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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연 The World of Differance
 
 
 
카페 게시글
오늘의 칼럼 베조스와 머스크의 화성행 우주선에 탈 수 없는 당신들을 위하여
배미 추천 0 조회 17 21.12.31 06:4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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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12.31 07:03

    첫댓글 "우리 대다수의 삶이란 결국 남을 돌보고 내가 돌봄 받는 시간들을 보내다 가는 일일 뿐이다. 그러니 '돌봄', 이 두 글자의 무거움에서 도망칠 길은 없다."

    "상호부조와 공공 공간, 커먼스와 공동체 생활을 키우고 이들을 서로 연결해 국가나 기업과는 또 다른 돌봄 주체를 육성해야 한다."

    캄캄한 한밤중, 휘몰아치는 삭풍 속에서도 촛불 한 자루를 가까스로 밝혀 드는 사람들이 있다. 현생 인류가 호락호락 쉽게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선다. '내 하나가 바뀐다고 세상이 바뀐다.' 는 각성과 실천!

  • 21.12.31 08:00

    이미 숫타니파타에서 언급했듯 지구를 악취나는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놓고는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의 단물을 빨아 쌓아올린 부로 그들은 외계에 그들만의 궁전을 짓으려 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그 이름조차 '하늘궁전 (天宮)'이라 명명하지 않던가.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체제를 줏대없이 답습해온 조선의 선각들과 무한 경쟁을 시장원리로 전진배치시켜 배타적 이익독점에 골몰하는 재벌문화, 무뇌한 자들이 그 틈바구니 속에 기생하며 그들만이 설정한 잘남을 기초로 쌓아올린 권력으로 하이어라키의 정점을 누리는 구조 속에, 선거철이 되면 적선하듯 그들의 공약 저 끄트머리에 '돌봄', '복지'... 이런 듣기 달달한 어휘 몇 개는 추가 하더구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한국의 의료보험체제를 끊임없이 민간으로 돌려야 한다고 손질을 하려했던 이명박근혜와 성장 없는 복지가 나라를 망하게 한다는 시장경제의 신봉자들은 불철주야 '자유'라는 접두어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며 지속가능한 자신들의 안녕과 부와 쾌락을 담보하려 하는 자들....
    오늘도 눈뜨면 사회의 전면에서 불튀나게 일해야 할 세대 뒤전에 한가한 세월의 노땅들과 '증오'를 서로 건배하며 좌충우돌하는 한 인간을 만나게 되겠네....

    돌봄이란

  • 21.12.31 08:07

    지성의 언어가, 권력과 부의 적선의 언어가 아니라, 지금 당장 아침 언 손 호호 불며 이웃을 찾아나서는 세간의 중생의 언어이다. 언어로 치장하고 규명하고 논리화시켜 중생의 접근을 차단하는 배타적 지성이 아니라....

    '돌봄'에 무슨 책이 필요할까. 내가 널, 너가 날 오늘 마음에 떠올려보는 그것이 아닐지....

  • 작성자 21.12.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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