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파키스탄 목장 전은형집사입니다.
우선 21일 다니엘 기도회를 무사히 마칠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서 받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부끄럽지만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저는 벌써 베델 교회를 다닌지 8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작년까지만해도 저보고 새신자냐고 간혹 물으시는 권사님들이 계셨습니다.
아이들로 인해 모자실에서 정말 새신자처럼 조용히 예배만보고 돌아갔습니다.
얼마전부터는 정말 신앙생활을 이렇게하면 안되는데...하나님과 어떻게 친해질까...기도해야는데.. 마음속으로 늘 갈등하고 무언가 목마름이 있었지만 사실 이런 생각도 주일날 잠시였고~바쁜 세상속에서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주님을 잊고 있었습니다.
지금 북구지역에는 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진과 초곡에 많은 아파트들 때문에 집을 정리하지 못하고 걱정하며 있습니다. 집 문제로 고민하는 저를 보면서 저희 시누이는 다니엘 기도회를 가보면 좋겠다고 제안해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시누이가 신앙생활 선배이자 조언도해주시고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 다니엘 기도회를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작년까지도 다니엘기도회를 잘 몰랐고,올해는 현수막을 보면서도 무심히 지나쳤던 다니엘 기도회를 그렇게 나가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니엘 기도 첫날 목사님께 인사를 드렸더니 살짝 놀라신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저도 다니엘 기도회 첫날 인터넷을 연결한 빔을 통해서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가 놀랍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듣는 내내 정말 은혜로운 시간이구나 느꼈습니다.그리고 김은호 목사님께서 기도로 승리하자!는 말씀이 강력한 메시지로 와 닿았고, 하나님께 21일간 기도로 승리하고 싶다고 기도하며 약속드렸습니다.
직장을 마친후 다니엘 기도회를 가면서 피곤하다는 생각보다는 오늘은 어떤 말씀을 들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홍성원 목사님의 아들 소아조로증 원기얘기를 들을때에는 정말 계속해서 눈물이 흘렀고,마음이 아팠습니다.
유진소 목사님께서는 하나님과 친구가되라고 말씀해 주셨는데~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때 정말 마음이 뭉클해지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예쁘신 청각장애인 구경선 작가님께서 본인을 날라리 신자라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공감이 갔습니다.^^ 지금은 시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야에만 문제가 생기는 망막 색소변증을 앓는 상황이며 실명 위기에 대해서 말씀하실때는 제 가슴도 먹먹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곧 결혼하신다는 말씀에 함께 축복하고 감사하며 주님께서 구경선 작가님의 눈을 보호하시리라 믿습니다.!!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서 한분 한분의 귀한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마음속에 찔림을 받으며, 저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모든 것이 감사함을 깨닫고 회개하였습니다.
물론 21일간 다니엘 기도회를 작정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주일날 대전에서 꼭 참석 해야는 결혼식이 있었고, 토요일 저녁 고모님이 돌아 가셔셔 주일날이 추수감사절이라 목장별 찬양제를 마치고 부산을 다녀와야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저는 제 시간도 주관하시고 계획대로 쓰시는 하나님~다니엘 기도회를 지킬 수 있도록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고난이 축복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에서 1년동안 전화한통 오지 않았었는데 다니엘 기도회 마지막 전날 집을 보러오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다니엘 기도회 마지막날 집을 보고 가셨고, 직장 정리로 조금 기다려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은혜속에 하루하루 주님이 저에게 주실 선물이 있을거라는 기대속에 기도 응답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선물은 집문제 해결보다 더 큰 선물을 주셨구나! 깨달았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저를 만나 주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21일동안 다니엘기도회로 인도해주신 주님께 가장 큰 선물을 받았으며, 주님을 사모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내년 다니엘 기도회도 참석하여 믿음으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