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콩” 소감문
어제 월요일 찬송이는
조조영화를
예매해서
아내와
나를
데리고
상봉 CGV로 달렸다.
제목은
“콩
Kong.” 그것은 King와 유사한 발음이다. 그리고 실제로 전에
나온
영화 King Kong이 있었지 않은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억지로
정리해
본다. 그렇지 않으면 영화비가
너무
아깝지
않은가?

허구로 만들어진
이
영화에서
인간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두
가지
방식을
따른다는
것을
보았다. 하나는 감정적인 충동을
따라, 하나는 지성적인 분별력을
따라. 감정적인 충동을 따라
살아가면
필히
공멸한다.

삶에 대한 의미와 목적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
영화다. 필리핀 전쟁을 포기한
미군이
철수를
앞두고
있을
때, 그 동안 한 일이 무엇이었나를 생각할
때, 훈장 몇 개가 그에게 위안이
될
수
없어서, 헛수고를 했다고 자조적인
말을
하는
것을
볼
때, 우리들의 하늘 면류관도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것이라는 점이
더
값진
것이리라. 그리고 바울 사도에 의하면
진정한
면류관은
자신이
사랑한
사람들이었음을
생각할
때, 어떤 명예나 물질도
우리의
진정한
목적이나
가치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인간과 교감하는
콩을
보았다. 미녀와 야수라는 영화처럼
어쩌면
인간은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이
더
본질적인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마음의 소통을
잃어버리면
행복감도
떨어져버리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냉철한 지성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소통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어쩌면 긍휼과
자비라는
언어인지도
모른다. 마크 트웨인이 한
말처럼:
“Kindness is a language that the deaf
can hear and the blind can see.” - Mark Twain
친절함은 청각 장애인들도 들을 수 있고
시각 장애인들도 볼 수 있는 언어다. 마크
트웨인.”
그런데 이 영화는 우리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가, “친절은 동물과도 소통할
수
있는
언어다”라고 말하는 것이리라. 환경문제, 인류의 공동의
문제
앞에서
우리가
종교나
이념이라는
문제로
갈라져
싸운다면
우리는
공멸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세계적인
재난
앞에서
전
세계를
아우르는
친절과
우정의
문화를
세워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왕이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태도로
사는
것이
재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간이 왕이다.
그런데
콩이
그
섬의
실질적인
왕이었다. 콩은 그 섬의 주민들의 신으로
섬김을
받는
이였는데, 그 까닭은 콩이
지하세계의
괴수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왕은 군림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보호하고
지켜주기
위해서
있는
존재라는
그림이
그려진다. 군림하는 왕은 왕국을 파괴한다. 그러나 지켜주고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그
공동체를
위한다면
그가
진정한
왕이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만
왕의
왕이시다. 그리고 우리들을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셨으니, 우리들도 왕이다.
신적
대리인(Divine Agent)은 왕의 다른 이름이다.
그런데
우리도
역시
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희생하고 섬기고 도와주고
건져주는
왕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하나님 나라에서 왕노릇한다는
말도
결국
예수님처럼
자기를
내어주고
섬기는
삶을
살아간다는
말이
아닐까?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로마서 5:17
왕이 군림하지 않고
그
왕국을
돌보고
섬기고
그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고
그것을
관리하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그것이
자신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과
동일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대하시는
태도이기도
하고, 우리가 이 세상 만물을 대하는
태도가
되어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서
모든
것을
다
아우를
수는
없다. 진리와 비진리가 같이
갈
수는
없는
일이다. 여기서 갈등이 생긴다. 진리와 비진리를 가르는
것은
우리의
몫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분별이
없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어디란
말인가? 모든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으려
하는
사람은
화가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누가복음 6:26

그러므로 우리의
연합과
연대는
철저하게
진리
안에서의
연대가
되어야
하며, 피조세계를 위한 섬김과 돌봄, 그리고 피차를 위한
격려와
하나됨을
지향해야
한다. 만약 어떤 공동체가 그런
목표와
목적을
상실했다면
그
공동체는
반드시
뽑혀질
것이다.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마태복음 15:12~14
그러기에 우리의
연대는
진리
안에서의
연대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목적으로
하는
연대가
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벗어난 연대는
반드시
찢겨지고
상호비방을
하게
될
것이고
마침내
공멸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바벨론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요한계시록 18:1~5
첫댓글 멋져용:)
잘 읽었습니다. 영화감상문이 너무 참신하고 너무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