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안동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권오을(사진) 예비후보는 23일
안동시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 경선 상대인 김광림 예비후보에게 공개정책질의를 던지며 각을 세웠다.
권 후보는
"(현역인
김광림 의원이 추진한)3대
문화권사업 완료 후 매년 277억원이
운영비로 소요되는데, 안동시
가용재원은 연 300억
뿐"이라며
"당연히
시민들에게 쓰여 질 돈이 줄면서, 앞으로
안동에 '복지재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사업부지를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로 옮기고, 대기업에
위탁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또 "임기
8년간 예산
10조원을
확보했다고 치적을 홍보하는데, 정작
안동은 도내 23개
시·군 중
22위로
떨어졌다"며
"이러한
지표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김
예비후보는 분명한 해답을 내놔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최근
허위사실이 포함된 동영상 '그것이
알고 싶어'를 제작해
악의적으로 불법 유포한 행위는 명백한 흑백선전"이라며, "이와
관련해 열흘 전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어'는 김
예비후보 측이 한 방송사 추적보도 프로그램을 모방해 제작한 동영상으로, 권
예비후보의 생가가 3대 문화권
사업 부지와 가깝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예비후보 선대위와 지지자들은 최근 설 인사 메시지에 동영상 '그것이
알고 싶어'의 인터넷
주소를 링크(첨부)해
SNS상에
살포한 바 있다.
권 후보는
"유권자의
알권리 보장은 모든 후보들의 책무인데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보장된
권리 위에 잠자는 권리는 누구도 보장해 주지 않는다.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