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요광꽃의 요람 비수구미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풍경과 풍속을 바라 볼 수 있는 여행은 언제나 즐거움을 동반하기에 기다려지는 일인데, 사진 활동을 같이하는 동료들로부터, 강원도 화천의 비수구미에 광릉요강꽃이 만발하였으니, 다녀오자는 제의에 흔쾌히 따라나섰다.
광릉요강꽃은 입술꽃잎이 요강을 닮았으며, 광릉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기에 광릉요강꽃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난초 중에서 가장 큰 꽃을 갖고 있다고 한다.
광릉요강꽃은 번식이 어려워, 국제자연보전연맹이 멸종위협에 놓인 식물로 지정하였으며, 우리나라의 환경부에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중이다.
5월3일, 비수구미 마을에 도착을 하니, 마을 이장님 댁의 뒤편, 경사진 언덕, 해가 잘 드는 곳에 광릉요강꽃이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있었으며, 교수님과 Youtuber들이 촬영을 하고 있었기에 조심스럽게 바라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난초 중에 가장 독특한 꽃과 잎을 갖고 있으며,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귀한 꽃을 찾아서, 예까지 왔기에 수백 번의 Shutter를 누르며, 광릉요강꽃의 귀한 자태에 매료되어 본다.
2023. 5. 5
여강 임 영 수
天之地間 萬物知衆에 惟人以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모는 것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 이니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있을유, 뜻지, 놈자, 일사, 마침내경, 이룰 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