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락에 이렇게 아름다운 이끼폭포가 있다는 걸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등산을 나섭니다. 준비 복장은 늘 완벽합니다.
일행들중 오늘은 조금 꼴찌 입니다. 아침부터 양선생이 안왔다고 툴툴 거렸습니다.
오늘은 혼자 입니다. 비서들이 전부 태업(?)을 했습니다. 칠봉암 일주문 앞에서 찰깍!!!
폼은 역시나! 완주하고도 남을 표정입니다
칠봉암 오름길! 햇볕이 무진장 뜨겁습니다.
칠봉암 석불입니다. 등산로는 좌측에 열립니다.
이름없는 절! 근래에 지은 절 치고는 칠봉암은 참 아름다운 절입니다!!
풍경도 ,절도, 사람도 다 아름답습니다.
지난주에 워낙 고생을 한터라 오늘은 아예 절구경만 시키고 내려 보낼 생각입니다(산정 생각)
그런데 생각이 조금 바뀌기 시작합니다. 찰방망이고개까지 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80%의 사람들은 일주문에서 우측으로, 우리들은 절 구경을 하고 오르려 합니다.
절의 앞마당에서 위를 올려다 봅니다
스틱은 잠시도 땅에 내려놓지 않습니다.
오늘 새로 꼬신(?) 키작은 처자들과 포즈를 취합니다.
일명 복실이바위, 참 이쁜것이 양선생님 사랑이와 짝이라도 맺어볼까 하는데.....(참!! 뒤는 천길 낭떠러지 입니다)
하늘의 구름도, 산도 사람도 아직은 여유롭습니다
고생뒤의 보람이라 기분이 날아갈듯 좋습니다!!
미소가 참 아름답습니다.
참!!! 미소가 귀엽습니다
찰방망이고개, 어린 단종이 영월로 유배를 갈때 넘었던 한 많은 고개입니다
나무도...등산로도. 아니 사람도 참 이쁩니다
탈출해야 할지 올라갈지...고민이 점점 깊어 집니다.
오로지 탈출할 생각에......눈치를 살핍니다.
지금까지 쌓아올린 명예와 자존심을 택할지.....
우선 살고 봐야할지.....입을 꾹꾹 다물고 생각에 잡깁니다.
토마토를 먹이고 난 후라 ...., 옆에서 보니 참 기가 찹니다. 애처롭습니다.
산을 오르는건지.....도살장에 끌려가시는 건지.....?
결국은 올랐습니다. 뒤로 치악산의 주능선과 하늘이 파랗습니다
아!!!!! 참고로 벼락바위의 높이가 잘못 적혀 있습니다 해발940m 입니다.
회장님 옆에 계신 고사장님이 꼬셨습니다. 벼락바위봉 가자고....
역시 올라오길 잘했죠!!
무릎에 묻혀진 흙이 산부인과바위를 통과한 자국입니다!
뒤로 원주 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 사진은 회장님이 오르지 못한 보름가리봉 정상입니다!!
벼락바위봉 정상에서...
비경의 아흔아홉골계곡에서 이끼를 찍다가 한 컷!!
이크!! 뱀이 아닙니다
자연 그대로의 이끼폭포가 이곳에 있다는 걸, 사진 작가들도 아직 모릅니다(가고싶은 분들은 연락을....일당을 받고 안내해야지)
버스 앞에서 새로 산 등산복을 선보입니다
삼각대를 가지고 가지않아 그냥 찍었더니 사진이 별로 입니다
*산행 후기*
많은 사람이 찾지않은 비경의 계곡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계곡의 물이 너무 차거워 1분이상 물에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자세한 산의 소개는 매일신문을 통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회장님은 벼락바위봉에서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했습니다. 총 등산시간은 4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참고로 다른 분들은 벼락바위봉 정상까지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만 회장님은 장장 3시간정도.
그런데 내려갈때는 비호 같았답니다 .
벼락바위봉까지는 저와 같이 올랐습니다만 수리봉과 보름가리봉을 더 타고 아흔아홉골로 하산하니 등산시간이 총 6시간30분이나 걸렸습니다.
어르고 달래고 정상까지 올라 사진찍어주다보니, 혼이 빠져 그랬는지 오클리 선그라스가 어딘가 달아나 버렸습니다.
내려올때까지 몰랐습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정상까지 올라가신 회장님께 격려의 댓글을......
첫댓글 산정님께서 고생이 많으셨네요. 백두대간을 다니시는 분께서 왜 그리 힘드셨는지요...아직도 산악인이 되시지 못하셨나봅니다.
글을 잘 쓰시는 카페지기님께서 직접 산행일기를 쓰시면 더없이 좋을 듯 한데.....
손회장님. 대단하세요~~ 산타신지 얼마 안된걸루 아는데.. 자신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고 하시더니. 여름산행에 땀을 비오듯 흘리며 오르셨네요~~즐산하시길
이끼 비경이 정말 멋집니다. 아름다운 산행이 되었을 것 같네요. ^^
정상에 선 모습 멋집니다~회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잘 해내십니다.
제가 없으니 더 잘가시네요. 내 앞에서는 못간다고 엄살을 떠는데 ㅎㅎ
산부인과 바위 그 좁은 통로를 어떻게 빠져나갔는지~ 그래서 무릎에 흙이 뭍었군요.^*^
더운 날씨에 무척 수고하셨습니다~
무희와 향숙이가 동행했구나. 수고했어~
언니는 어디 갔었어요?
으악?....
뱀처럼 생긴 둘둘말린 저 나무는 정말 괴짜네요.
회장님 모습에서 점점 산악인의 포스가 보입니다.
더운날 여름산행은 더 힘이 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홧팅. ^^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사진으로 보니 좋습니다. 늘 산행후기 잘 읽고 있습니다.
사진도 멋지고, 사진에 걸맞는 짧은 글도 멋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회장님 사진 찍으시는 포즈는 일류 모델 뺨칠 정도시네요.
머잖은 후일 산행 하시는 일도 그 누구 못지않게 잘 하시리란거 다 보입니다.
애 쓰셨습니다.
이렇게 더운날에 저 험한 산행을 하셨으니 정말 그 끈기와 인내 대단하십니다.
이끼폭포와 마치 뱀이 나무를 감싸고 있는듯한 사진은 정말 신기하고 멋있습니다.
산정님께서 사진을 잘 찍으셔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회장님 서 계실때는 너무 너무 멋 있으시네요.
악!!!하고 놀랐습니다. 뱀인줄 알고 . 가슴을 쓸어내고 찬물 마시고 다시 사진을 봅니다.
울 회장님 이제 점점 산꾼으로 직업을 바꾸셔도 ㅎㅎㅎ
뱀인줄 알고 깜작 놀랐잔아~~ㅎㅎㅎ친구야 좋은 산에 갔다 왔구나 ...산에 다니는 모습이 좋다~~
자세한 설명이 마치 같이 간듯하군요...산정님과함께...
반가운 사람(무희)도 있내요...기회가 되면 같이 가는 행운도 주세요...
이 무더운날... 고생들이 많슴다........^^
손회장님의 모습모습마다에 대한.....^^
산정님의 현장감 넘치는 설명과.....ㅎ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말쌈...........ㅎ
사진 작품 또한...베리베리가...Goooooood임돠...__((()))__
모두들,고생많았어요 ,,회장님도 이제건강은 걱정이없을듯합니다 ,,저렇게몇년만 다니시면 ,ㅡ시시한산꾼들은 같이동행안하실것같네요 ,,,홧 팅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