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제도 비판
명지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공연예술전공 김수빈 (60053234)
한국의 교육제도. 어떤 나라건간에 “한국의 학교”라고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교수님이 강조하셨던 한국의 “주입식교육”과 “다른 나라의 교육” 등을 논해보고자 한다.
우선 한국은 초등학교때부터 주입식 교육이 굉장히 심하다. 예를 들자면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때부터 부는 사교육열풍만 봐도 딱 표면에 드러난다.
우리나라는 공교육에 쓰는 사교육비가 실제 학교 등록금보다 1.5배 가량 든다고 한다.
“학교”는 공부를 하면서 교양을 쌓는곳을 말하는것인데,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그 이유인즉, “수능”이라는 제도와 “내신”이라는 제도이다.
물론 수능과 내신이라는 제도가 틀렸다는게 아니다. 하지만 똑같은 수능과 내신이지만 엄연히 다른나라와는 질이 틀리다. 고3 수험생들이 했던 공부의 반의 반만 하면 대학교를 와서 장학금을 탈 수 있을만큼, 고3때의 공부는 굉장한 부담감과 압박감을 준다.
엄청난 양의 과목. 교양치고는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자들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을 원하지만 우리나라 공교육 기관에서는 “팔방미인”을 원한다. 하지만 그것은 전혀 효율적이지 않다. 사람이 충분히 소화할만한 양은 한정되어있을뿐더러, 우리나라는 많은 과목을 “수능”이라는 시험날에 8시간만에 뚝딱 끝내버리고,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지어버리니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개개인을 존중한 제도가 전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8시간동안 시험만 보는데 어떤 사람이 자기실력을 발휘할수 있겠는가?
그리고 사교육비의 절감과 자기실력 발휘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수능을 대체해서 나온 새로운 제도. 대학에 반영되는 점수가 훨씬 높아졌다는 “내신”
하지만 내신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한국사회는 사교육비가 더 늘어나야 했다.
이유인 즉슨,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항상 올백을 노리고 시험을 봐야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SBS 프로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내신의 비율을 높임으로써 서로 공책도 안빌려주는 친구들과의 불화와 학창시절때의 추억이 없어진다는 것을 토픽으로 방송을 한적이 있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사교육은 커녕 집에 들어가면 노는 개인시간이 많다고 한다.
미국학생들이 우리나라학생을 보면 혀를 내두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하지만 이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유대인들은 우리처럼 공부를 똑같이 열심히하고 어릴때부터 열을 내서 하는데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물들중에 한국인은 몇 없다. 공부의 효율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는 고등학교때 공부를 조금씩 쌓아가고 대학입학은 쉽지만, 졸업이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이 당연한것이다. 모든 전문지식과 교양을 시작하는것보단, 마무리하는게 훨씬 어렵고 복잡할 수밖에 없는일. 우리나라는 어떤가? 입학이 힘들다. 수능과 내신 둘다 잘해야 하기 때문에. 고3 노이로제가 걸릴만큼 고생을 했던 학생들은 대학에 들어가고 나선 공부를 죽어라 열심히 하는 학생이 없다. 하지만 졸업은 가능하다. 왜냐?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그만큼 뒤틀어졌다는 얘기이다.
지금 이 레포트에 쓴 내용은 우리나라 교육 실태의 1%도 안될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대체할만한 제도가 나온다면, 그것이야 말로 “선진국”을 바라보는 나라로 발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레포트를 마친다.
첫댓글 내용전개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