 도다 조세이와 함께 학회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러나 신이치가 목표로 하는 광선유포의 새로운 흐름은 이미 그들의 경험을 훨씬 초월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그 간부들은 예전처럼 지시가 있어야 비로소 더디게 움직이며 자신이 경험했던 범위 안에서 대처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좀처럼 버리지 못했다.
타성이란 자신도 모르게 빠지는 법이다. 현재에 만족하며 ‘나날의 혁신’을 잊었을 때 타성은 이미 시작된다.
야마모토 신이치는 응접실에 모인 간부들을 둘러보며 엄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이제 일본의 진짜 싸움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러나 정작 그 본진인 본부의 분위기는 아주 해이합니다. 더욱이 그것마저 깨닫지 못한다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길을 가는데, 천천히 걸어갈 때와 차를 몰고 전속력으로 달려갈 때를 비교하면 마음가짐이나 긴장감도 다른 것입니다. 전속력으로 차를 운전하는 데 걸어가는 듯한 감각으로 한눈을 팔게 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지금 300만 세대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학회는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차와 같습니다. 순간적으로 한눈을 파는 것도 운전을 실수하는 것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본부가 그런 긴장감으로 가득 차지 않는다면 전 회원을 지키고 미문(未聞)의 대전진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엄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하라야마를 비롯하여 본부를 지키고 있던 간부들과 불과 20여 일 떨어져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해외라는 신천지의 광포를 개척하려 사력을 다한 신이치와 그들 사이에는 사명감에 있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커다란 격차가 생기고 있었다. 그 격차가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었던 것이다.
신이치는 본부에 남아 있던 간부들이 빠져 버린 타성의 껍질을 타파하고 싶었던 것이다.
- 《신·인간혁명》 ‘선구’
마음을 스승으로 삼지 말지어다
신이치는 대합실에서 그녀에게 말했다.
“일부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격려해 줄 수 있는 친구도, 지도해 주는 선배도 없는 곳에서 신심을 지속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환희하며 결의에 불타고 있을 때는 괜찮겠지만 자칫하면 자신에게 져서 자신도 모르게 타성에 젖어 버리는 것이 인간의 상례입니다.
그러나 어서에는 ‘마음의 스승으로는 될지언정 마음을 스승으로 삼지 말라’(어서 1025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약한 마음에 져서 약한 마음을 스승으로 따르면 안 됩니다.
그때에 돌아가야 할 원점이 어서입니다. 어서만이 마음의 스승입니다. 그러므로 교학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이 시간을 이용해 교학시험을 봅시다.”
- 《신·인간혁명》 ‘개도’
중요한 것은 마음속의 일념
학회 활동을 하고 있을 때도 본존님 앞에 앉았을 때도 중요한 것은 이 마음속의 일념입니다. 타성에 빠져 마지못해서 하는 어중간한 형식적인 신심이라면 진정한 환희도 행복도 성불도 없습니다.
진정한 신심의 일념이 있으면 학회 활동에도 환희가 있고, 얼굴빛도 좋아지고 일에서도 지혜가 나옵니다.
또 인생 도상(道上)에 장해나 고난이 있다 하더라도 유유하게 변독위약(變毒爲藥)하고 마지막에는 일생성불할 수 있습니다.
- 《신·인간혁명》 ‘젊은 독수리’
자기 마음과 일생 동안 싸우는 것이 신심
인간은 처음에는 결의에 불타지만 20년, 3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아무래도 타성에 젖기 쉽습니다.
더구나 자신이 고생해서 조직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될수록 만심에 빠져 결국은 조직을 마치 자신의 소유물인양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후배를 짓눌러 인재의 싹을 뽑아 버리게 되고 마침내 모든 사람의 미움을 받게 됩니다.
또 사람들의 충고도 듣지 않게 되고 누군가가 진심 어린 충고를 해 주어도 오히려 그 사람을 미워하여 결국은 학회에 화살을 겨누는 반역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실은 거기에 리더가 빠지기 쉬운 마성의 함정이 있습니다. 그러한 자신의 마음과 일생 동안 싸우는 것이 신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신·인간혁명》 ‘이른 봄’
(3) 인격연마
후배들을 신뢰하고 존경하는 일
기다렸다는 듯 신이치가 대답했다.
“후배들을 신뢰하고 존경하는 일입니다. 신심한 지 얼마 안 되었다거나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자기보다 아래로 생각한다면 잘못입니다. 나 자신보다 더 뛰어난 인재로 만들자는 강한 일념으로 구애됨이 없이 활달하게 육성해야 합니다.
그런 바탕 위에서 광선유포를 위한 리더의 사고방식과 행동에 관한 기본을 가르쳐 단단히 익히도록 하는 일입니다. 기본은 몸으로 익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로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다릅니다.
예를 들면, 지진이나 화재가 났을 경우에 적절하고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 일이 닥치면 모두 다 그렇게 적절하게 행동하지는 못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신심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 수송반(지금의 창가반: 한국의 화랑반) 남자부들이 직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보고를 들었는데, 그것은 학회에서 실질적인 훈련을 받아 현실 생활에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힘차고 상쾌한 인사로 시작하고, 늘 시간을 엄수하며 모든 일에 책임을 갖고 솔선하여 행동하는 것이 신뢰로 이어진 것입니다.
어서에도 “쇠는 불에 달구어 두드리면 검(劍)이 되고”(어서 958쪽)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이라면 적극적으로 훈련을 받아 스스로 자신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간부들이 청년을 육성하려면 실제로 일을 맡겨 활약할 무대를 제공해야 합니다. 인간은 책임을 갖고 경험을 쌓으면서 비로소 실력이 쌓입니다. 아무것도 시키지 않으면 절대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성세대는 경험이 없는 청년에게 일을 맡기기보다 자기가 하는 편이 빠르고 안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심코 말참견을 하거나 지시한 일을 쉽게 거둬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서, 일을 맡길 때는 간부 자신이 ‘실패해도 책임은 내가 질 테니 괜찮다’라는 넓은 도량이 있어야 합니다.”
질문한 간부는 쓴웃음을 지었다.
“또 경험을 쌓게 한다고 하여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고 그저 ‘이것 해라, 저것 해라’는 식의 일방적인 지시는 실패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먼저 자신이 직접 시범을 보이거나 모범을 보인 후에 실제로 일을 시켜서 격려하는 것입니다.
물론 문제점은 문제점이라고 명확히 지적하고, 그 다음 과제를 제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지니게 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신이치는 전혼을 쏟아 청년육성의 핵심을 가르치고자 했다.
“한 가지 더 명심해야 할 것은, 청년 시절은 결혼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고뇌를 안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간은 마음속에 걱정거리가 있으면 가진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청년의 고민거리를 잘 들어 주고 정확히 상담에 응하여 격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고뇌를 신심의 도약대로 삼도록 격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청년이 있다면 그 해결을 염원하며 학회 활동에 면려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광선유포의 대원(大願)을 향한 전진이 지구의 공전(公轉)이라면, 각자의 고뇌 해결과 소원 성취는 자전(自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자전과 공전이 맞물려 돌아가야 행복의 궤도가 열립니다.
아무튼 청년을 육성하려면 저들은 남이 아닌 ‘내 남동생이고, 내 여동생이다’라는 마음 자세로 잘 보살펴 줘야 합니다. 냉담한 조직 사회에서는 결코 청년이 육성되지 않습니다.”
- 《신·인간혁명》 ‘신록’
(4) 개인대화
개인대화에 도전하자!
신이치는 “여자부 여러분도 아무쪼록 진심을 다해 동지 한 사람 한사람을 개인지도 해 주었으면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신이치는 남녀 청년부의 활동이 회합이나 행사 운영 등이 중심이 되어 개인지도가 등한시되는 것을 염려하고 있었던 것이다.
학회 활동의 기본은 자행(自行)인 근행과 창제를 면려하며, 화타행(化他行)인 절복과 개인지도를 실천하는 데 있다. 또 견해에 따라서 절복이란 어떤 한 사람이 입회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지도를 거듭하여 그 사람이 자기 이상의 인재로 성장해야 끝났다고 할 수 있다.
회합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회합에 참석하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다. 예를 들면, 좌담회를 보더라도 참석자의 배 이상이나 되는 멤버가 각 조직에는 있을 것이다.
거기에 구석구석까지 격려의 손길을 뻗어야 반석 같은 학회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확대로 이어져 광선유포도 확대된다. 이를테면 개인지도가 없는 활동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빠뜨린 것이라 해도 좋다.
개인지도라고 해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회원들 중에는 가지각색의 사람이 있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입회하기는 했지만 자신은 신심을 한 기억이 없다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혹은 학회를 유달리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 병고나 경제고에 시달리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한 사람들의 집을 찾아가 지혜를 짜내어 대화의 실마리를 찾고 또 우정을 맺어 신앙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근행이나 교학을 가르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분명 회합에서 이야기를 하거나 행사를 운영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이다. 그러나 바로 거기에 자신의 단련이 있다. 타인을 성장시키는 속에 자신의 성장도 있기 때문이다. 또 그런 힘든 작업 속에 진정한 불도 수행이 있다.
회합에 참석하는 사람들만 상대로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편하기는 하나 그러면 진정한 의미의 광선유포는 확대되지 않는다. 그것은 저편의 육지를 목표로 하면서 바닷가의 후미만 맴돌며 만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 《신·인간혁명》 ‘보검’
개인지도는 학회의 뿌리
학회 활동의 주된 싸움터가 되는 무대는 바로 회합 전의 활동에 있다는 것을 간부는 깊이 인식해야 한다. 창가학회의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온 것도 각 가정을 방문해서 하는 개인지도였다.
그물코와 같이 땅 속 깊이 뻗어 있는 뿌리가 거목을 지탱하듯이 학회를 지탱하는 것도 착실한 개인지도를 거듭해 가는 데 있다고 해도 좋다.
겁쟁이고 나태한 스탠드플레이라면 이 용기와 인내를 필요로 하는 힘든 작업을 해낼 수 없다. 민중 속으로, 벗들 속으로, 인간 속으로, 개인지도의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이야말로 부처의 사자이고 진정한 용자라고 말할 수 있다.
야마모토 신이치는 청년부 간부가 개인지도에 철저히 임한다면 학회의 미래는 영원히 반석 같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의 흐름이 하류로 내려갈수록 강폭이 넓어지고 물의 양이 많아지듯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연대가 넓혀지고 수많은 인재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년부 간부가 개인지도를 게을리 한다면 그것은 학회라는 거목의 뿌리를 자기 손으로 잘라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신이치는 이날 여자부 간부회에서 ‘개인지도’의 중요성을 호소한 것이다.
- 《신·인간혁명》 ‘보검’
대화를 통한 일념의 전환, 거기에 승리가
조직이라 해도 혹은 운동이라 해도 그것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한사람, 한사람의 인간이다.
그 인간이 일념을 전환하고 사명을 자각하여 일어서, 최대의 힘을 발휘한다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그러므로 개인지도라는 눈에 띄지 않는 착실한 활동이야말로 광선유포의 생명선을 잡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 된다.
하와이를 처음 방문했을 때에도 야마모토 신이치는 촌음을 아껴 몇 번이고 멤버와 대화를 거듭했다.
좌담회(座談會)에서도 질문 시간을 내어 일본에 돌아가고 싶다고 흐느껴 우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괴로워하는 것부터 그의 행동은 시작되었다.
호텔에서도 개인지도에 여념이 없었다.
여하튼 대화를 끈기 있게 계속하여 아낌없이 사명의 종자를 심고 희망의 바람을 보내며 모든 멤버의 일념을 바꾸었다.
그 후 하와이를 방문할 때마다 개인지도를 거듭해 왔다.
대화를 통한 일념의 전환, 바로 거기에 승리를 확고히 하는 모든 열쇠가 있다.
야마모토 신이치는 광선유포의 제2라운드가 될 새로운 7년을 향한 세계여행으로 다시 한 번 이 하와이에 제일보를 새긴 데 대해 감회(感懷)를 느끼면서 혼세이 사의 입불식에 임했다.
이번 여행에서 그가 결의한 것도 또한 7년 전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과 만나 격려하여 그 가슴속에 사명의 씨앗을 심는 일이었다. 그 이외에 광선유포가 비약하는 왕도(王道)는 없기 때문이다.
그의 일정은 각종 행사와 닛타쓰 법주 일행의 시찰 안내 등으로 꽉 차 있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반드시 멤버를 격려하는 일을 자신이 해야 할 의무로 여겼다.
입불식에 이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야자나무를 기념 식수하였는데, 그는 그 틈을 이용하여 잇따라 멤버에게 말을 건네며 악수를 나눴다.
기념 식수를 마치자 그는 곧바로 하와이회관으로 향했다.
여기에도 멤버가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회관에 들어서자 모두 악수를 청해 왔다.
신이치는 그 손을 힘껏 쥐면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만나 뵙게 되어 기쁩니다.”
- 《신·인간혁명》 ‘신록’
진지함이 승부!
어느 청년에게는 이렇게 말했다.
“‘신심의 영웅’이 되자. 그것을 위해서 자신에게 지지 않고 그대 자신의 광포의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나도 그렇게 해 왔으며 그것이 최고의 인생의 재산이 된다.”
모든 말이 가장 적확하게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혼(魂)의 금선(琴線)을 울리며 환희의 선율, 용기의 선율을 연주했다.
이날 밤, 호텔에서 협의를 했을 때, 일본계인 현지 간부가 신이치에게 물었다.
“선생님이 각각의 멤버에게 격려하는 말씀을 듣고 그 내용이 당사자에게 참으로 딱 맞는 말뿐이어서 놀랐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런 말을 건넬 수 있는지요?”
“나는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신이치에게서 돌아온 답변은 그 한 마디였다. 특별한 비결이나 기교는 있을 턱이 없었다.
진지한 자세로 임한다는 ‘진검(眞劍)’이라는 두 글자 속에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진지하면 용기도 나온다. 힘도 솟는다. 지혜도 생긴다.
또 진지한 사람에게는 깔보는 것도, 방심도, 태만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 않는다. 그리고 거기에는 다기차고 씩씩한 생명이 발하는, 성실한 인격의 빛남이 있다.
신이치가 한 사람 한사람에게 적확한 격려를 보낼 수 있는 것도 ‘이제 이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즉,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인연이라는 심정으로 순간순간 혼을 완전히 연소하여 격려에 임했기 때문이다.
상대가 ‘어떤 마음 상태인지’ ‘무엇을 고민하는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등, 일념을 예민하게 통찰하고 발심과 성장을 기원하며 전 혼을 쏟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야마모토 신이치는 끊임없이 온갖 장소에서 멤버를 격려했다.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차를 운전해 주는 청년을 격려했다.
또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지어 달라는 그 청년의 요청을 받자 바로 이름을 지어 주었다. 동지를 위한 것이라면 어떤 일이든 하자고 그는 결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모든 행사를 끝낸 뒤에도 시간을 할애해 심야까지 멤버들에게 보내기 위해 색지(色紙: 네모진 두꺼운 판종이)나 서적에 격려의 글을 썼다.
그는 한 사람 한사람과 서로 마음에 연대를 맺고 싶었다.
학회는 그저 조직이 있기 때문에 강한 것이 아니다. 거기에 마음의 결합이 있기 때문에 강한 것이다.
- 《신·인간혁명》 ‘신록’
(5) 칭찬과 격려
칭찬하여 육성하라
청년에게는 격려의 말을 건네야 합니다.
“참 좋구나!” “잘했다!” “훌륭하다!”
뭔가 잘한 것이 있으면 반드시 칭찬해야 합니다. 반대로 잘못한 것은 정중하게 주의를 주면 됩니다.
청년에게는 자극이 중요합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선배가 언제나 똑같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 안 됩니다.
위에서 ‘이것이다’라고 단정 짓거나 혹은 금방 화내거나 부담을 주는 그런 말투는 좋지 않습니다.
청년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돕는 사람이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중략)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합니다. 광포의 전진을 뒷받침합니다. 그러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하는 타인의 투쟁을 아는 사람이 우수한 지도자입니다. 표면으로 나온 결과만 보는 것은 이류 이하의 지도자입니다. 겉치레뿐인 지도자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투쟁하고 있는 사람을 칭찬하는 것이고 남모르게 분투하고 있는 사람을 주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도자의 극의(極意)입니다. 불법(佛法)은 ‘명(冥)의 조람(照覽)’입니다.
광포를 위한 노고는 반드시 니치렌 대성인께서 칭찬해 주십니다.
또 인간의 세계인 까닭에 지도자가 모든 멤버의 노력을 알고 칭찬해야 합니다. 올바른 평가를 받으면 기쁘고 몇 배나 힘이 더 솟는 법입니다.
칭찬한 사람도 칭찬받은 사람도 큰 공덕에 감싸입니다.
- 2002년 8월 27일
칭찬하면 환희와 복운이 넓혀진다
‘회원을 소중히 한다.’
그 구체적인 실천의 하나를 든다면 ‘칭찬하는 것’이다. 어서를 펼치면 대성인은 항상 신도를 진심으로 칭찬하고 계신다. 어서에는 ‘신도를 칭찬하는’ 말씀이 도처에 넘치고 있다.
그 마음을 종문은 읽지 못한다. 많은 지도자는 읽지 못한다.
또 유명한 어문이지만 대성인은 〈제법실상초(諸法實相抄)〉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무나 남이 나를 칭찬할 때는 어떻게라도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느니라. 이는 칭찬하는 바의 말에서 일어나느니라.”(어서 1359쪽)
<통해 - 다른 사람이 자신을 아주 칭찬할 때에는 ‘어떻게라도 되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칭찬하는 말’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저렇게 칭찬해 주는데 해 보자’라고. 이것이 인지상정이다. 언제나 싫은 소리뿐, 추궁뿐 이런 식이라면 싫어져 버린다.
어느 부인부 간부는 “모두, 왜 칭찬해 주지 못하는 것일까”라고. 마음이 작고 좁은 사람은 좀처럼 다른 사람을 칭찬하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면 자신도 주위의 사람도 손해다.
대성인은 “법화경의 공덕은 칭찬하면 더욱 공덕이 더하느니라, 이십팔품은 법리에 관한 것은 근소(僅少)하고 찬탄한 말만이 많다고 생각하시라”(어서 1242쪽)
<통해 - 법화경의 공덕은 칭찬하면 더욱 공덕이 많아진다. 법화경 28품은, 가르침 그 자체는 아주 적고 칭찬하는 말만이 많다고 생각하십시오.> 라고.
- 1993년 7월 7일
일체는 사람으로 정해진다
일체는 ‘사람’으로 결정됩니다. ‘인재’가 전부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말년에 “이제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 다만 인재가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한 마디가 내 귓가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나도 지금 그야말로 똑같은 심정입니다.
인재를 발굴하여 육성하고 성장시켜야 합니다.
그것을 위한 윤활유는 ‘의욕’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제법실상초>에는 “칭찬을 받게 되면 내 몸이 손상되는 것도 돌보지 않는다”(어서 1360쪽, 통해)라고 말씀하십니다.
칭찬을 받는 일이 고난을 견디고 이기는 힘이 됩니다.
힘껏 투쟁하고 있는 동지를 진심으로 치하하고 노고를 위로하며 격려해야 합니다.
특히 청년들에게는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영광의 무대를 만들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투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03년 9월 5일
철저한 격려가 학회 발전의 원동력
7년 전 10월, 신이치가 세계 평화를 위한 여행의 제일보(第一步)를 이 하와이 땅에 새겼을 때, 좌담회에 모여든 사람은 고작 30여 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것이 이제는 태평양의 일대 거점으로 발전하여 회관에 이어서 사원까지 건립하기에 이른 것이다.
7년 전의 상황을 알고 있는 동행한 간부들은 실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꼈다.
그렇지만 대발전한 모습에 새삼 놀라기는 했어도 그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를 누구도 생각조차 하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것은 신이치가 동지 한 사람 한사람에게 보낸 철저한 ‘격려’였다.
- 《신·인간혁명》 ‘신록’
동지를 최고로 경애하는 리더로!
리더는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는 동지에게 최고의 경례를 해야 합니다.
반드시 칭찬해야 합니다.
‘고마워요. 정말 잘 하셨어요.’
‘힘들었지요. 아주 잘 했어요.’
마음으로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입으로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전해지지 않습니다.
칭찬하고 칭찬하여 철저하게 칭찬해야 합니다.
‘격려’가 전진의 에너지가 됩니다.
‘자애의 목소리’가 모든 사람에게 용기를 줍니다. 자신감을 주고 의욕을 줍니다.
“성불사(聲佛事)를 함”(어서 708쪽)입니다.
벗의 존귀한 노고를 결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격려와 감사의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오만이자 무자비입니다.
본불님이신 니치렌 대성인 자신이 동지를 열심히 ‘극구 칭찬하는 사람’이셨습니다. 한 사람의 서민에게 편지를 쓰고 전언을 부탁하고 또 만나 이야기하고 마음을 기울여 격려하셨습니다.
리더는 말하고 또 말하고 철저하게 말해야 합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사람. 누구보다 고생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찾아 빛을 보내고 찬탄해야 합니다.
- 2003년 3월 28일
(6) 보고연락
보고는 신속하게 이것이 승리의 철칙
새로운 전진을 위해 말씀드립니다.
보고는 신속하게. 이것이 승리의 철칙입니다.
보고가 빠르면 빨리 손을 쓸 수 있습니다. 하나의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모든 멤버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고가 늦으면 무자비입니다. 혼란을 초래합니다.
그래서는 동지를 지킬 수 없습니다. 교활하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사양할 것도 없습니다.
‘보고, 연락은 철저할 정도로 빨리 한다.’ 이것이 모든 단체가 생기발랄하게 발전하고 절대 무사고로 승리할 수 있는 길입니다.
- 2003년 7월 27일
늦습니다!
스승에게 기어를 맞춘다 ― 스승을 어떻게 구도해야 하는가. 또 스승에게 어떻게 호흡을 맞춰 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이케다 SGI회장은 간부 한 사람 한사람을 세심하게 단련시켰다.
여성지구부장으로 활약한 삼총사 중에 한 사람인 고(故) 시고쿠 마쓰코 씨는 “이케다 선생님은 연락과 보고의 중요성에 대해 저희들에게 계속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케다 선생님도 하루에 몇 번이나 전화와 전보로 연락을 해서 ‘다음에는 먼저 연락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느 날 이케다 SGI회장에게 격려 선물을 받은 한 간부는 “3일 정도 지나 불현듯 생각이 나서 이케다 선생님께 ‘감사합니다’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자 이케다 선생님은 ‘늦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이케다 선생님께 또 격려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늦지 않기 위해 다음 날 이케다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케다 선생님은 ‘늦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싸움에 임하는 마음의 자세와 그 스피드에 기어를 맞춰 나가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 《한계의 벽을 부숴라》 중에서
보고는 정확해야 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언제나 “보고할 사항은 없습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말을 하지 않자 이케다 선생님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싸우고 있다면 무엇인가 반드시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한 여자부에 대해 보고드렸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그 여자부의 부모님은 어떤 분들입니까”라고 물으셔서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자, “보고는 정확해야 합니다. 진심으로 상대방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는 알아봤을 것입니다”라고. 제 안일한 마음가짐을 반성했습니다.
- 《한계의 벽을 부숴라》 중에서
항상 전광석화와 같은 행동
이케다 회장은 각 도시를 돌며 파견 멤버의 격려, 좌담회, 어서 강의 등으로 잠시도 쉴 틈이 없었다.
이케다 회장을 수행한 한 간부는 그때의 일을 이렇게 회상한다.
“이케다 선생님은 언제나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각 지부 거점에 연락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가까운 지부에서는 직접, 먼 지부에서는 전화로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케다 선생님은 전광석화처럼 빠르게 지시를 하거나 지도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보고를 하지 않는 지부는 좀처럼 성과가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케다 선생님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싸움의 승패를 결정한다는 것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고나 집계, 서류를 만들기 위해 소중한 여러분이 지치면 본말전도입니다.
좌담회에 다녀온 뒤 “그다지 활기차지 않았습니다”라고 보고한다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보고하기 위해 간 것이 아니다. 참석한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 간 것입니다. 게다가 억지로 보고를 하게 하면 거짓이 많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조직은 정체하고 맙니다.
물론 기구상 필요한 보고를 하는 것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모두 기쁘게 행동하고, 기쁜 마음으로 보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혼이 담긴 ‘격려’이자 ‘권발(勸發)’이어야 합니다.
홍교가 이루어지면 모두 기뻐하며 ‘해냈습니다!’라고 보고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 《법화경의 지혜》
즉각 보고
“학회 승리의 원천은 스피드에 있다. 니치렌 대성인도 문하가 병에 걸렸다고 들으시면 즉시 편지를 보내 격려하셨다. 대성인의 거동은 언제나 매우 신속하셨다. 하물며 현대는 스피드 시대다. 그러므로 나도 동지의 보고를 받으면 즉시 반응을 보여 격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본부에 회원 여러분이 보고하러 오신다. 나는 전언을 부탁하는 등 곧바로 무언가의 행동을 해 왔다.
이것이 리더의 철칙이다. 이 신속한 반응, 행동이 있는 한 학회는 발전하며 여러분도 그렇게 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다.
그것이 없어지면 모두 불안해하며 마침내 불만을 느끼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자네들은 동지를 위해 노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기려고 하지 않았다.
이렇다면 청년부 간부로서 정말 무책임한 일이 아닌가. 제 아무리 하려는 마음이 있고 그럴 예정이었다 해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과 같다.
어떠한 일을 이루고자 할 때, 누구도 자진해서 그 말을 꺼내지 않는 것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단결이 없다는 증거다. 그런 속에서는 도호쿠의 발전은 영원히 없다. 항상 가장 먼저 일어서는 것이 청년부가 아닌가.”
- 《신·인간혁명》 ‘승리’
리더의 철칙, 보고에 곧바로 ‘반응’해 주는 것
신심의 근본은 ‘기원’이다. 자신의 일, 벗의 일을 구체적으로 기원해 가는 것이다.
‘자비’의 근본도 기원이다. ‘지도’의 근본도 기원이다. 그 근본을 망각하면 전부 어본존과 동떨어진 ‘책략’이 되고 만다. 책략은 결국 공전하고 모두에게 폐를 끼칠 뿐이다.
또 대성인은 ‘병이 회복되었다’라는 보고를 들으시면 그날 안으로 편지를 쓰시어 곧 격려하고 계신다.
지체 없는 신속 그 자체의 행동이시다.
대성인의 행동을 본받아, 나도 보고를 들으면 곧 반응하고 손을 쓰도록 철저히 해 왔다.
보고에 곧바로 ‘반응’해 주는 것, 곧바로 ‘손을 쓰는’ 것.
이것이 리더의 철칙이다.
이 신속한 행동이 있는 한, 학회는 번영한다. 그 사람 자신도 성장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다.
일사(一事)가 만사(萬事)다. 국가에서도 회사에서도 반응이 좋은 조직이나 단체는 성장한다. 반응이 나쁜 조직은 어둡고 침체되어 버린다.
하물며 현대는 스피드 시대다. 차의 스피드 위반은 안 되지만, 승부는 스피드가 결정타가 된다.
어느 사람은 “학회 발전의 원인도 지도자의 ‘스피드’에 있다”라고 간파하고 있었다.
신속 또 신속하게 회원을 위해 광포를 위해 행동하는 리더이기 바란다.
- 1993년 12월 16일
치면 바로 울리는!
이체동심의 단결로 승리하기 위해 지도자가 절대로 잊으면 안 될 사항은 무엇인가.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지만 특히 중요한 점은 종을 치면 바로 울리는 그런 ‘스피드’입니다.
고뇌하는 벗이 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벗이 있다.
그 사실을 알았다면 즉시 격려하러 갑니다. 전화를 합니다. 편지를 씁니다. 성심성의껏 격려합니다.
그 신속한 대응이 공감을 얻고 신뢰를 키우며 안도감을 주어 단결을 강하게 합니다.
나도 젊은 시절부터 ‘전광석화’를 몸소 실천해 왔습니다. 해야 할 일을 미루는 것은 패배로 향하는 길입니다.
21세기는 더욱더 치열한 경쟁 시대입니다. 모든 단체가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투쟁하고 있습니다.
승리의 열쇠는 ‘스피드’입니다. 그 근본은 ‘동지를 반드시 행복하게 하겠다’는 강한 책임감과 기원입니다.
- 2002년 9월 10일
(7) 회합혁신
자, ‘회합혁신’을! 총명한 전진이어라!
신선하고 충실한 환희 넘치는 회합으로!
종료 시간을 엄수하여 상쾌한 리듬으로!
회합은 단시간으로 상쾌한 충실감을!
회합혁신은 시간혁신에서! 총명한 전진이어라!
“지금 기요하라 지도부장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4월의 도쿄는 지금까지 타성 그대로 흘러 정신적으로 뭔가 흐트러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5월의 도쿄는 홍교 활동의 방해가 되는 행사나 기타의 행동은 일체 그만두었으면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수요일만 블럭의 날로 되어 있지만 이날의 결집을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보고를 받고 그 보고 서류의 작성에만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이러면 투쟁의 진전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블럭의 날은 수요일만으로 하고 또 번잡한 잡무는 일체 정리하여 오직 좌담회 하나만 위해 5월의 활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조장회다, 반장회다, 이번에는 협의회다, 내일은 무슨 회다’ 라는 식의 활동은 일체 그만두고 회합을 최소로 하고 항상 좌담회를 중심으로 연락도 협의도 좌담회가 끝난 그 자리에서 하면 충분합니다.
- 《인간혁명》 ‘도약’
회합 자체도 쓸데없는 회합은 악(惡)입니다.
1956년에 실시한 참의원 선거에서 오사카는 승리했으나, 도쿄는 패배했다. 그때 도다 선생님은 “형식주의를 배제하고 실질주의로 나아가라!”고 엄하게 지도하셨다. <당시 회합이 아주 많아 실질적인 개인지도가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래서 소수 인원으로 이루어진 ‘조 좌담회’라는 하나의 방침으로 모두 제일선으로 뛰어들었다.>
괴로워하는 사람을 구제하기 위한 학회입니다. 회합은 수단입니다. 그것이 회합을 하기 위한 조직으로 된다면 본말전도입니다.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정체 상태에 빠져 있는 곳은 없는지 눈을 부릅뜨고 찾아내는 것입니다.
문제점은 반드시 있다. 거기에 곧바로 달려가 지도하고 ‘격려’를 보내는 것입니다.
나는 한 번 만난 사람은 끝까지 격려합니다.
그 사람이 천리 밖으로 간다 해도, 신심을 다소 쉬고 있더라도,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켜 주고 싶다.
퇴전할 것 같은 사람은 등에 업어서라도, 품에 안아서라도, 끌어당겨서라도 함께 훌륭한 묘법의 공덕을 받게 해 주고 싶다.
‘투쟁한 공덕이 이처럼 대단한가!’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 주고 싶다.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는 진심이 통하면 ‘심하게 독려하지 않아도’ 모두 일어섭니다. 또 ‘진심이 통하도록’ 기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합을 실시하려고 사람을 모을 때는 보통 각오가 아니면 안 됩니다.
각자 약속도 있을 것이며 또 바쁜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 “참석해서 정말 좋았다” “참석하지 않으면 손해다!”라고 말할 수 있는 회합으로 해야 합니다.
간부가 발표하는 내용이나 순서도 잘 검토해서, 가령 단 한 사람이라도 “재미없었다”라는 말은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결의로 임해야 합니다.
뭐든지 길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단시간에 끝나는 편이 훨씬 좋으며, ‘가치창조의 단체’이므로 가장 가치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한 사람을 소중히’ 한다는 것에도 통합니다. 회합 하나도 ‘승부’입니다.
- 2003년 10 월 7일
☞ 월간법련 : 06/02/01 200602호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