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6년 10월 22일(목) 2박3일 제주도 식물산책 다닌 내용을 정리하면서
<한국식물생태보감> 저자와 함께하는 제주도 2박3일 식물산책을 2026년10월22일(목)부터 10월24일(토)까지 했다.
달마다 한번씩 하는 식물산책 중에 봄 식물산책은 전남 해남을 다녀왔고, 가을 식물산책은 제주도를 다녔다.
자연에서 만나는 동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지만, 학부생도 아니고 일반인들이 2박3일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
제주에 사는 세 사람, 육지에서 건너간 열 세명 을 합해 모두 열 여섯명의 생태 샘에게 칭찬 박수를 보낸다.
<한국식물생태보감> 제 4권 <암벽, 바위에 사는 식물>을 준비하는 바쁜 시간임에도 귀한 시간을 내서,
현장 강의를 해준 김종원 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저자 김종원 교수님 봉개 왕벚나무 앞에서 강의 모습.
당근!
좀 사진 같다 싶은 것은 전부 함께한 샘들이 찍은 것입니다.
김종원 교수님과 함께 하는 식물산책은 빡빡한 일정이다.
화장실 가고 점심 먹는 시간 이외에는 공부시간이다.
가르치는 선생님 열정이 충만하다보니, 배우는 학생들은 힘들다는 말을 꺼낼 수가 없다.
제주도에 사는 굴거리나무를 보면 줄기를 흔들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난다.
이처럼 <한국식물생태보감> 저자와 함께하는 참나무처럼 식물산책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자연에서 만나는 식물을 보면,
이야기가 샘솟는다.
참나무처럼 식물산책은 제주도 <생이물> 이다.
제주도에서 만난 식물들은 반가운 마음과 함께 아픈 마음도 함께 들었다.
부산 범어사 숲에서 만난 맥문동, 순천 천자암에서 만난 쌍향수, 통도사 숲에 들리지 않는 않은 새소리,
제주도 강정천에 자라는 멸종위기 식물을 싸그리 죽인 포크레인 까지, 마음이 아픈 식물 만남 시간도 있었다.
세계자연유산 보고 제주도, 화려한 관광객 놀이터 뒤에는 동식물 비명 소리가 깔리고 있었다..
아래 소개한 내용은 <한국식물생태보감>저자인 김종원 교수님이 강의한 식생 내용에 제 생각을 덧붙인 이야기이다.
잘못된 내용이나, 좀 부드럽게 표현해서 김종원 교수님 강의한 내용에 못미치는 점은 새롭게 고쳐 나가고자 한다.
2.제주도 식물산책을 시작하면서
2026년 참나무처럼 식물산책을 계획하면서, 2026년 가을 식물산책을 일본 대마도를 하기로 했지만,
여건에 맞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제주도로 변경했다.
제주도 식물산책을 시작하는 날 타이완 아래쪽에서는 태풍 <참피>가 올라 오고 있었다.
태풍 영향으로 돌아가는 날, 비행기 결항을 걱정했지만, 40~50분 지연만 감당하고, 무사히 제주도에서 대륙으로 건너왔다.
라오스 국화인 <참피>꽃이 더 예뻐 보이는 2026년 10월 24일이였다.
제주고산리유적안내센터 전시물.
3.15,000여년전 제주도는 한반도와 연결되어 있었다.
제주고산리유적안내센터 전시 되어 있는 제주도 해수면 변화 그림이다.
15,000여년전 한반도 서해는 육지였다.
15,000여년전 황하강 끝자락이 제주도이다.
지금의 지도 모습은 가감히 머리에서 지워 버리고, 15,00여년전 제주도 모습을 머리에 넣고 제주 식물을 이해 해야 한다.
추운 북쪽에서 내려온 식물 못지않게, 태풍 <참피>가 타이완에서 올라 오듯이, 따뜻한 남쪽에 사는 식물들이 남쪽 해안선이나,
해류를 따라 올라와서 살고있는 식물들도 많다.
4. 2박 3일동안 만난 식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동식물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한 가지만 얘기해 달라고 했다.
내용을 다음과 같다.
솔잎난, 애기모람, 바위솔, 푸조나무, 왕벚나무, 고사리종류, 제비꼬리고사리, 비쭈기나무,까마귀쪽나무, 굴거리나무, 유령거미, 맥문동아재비, 토끼섬 하얀모래 였다.
많은 이야기 중에 한 가지만 소개하면은~
서귀포 성산읍 바닷가에 바라보이는 토끼섬에는 문수란이 자라고 있는 곳으로 이름났다.
토끼섬에 바위와 문수란 함께 있는 모래는 어느 곳에서 왔을까?
안덕계곡 생이물 안내판.
안덕계곡 생이물(샘물).
제주도은 현무암과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땅이다.
2박3일동안 간 곳은 주로 조면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제주도는 현무암과 화산재로 이루어져 있다.
현무암의 갈라진 틈과 구멍이 뚫린 돌인 송이 세포 사이로 빗물이 순식간에 땅속으로 빠져나간다.
땅속에 물이 풍부한 이유이다.
비가 많이 내리고, 바닷가라서 습도도 높다.
이런 특징을 알고 제주도 식물을 살펴봐야 한다.
그럼 이런 질문을 답을 할 수 있다.
제주도 높은 산에 낮게 자라는 <제주산버들>말고는 버드나무가 잘 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주도에는 오리나무가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제주시 절문자연휴양림 안내 간판.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로 알려진 곳은 두 곳이다.
한 곳은 도로옆에 있어 차를 타고 가도 잘 보인다.
또 한 곳은 숲 속 깊숙히 있어, 안내하는 사람이 없으면 찾기 힘들다.
제주 풀꽃지기 이영득 샘 안내를 따라 250여년이 된 봉개동 왕벚나무 어른을 만났다.
몇 년전 왕벚나무 원산지 논쟁이 한창이였던 때가 있었다.
우리나라 남쪽지방 가로수로 가장 많은 나무이고, 자주 만나는 나무가 왕벚나무이다.
왕벚나무 어른을 만나는 시간이라 모두들 즐거운 숲길 걸음을 했다.
제주 봉개 최고령 왕벚나무 안내판.
안내판에는 왕벚나무 나이가 265생으로 되어 있다.
나이 측정을 2016년에 했으면 지금은 275년생이다.
100년을 살기 힘들다는 왕벚나무가 265년을 살았다니~
왕벚나무 어른신~
존경합니더.
봉개 왕벚나무 옆에 있는 하천.
왕벚나무 둘레에 조릿대가 무리지어 있고, 물이 흐르는 또랑이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살기 조건이다.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 즉 사람 간섭이 심한 곳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왕벚나무 어른신이 있는 곳은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는 뜻이다.
<자생> 말뜻에 대해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자생종 (Native species)>이란? 즉 자생의 뜻은?
"자신만의 고유한 생태적 지위(niche, 직업)를 확보하고, 인간의 간섭 없이 종자 결실, 산포, 발아, 치수(Sapling)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최소 3세대 이상, 온전한 '생명환(Life cycle)'을 완성하여, 자가 유지 가능한 개체군(Demographic population)을 형성할 경우" 를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연계 속에서 일회성으로 발생했거나, 인간의 매개로 살아남은 '생태적 난민(Ecological refugees)'이라 부릅니다. |
자신만의 고유한 생태 지위를 오랫동안 누리는 것에 못미친다고 해도, 봉개 왕벚나무는 나무 어른으로 충분히 대접 받을 가치가 있다.
하지만, 산림청 안내 간판만큼으, 대접은 다음에 두고도, 봉개 왕벚나무 어른에 대한 기본 관심, 관리가 부족하다.
우선 찾기가 힘들다.
자연을 덜 망가뜨리는 길을 만들었으면 한다.
봉개 왕벚나무 둘레에 아래가 트인 차단용 데크길을 만들면 다른 식물을 밟아 망가뜨리지 않고, 봉개동앙벚나무 어른을 만날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제주도 답게 봉개 왕벚나무 어른을 대우 해주었으면 한다.
봉개 왕벚나무을 만나는 숲에 있는 산담.
숲에 만난 식물.
보이는 것 모두가 공부요.
만나는 기쁨이다.
봉개 왕벚나무 어른신.
조릿대가 가득하다.
봉개 왕벚나무.
윗 가지에 겨울살이가~
어르신 삶도 힘든 나이가 되었는데, 가는 길 남은 힘을 나누고 가고자 함인지~
봉개 왕벚나무 어른은 힘든 삶을 살고 있었다.
봉개 왕벚나무, 조릿대, 겨우살이 그리고 왕벚나무 어른신 키를 잴 수 있는 사람 자.
기록을 남기고자~
김종원 교수님 현장강의.
왕벚나무에 얽힌 많은 이야기가 이어졌다.
교잡을 많이하는 식물들은 수명이 짧다.
신갈나무와 졸참나무가 교잡해서 태어난 나무가 물참나무이다.
참나무도 많은 교잡이 일어나지만, 장미과인 벚나무도 교잡이 많이 일어난다,
일본에서 왕벚나무가 왕성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은?
진짜 열공하는 학생들.
확실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사진을 남겼다.
진해벚꽃, 에밀타케의 선물 책.
우리나라 벚꽃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왕벚나무 이야기에 얽힌 이야기는 너무 많다.
우리나라 도심 가로수 왕벚나무로 이름난 경남 진해는 1920년대 처음 심었다.
해방 후 벚나무가 죽거나 베어진 뒤, 1960년 이후로 다시 심어졌다.
다음 일정은 동백동산이다.
아래는 2박3일 동안 다닌 곳이다.
이튿 동안 비가 내려서 처음 계획한 일정보다 조금 변경되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