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에게는 가장 어려우면서도 반드시 익혀야할 중에 하나가 튜닝법이지요. 처음엔 잘 모르겠고 튜닝 후에도 제대로 되었는지 알기 힘들겠지만 반복해서 오랜시간 하다보면 반드시 올바른 튜닝을 하실 수 있습니다.
< 튜너를 이용하는 방법> 바이올린의 줄은 1번줄 "미"(네째칸),2번줄 "라"(둘째칸), 3번줄 "레"(아래 첫째칸), 4번줄 "솔"(아래 넷째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튜너를 먼저 키고 1번줄부터 소리내어 보세요. 튜너 바늘이 왼쪽으로 내려가면 음정이 낮다는 것으로 팩을 안쪽으로 밀면서 시계방향으로 돌려줍니다. 반대로 바늘이 오른쪽으로가면 음정이 높다는 것으로 팩을 안쪽으로 밀면서 왼쪽으로 돌려줍니다. 1번줄은 보통 조리개 나사가 있어 조금씩 감았다 풀었다 하면서 음정을 맞추시면 됩니다.
모든 줄의 튜닝이 끝나면 1+2번줄, 2+3번줄, 3+4번줄 이렇게 두 줄을 같이 소리내어 그 소리를 조금씩 익히시기 바랍니다. 그 소리가 익숙해지시면 튜너를 사용하지 않고도 줄을 맞추실 수 있게 됩니다.
초보자에게는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튜너를 사야하니까 부담이 되신다고요? 그렇다면 선율이 있는 다른 악기나 기계에 의존해 보세요. (피치파이프, 피치기능이 포함된 박자기, 피아노 등이 있겠지요?) 먼저 "미"소리를 듣고 같은 소리를 찾는 것입니다. 나머지 3줄도 같은 방법으로 맞춥니다.