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후기 ]
연일 계속되는 장맛비에 더해서 "카눈"이라는 대형 태풍이 몰려와 대회진행이 어려울거라는 예상을 뒤업고 순조롭게 시작된 수요배는 대회시작 후 십분도 지나지 않아 온 코트를 물바다로 만드는 강한비가 내렸습니다
이에 아랑곳하지않고 누군가 먼저 밀대로 밀기 시작하자 바라만보던 참가자분들이 합심하여 코트를 정리하매 하늘도 감동했는지 대회끝나기까지 재채기를 참아주었습니다
1조 예선에서는 순조롭게 리드해 나가던 나상하님이 대표로 액땜(?)이라도 하듯 빗물에 미끄러져 부상을 당하는 부상투혼에 5:1로 리드하다가 타이브렉 10:8 승 이라는 평생 잊지못할 식겁한 상황을 맞이하며 본선에 오르는 경기를 시작으로 각조마다 물리고 물리는 시소 게임끝에 한치원/장우진,이광구/정동욱,박진영/정현호님조가 아쉽게 예선탈락을 하고 갑작스런 일로 한팀이 참가하지 못한 3조에서는 조진섭/박윤성님조가 한 게임 후 조2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행운을 안았습니다
조1위로 본선에 오른 이병인/민동길님은 오늘의 복병이자 처녀출전한 이용인/고석용님조를 탐색할 여유도 없이 강력한 스트록을 구사하는 이용인님의 덫에 걸려 러브게임의 충격을 안고 방향잃은 나침반이 되고 말았습니다
손시균/박동완님은 안정된 공.수의 조화로움으로 무난히 예선을 통과하며 우승 후보팀으로 거론되던 김대현/조병철 연합군의 타이틀을 멋적게 만드는 수준높은 게임내용을 선사했습니다
예선부터 타이브렉까지 가는 아찔한 게임을 치룬 정순용/김성원님조는 부상투혼을 발휘하는 김영수/나상하님조에게 조심스럽게 배려(?)하며 4강에 안착하는 여유로움을 보였습니다
죽음의 조에서 기사회생하며 본선에 오른 김성주/정의준님은 이화의 떠오르는 샛별인 조진섭/박윤성님조를 만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듯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승부끝에 4강에 마지막으로 안착하며 안도의 숨을 내 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처녀 출전에 4강에 오른 이용인님은 파트너 고석용님과 합심하여 우승까지 바라보는 기세로 몰아 부쳤으나 전국대회 우승자다운 강력한 스트록과 호시우보의 판단력으로 무장한 김성원님과 대회2연승을 노리는 정순용님과의 기 싸움에서 밀려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내친김에 결승까지 달려가고픈 김성주/정의준님의 간절함도 찰떡궁합의 손시균/박동완님의 안정된 플레이에 30대 젊음을 부서지도록 노란공에 실어 호사(?)를 누려보려는 정의준님을 고개숙인 남자로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결승전!!!!!!!!
전국대회 다수 우승자 김성원!!!!!!!!!
새로이 등극하는 우승 제조기 정순용님 조와
역시 전국대회 우승경력이 있는 손시균님과
대회 시작 1시간전에 섭외 연락을 받고 청주에서 한달음에 달려와주신 박동완님의 열정이 어우러져 근래에 보기드문 명승부를 연출하며 결승전 직전에 내리던 장맛비 마저 숨조이며 자기의 역할을 잊게하는 긴장감이 더해지는 감동을 이화수요배에서 맛 볼 수 있는 어머니의 손맛 그 자체였습니다
우승의 주역 김성원님과
2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정순용님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솔선수범하며 코트장 정리를 해주신 김영수/정동욱/조진섭/박윤성/정의준님에게 감사드리고 대회의 이모저모를 촬영해준 김대현님과 간식을 챙겨준 고석용님과 사무용품을 찬조해준 정순용님에게 감사드리고
장우진 신입회원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한치원 회장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이화수요배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감동입니다
다음대회는 또다른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2 . 07 . 18
이화테니스클럽회장
첫댓글 참석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힘써주신님들 참석해서 멋진경기력 보여주신님들 모두가 챔피언입니다. 그리고 처녀출전해서 함깨해주신 이용인 전임회장님과 파트너해주신 고석용재무이사님의 경기력이 가장멋진플레이인거 같았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나수석부회장님 몸은 괜찮으시지요. 내파트너 윤성아 고생했다. 너의입담과 술실력은 우리가 챔피언이다. ㅎㅎㅎ
허벅지 근육 무리로 당분간 물리치료~~~~~
내가 바보징!!!!!!!
그래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당!!!!!!!!
청산유수로세~~감동적인 문구이군요. 모두 참여하여 끝까지 자리를 참여해 주시고 코트를 정리해 주신 분들이 계시기에
이화수요배는 나날이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석하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센도리님은 나보다 더할걸?????
초야에 묻혀있어 그렇치!!!!!!!!!!!!!!
이화수요오픈의 또다른 참맛은 경기가 끝난후에 다음대회까지 경기결과와 후기, 경기장면과 주변풍경을 기록한 것들을 찾아보는 즐거움입니다. 다음대회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비오는 와중에도 솔선수범하는 횐님들의 모습이 참 보기좋았습니다. 나수석님 언능 쾌차해서 다음대회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합니다.
즐거움을 진정으로 즐길줄 아는 여유로움!!!!!!!!!!
마냥 부럽습니당@@@@@@@@@@
나 부회장님은 잘 생기면 됐지... 왜 이렇게 글도 잘 쓰시는거에요...^^
여하튼 주변의 도움(?)으로 처녀 출전에 4강에 올랐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파트너 콜에 선뜻 응해주신 이용인 회장님께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내가 잘 생겼나!!!
두정동 삼촌들이 인권위 진정??
4강 추카추카
쑥쓰럽구만@@@@@@
준우승자 사진에서 이름이 어째 이상타~
함께 출전하기로 한 파트너가 부상이 완쾌가 안되어 급하게 대타를 구한것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얻었습니다.
궂은 날씨속에서도 이화클럽 회원님들이 솔선수범하여 코트를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즐테를 했습니다.
후기올리느라 수고해 주신 나상하 부회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면 자주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실수!!!
바로수정!!!
참가해서 횐님들과 하나가 되어줌에 고맙구~~~~~
역쉬 이화수요배 우승은 벽이 너무 높아요
천우에서 내노라는 병철 선수를 데려와도 우승벽을 넘지못하니 ㅠㅠㅠㅠ
더 분발하여야 겠네요 병철아 고생했구 비오는와중에도 솔선수법하여 코트정리를 해준
전무이사님 외 여러 선수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구 항상 고생하시는 수석부회장님 얼른 쾌차하시고요.......
참석하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